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 FE2470GM] 1세대 a7 사용자가 테스트 해본 a9 느낌 그리고 추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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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 + FE2470GM] 1세대 a7 사용자가 테스트 해본 a9 느낌 그리고 추천 사용자

by 제이캐슬 2017.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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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캐슬 입니다.

엊그제 Siam Paragon에 쇼핑하러 갔다가 저의 놀이터 소니스토어에 가서 a9을 다시 한번 만져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들고 갔던 날이라 직원분에게 메모리 넣고 테스트 해봐도 되는지 재차 확인 후 잠시 갖고 놀다와봤습니다.

워낙 메뉴 설정이 많아진 데다가 (1세대 유저라 더 더욱 그렇게 느껴짐) 하필 태국어로 설정이 되어있었고, 한대 전시되어 있는데 시암 파라곤이 큰 백화점이다 보니 나 말고도 다른 분들이 입 맛을 다시고 있어서 ㄷㄷ

WB Auto, Raw 설정이 되어 있는지만 확인 후 잠시 테슷흐 해봤습니다.

* 모든 사진은 전혀 색감은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피부 잡티 보정과, 노출만 건드린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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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Y a9 테스트 해본 느낌적인 느낌


- 역시 블랙아웃 없는 따발총 갈기는 연사의 마력의 뽕에 취하다.

- 찍히는 도중에도 계속 실시간으로 저장을 해나가며~ 버퍼가 많이 개선된 점이 느껴지는 점 GOOD!

- 1세대 사용자다 보니 그립감이 정말 좋구나라는 것을 다시금 느낌.

- 1세대 사용자로서 2세대 바디 중 특히 R2만져 봤을 때 '어라 화밸도 좋고, 색감이 좋다?' 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 날 할로겐 램프 아래에서 담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동시에 같은 위치에서 내 카메라로 담아본 느낌의 색감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색감이 좀 더 맑은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컴터로 가져와서 보정할 때도 기존의 바디에서는 색감의 톤을 조금 가볍게 만들어줘야 하는 작업을 가미했었다면,  a9은 노출과 대비값만 조절해줘도 인물 사진에서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음.

- 이 가격과 기능에 화소도 R2급으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보며 '이후 3세대 바디를 더 기다려봐야겠다.' 라는 소니의 믿음과 확신이 더욱 생김.  3세대 7시리즈는 연사 하위 버전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함. 화소 좀만 높여주고, 연사 기능 좀 다운 시키고, a9처럼 조그셔틀에 터치만 달아줘도 때~땡큐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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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맘대로 생각하는 a9을 쓰면 좋을 사람들


- 돈의 여유가 있고, 우사인 볼트의 기량을 넘어서는 아이들을 품고 있는 아빠진사.

- 현 타사 DSLR 유저인데, 핀 스트레스는 덜 받고 싶고, 가볍게 다니고 싶기도 해서 미러리스를 염두해 두고 있긴 하나, 아직은 미러리스의 성능에 대해 반감을 갖거나 믿음감이 없는 사람.

- 고화질의 움짤을 만들고 싶은 아이돌 및 여러 팬 덕후.

- 조류 및 생태계의 자연들과 더욱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
 
- 프레스급 바디로 나왔으니 당연히 리포트 형식의 빠른 행동이 요구되는 스냅 및 스포츠 촬영가.

- '자~ 표정 이렇게 지어보세요~' 샷 보다 자연스러운 컷들을 더 담아내고 싶은 웨딩 및 인물 촬영가.

- '여러장 갈긴 뒤에 하나라도 좋은 사진 초이스 하자' 라는 촬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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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나도 포함이 되는 분명 갖고있으면 좋을 바디인데 ㅜㅜ 그 넘의 머니가 역시 ㅎㄷㄷ~
다시 생각해보면 한장 한장 씩 소중하게 담아가는 지금의 재미도 있는 듯 하다.

스토어 특성 상, 도난 방지 라인이 장착되어 있는데다가, 한정된 공간안에 테스트 환경에 움직임을 많이 요하는 것들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와이프와 나는 워낙에 사진을 많이 찍어와서 이제는 눈빛만 날려도, 고개 까닥 까닥만 해도 포즈를 알아서 취하고 알아서 찍어주니~
a9의 퍼포먼스 매력을 이끌어내는 데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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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에 언급한대로, 기존의 a7에서는 사진 촬영 후 톤 자체를 바꿔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아래의 모든 사진이 화밸 및 색감 터치를 전혀 건드리지 않은 결과물에 노출과, 피부 잡티만 보정한 것임에도 좋은 결과물을 나타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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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대 a7 유저가 직접 a9카메라를 만져보고, 그래서 결론은?

나는 스냅을 주로 담는 유저이며, 연사는 아주 간혹 쓸만큼 필요도 없거니와 가끔 사진에 관한 일도 하긴 하지만, 내 수준에 5백만원짜리 사진기가 과연 필요한가? 싶다.

 

사진을 찍어가는 과정과 담고 나서의 추억을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 기계탓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고로~ a9의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싱, 적당히 연사 기능이 다운되고, 조그셔틀이나 터치 기능이 들어간 배터리 성능이 조금 향상된 녀석을 품은 적당한 가격의 a7 Mark3가 나오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내가 현재 원하는 원하고 있는 카메라 이다.

a9 정말 정말 좋은 카메라이다. 하지만 현실로 보면 5백만원이 수중에 있으면 중고차 한대를 더 사거나 차를 바꾸던지 적금을 넣지~ㄷㄷ 부자들에게는 해당사항 없는 이야기.

아무튼 좋은 카메라로 와이프를 담아내보고, 기억을 남겨봤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었던 걸로~.

분명한건 소니가 센서 만드는 장인에서 이제는 카메라 자체만으로도 완벽하게 만들어내가고 있고, 이제는 소니는 렌즈 부족이라는 현상이 없어졌을 만큼 수 많은 렌즈군이 이미 갖추어져 있고, 서드파티나 수동렌즈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으니, 타사의 유저라면 소니를 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나도 C사의 유저였으니 말이다. 결론은 본인 선택의 몫~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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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IAM PARAGON - SONY STORE BKK.THAI

SONY α9 + SEL2470GM

PHOTOGRAPHED.J-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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