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메가박스 로데오 컴포트관 - 인간의 존엄성 및 고뇌를 잘 그려낸 작품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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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Movie

[오펜하이머] 메가박스 로데오 컴포트관 - 인간의 존엄성 및 고뇌를 잘 그려낸 작품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by 제이캐슬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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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
평점
7.4 (2023.08.15 개봉)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캐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오펜하이머] 메가박스 로데오 컴포트관 - 인간의 존엄성 및 고뇌를 잘 그려낸 작품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2023년 8월 15일, 드디어 2023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던 #크리스토퍼놀란감독신작 #오펜하이머개봉일 누클리어 핵 원자폭탄의 아빠로 불리우는 오펜 하이머를 보고 왔다. 해외 친구가 7월달에 이미 봐서 느낌은 대충 전해들었었는데, 인터스텔라와 인셉션과는 또 다른 느낌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했던 영화이다. 특히 국내에는 '놀란이 얼마나 또 놀라게 해줄까?' 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님의 팬들이 많기도 하고 나 또한 놀란 식 연출 기법과 메세지가 담긴 스토리를 항상 만들어줬던 지라 기대가 됐던 바이다. 메가박스 돌비에서 볼까, 아니면 CGV 아이맥스에서 볼까 고민하던 차 원하던 좌석이 빠르게 사라지는 것을 보고 일단 1회차는 스크린이 작더라도 3시간의 영화이기 때문에 편하게 보자는 마음으로 #메가박스대전로데오 로데오 타운 5층에 위치한 메가박스 컴포트관으로 향하게 되었다.

3시간이 조금 넘는 영화이며 영화가 끝나자마자 여운이 많이 남기에 혹시나 쿠키 영상이나 보너스 영상이 있을까? 싶겠지만 오줌보가 터지기 일보 직전이기 때문일거라 곧바로 나오면 된다. #오펜하이머쿠키영상 쿠키영상은 없다.

 

 

 

* 공식 배포된 광고 자료를 제외한 작성된 글 내용이 도용 되었을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글쓴이 : J-Castle. (jcastle_blog@naver.com)

 

 

| 오펜 하이머 - 보기 전이나 후에 보면 좋을 쪽바리와의 태평양 전쟁 이야기

* 출처 : 디글 (유튜브는 해당 채널이 수정되면 사라질 수도 있다.)

https://youtu.be/ejoqbFzSPJc

 

 

| 대전 로데오 타운 메가박스 분위기 및 주차 안내

 

 

외지에서 종종 오는 사람들이 주차 및 정산 관련해서도 검색해서 들어와서 이번 기회에 간단히 정보도 올려봐야겠다.

 

  메가박스 대전점은 로데오 타운 5층에 위치해 있으며, 오래된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대전 시내 중심부에 있어서 위치적으로는 괜찮은 편이라 신세계까지 시간이 애매하고 귀찮을 때,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상태로 편하게 보고 싶을 때 종종 찾는 곳이다. 밤 8시 이후에는 아래 층 찜질방 먹튀 방지를 위함인지, 1층까지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막아두기 때문에 늦게 영화가 끝나면 비상 계단이나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나가면 된다.

 

  5층의 중앙부에 예쁘게 되어 있는 매점. 팝콘 기계와 굴뚝을 형상화한 듯한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이다. 매점의 좌측편에 보면 여기에서 주차등록이 있는데, 여기서 나갈 때 주차인증을 하면 된다. #대전메가박스주차비 #대전메가박스주차방법

 

 

  로데오 타운 지하에 입차를 하고, 나갈 때 차량 뒷번호 4자리를 비치되어 있는 타블렛에 누르고 3시간 할인 받으면 끝.

 

  짜잔~~ #오펜하이머메가박스오티티켓 #메가박스오리지널티켓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 O.T를 받았다. 신세계 메가박스는 내가 개봉하고 저녁 늦게 혹은 개봉 다음날 가도 오티를 놓친 적이 많아서 진짜 짜증이 많이 났었는데, 로데오 타운의 메가박스 대전점은 그나마 얻을 확률이 높다. 오티 받으려고 왔다. 예전에 가오갤 오티는 비닐 없이 그냥 줘서 구겨지고 조금 까져서 아쉬웠는데 왠일로 오펜하이머는 비닐에 소중히 포장된 상태로 줘서 행복했다. 기본으로 배포하는 포스터 전단지는 뭔 개봉날인데도 안찍어낸건지 훔쳐간건지 벌써 동나고 없었다. 이런 되팔이 녀석들 #영화오펜하이머티켓실물

 

  예전 플래시 관람 때 찍어뒀던 컴포트 8관의 분위기, Comfort 편안한 컨셉에 맞게 대전 기준 CGV나 롯데보다 앞뒤 간격이 넓어서 발차기에 좀 더 자유로운 공간이며, 좌석 사이 마다 가방이나 소지품을 넣어둘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다는게 매력이다. 좌석은 많으며 공간은 넓지만 스크린이 작다는게 유일한 흠이다. 사운드와 공간감은 좋은 편. #대전메가박스컴포트관후기

 


| 오펜 하이머 배우 및 제작진

* 사진 및 자료 출처 : 네이버 영화 및 구글

 

  아래 리뷰하면서 언급하겠지만, 최대한 스포와 느낌을 1회차 볼 때의 날 것 그대의 느낌 그대로 느끼고 싶어서 출연진도 킬리언 머피와 토니스타크 아이언맨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로다주가 나온다라는 정도로만 알고만 있는 상태로 보러 갔었는데, 오펜 하이머에 주연 및 조연들 모두 연기 천재들 및 몸 값이 어마 무시무시한 배우들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깜짝 놀랐었다.

 

| 오펜 하이머 공식 예고편

https://youtu.be/oSqK_v6zPoM

* 자료용으로 넣은 모든 영상은 유튜브 작성자가 수정 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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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23.08.15. /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스릴러, 드라마 / 국가 - 미국, 영국 / 러닝타임 - 180분 /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의아했던 것은 유교쟁이 국가에서 15세 관람가.  15세면 알거 다 아는 나이이긴 하지만 (나는 첫경험 초딩 때 였다는)

영화에서 중요한 순간에 섹스 장면이 2번 야하게 연출되서 정말? 이게 통과가 되었다고? 싶긴 했다. 오픈 마인드인 부모라면 아이들과 보아도 무방하고, 평소에 우린 아인 모를거야. 어머 보면 안돼 (응 다알아) 가르쳐주기 보다 눈가리려는 이런 부모라면 같이 보지 않길 권한다.


 

 

|  줄거리

#영화오펜하이머줄거리 #영화오펜하이머시놉시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

 

오펜 하이머의 전반적인 플롯, 스토리는 역사의 한축이 된 사람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라서 사실에 기반한 다큐에 가깝고, 단순하다. 2차 세계대전 날 뛰는 일본을 잠재우기 위해, 독일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핵의 아버지 J.로버트 오펜하이머의 그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

 

  개봉날 아침에 과연 벌써 리뷰가 벌써 올라왔을랑가? 서치 하던 중에 많은 사람들이 후기를 벌써부터 올려서 놀랐었는데, 그 중에 많은 인플루언서라는 타이틀을 가진 블로거들 메인에 쉽게 장식되는 장점을 가진 사람들은 어떠한 평을 내릴까 궁금했었는데 그냥 남보다 빠르게 봤다 인증샷 정도의 방문자 늘리기 식 내용만이 담겨 있어서 아쉬웠다. 반대로 내가 영화를 보고나서도 생각해보니 이 영화가 가진 무게와 가치를 모두 평하려면 역사적인 사실과 정치에 기반한 지식까지 모두 갖춰야 할 것 같아서 나 역시도 최대한 심플하게 어떠한 점이 좋았고 아쉬웠는지 풀어나가도록 해보겠다.

  나 역시 2차 세계 대전의 대략적인 분위기와 나카사키 및 히로시마에 핵이 터져서 우리가 광복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정도만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오펜 하이머 - 좋았던 점

 

- 오펜 하이머라는 인물에 대한 입체적인 묘사를 보여줌에 좋았다.

 

 

오펜하이머에 대하여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J._%EB%A1%9C%EB%B2%84%ED%8A%B8_%EC%98%A4%ED%8E%9C%ED%95%98%EC%9D%B4%EB%A8%B8

 

J. 로버트 오펜하이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영어: Julius Robert Oppenheimer, FRS, 1904년 4월 22일 ~ 1967년 2월 18일)는 미국의 이론물리학자이다.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후 영국과 독

ko.wikipedia.org

 

배우 킬리언 머피는 놀란 감독의 과거 작품들에서 조연으로 자주 등장했던 배우이고, 잘생긴 외모에 어딘가 신비롭게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눈빛이 좋아서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이번 원탑 주인공으로서 정말로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펜 하이머가 평소에 장점으로 갖고 있던 언어를 빠르게 습득한다던지, 같은 주제를 갖고서도 자신은 또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며 주변을 아우르는 점, 남들과 다른  정치관이나 자신이 생각하는 올바름에 대한 것을 끊임 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많은 씬들이 나오는데 킬리언 머피의 눈빛이나 말투 외모 스타일, 옷이 비슷한 것 같지만 조금씩 시간에 따른 바뀌어가는 모습 등 킬리언 머피와 제작진들 모두 얼마나 디테일하게 준비했었는지 알 수 있었다.

 

1. 섹스신을 통해 보는 오펜 하이머도 보통의 남자였음을 암시한다.

  섹스신이 한번은 불꽃이 튀며 원나잇 모드로 한번은 청문회 중에 적나라하게 현재 놓여진 혼돈의 마음 상태를 나타내주는 상태로 총 2번이 나오는데, 필요한 씬이었다고 생각된다. #오펜하이머섹스씬 #오펜하이머정사 #오펜하이머야함

 

  단순히 현재와 미래를 사는 후손들이 과거의 업적을 이룬 사람들을 바라볼 때는 그의 업적하나만을 보고 이러 이러했고, 이런 것을 했기 때문에 존경한다. 라고만 끝날 것이다.

  놀란 감독과 제작진은 오펜 하이머가 핵을 만든 아버지는 맞지만 그 역시 일반 사람이자 건강한 남자이고 때론 가정에 신경쓰지 못하며 실수를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오빠는 아니지? 응 오빠는 손만잡고 잘게 이런 거짓부렁이 새끼들은 빨리 쳐내길 바란다. 어느 남자건 간에 아직도 건강하고 숟가락만들 정도의 힘만 있다면, 수컷의 본능으로 예쁜 여자와 매력적인 여자가 다가온다면 눕히고 싶다. 남자들 사이 속어로서 자기 여자로 탐하고 싶어하는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을 누구나 갖고 있다. 다만 이성적으로 그걸 컨트롤 하냐 안하냐 차이로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지.

 

   2번째 섹스신은 이처럼 아내를 뒤로 두고, 국가의 이랬어요 저랬어요? 청문회를 앞에두고 중간의 입장에서 나오게 되는데, 오펜 하이머 현재의 자신을 만들어 준 과거의 여자를 생각하며 복잡 미묘한 상태를 나타내줘서 너무 좋았다. 일본 AV보면 버스나 비행기 다른 사람들은 가만히 할 것 하고 있는데, 남녀가 정사를 벌이는 씬이 있지 않은가? 그런 느낌으로다가 단순 야하기 보다는 아내를 감히 뒤에 앉혀두고 복잡한 심리 상태를 (일적으로도 힘든데, 진에게 기대기도 싶기도 한 그런 느낌이랄까? 아내의 마음을 배신하면서 까지..) 말해주고 진이 그것을 어루 만져주는 것 같아서 나는 좋았던 장면으로 꼽는다.

 

  어라? 이 여자 어디서 많이 봤던 목소리가 섹시하고 얼굴 또한 섹시미가 느껴지는 이 페이스 도대체 어디서 봤었더라? 싶었는데, 마블 블랙 위도우에서 나타샤 역인 스칼렛 요한슨의 동생으로 나왔었던 플로렌스 퓨였다. 과거의 느낌으로 분장을 하고, 말투도 바뀌니 다른 사람 같았는데, 우울증을 갖고 있고, 오펜하이머와 사랑은 하지만 가치관의 차이와 함께할 수 없는 비련의 여인인 진 태트록을 연기했는데 잠깐이지만 오펜 하이머의 사상과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라 상당히 인상 깊었다.

 오펜 하이머는 그녀를 사랑했었지만 남편이 있는 또 다른 여자 키티 (에밀리 블런트)를 중간에 탐하게 되고, 진과는 이별을 하게 되지만 진은 그를 떠나지 못하고 원나잇 친구로 때론 연인처럼 그를 그리워 한다. 오펜 하이머가 유능한 과학자이자 물리학자이며 멋진 교수의 타이틀을 달고는 있지만 이처럼 건강한 남자라면 한번쯤 퇴폐해지고 싶은 이 여자도 따먹고 저 여자도 따먹고 본능에 충실한 모습 또한 보여주게 되어 오펜 하이머라는 사람을 바라봤을 때 새로운 시각으로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2. 핵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느낌과 만들고 난 뒤 복잡한 감정을 묘사

 

 

이 영화에서의 최고 백미는 심리묘사의 압박을 미칠 듯이 구현했다는 점이다. 배우 자체로서 표현해주는 방식도 멋졌고, 놀란 감독이 연출로서 녹여내는 것 또한 좋았다. 오펜 하이머가 자신은 이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했었고, 국가가 바라는 대로 나의 국가를 위해 가족들과 친구들을 위해 잘 했다고 생각했지만, 일본이 핵 2방으로 많은 사망자와 불구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연설로서 자신이 잘했다는 것을 어필하고 우리는 이제 안전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만든 무시 무시한 무기로 인해, 자신이 연설 중에 보고 있는 청중 및 관객들 또한 방사능에 노출되어 피폭되고 아파질 수 있음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장면에서 가장 소름이 돋았다. 정말 단순히 역사적인 인물이고, 대사가 주로 이루는 영화라서 지루할 수 있는 영화인데 영화를 보고있는 관객이 오펜하이머 자신이 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디테일한 연출이 일품이었다.

 

- 미친 연기신들이 나오는 오펜하이머. "네가 여기 왜 나와?"

  우리에게 아이언맨으로 가장 잘 알려진 로다주는 나올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연기 잘하는 멋진 배우인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에 봐왔던 모습과는 확인히 다른 외모와 말투, 시종일관 오펜하이머를 쥐락 펴락하려는 모습에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원자력 위원회 AEC 위원장이자 극의 초반과 끝까지 오펜 하이머와 대립구도를 펴는 루이스 스트로스 역을 맡았다.

 

  아니 이 영화에 맷 데이먼도 나온다고 ㅋㅋ 군인 레슬리 역할로서 오펜 하이머의 연구 프로젝트에서 다혈질이고 냉혈한인 것 같지만 의외로 멋진 남자로 나오게 되는 군인 역을 맷 데이먼이 연기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했던 라미도 나온다.

 

그리고 레슬리 장군 옆에서 따까리 역할을 하는 것 같지만 냉철한 두뇌를 뽐내는 듯한 데인드 한 역시 나온다.

이 밖에 오펜 하이머와 아내를 사이에 두고 이랬어 저랬어? 자꾸 따져 묻는 청문회 조직 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혹성탈출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저 세상 존 코너를 연기 했었던 제이슨 클락 역시 나온다. 이뿐 아니라 게리 올드만은 대통령 역할로서도 나오는데, "내 손에 피가 묻은 것 같다.' 라고 도덕심으로서 인간의 존엄성으로서 괴로워 하는 오펜 하이머를 마주하며 징징이는 필요없다고 책임은 내가 지는거라고 하는 인간의 이기심을 보여주는 사람으로도 나온다.

이처럼 감독과 작품이 얼마나 멋지면 헐리우드 대 스타들이 이렇게 작은 역할이라도 함께 하는 건지 연기에 흠을 잡을래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 케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 기대했던 트리니티 핵 실험의 공간감과 영상미 그리고 영화 전체적으로 미쳐버린 사운드

  크리스토퍼 놀란하면 나는 인터스텔라나 인셉션 같은 미쳐버린 공간감에서 가져다 주는 허망함과 밀도 있는 스케일이 장점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번 작품 역시 미쳐버린다. 트리니티 실험에서 모든 연구진들과 군인들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으니까 어쩌지 어쩌지, 어떤일이 일어날 지 모를 상황을 대비해 각자 우왕좌왕 하는 장면과 더불어 마침내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폭발이 일어나며 버섯 구름이 예쁘게 피어 오를 때, 나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관객들 모두가 콰오카쾅 하는 폭발음이 나올거라고 당연스럽게 생각했을텐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관객위에 있었다. 버섯 구름과 함께 오펜 하이머가 응시하면서 모든 사운드가 고요해지면서 장면의 연출과 배우의 표정만이 디테일하게 보여주는데 이 때 정말 닭살이 돋았다. 오펜 하이머가 생각했던 과정들을 관객의 입장에서 내가 마치 실험을 하는 사람처럼 그 과정을 눈과 마음속으로 전달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할까? 폭발이 일어나고 잠시의 정적이 흐른 뒤, 여진으로 인해 폭발이 일어날 때 다시금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대단한 감독임을 느꼈다. 뻔한 장면이고 예상이 가는 장면임에도 관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과 소름을 안겨다 주었다. 트리니티 실험 장면 뿐 아니라, 사운드가 정말 좋다고 느낀 이유가 메가박스 대전 컴포트 관은 관이 정말 작은 관인데도 불구하고, 대사를 전달하는 톤이나 각 과정마다 긴장감있게 베이스로 깔리는 음악들의 음장이 묘하게 계속 스릴감을 주어서 소름이 계속 들었다. 분명 지루할 수 있는 영화인데도 사운드의 매치가 기가막히게 디테일하게 들어가 있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계속 궁금해졌다. #오펜하이머명장면 #오펜하이머사운드공간감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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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펜 하이머 - 아쉬웠던 점

 

-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게 많으면 더욱 더 즐길 수 있는 영화, 무식해서 미안해

 

영화를 보고난 뒤에, 분명 재미는 있는데 어딘가는 지루하고 분명 신나면서 스릴 넘치는데 어딘가는 지루하고 생각하는 와중에 네이버 평점에 마침내 내가 남겼던 글이다.

 

그렇다. 이 영화는 인터스텔라처럼 굉장히 밀도 높은 물리학에 기반한 영화이며, (학교 다닐 때 물리 선생이 항상 학생들을 닭장에 닭보는 것보다 못한 존재로 보듯이 좆같이 대해서 물리를 극도로 싫어했었음)

 

  오펜 하이머가 당시에 프로젝트를 하며 주변의 국가 상황과 미국 자국내의 이익까지 생각해야만 하는 빨갱이가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사상 정치까지 여러 이야기가 3시간 내내 랩을 하는 것 마냥 다다다다 나와서 이해는 가지만 이해가가지 않는 부분들 지식의 부재로 인한 혼란 스러움에 잠시 졸음이 오기도 한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인데, 관심이 가는 사람이라면 오펜 하이머가 누구였고, 당시 독일, 일본과의 상황 등 여러 역사 지식을 알고 간다면 더욱 더 재미있게 즐길 것이다.

 

  그럼에도 좋았던 점은 오펜 하이머의 현재 관점에서는 컬러의 톤을 과거이자 AEC 위원회 입장 및 과거의 토론 청문회의 모습에서는 흑백으로 교차 편집으로 보여줘서, 시간의 흐름 순이 아닌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게 디테일하게 편집되어 있어서 오줌을 싸러 화장실에 갔다오면 이해하기 힘들겠는데? 타이트한 순으로 영화가 이어진다.

 

 


- 시원하게 일본에 갈겨주는 씬이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감독과 제작진의 의도는 이해가 감.

 

히로시마와 사가사키에 투하된 두방의 내용은 나무위키에서

https://namu.wiki/w/%ED%9E%88%EB%A1%9C%EC%8B%9C%EB%A7%88%C2%B7%EB%82%98%EA%B0%80%EC%82%AC%ED%82%A4%20%EC%9B%90%EC%9E%90%ED%8F%AD%ED%83%84%20%ED%88%AC%ED%95%98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 나무위키

원래 맨해튼 계획은 나치 독일의 핵개발을 우려하여 이를 선점하고자 미국, 영국 공동계획하에 추진된 것이지, 실제로 핵 공격을 수행하기 위해 시작된 것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당대의 핵무기

namu.wiki

  이 영화가 핵이라는 소재를 가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광복절에 개봉된다는 것이 정말로 흥미로웠다. 그래서 였을까? 많은 사람들이 오펜 하이머 = 핵 = 광복절에 일본에 한번더? 라는 기대감도 한국사람으로서 기대를 했던 것 같기는 하다. 일본에서는 오펜 하이머가 개봉 상영금지로 되었다는 소식이 있던데, 현재의 사람들이 뭐가 잘못이랴, 과거의 정치를 잘못한 쪽바리들이 문제이지. 덮으려고만 하지말고 피해 코스프레만 하지말고 자신들이 당시에 세계를 얼마나 괴롭혔었는지 깨어있는 의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영화에서는 오펜 하이머와 연구진인 친구와 하는 내용 중에 본인들이 만들었지만 폭파를 위한 사용처에 대한 권한과 결정은 자신들에게 없음을 묘사하는 장면 또한 나온다. 폭파 장면이 나오지 않았던 것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뷰를 빌려보자면 현재 우리가 오펜 하이머를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스마트 세상에서 결과 또한 알고 있고, 남아 있는 사진이나 영상들로 당시의 느낌을 전해듣고 볼 수 있지만, 오펜 하이머의 관점에서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성 메세지로만이 결과를 알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따로 묘사하지 않았다고 한다.

 

  폭파 장면을 넣었으면 좋기도 했겠지만, 감독의 인터뷰를 가만히 다시 되뇌어 보니, 폭파 장면을 넣었다면 오펜 하이머라는 사람을 알려주는 전기 영화가 아닌 전쟁 영화로서 본질을 잃었을 것 같기도 하다. 똑똑한 감독이여.

 

  같은 시대의 역사 배경으로 한 또 다른 추천 영화 - 과거 마이클 베이 형아가 그래도 전쟁의 참상과 일본의 만행을 잘 보여줬다고 보여지는 <진주만> 그리고 휴잭맨 형아가 연기했던 <더 울버린>에서 원폭 투하가 되는 첫 장면 또한 인상깊게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두 작품 또한 추천해본다.

#오펜하이머보고관련작품추천작 #오펜하이머핵폭파투하넣지않은이유

 

 

 

| 오펜 하이머 리뷰를 마치며

 

 

 

  단순히 핵 개발을 하게 되고, 폭파 시키기 위한 과정을 그려내는 것에 그치치 않고, 3시간의 분량에 그가 어떠한 두뇌와 가치관과 사고력을 가졌었고, 점차 유명해짐에 따라 적도 생기고, 아군도 생기는 일대기를 그려낸 작품이라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다가왔다.

  거기에 국가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핵 개발을 지원하는 국가적인 손실이나 외부에 노출되는 리스크를 감내했어야 하니, 스파이에 관한 첩보 및 정치 활동까지 그려내어서 한 가지만 생각하기에는 여러 에피소드가 3시간 내내 대사가 에미넴이 랩을 하듯 마치 핵실험에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며 만들어 가듯이 속사포로 진행되어 가끔 졸리기도 가끔 너무 많은 지식들이 들어와서 머리가 아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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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러한 단점들이 모두 지식의 부재 및 알지 못했던 것으로 오는 혼돈감이라서 영화를 보고나서는 계속 생각하며 되뇌이게 되고 궁금해졌다. 놀란 감독의 작품은 역시 이런 묘한 마력이 있는 것 같다.

 

같은 히어로 영화임에도 놀란이 이야기 했던 배트맨 다크나이트에서 보여줬던 영웅의 화려함과 고뇌와 철학 같은 느낌을 보여줬듯이, 다크나이트와 인터스텔라의 공허함과 인셉션의 묘한 신비함 느낌까지 오펜 하이머에서 느껴졌다.

 

 

만점을 주고 싶지만 위에 언급했던 내가 쓴 리뷰대로 나의 미천한 물리학 지식과 역사 지식들이 이 영화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음에 깍아야겠지만 그래도 작품적으로 똑똑하고 정말 알고본다면 만점을 줘도 무방할만큼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에 오는 허망함을 잘 표현한 웰메이드 영화라고 하고 싶다.

 

영화 중간 중간에 자막 배경을 따로 띄워서 이때는 이랬다 설명식으로 따로 요약점을 나눠주면 이해하기 쉬웠을 텐데 놀란 감독이 원한 방향이 있었겠지. 이번에도 관객이 답을 내리는 식의 영화여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다운 영화구나 싶었다.

 

좌석들 좀 빠지면 돌비로 2회차 달리러 가야겠다.

오펜 하이머의 제작비는 1억 달러로서, 마케팅 비용까지 1,500억정도 예상하는데 (나오는 인물들도 너무 출중하고 공간감과 연출이 좋았어서 이거밖에 안들었나?) 잘 뽑아낸 영화이며, 해외에서도 상당한 호평이기에 손익 분기점 따위는 우리가 생각하지 않아도 좋을 듯 싶다.

 

7월달에 해외 현지 친구가 봤다고 해서, 내가 인터스텔라와 인셉션 셋중에 어떤게 가장 재미있냐고 물어봤을 때, 그 친구가 장르를 떠나서 오펜 하이머가 가장 오랜 시간 좌석에서 일어나기 애매할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음악과 사운드가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고 했는데, 나 역시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아직 내 마음 속에는 인터스텔라가 최고.

 

역사적인 사건과 배경까지 첨부하면 내가 리뷰하기 힘들어질 것 같아서 최대한 쉽게 느낌만 전하려 했는데도 리뷰 쓰는데 3시간 반이 걸렸다. 생각할게 많아. 머리 터져.

 

 

팬심으로 평점은 ★★★★

작품 자체로서의 평점은 ★★★★

 

- 불친절한 영화지만 파고 싶은 이상한 영화

- 인간의 이기심과 존엄성, 도덕성 모두 많이 생각하게 하는 가슴에 남는 영화

-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분명 있지만 내가 무지해서 생기는 구멍일 뿐, 좋은 영화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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