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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7 무한도전 토토가 SES, 팬인 나는..슈와 바다의 눈물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고마워 ♥

제이캐슬 2014. 12. 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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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7 무한도전 토토가 SES, 팬인 나는..슈와 바다의 눈물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고마워 ♥

 

 

S.E.S = Sea (바다) + Eugene (유진) + Shoo (슈)

 

S.E.S뜻은 굉장히 심플한 이름을 풀이한 것으로 현시대 태.티.서와 마찬가지 인데, 나와 현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도 모르는 사람이 많기에 적어본다.

 

 

 

▲ 지금은 많이 없어진 CD와 자료들 이지만 S.E.S는 소중한 나의 추억

 

 

안녕하세요. 제이캐슬 입니다.

 

어제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보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

어제의 느낌을 풀어보고자 한다.

 

 

 

무도 토토가 정말 감동이었다.


나는 아직도 누군가 나에게 가족을 제외한.. 갖고 있는 것들 중에 보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살아오면서 모아둔 테잎과 CD"라고 대답한다.

 

이건 SES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90년대 말까지가 음반시장의 최대 부흥기였고, 그 당시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장르와 개성많고 특색있는 팀과 실력있는 가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었기 때문에 많은 CD를 소장중이다.

 

지금이야 mp3나 토렌트 클릭 몇번으로 전곡을 아무렇지 않게 손쉽게 다운 받을 수 있지만,

90년대 2천년대 극 초반까지는 테잎과 CD를 사려고 레코드 점에 방문하던 시절이었으니까...

 

 

남중/남고를 나왔다보니 친구들과 함께 S.E.S가 짱이다.

핑클이 짱이다 하던 유치한 싸움 시절이 있었는데 새록새록 하다.


 이 당시에는 집에 인터넷도 흔하지 않던 시절이라 각자 좋아하는 가수들의 잡지나 신문을 서로 오려서
트레이드로 컬렉하던 시절이었지. 덧붙여 비디오 테잎으로 녹화를 하던 시절이었다.
(집에 컴퓨터가 없는 사람들은 게임방에나 가야 스타크래프트2나 포트리스 하던 시절)

 

 

 

 

▲ S.E.S가 한창 잘나가던 시절 대전 엑스포로 공연왔을 당시 촬영한 사진이다. 내 방한켠의 소중한 사진 한장.

 

 

오늘 바다와 슈를 보니 내가 학생일 때, 팬질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보충수업과 야자 학원에 시간이 없던 그 시절

어떻게 해서든 빼먹어 가며 실제로 봤던 공연들이 떠올랐다.

(지금의 엑소팬들이 그러는 것 다 이해한다. 하지만 사생팬은 아니되오)

 

아직도 내 방 한켠을 지키고 있는 소중한 사진 한장.

 

얼마전에 가요대제전을 보면서 느낀게  스타일이나 음악장르 멤버 구성모두 비슷한걸 보며..
90년대 가수들을 생각해보면 각 팀마다 혹은 솔로까지
스타일이나 음악장르가 세분화 되있었는데...라며 나도 모르게 TV를 꺼버렸다.


그래서 토토가가 더욱더 감동깊게 다가온건지도 모르겠다.
첫 시작인 터보가 등장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륵 흘러내렸다.


나의 유년시절을 함께한 소중한 가수들의 좋은 추억과 행복때문에.


야.자할때 엠씨스퀘어라고 뻥치며 선생님 몰래 음악들으며 공부하던 그 시절.

좋아하던 가수의 앨범이 나온날이면 보충수업과 야.자가 시작되기 전 저녁먹는 시간에

저녁을 거르면서 까지 레코드 점에 가서 좋아하던 가수의 테잎이나 CD를 구매했던 그 시절..

 
좋은 프로그램 기획을 한 무도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내고 싶다.

 

 

 2014년 12월 27일 무한도전 410회 토토가 S.E.S 캡쳐본

 

 

 

 

원조 요정들이 귀환했다. SES...

 

유진은 현재 임신 중으로 본 고향이자 친정인 괌에 머무르고 있어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한다.

 

팬인 나도 무지 아쉬웠다.

 

슈는 그동안 아이들의 엄마로서, 잊고 지냈던 과거의 영광의 시절을 그리워 했을 것이다.

 

등장하자마자 세월에 함께 변해버린 한결같은 팬들의 응원에 첫곡을 시작하기도 전에 눈물을 보인 슈..

 

 

 

 

 

유진의 빈자리는 소녀시대 서현이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팬인 내가 봤을 때, 외적으로나 안무나 표정까지 유진의 모습을 많이 연구하고

재현하려고 많이 노력한 모습이었다.

 

다만 한가지 보이스 컬러가 서현이 조금 더 중저음이 강하다 보니 노래에 조금 매칭이 되지 않았던 것..

그거 빼곤 너무나 완벽했다.

 

 

 

 

 

 

나처럼 지금의 30대 초반 ~ 40대 초반까지 S.E.S가 뮤직비디오와 첫 방송에 등장했을 때,

많이들 바다의 저 방울 달린 머리띠와 갈래머리에 많은 가슴을 설레였었다.

 

멤버들에 비해 예쁜 페이스는 아니지만 청아한 이미지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남심을 자극했던 바다.

 

바다 너무 예뻤다. 데뷔 때 보다 더더 예뻐졌다.

 

 

 

 

 

 

오래 오래 기억하고 싶고, 그동안의 한을 풀었는지 다시하자 라던 슈..

 

 

 

 

 

 

S.E.S가 활동할 당시에는 서현은 아가였겠지만 같은 SM의 소속사 후배로서

언니들의 음악과 안무들을 보며 꿈을 키웠을 예쁜 서현이.

 

 

 

 

 

 

 

'유진이가 바다에 빠졌슈'는 멤버이름들로 센스있는 팬들이 만들었던

활동당시 유행하던 문구였다.

 

 

 

 

 

 

▲ 리더이자 친언니 역할을 했던 바다의 진심어린 눈물

 

 

S.E.S를 오랜 팬으로서 되돌아보고 평가를 하자면 모든 사람들의 첫사랑의 아이콘이었다고 평하고 싶다.

 

여기서 모든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가 모두 포함이 된다.

 

S.E.S는 되돌아보면 안티팬이 많지 않았다.

 

지금은 많은 걸그룹들이 포진되어 있는 지라 일부 걸그룹들은 노래가 되지 않으면

업소녀 처럼 엉덩이까지 다 깔 것 같은..

 

소위 말해 남자 팬으로 하여금 남근을 꼴릿하게 만들기 위한 이미지를 각인 시키기 위한

상품화에 지나지 않지만

 

S.E.S는 Pure 순수 그 자체 이미지였다.

 

노출 없이도 흥했고, 스캔들을 잘 차단하고,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와 예쁜 안무,

때로는 과격한 안무와 더불어 탁월한 보컬리스트와 연기력까지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1세대 여자 아이돌이었다.

 

내가 팬일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타 여자 아이돌과 비교를 하는 이도 있으나

앨범 판매량 자체가 넘.사.벽 그 자체였다.

 

아직도 이 기록은 현 시대 여자 아이돌도 깨지 못하고 있다.

 

 

S.E.S 역대 앨범 판매량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건 아니여서 일본 앨범은 제외했으며,

비공식은 차트에 집계되지 않는 판매점에서에까지 추산된 것.

 

 

1집 - I`m Your Girl (유재석 왈 암유골)

 

◈ 발매일 : 1997년 12월 24일

◈ 대표곡 : I'm Your Girl, Oh! My Love, 친구

◈ 판매량 : 약 65만장 (SM 발표자료 근거)

◈ 비공식 : 약 110만장 추정 (한국산업음반협회) 근거

 

데뷔하자마자 대한민국을 암유골과 오마이럽 안무와 노래로 흔들었던

SES의 데뷔.

 

 

 

2집 - Sea & Eugene & Shoo

 

◈ 발매일 : 1998년 11월 23일

◈ 대표곡 : Dreams Come True, 너를 사랑해, Shy Boy

◈ 판매량 : 651,330장

 

 

3집 - LOVE

◈ 발매일 : 1999년 10월 29일

◈ 대표곡 : Love, Twilight Zone, 샤랄라

◈ 판매량 : 780,475장

 

바쁜 일본 활동과 더불어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그리고 최고의 앨범이라 평하고 싶은

3집 앨범 LOVE..

 

 

 

4집 - A Letter From Greenland

 

◈ 발매일 : 2000년 12월 22일

◈ 대표곡 : 감싸안으며, Be Natural, I Will

◈ 판매량 : 635,517장

 

댄스만을 하는 가수가 아닌 많은 시도를 했던 4집 감싸안으며

 

 

 

4.5 집 스페셜 - Surprise

 

◈ 발매일 : 2001년 7월 11일

◈ 대표곡 : 꿈을 모아서, Uhn~ Happy Day, 달 끝까지

◈ 판매량 : 457,986장

 

일본 활동 당시 발매했던 싱글들을 한국어 버전으로 편곡하여 낸 앨범.

 

 

 

5 집 스페셜 - Choose My Life-U

 

 

◈ 발매일 : 2002년 2월 14일

◈ 대표곡 : U, Just A Feeling, 달리기

◈ 판매량 : 546,528장

 

 

 

 

마지막 앨범 - Friend

 

◈ 발매일 : 2002년 11월 21일

◈ 대표곡 : S.Ⅱ.S, 편지

◈ 판매량 : 94,654장

 

S.E.S 활동 당시 국내 판매량 360만 정도 추산

 

 

우리나라 아이돌이나 가수, 배우 등 특성상 팬들이 남자보단 여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방송에 따라다니는 것도 여중생 여고생들이 대부분이니~ 이 당시에도 지오디, 젝키, H.O.T 같은

최고의 그룹들이 자리 매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현실에서 S.E.S의 성공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 어제 토토가가 끝난 후 차트를 역주행 하기 시작한 90년대 음악들 그리고 S.E.S의 노래들

 

 

 

 

 

한창 팬인 시절 그 당시 삐삐가 보급화 되어 있고 조금 있나마 여유있는 집의 자식들은 PCS나 비싼 011 핸드폰을

지니고 있던 시절 이었다. 나는 감사하게도 후자여서 핸드폰을 가진 전교에서 몇 안되는 학생이었는데

운이 아주 좋게도 몇번 슈와 통화를 했던 적이 있었다.

 

나의 첫사랑과 같은 그룹 S.E.S

 

어릴 때 부모님이 나훈아가 TV에 오랜만에 나오면 왜 그렇게 소년 소녀 처럼 좋아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어제 나도 그런 기분과 감동을 느꼈다.

 

지금의 아이돌 팬인 10대들이 시간이 지나 나처럼 20대 후반 30대 초반이 되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슈의 "다시하자" 라는 말 처럼 변해가는 나이에 굴하지 않고 도전하고 싶은 그런 마음

누구나 갖고 있지 않을까?

 

덧붙여 바다의 눈물.. 다 같이 어린나이인 10대 중 후반 시절에 짐을 지었어야만 하는 리더로서의 책임감

데뷔와 더불어 생각지도 못한 일본 데뷔까지 병행하며 아무리 팀 내에서 사이가 좋았다 한들

보이지 않는 압박들과 더불어 본인이 받는 스트레스와 감당은 컸을 것이다.

 

그냥 재미있다던 바다의 눈물 이날을 기다려온 건 지도 모르겠다.

 

S.E.S는 지금도 함께 만나고 연락을 자주할 만큼 친한데, 유진이 괜찮아지면

꼭 스페셜 싱글이라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S.E.S 나의 10대 시절을 예쁜 추억들을 함께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그리고 이 글을 혹시 보게 될 지도 모를 무한도전 제작진 님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너무나 획기적이고 좋은 기획이었다고 생각됩니다.

 

 

 

▲ S.E.S 무한도전 토토가 출연분 유튜브 영상

(MBC 엔터테인에서 공식적으로 올린것이 아닌 팬인 분이 올린 거라서

저작권 문제로 언제 잘릴지도 모르니 보고 싶은 분은 다른 방법을 찾길.. ㅜㅜ)

 

 

SES 추천노래 - 전 앨범이 정말 뻥안치고 다 좋지만 굳이 찾아 듣는다면,

 

1집 전체, Shy Boy, Dreams Come true, 너를 사랑해, 비가, 애인찾기, Kiss,

LOVE, Twilight Zone, 샤랄라, Blue Sky, 4.5집 전체, 그리고 일본 발매앨범 전부,

Be Natural, 감 싸안으며, I will, Rain, 달리기, 젖소필링... 너무 많다.

 

그냥 다 들어보길~

 

 

 

 

 

S.E.S가 해체했던 이유는 SM에서 재계약을 하려했는데


멤버 모두 똑같이 계약하려고 한게 아니라 개별적으로 계약을 하려다보니


서로가 너무나 끈끈하게 뭉쳐있던 S.E.S 멤버들은 개별 활동은 서로간의 배신이라고 생각하여


박수칠 때 떠나게 된 셈이다.

 

 

 

 

▲ 슈 결혼식 당시의 모습


 

서로가 아끼는 3명의 모습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타 그룹에서는 인기가 정상에 오르면 각자 돈벌이를 위해 현실적으로 해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S.E.S는 팀의 이름을 위해 멤버들과 팬들을 위해 결정하게 된 해체였던 것.


 

S.E.S 다시 나오면 좋겠구나.


플라이투더스카이나 지오디가 다시 나온것 처럼..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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