[SONY] SEL55F18Z, a7/a7r 풀프레임 대응 칼자이스 필터, 조나 조은 렌즈 [개봉후기/샘플샷/스펙]
[SONY] SEL55F18Z, a7/a7r 풀프레임 대응 칼자이스 필터, 조나 조은 렌즈 [개봉후기/샘플샷/스펙]
a7을 구입한지 이제 한달. 아직도 이래저래 바쁜일과
귀차니즘으로 a7k 개봉기도 못올렸는데,
기다리던 렌즈계의 루이비통으로 통하는
조나 조은 칼자이스 SEL55F18Z를 예판 성공하였다.
예판 성공도 잠시, 소니코리아의 각종 총판과
온라인 뿌리기 마케팅(+각종 카드사 연말 할인) 인해
예약하며 기다렸던 당사자들이
정가로 구매한 것이 살짝 호구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모두가 기다려 온 렌즈를 개봉기와
샘플샷, 그리고 스펙을 리뷰해볼까 한다.
우선 이 포스팅은 개봉기와
샘플샷 그리고 렌즈의 상세스펙 관계로
스크롤 압박이 예상 됩니다.
SEL55F18Z 수령 및 개봉기
12월 4일 예약 후에 원래 13일까지
배송 받기로 했었는데,
11일에 배송을 받게 되었다.
택배는 언제나 "바운스 바운스"
예판 참가자들은 칼자이스 필터와
칼자이스 렌즈 클리너를 기념품으로
받게 되었다.
칼자이스의 필터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5만원 후반에서 6만원 초반
칼자이스 FE55F18ZA
여기서 눈 여겨 볼 것은 Sonnar T*
칼자이스에는 프로타, 플라나, 테사, 조나 등
각 라인이 있는데, 이 조나라는 녀석은
칼자이스 특유의 느낌은 살리면서,
색수차 및 구면수차 제거에 성공한
화질 짱으로 꼽히는
조나 좋은 렌즈로 일컬어 진다.
자세한 스펙은 조금 뒤에~
SEL55F18Z는 a7과 a7r 풀프레임 군 센서 대응인
렌즈이자, 기존 APS-C 타입인 Nex 시리즈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Nex 시리즈는 풀프레임이 아닌
센서면적이 작은 크롭바디이기 때문에
대략 55*1.5= 82.5mm 화각으로
잡히게 된다.
어떠한 제조사의 렌즈를 사건 일본 내수 제품이 아닌
국내 정식 통관된 정품을 사야 차후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까다롭지 않게, 처리를 받을 수 있다.
무조건 렌즈건 바디이건 정품을 사는게 좋다.
소니 카메라 박스에는 보통 봉인씰이 붙어 있지 않은데,
소니를 써온 동안 구매해 본 렌즈에는
모두 봉인씰이 붙어 있었다.
저 봉인씰을 뜯는 순간 ~이제
반품도 안되고, 카드의 노예가 시작.
박스의 상판떼기를 열면 정품 보증서와
메뉴얼들, 칼자이스 검사 보증표,
렌즈와 정품 후드, 파우치가 함께 들어있다.
칼자이스 렌즈를 사면 들어있는 검사 보증표.
Carl Zeiss T* 칼필터 개봉기
나는 지금까지 카메라를 써오면서
필터를 10만원 짜리 넘는 것을 쓰는 걸
이해를 전혀~~ 하지 못했다.
왜냐면 어차피 역할과 목적이
렌즈 보호이고, 아무리 필터가
좋아봐야 아예 빼고 찍는 것보다 못한 건
사실이니 말이다.
게다가 야간에는 조명들의 난반사 플레어 및
고스트 현상으로 사진 결과물에 지장을
끼치니, 꼭 빼고 야경을 찍어야 한다.
그러한 이유로, 그리고 보통 가방에 파우치를
잘싸서 다녔기 때문에 저렴이 필터를 예의상
껴주고만 다녔는데, (먼지보호 차원)
칼자이스 T 코팅이 된 필터를 이번에
예판 대상자에게 선물로 줘서 난생 처음
비싼 필터 써보게 되었다.
SEL55F18Z는 구경이 49 파이다.
개봉을 해보면 안에 간단한 메뉴얼과
여자들 화장품 팩트를 연상케 하는 케이스에
칼자이스 필터가 들어있다.
야간에 필터 뺄때 대충 주머니에 쑤셔 넣었었는데,
케이스가 있으니 필터 보호에도 좋을 듯 싶다.
SEL55F18Z 외관 및 번들과 크기비교
피규어로 서있는 메가트론의 높이가 바닥에서
대략 8cm인데, 왼쪽이 FE55.8 / 오른쪽이 FE2870 번들.
그리고 양옆으로 각각의 정품 후드가 놓여 있다.
단렌즈임에도 불구하고, 번들과 비교하면
길이가 상당히 높은 편.
게다가 후드를 제외하고 모두 메탈 재질이라서,
딱 들어올리는 순간 상당히 묵직하다.
고급스럽다. 라는 느낌이 든다.
칼자이스 조나의 정면을 보면
조리개 날이 아주 섹쉬하게
벌어졌다 좁혀졌다 움직인다.
역시 괜한 돈 값하는 렌즈가 아니다.
칼자이스라면 역시 파란방패
a7 + FE55.8 마운트 한 모습들
후드가 상당히 대포스럽다.
왠만하면 끼고 댕길랬는데, 거진
목에 걸고 다니면서 순간 순간을
기억하려는 나에게는 부담시려워서
번들은 빼고 다녀야 겠다.
후드는 뒤집어서 체결도 가능하지만,
칼자이스를 우리가 사는 이유는
여자들이 루이비통의 로고가 보이게 하려는
이유와 같기 때문에 후드는 과감히 빼버린다.
누군가 그러더라.
남자와 여자는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어른이 되서 단지 바뀌는 것뿐이라고.
남자는 '자동차, 차'
여자는 '명품백'
이말에 많은 공감이 된다.
a7과 a7r이 정식 런칭된 후에 렌즈가 번들렌즈 밖에
없어서 렌즈리스라는 별명까지 등장했는데,
이제서야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a7 + FE55.8 샘플 스냅샷
모든 사진은 RAW는 보정이 짱 귀찮아서
항상 나는 JPG로만 찍는다.
XFINE + 마이스타일 Vivid or Neutral + 리사이즈 샤픈+1
조나 조은 FE55.8의 장점은 최대 개방인 1.8에서도
주변부 화질이 고스란히 잘 살아 있다라는 것이다.
단점은 비싸다는 것이겠지.
▲ 여기서 어디를 크롭해볼까?
FE55.8의 해상력과 빛갈라짐
위에 있던 사진은 바로 이 사진의 일부분을
100% 크롭한 것이다.
JPG인데도 불구하고 멋지지 않은가?
FE55.8의 빛 갈라짐은 보통의 비싼 렌즈들은
칼같이 쭉쭉 뻗어나가는데, 이번 렌즈는
약간 스무스한 느낌이 든다.
조리개 13이상이 넘어가면 빛 갈라짐이
뭉개져서 이쁘지는 않았다.
사람의 시각은 카메라로 보는 50mm의
화각과 비슷하다고 한다.
(크롭바디 말고 풀프레임 기준)
양옆으로 화각을 더이상 잡지 못하는
아주 좁은 공간에서는
상당히 제한적이지만, 평소 여유가 있는 곳
어디에서나 풍경이던 일상 카페놀이건,
편안히 잡을 수 있을 듯 싶다.
최근에 타이어를 교체하러 카센터에 갔는데
너무나 마른 강아지가 사람을 무서워하며
갈비뼈가 거의 드러나 보이도록 굶은 듯한...
모습이 보였다.
물어보니 방황하는 개를 사장님이
거두어 들였다고...
얼마나 추위에 떨며, 배고픔에 힘들어 했을까?
나도 우리집 애기들을 끔찍히 사랑하는 만큼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말못하는 짐승을 버리고, 때리고..
인간이 가장 세상에서 나쁘다.
눈빛에서 슬픔이 느껴져서 너무나
안쓰러웠다.
a7과 a7r은 플레이메모리즈 앱과
Wi-Fi를 통해 핸드폰으로
원격촬영 및 메모리 카드가 없어도
핸드폰으로 바로 전송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SLR클럽에서 웨딩촬영을 갔다가
메모리 카드가 껴있는 채로 참석한 줄 알았는데,
없어서 급한 상황을 망칠까 노심초사 하던 중
핸드폰과 연결하여 사진촬영을 무사히
끝마쳤다라는 최근 실화도 있었다.
Sonnar T* FE 55mm F1.8 ZA
SEL55F18 상세스펙
SEL55F18Z의 간단리뷰를 마치며..
소니는 모든 카메라사를 통틀어
최초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개발해 내었다.
그렇다보니, 간뜩이나 캐논이나 니콘보다
카메라 시장의 역사가 후발주자인데다가
최초인 모델을 만들어 내었으니
렌즈가 상당히 부족하여 일종
가후(가격을 후려쳐서 판매하는 현상)가
심하기로 유명한데, 그래도 타사 동급의
기종들보다 해상력 차트나 스펙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점을 볼 때,
앞으로 다양한 가격과 화각의 렌즈군만
받쳐준다면 누구나 쉽게 소니의
카메라의 매력에 빠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소니 특유의 칼 같은 선예도와
원색에 가까운 색감, 그리고 인터페이스가
좋아서 오랜시간 소니유저를 할 것이다.
앞으로 더욱 더 a 시장이 기대가 된다.
조나좋은 SEL55F18 비싸지만
돈 값 정말 하는 렌즈임에는 분명하다.
Sonnar T* FE 55mm F1.8 ZA
조만간 a7의 개봉기 및
번들 샘플샷&번들 동영상
올려볼게요.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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