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a7RIII] 1세대 a7을 뒤로하고, 드디어 R3를 구매하였다~! 아 눈물 좀~ 감격의 개봉기
안녕하세요. 제이캐슬입니다.
Prologue
어우~ 이게 얼마만의 카메라 바꿈질인지. ^^
나는 참고로 1세대 a7 유저. 그것도 현장판매에서 구매한 소니 매니아 유저인데, 기변병이 없다가 (1세대가 불편한 것은 분명 있지만, 저조도에서 버벅임과 터치가 불가능한 점 말고는 큰 불편함은 없기는 했다.) 2세대가 나왔을 때는 a7R2의 고화소와 거의 전 영역을 뒤덮은 af 영역 버리지에 혹하기도 하였지만, 몇번 테스트 해본 결과 비록 단사 위주로 찍긴 하지만, 버퍼를 비워내는 능력이 많이 떨어지고, 조작감도 확 와닿는게 없어서 1세대를 더 기다려보자 하고 지내왔었다.
저번 달 말까지 태국에서 지내다 왔는데, 태국에서 지내는 동안 a9이 나오더니만, a7R3가 발표되고, 귀국 전에 가까워지니 a7 Mark3가 발표되는 것이 아닌가?
어차피 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국내에서 최저가 구매 및 집에서 가까운 A/S 센터 등을 염두해두고 있었는지라, 그렇게 귀국하는 7월말 까지 기다리다 보니 귀국 전에 하나 소식을 접했다. 바로 서울권 사람들에게 유명한 소니 남대문 센터에서 1주년 이벤트 겸 행사를 한다는 것이었다.
한국에 오자마자 미친 듯이 서핑을 시작 SLR클럽에서 정보를 입수 후, 남대문 센터에 컨택을 시도해보았다. 원래 a7M3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소니스토어 정가 기준 초기 출시가격을 살펴보면
- a7R3가 390만원에서 천원 빠지는 가격 / a7M3가 250만원에서 천원 빠지는 가격
이었는데, a7R3가 출시된 지 이제 거의 1년이 되다 보니, 내가 구매한 2018년 7월 말 거의 백만원 가량이 빠진 금액이 되었고, 출시가 얼마되지 않은 a7M3는 아직 정가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소니 카메라를 a 마운트 시절부터 조금 씩 써왔고, 서브 미러리스로 NEX-3, NEX-5, 그리고 현재도 쓰고 있는 a5100을 거쳐오며 1년이 지나면 가격 후려치기가 되고, 안정화가 되는 걸 알았기에 고화소를 써보고 싶다라는 욕망과 + 아마도 캐시백 이벤트를 한다해도 많이들 사진 찍으러 다니는 가을에 한참 팔고나서 추운 겨울 안팔릴 쯤 할 것을 오래 소니를 써왔던 대략의 느낌으로 알기에 구매를 해야겠다~! 라고 결정하게 되었다.
SONY 남대문 센터 이벤트 소식을 접하다.
소니센터 남대문 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bluewin7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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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것처럼 소니센터 남대문에서는 1주년 기념으로 각 일자별로 카메라 및 렌즈 그리고 기타 소니 제품 등을 할인하고 있었다. 귀국 후에 짐정리가 끝나자마자 내가 구매하고자 한 a7R3가 사은품 가격까지 쳐보니 놓치면 안될 것 같아서 빨리 진행해야 겠다 싶었다. 아래 사진처럼 희애 누님의 "놓치지 않을 고에요~" 응?
참고로 내가 구입했던 일 기준, 소니센터 남대문에서 행사 진행으로 a7RIII 구매 시, SONY UHS2 메모리 카드인 SF-G64 (현 최저가 약 14만) + 강화필름 (약 1만원) + 무상 AS 1년 추가 + 정품 추가 배터리 (약 7만) + 이벤트 사은품인 상품권 5만원, 그리고 세로그립 구입을 하게 되면 10만원 할인, 오디오 관련 할인 쿠폰까지 받는 조건이었다.
나는 서울 사람이 아닌 타 지역 사람이니 택배 거래가 일단 가능한지, 사은품 또한 동일하고 믿고 거래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던 차, 카카오톡 플러스에서 소니 남대문을 검색하면 연락할 수 있다고 하여, 바로 연락을 해보고 아래 처럼 여러가지 질문도 해보았더니 대만족이었다. 더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중요한 순간들 3컷만 따로 캡쳐해보았다.
나는 카드 노예가 되는 걸 싫어하는데다가 할부가 길게 되면 또 다른 과소비로 이루어 질 수 있어서, 평소에 사고 싶은게 있으면 현금을 어느 정도 모아두었다가 입금을 하던지 바로 일시불 카드로 질러버리는데, 워낙 큰 금액이라 여튼 대화를 하면서 믿을 수 있는 곳인지도 궁금했다. 일단 대화를 해보니 분명 행사진행 때문에 여러사람이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묻는 것일텐데, 너무나 친절하게 빠른 피드백을 요목조목 잘 해주셨고, 따라서 고민 하루만에 바로 진행을 하게 되었다. 아침에 입금 후에 오후 쯤 택배 운송장 번호를 알려주셨고, 바로 그 다음 날 받아볼 수 있었다. ^^
P.S : 매장 방문시 구매자 30등 안에 들면 림즈 케이스까지 받을 수 있었는데, 한 2일만 더 일찍 귀국했어도 ㅜㅜ 아쉽게도 림즈 케이스는 반짝 이벤트 품절로 받지 못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소니 남대문 행사에 관심있는 사람은 카카오톡에서 플러스 친구추가하여 소니센터 남대문을 찾아보면 되실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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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보와 함께한 SONY a7RIII UNBOXING
모든 사진은 중고딩나라 같은 사기꾼들이 퍼다가 악용할 수 있어서
낙관을 큼지막하게 박아두었다. 나한테 걸리면 알지?
재미있는 사실 발견 - 박스 미개봉 여부는 어떻게 알까?
일단 다 까고 나서 다시 사진을 찍어야 겠다라고 느낀게 위 사진을 보면 박스 개봉하는 곳이 들려있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ㅋㅋ
참고로 소니 렌즈들은 SONY 마크가 찍힌 봉인씰이 되어 있지만, 카메라 들은 전혀 봉인씰이 되어 있지 않다.
처음 깔 때는 박스가 완전히 평평하게 닫혀져 있다는 걸. 위 사진은 내가 열고나서 다시 닫은 다음 찍은 사진인데, 열기전에는 완전 평평했다.
사람들이 개인 대 개인 거래로 미개봉 같은 거 구할 때, 바디를 작동하면 언어 설정이나 날짜 설정으로 미사용으로 분류한다고 하지만, 내 생각에는 바디를 초기화 시키면 이 부분은 소용없을 듯 하고, 바디 겉면 흠집이나 포장 박스를 반대로 열어 젖힌 흔적이 있는지 없는지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것 같다.
왜냐하면 박스는 처음 펼쳐진 조립 전 상태에서 포장만을 위해 안쪽으로만 구부려서 접게 되고, 다시 열일이 없기 때문에 박스가 저렇게 붕 떠 있다면 향후 다른 곳에서 구매할 시 의심을 해보길 바란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내가 구매한 곳이 그랬다는거 아님~ 나는 팁을 주는 것임.
이왕이면 a7M3보다 R3 구매를 추천하는 나또한 고민했던 이유는 LCD 화질이나 뷰파인더, 바디 만듬새와 고화소가 주는 만족감, 그리고 소니는 아주 나쁜 습관이 왠만한 카메라에 충전기를 껴주지 않는다. 그러나 고급기종에는 충전기가 들어가 있다. 물론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곳에서 호환 배터리와 호환 충전기를 같이 구매하면 저렴하긴 하나, 소니 3세대 정품 충전기 가격이 아마 9만원 가량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M3와 R3의 가격이 지금 기준으로 4~50만원 차이인데, 이왕이면 R3를 구매하고 향후 5년 10년 뒤에도 고퀄리티 사진을 보는게 좀더 좋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내가 a7 1세대를 무리없이 거의 5년이란 시간을 썼기에 R3 정도면 최소 7년은 무리없이 쓰지 싶다.
세계최초 풀프레임 미러리스 타이틀을 달고나온 a7 1세대 형의 자리를 동생인 3세대 a7R3에게 물려주는 이벤트를 거행하였다.
소니 a7 시리즈, 그리고 a9 미러리스 카메라는 유부남을 위한 카메라라고들 한다. 이유는 위에 보듯이 정통 1세대 클래식 디자인의 계승을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처음 보는 사람이 본다면 뭐가 어떤건지 잘 구분하지 못한다. 1세대 앞뒤 검지, 엄지 다이얼이 좀더 뭉툭하고 돌리는 느낌에서 신뢰도가 느껴졌는데, 2세대 및 3세대 다이얼은 조금 장난감 플라스틱 같아서 아쉽긴 하다.
확실히 위에서 내려다보니 R3가 1세대에 비해 그립감을 더 높인 것이 눈에 띄고, 바디 손떨방 내장으로 인해 좀더 뚱뚱해진 느낌, 그리고 커스텀 버튼 들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뒷면을 바라보면 LCD 크기의 차이점이 눈에 들어오는데, 1세대는 좌측 베젤이 두꺼워서 그렇게 따지면 또 차이 나보이진 않는다. 3세대의 마음에 드는 점은 커스텀 버튼과 동영상 버튼이 눌리는 일이 없게 뷰파인더 옆으로 옮겨 간점, 그리고 AF-ON 버튼과 조그스틱 (멀티셀렉터)가 들어가고, 터치가 가능하다는 점이겠다.
3세대의 또다른 마음에 드는 점은 배터리가 업그레이드 된 것도 있지만, 메모리 카드가 듀얼슬롯을 지원한다는 점, 예전에 마카오 여행 갔다가 메모리를 한번 날려먹은 적이 있어서 복구 후 파일명이 엉망진창이 되버리는 바람에 아직도 정리를 못했는데, 백업용으로 이런 점은 정말 좋은 것 같다. 결론은 2세대에서 R2가 나올 당시 와~~ 꿈의 카메라라고 했었지만 그 때 잘 참은게 위안이 된다.
끝으로 메모리 카드는 물량이 딸려서 나중에 보내준다고 하셨는데, 약 2일 뒤에 바로 보내주셨다 ^^
개봉기는 여기서 간략히 마치도록 하고, 내가 왜 R3를 선택했는지 마음에 들었던 스펙 정보 안내와 날씨가 요즘 폭염때문에 미쳐 날뛰어서 (태국에서 지냈던 느낌보다 훨씬 더움 ㅜㅜ) 실내에서 테스트 했던 샘플 샷 몇장 올려보며 포스팅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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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R3 SPEC 및 내가 마음에 들어했던 부분들
* 스펙 사진 출처 : 소니 알파 사이트
- 아래 부터는 내가 마음에 들었던 점 몇 가지만 캡쳐해서 올려봄
소니 미러리스는 EYE-AF 하나 때문에 타사에서 넘어온다고 할 정도로 인물 사진에서 정말 멋진 스킬을 발휘하는데, EYE-AF 단점이 꼭 활성화 시켜주는 버튼을 눌러준 상태에서 셔터를 눌러줘야 제대로 먹혀 들어가는데, 혹은 얼굴인식만 했을 경우 노출이 생각했던 것 보다 밝게 찍혀서 등등~ R3는 AF-S 모드에서 기본 EYE-AF가 가능하여 이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캐논 같은 타사에도 들어있던 화이트 우선 화밸에 플리커 프리 촬영 또한 가능해졌다.
셔터 회수가 보증이 될 수는 없으나, R3만의 고급기 레벨답게 셔터가 M3보다 더욱 내구성이 뛰어나서 이런 점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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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R3 구매 후 집에서 테스트 샷
외국에서 오래 지냈다 보니 그동안 내가 사랑하는 아들 딸램 강쥐들과 자주 못놀아 줘서 내심 미안하고 보고 싶었는데, 카메라가 확실히 빠릿 빠릿 해지고, 바디 떨방까지 더해지니 애기들 사진도 많이 건져낼 수 있었다.
▲ R3의 고화질, 고화소 장점이 드러나는 순간, 위 사진은 크롭한 사진이다. 아래사진이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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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R3 구매후기 및 개봉기를 끝마치며...
위 테스트에 사용된 렌즈들은 SIGMA 35/1.4 사무식, Batis25, SEL90M28G, SEL70200G이다.
주변에서 지인들이나 친구들이 카메라에 대해 사진에 대해 물어보면 항상 이런 말을 해주곤 한다. 모든 카메라나 렌즈는 나쁜 것은 없고, 다만 자기에게 잘 맞는 것을 어울리는 옷을 입는 것처럼 찾아보고, 일단 사게 되면 많이 찍어보라고~ 나는 과거 일 때문에 캐논을 써왔었고, 그 당시 스펙대비 가격면에서 유리했던 소니와 인연을 맺은 이후 미러리스까지 오게 되었는데, 물론 완벽한 것은 없다고 보지만, 나는 언제나 만족해 왔었다.
끝으로 5년의 시간동안 많은 곳을 다녀주고, 틈틈히 이벤트 및 공모전, 여행 지원등 나에게 많은 추억들을 남겨주고,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던 나의 a7 1세대에게 고마움을 전해본다. a7도 지금 중고가격이 타사 포함 신규 크롭바디 가격의 절반도 안되게 거래가 되는데, 아 눈물~ 정말 나처럼 수동렌즈 쓰는 것도 좋아하기도 하고, 스냅 위주로 담는 다면, 풀프레임을 느껴보고 싶고, 소니만의 DR 높은 이미지를 느끼고 싶다면 1세대, 2세대도 참 좋은 바디라고 본다.
그리고 인터넷 최저가로 가끔 사다보면 이게 과연 열어본 중고가 아닌가, 찝찝할 때가 있었는데 다음에는 소니센터 남대문에도 문의해서 구매를 해야겠다.
이상 내가 직접 구매하고 느낀, 제이캐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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