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20140227 별에서온그대 21회 마지막회 해피엔딩, 그리고 별그대가 남긴 그동안의 메세지와 결말은?
[별그대] 20140227 별에서온그대 21회 마지막회 해피엔딩, 그리고 별그대가 남긴 그동안의 메세지와 결말은?
도민준 ♥ 천송이 고마워 ^^*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고 하질 않던가?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끝나지 않았으면 하던 별에서온그대가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었다. ㅜㅜ
우선 별에서온그대의 작가님과
배우들, 그리고 완성되기 까지 고생했을
촬영 및 제작진 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별에서온그대 21회 마지막 내용은?
서로에게 사랑고백과 프로포즈를 한
천송이와 도민준.
하지만 이들은 곧 헤어짐을 예견하고 있었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행복한 시간만을
지내려 했던 이들에게 드디어 400년만에
찾아온 그날이 다가오게 되었고,
마지막 작별인사도 하지 못한채
도민준은 사라지게 된다.
그를 끝까지 기다리겠다며 호언장담하던
천송이는 밥도 먹지 못하고, 매일 울며
도민준의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도민준이 떠나기 전 휘경이와
동생에게 부탁했던 이야기들이
나오게 되고, 이로인해
자신은 해준게 없다며 오히려 더욱더
괴로워 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후, 함께 100일이 되면
남산타워 레스토랑에서 보자했던
그날이 다가오게 되었고...
천송이의 눈에는 헛것을 본것마냥
도민준이 잠시 스쳐가고
정신과 진료까지 받게 되는데..
하지만 그것은 헛것을 본것이 아닌
바로 도민준이 자신의 별에서
다시 지구로 오기 위한 노력들의 흔적이었다.
바로 웜홀을 이용한 텔레포트랄까?
웜홀이란?
worm (벌레) + hole (구멍)의 합성어로,
우주공간에서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해주는 통로를 말하는 가설어로서,
사과를 놓았을 때, 벌레가 한쪽에서 반대편을
가는 것 or 그 사이를 파먹고 지나가서 통로를
만들고 1직선으로 반대편으로 나오는 것
에서 시작된 웜홀.
바로 이 웜홀을 통해 시공간을 뚫고,
천송이에게 잠깐씩 이동했던 것.
게임을 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알 것이다.
일종의 순간이동, 텔레포트랄까?
그렇게 헛것을 보던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현실화가 되고, 드디어 3년만에
영화제에서 둘은 재회하고
키스를 하게 된다.
하지만 다시 자신의 별로 돌아가게 되고,
그러면서 노력하며 다시 시공간을 여행하는
조금 더 머무를 수 있는 연습을 하게되는
도민준과 그를 이해하며 더욱 더 사랑하는
천송이의 예쁜 모습이 별그대에 자주 등장했던 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에 비유가 되며 확실하진 않지만 행복한
암시를 주는 마지막 구절로
별에서온그대는 그렇게 동화책의 한 순간 처럼
막을 내리게 되었다.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의 내용은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 처럼
몸과 마음이 차가운 사랑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토끼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이
시간여행을 하게 되면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변하게 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한다.
별에서 온 그대 결말?
별에서온그대가 매회를 거듭할 때마다 엄청난
추측이 난무하는 네티즌들과 팬들로 인해
작가와 제작진들이 고생을 꽤 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대본도 몇번 바꿨다는 소리도 있었는데,
100일 때 남산타워에 함께 있었어야 하는
그 장면에선 도민준이 미리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이용해 자신을 못알아보게 한뒤,
(자신을 잊지못하는 천송이가 마음아파하니까)
멀리서 도민준은 눈물을 훔쳤다는 설도 있었고,
과거 드라마 파리의 연인 처럼
모든게 전지현의 영화였다. 꿈이었다라는
가설도 많았다. 실로 엄청난 인기 아닌가?
하지만 뻔하지 않은 결말이어서 좋았다.
보통 로맨스라면 결혼을 한다던지, 아니면
누가 죽던지, 이별을 한다던지
눈에 딱 보이는 해피엔딩 or 새드엔딩이
많았었다.
하지만 별에서온그대는 별에서온그대
도민준 컨셉에 맞게 잘 맞춘 것 같다.
마지막 에필로그 천송이의 대사 처럼
'힘들지 않냐구요? 현재 같이 있어도
언제 다시 사라질 지 모르는 도민준.
그래서 매시간이 소중하고 더욱 더 사랑한다'
마지막에서 웜홀을 통해 시공간 여행을
하며 끝까지 천송이 곁에 머무르려는
도민준의 모습과
그를 믿고 의지하며 순간 순간을
소중히 하고 사랑하는 지고 지순한
천송이의 마음이 빛이 났던 순간이다.
별에서온그대가 남긴 것들
별에서온그대는 처음에는 그저 웃긴 로맨틱
코메디 같았지만, 작가가 이 드라마에 자주
등장 시켰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처럼
지독하리 만큼 자신만 알았던 한 남자가
주변을 돌아보게 되고, 사랑하는 것들을
지켜주려는 그 모습들에서 많은 것을 남긴
드라마가 되었다.
불화가 되었던 가족 간의 사랑
깨어졌던 우정을 다시 엮어준 힘
우리가 다른 세계 사람이라고만 느꼈던
연예인도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수많은 장면과 공감대
그리고..
특별히 무언가 유형의 큰 선물이 오가지 않아도,
무엇을 의미를 담아 같이 하지 않아도,
손만 잡고 있어도, 그리고 같이 포옹만 하고 있어도
간절한 pure한 사랑이
별그대가 남긴 메세지가 아닐까?
내가 바라는 사랑성과 일치하여
더욱더 도민준과 천송이에 매료되어
본 것 같다.
자기전에 에드워드 툴레인 책을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자야 겠다. ^^
나에게 다시한번 심장과 눈물샘을
자극 시켜준 별에서온그대
도민준, 천송이 고마워~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