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결말,브라더 독하게 굴어.그래야 니가 살아..한국판 느와르 액션 [관람후기/평점/리뷰]
안녕하세요. 제이캐슬입니다.
드디어 예매율 1위에 빛나는 신세계를 보고 왔네요.
덩달아 신세계 백화점의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는 후문이. ㅎㅎ
완벽한 남자들의 끈끈한 우애와 야망,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서로가 가고자하는
다른 세계를 그려내고 있는 신세계
1. 신세계 시놉시스, 줄거리
▶ 영화 신세계의 줄거리입니다.
저는 처음 보기 이전에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모두가
조폭으로 나오는 줄 알았어요.
결론은 no.
엄청난 조직의 손길과 울타리들로 이어져 있는 골드문 기업의
세력이 확장됨에 따라 형사인 최민식이 신입 경찰인 이정재와
기타 무리들을 몰래 골드문의 세력에 비밀로 심어두어
잠입 수사를 하게되며, 잠입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비리와
서로간의 배신 속에서도 끈끈한 우애가 이어지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2. 신세계, 출연 배우, 감독
▶ 우선 박훈정 감독님.
처음듣는 감독이라 찾아보았더니,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의
각본을 썼던 분이더군요. 헐 대박
두 영화다 시나리오가 좋았던 영화인데
이런 분이 영화를 찍었다니 배우들이나 스탭들 모두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치밀했다고 하더군요.
▶ 너무나 유명한 배우들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송지효
이외에 다들 한번씩 봤을법한 유명한 조연분들까지.
이 영화에 가장먼저 캐스팅 된 분이 최민식 옹이셨는데
차후에 이정재를 직접 권유로 캐스팅 했다고 하더군요.
팬으로서 이정재가 정말 멋진 마스크에 멋진 배우라
생각은 하고 있는데, 원탑 주연으로 뜬 영화는 없는게
아쉬웠는데, 이번엔 제대로 된 작품과 제대로 된
배역에 포커스가 맞춰져서 보기 좋았습니다.
조연으로 나온 골드문의 또다른 실세 박성웅
태왕사신기에서 처음으로 알게된 배우였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3. 신세계 스틸컷
▲ 영화의 시작은 골드문의 회장이 의문의 사고로 죽게 되면서
그에따른 새로운 회장 후계자를 놓고
골드문안에 여러 조직 세력간의 밀당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 나이가 들어도 멋진 배우 이정재.
▲ 아직도 중학교때 영화 쉬리에서의 멋있었던
최민식님이 잊혀지질 않네요. 이번 영화에서는
골드문의 세력이 점점 거대 기업화 되감에 따라
그안에 있는 비리와 세력간의 인물들을 조사하는
치밀한 형사역으로 나오십니다.
일부러 이번역을 위해 살을 찌우신듯
▲ 초반 등장부터 슬리퍼에 하얀정장으로
" 어이 브라더" 명품 대사를 날리며
나오는 황정민
골드문 계열에서의 중국계라인 보스로
정청이란 역을 맡았는데 이정재와는
영화 마지막에서 잠깐 나오지만
6년전 여수에서부터 서로 동고동락하며
형,동생 하는 비즈니스에서 정말 형제같은 사이로 나오게 됩니다.
▲ 초반 드레스와 화장, 말투, 눈빛까지
섹시하게 나오는 송지효.
무언가 이정재와 섹스신이 한번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이미 이정재는
결혼한 사이로 나오는 OTL.
아쉬운 조연으로 나옵니다. 너무 빨리죽어버려서 ㅜㅜ
▲ 신입 경찰 시절, 화교계 출신인 이정재를
골드문의 세력을 파헤치기 위해 심어둔 최민식.
그런 그에게 마지막 이라며 한번더 한번더
미션을 주게 됩니다.
▲ 거듭된 최민식의 미션으로 인해
자신의 경찰 신분을 숨기며, 자신의 보스이자,
친형같은 황정민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점점 퉁명스럽게 되기만 하죠.
아무래도 고민이 많아지다보니
자신과는 죽마고우 같은 형님인데
그런 심리 변화의 연기가 이영화의 포커스 입니다.
▲ 이정재가 알려준 떡밥으로 인해 최민식이
황정민과 접선을 하게 되고,
너무 자세하게 알고 있는 최민식으로 인해
자신의 선임 변호사를 통해
주변 인물들을 파헤치게 되지요.
정보를 준사람이 도대체 누구인지 말이죠.
▲ 이 장면 오줌을 지릴뻔
이정재도 한 패임에도 알고, 눈을 감아주며
이정재를 따르던 따까리가 경찰이라며
삽으로 사정없이 내려찍고, 칼로 목을 도려냅니다.
이정재는 이 모습을 보며 자신은 아닌 척, 식은땀을 흘리며
살이 떨리는 연기를 보여주고,
황정민은 분노에 가득찬, 그리고 한편으론 너는 믿었는데
무언의 암시를 주는 것 같은 대사를 하며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장면이 베스트 였던것 같아요.
▲ 거듭된 수사로 인해 또다른 골드문의 세력
박성웅의 라인이 정청(황정민)세력을 의심하게 되고
황정민을 죽이려 합니다.
저 뒤 엘리베이터에서 5:1이었나
나이프 씬을 보여주는데
아 진짜 멋있습니다.
잔인한데 멋있었어요.
싸우는 것 보다 마지막 남자의
패기가 담긴 대사 한마디
일루와라~ 였나?
▲ 골드문의 넘버1으로 군림할 것만 같았던
박성웅
어떻게 될까요?
▲ 이 사진에 있는 카피문구가
이 영화의 스토리의 모든 것이
다 담겨있습니다.
마지막 황정민이 이정재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어이 브라더 힘들어보인다, 회사 내 방 금고에 가면
너에게 줄 선물이 있어, 그리고 독하게 살아.
그래야 니가 살아.." 라는 말
4. 신세계 영상
▼ 신세계 메인 예고편
▼ 신세계 제작과정, 제작기 영상
5. 신세계 결말, 리뷰를 마치며..
영화 신세계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과 많이 닮아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줄을 잘타야 한다는 점, 때로는
아부도 떨어야 한다는 점, 우리의 생활과 정치적인 성향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는 영화입니다.
동생이 이 영화를 보고와서 제가 보기전에 이런말을 하더군요.
2013년도 판 친구 같다고.~
영화 친구는 죽마고우 였던 친구들의 성장과정과
미래의 변해간 모습까지도 친구로 남는 좋은 메세지를
주었다면, 영화 신세계는 오래전부터 알고지낸 베스트 프렌드는
아니지만, 기간이 길고 짧음 보다 서로 나눈 우애와 정을
나눈 마음이 중요한 것을 던져주는 영화랄까
신세계의 결말은 황정민이 던져준 메세지
독하게 살아, 그래야 니가 살아
이 메세제를 통한 이정재 자신이 열쇠의 역할을 하게 되며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서
6년전 여수에서의 이정재, 황정민이
바닥에서의 생활을 잠시나마 보여주며
"이제 뭐하러 갈까?
(신세계 보러가자 라고 하이개그를
할 줄 알았음)
떡치는 영화보러가자" 라는 대사가
담긴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떡친다라는 말은 섹스의 은어로
남자들 사이에서는
친하다면 간혹 쓰는 말입니다.
(여자분들에겐 죄송)
이 대목에서 둘의 관계가 얼마나 끈끈했는지
왜 황정민이 이정재가 배신했는데도 불구하고,
살려주었는지 짐작이 가는 내용이지요.
신세계의 제작비는 48억이라고 하네요.
요즘 한국 영화들이 초 강세이지요.
돈이 많으면 좋겠지만 돈이 적어도
이러한 멋진 시나리오와 연출력이면
언젠간 헐리우드에서도 우리나라 영화가
1탑을 하는 날이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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