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권] 대전시청 - 10년간 썼던 초록색에서 파란색으로 갱신/재발급/빽다방타임월드점 [개봉기/가격/후기]

 

 

[대한민국 여권] 대전시청 - 10년간 썼던 초록색에서 파란색으로 갱신/재발급/빽다방타임월드점 [개봉기/가격/후기]

 

  아.. 시간 참 무지막지하게 빠르다. 벌써 여권 유효기간이 다 되어가다니, 작년 9월 기존에 쓰던 #초록색여권 #녹색여권 의 10년 유효기간이 거의 다 끝나가기도 하고 코로나 여행제제도 이제 거의다 풀렸던 시점이라 스물 스물 나도 나가볼 겸, #여권갱신 #파란색여권 도 갖고 싶어서 사진관도 방문하고 #대전시청여권 갱신하러 다녀왔다. #여권재발급어디 여권 재발급 및 갱신은 각 지역의 구청이나 시청에서 하면 되는데, 특징 지역은 구청이 아닌 시청에서만 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확인해보는게 좋을 듯 싶다. 대전은 구청과 시청에서 가능했다.

 

 

| 대전 시청 방문 및 안내 - 여권 갱신 가격

 

  대전 시청은 와볼 일이 없었는데, 둔산동에 볼일 있어서 왔다가 온 김에 시청역 근처에서 사진도 찍고 (급하게 갔던 샤크존에 있는 사진관 절대가지마 불친절하고 정말 못..포토샵도 7.0버전 쓰는 듯) 여권도 갱신하러 방문하게 되었다.

 

| 대전광역시청 안내

https://www.daejeon.go.kr/drh/DrhContentsHtmlView.do?menuSeq=1643 

오시는길 | 대전광역시청

 

 

 

  대전 시청은 시청역 1,2번 출구에서 가까우며 근처 큰 건물로는 샤크존이 있다. 해당 정보는 현재 작성 기준으로 전화번호 혹은 주차 안내 가격 등 당연히 바뀔 수 있으며, 참고만 바란다.

 

 

 

 

  시청이 정말 큰데, 안내 하시는 분에게 여권 이야기를 하면 곧바로 안내를 해주신다. 여권 업무 보는 부서에 갔더니, 업무를 도와주시는 분들께서 '역시 한국은 스피드지' 가 무색할만큼 서류 촥, 작성하는 곳 촥촥 빠르게 알려주셨다. 거의 뭐 숙달된 로봇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 단수 (1회용)와 10년이 안내되는데, 당연히 10년을 해야지 이득이다. 여권 면수에 따라서도 가격차가 있는데 얼마 차이나지 않기도 하고, 1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장수가 가장많은 58면 선택 #여권26면 #여권58면

 

 

  내가 갱신했던 2022년 9월 27일자로 #여권10년58면가격 #여권10년가격 은 53,000원 = 여권발급 수수료 38,000원 + 국제교류 기여금 15,000원 이었으며, 집으로 받아볼 수 있게, 택배 우편배송비는 별도였다. 오래 전 첫 여권은 무조건 본인 대조후에 본인이 가져가도록 했었는데 참 서비스 좋아졌다. 5만3천원의 가치가 10년을 나누어보면 1년 단위로 5,300원인데, 해외에서 나의 신분을 지키면서 대사관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나를 증빙할 수 있는 가격이 년 단위 5,300원이라고 생각해보니 막상 53,000원 결제할 때는 비싸다 싶었지만 나름 합리화하고 보니 괜찮은 가격?이라고 느껴졌다.

 

 접수를 도와주시던 선생님이 구 여권은 더이상 쓸 수 없다고 안내해주시면서 '기념품으로 가져가실거죠?' 후에 여권에 void로 펀칭을 해주셨다. 10년동안 여러 나라와 도시들을 다녔는데, 해외 나가면 해당 국가의 스탬프 모으는 재미도 여권의 묘미가 아닐까? 여권에 VOID를 찍는 이유는 무효처리를 위함으로 VOID의 뜻은 빈 공간/ 무효/법적효력이 없는 의미이다. #여권펀칭보이드뜻 #여권VOID뜻의미  여권을 신청 후에 #투명여권커버비닐 을 부탁해서 가족것까지 받았고, 이제 택배 우편배송이 오는 날만 기다리면 된다고 하여 시청을 빠져나왔다. 투명 비닐 커버는 해외에서 비오는 날 의외로 유용하다. 여권의 훼손도 좀 더 막아줄 수도 있고.

 

 

| 빽다방 타임월드점 - 집에 오다가 아이스크림 바닐라라떼 먹으러

 

 

  집에 오는 버스를 타기위해 타임월드 쪽으로 오다가 갑자기 저렴하고 맛도 좋은 빽다방 커피가 땡겨서 네이버를 찾아보았더니 타임월드 후문 주차장 쪽에 빽다방이 있었다. 오예~ 매장이 대로변에 아주 조그맣게 있어서 지나칠 것 같은데, 빽다방 스러운 노랗고 귀여운 인테리어 덕분에 한눈에 찾을 수 있었다.  #타임월드근처카페추천 #타임월드근처백다방 #타임월드근처빽다방 #빽다방음료메뉴추천 

 

- 대전 빽다방 타임월드점 안내

주소 : 대전 서구 둔산로 31번길 35 1층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전화번호 : 042-487-8334

 

 

  스벅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다른 카페보다 가격대가 좀 더 있다보니, 가끔은 저렴이 카페도 찾는 편인데, 그 중에서 빽다방은 어느 메뉴를 시켜도 실패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평소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빽다방에서 먹어보고 참 반했었던 #아이스크림바닐라라떼 를 시켜보았다. 주문방식은 직원에게도 해도 되지만 홀로 바쁜 직원을 위해 키오스크로 주문을 한다. 빽다방의 키오스크는 메뉴가 많지만 그래도 카테고리 별로 직관적인 편이라 나같은 초보도 나름 빠르게 주문완료를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인듯? 

 

  라떼의 학생 시절은 '피도 안마른 어린 놈이 무슨 커피냐?' 틀딱 선생들이 훈계질하던 시절이었는데, 빽다방을 방문해보니 고등학생부터 의외로 어린 중학생들까지 방문해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고 있었다.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개인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가 됐는데, 나 때의 학생 시절은 뭘 그리 억압을 하고 그랬었는지 지금보면 참 웃기기만 하다. 불과 90년대 말에서 2천년 초반의 시절인데 ㅋㅋ #아스크림바닐라라떼 가격은 4,200원이었다. 빽다방 회원가입된 앱이 있다면 스탬프 적립 또한 가능하다. 

 

 

  빽다방은 신기한게 매장이 작다보니 직원도 보통 1명 내지 2명이 주문도 받고 제조하고, 설거지 정리까지 하는데 진짜 대단하신 분들 같다. 언제나 음료를 마시면서도 감사히 느껴지는 대목. 인건비를 좀 더 아끼고 빠른 회전률을 위해 요즘은 #키오스크카페 가 많아지다보니 사람대 사람의 정도 조금 멀어진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나왔당~ 아이스크림의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과, 바닐라 향이 어우러진 라떼의 맛이 여러 조화스러운 맛이 느껴져 참 맛있다. 빽다방을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이 녀석 꼭 추천해주고 싶다.

 

| 초록색 여권에서 파란색 여권으로.. 여권 도착~!!

 

  정말이지, 한국은 스피드의 미친 나라이다. 해외에서 거주할 때 공적인 일로 시청이나 구청에 가보면 아직도 컴퓨터 전산화 대신 종이 서류를 받는 곳도 받고, 일처리 하나 하는데 정말 울화통 터지는 일이 많은데, 진짜 한국은 대단해.. 여권 제작부터 발송 받는 시점까지 딱 3일차에 받았던 것 같다. 미친 스피드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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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에 예쁘고 디테일한 문양이 들어가는 듯 싶어서 역시나 여권의 디자인은 #여권조폐공사디자인 을 했던 것이었다. 태국의 지폐나 여러 기타 국가의 지폐들 또한 한국조폐공사에서 담당하고 있으니 정말 자랑스러운 한국이다.

 

 

  예전에 뉴스에서 이제 우리나라 여권이 #여권신규디자인 신규로 바뀐다고 하면서 이미지를 보여줬을 때 참 예쁘고, 무게감도 느껴진다고 생각했었는데, 딱 그 느낌이 실물로 봤을 때도 느껴졌다.

 

 

  나의 생애 2번째를 함께 했던 #초록색구여권 왼쪽, 신규 여권 파란색 오른쪽이 되겠다. 거주했던 나라들도 있어서 남들처럼 엄청나게 자주 왔다리 갔다리 하지는 않았지만, 10년의 기간 동안 나와 많은 곳을 방문해준 나의 고마운 초록색 여권이었다. 유럽, 홍콩, 마카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 일본을 함께 했다. 미국 투어도 한번 가보고 싶긴한데 너무 광활해서 시간 및 비용 등 언제나 가볼런지.

 

  신규 여권은 위조 방지 목적으로 신청할 때 준 사진을 바탕으로 홀로그램 느낌으로 투명 아크릴로 투영되는 신기한 디자인이 들어가 있는데, 정말 대단해. 10년동안 쓰는 사진이니만큼 왠만하면 젊은 직원이 운영하면서 센스있게 편집하는 잘 찍는 곳에서 찍기를 바란다. 이번에 찍은 사진은 내가 집에서 핸드폰으로 흰 배경에서 찍고 내가 포샵했어도 이 것보단 잘 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여권의 첫페이지에 기재된 '대한민국 국민인 이 여권소지인이 아무 지장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베풀어 주실 것을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합니다.' 이 문구를 볼 때마다 영화 교섭을 봤을 때도 느꼈지만 자국민 보호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국뽕을 가슴에 담는다. 신규 여권에도 이 문구가 기재되어 있다.

 

  여권을 공개된 곳에 보여줄 때, 여권 하단에도 여권번호가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게 좋다. 사증 페이지에 조폐공사의 노력이 더해진 디자인 패턴들이 눈에 띈다. 그리고 냄새가 새거 냄새, 뭐랄까 새돈 냄새 비슷하게 났다. ㅎㅎ

 

 

기본적인 여권 사용 안내가 있어서 이 것 또한 첨부해본다.

 

앞으로 나와 10년의 시간을 함께 해줄 나의 히스토리 기록이 될 새로운 신규 여권.

잘 부탁해.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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