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10.0 (2024.05.22 개봉)
- 감독
- 조지 밀러
- 출연
- 안야 테일러 조이, 크리스 헴스워스, 라키 흄, 톰 버크, 알릴라 브라운
[영화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약 9년만의 기다림, 제목에 담긴 뜻 / 조지 밀러 감독님의 통찰이 담긴 작품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극장에서 긴장감과 쾌감을 안고 봤던게 몇 년 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벌써 9년 전이었다. 시간 참 빠르네. 뭔가 9년 동안을 돌아봤을 때, 나는 크게 이룬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은 참 빠르다. 반면에 이 영화를 만든 조지 밀러 형아는 연세가 1945년 3월 생으로 이제 만으로 79세, 80세의 노장이신데, 여전히 건강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이런 멋진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영감과 자극을 받게 된다.
* 공식 배포된 광고 자료를 제외한 작성된 글 내용이 도용 되었을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글쓴이 : J-Castle. (jcastle_blog@naver.com)
#퓨리오사쿠키영상 은 특별히 없고, 엔딩과 동시에 해당 작품 퓨리오사가 분노의 도로의 이 전 이야기를 품고 있기 때문에, 보너스컷으로 분노의 도로에 관한 영상이 함께 나오게 되며, 분노의 도로를 이미 나처럼 잘 알고 있는 관객들은 바로 나오셔도 되겠다.
| 내가 리뷰한 유튜브 버전으로 보고 싶은 사람은
* 비염 환자이기 때문에 목소리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음을 밝힌다. V8!
| 짤막 앱테크 소개 - 틱톡 라이트 추천인 가입
나는 보통 인스타 릴스나 유튜브 쇼츠보다는 똥 쌀 때, 잠자기 전에 틱톡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유는 틱톡 라이트 앱으로 볼 경우에 출첵 및 영상 시청, 영상 공유 시, 포인트가 지속적으로 계속 들어와서 좋다는! 아직 틱톡 계정이 없는 분이 있다면 함께 하고 가끔 커피도 마시고, 포인트 얻어서 출금도 하길 바라요.
* 틱톡 라이트 추천 가입 및 미션하고 함께 캐시받기
https://lite.tiktok.com/t/ZS21TLkbu/
[기간 한정] 보는 재미로, 버는 재미로! 영상만 봐도, 좋아요만 눌러도, 검색만 해도, 포인트가 차
www.tiktok.com
| 2015년에 썼던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 리뷰
https://j-castle.tistory.com/930
[매드맥스4:분노의 도로] 뜻이 미친맥스가 아닌 미친영화, 조지 밀러 감독의 건재함, 멋진 배경음
[매드맥스4:분노의 도로] 뜻이 미친맥스가 아닌 미친영화, 조지 밀러 감독의 건재함, 멋진 배경음악OST까지 [관람후기/평점/리뷰결말] 안녕하세요. 제이캐슬 입니다. *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30년
j-castle.tistory.com
아직도 많은 이 들이 매드 맥스의 뜻이 무엇이고, 매드 맥스가 어떤 영화인 지에 대한 키워드로 많이들 검색하고 내 블로그로 찾아와주고 계신다.
매드는 Mad의 미친, 몹시 화가 난 상태를 의미하고, 맥스는 최대치를 의미하는 Max=Maximum, 반대는 최소치를 뜻하는 Min=Minimum이 있으며, 매드와 맥스가 만나면 분노가 꽉차서 돌아버린 상태를 의미한다.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단어는 Upset, Angry, Crazy, Insane, Rage 등 분노를 표현하는 단어는 많이 있지만, 레벨이 조금씩은 다르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우리처럼 킹 받네, 열 받네 디질래?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그리고, 매드 맥스의 주인공 또한 맥스인데, 분노의 도로에서 맥스의 역할은 톰 하디가 맡았었다. 톰 하디가 맡은 맥스의 이름을 대입해도 매드 맥스의 뜻은 맥스가 화가 몹시난 상태를 뜻하며, 매드 맥스가 과거 멜깁슨 형아가 맡았던 79년 작품부터 쭉 이어진 영화 이름이기 때문에 그냥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는 매드 맥스를 하나의 프랜차이즈 타이틀로서 생각해도 좋겠다.
| 매드 맥스 시리즈 개요 (출처 : 나무 위키)
* 매드 맥스 : 1979년에 나온 첫 작품.
* 매드 맥스 2 : 1981년에 나온 후속작, 처음에는 '로드 워리어'(Road Warrior)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으며, 이후 이는 부제로 붙게 되었다.
* 매드 맥스 썬더돔 : 1985년에 나온 3번째 작품, 유명 가수 티나 터너가 나오고 주제가도 불렀다.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2015년에 나온 30년 만의 작품.
| 영화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 배우 및 제작진
Furiosa: A Mad Max Saga
* 사진 및 자료 출처 : 네이버 영화 및 구글
이 영화에는 많은 배우들이 나오지만, 그 동안 맥스가 중요했던 영화라서 그런지, 이번 작품의 메인 주인공인 퓨리오사 역의 안야와 빌런을 맡은 토르의 햄식이 크리스가 랭크되어 있을 뿐, 나머지 배우들에 대한 것은 큰 정보는 없다. 그리고 전작 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 역을 맡았던 휴키스 번 형님은 고인이 되셨기에, 임모탄 역은 다른 분이 맡아서 해주셨다.
|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공식 예고편
https://youtu.be/-orehP8wY-4?si=dOh6MiCHQE-peDxh
* 출처 : 워너브로스 (자료용으로 넣은 모든 영상은 유튜브 작성자가 수정 시, 향후 내려갈 수도 있다.)
* 제작사 : 케네디 밀러 미첼 /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 촬영 기간 : 2022년6월 1일 ~ 10월 14일 / *개봉일 : 한국 2024년5월 24일
* 화면비 : 2.39:1 / * 상영 타입 : 2D | IMAX | 4DX | ScreenX | Dolby Cinema | MX4D
* 상영 시간 : 148분 (2시간 28분 2초)
* 제작비 : 1억 6,800만 달러 (한화 약 2,325억 마케팅 및 행사 비용까지 치면 2,400억은 넘지 않을까?)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영화 <퓨리오사> 줄거리
#영화퓨리오사매드맥스줄거리 #영화매드맥스퓨리오사시놉시스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 속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풍요가 가득한 ‘녹색의 땅’에서 자란 ‘퓨리오사’(안야 테일러-조이)는 바이커 군단의 폭군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의 손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 가족도 행복도 모두 빼앗기고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퓨리오사’는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건 복수를 시작하는데... ‘매드맥스’ 시리즈의 전설적인 사령관 ‘퓨리오사’의 대서사시 마침내 분노가 깨어난다!
| 퓨리오사는 과연 정식 1,2,3,4,5처럼 넘버링이 붙는 속편일까?
현재 내가 리뷰하고 있는 퓨리오사는 정식 넘버링의 후속작이 맞을까? 아닐까? 예전에 영화들은 공식 넘버링을 잘 넣더니, 요즘에는 대부분 부제를 달고 나와서 영화를 자주 보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리고 감독이나 제작사 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이상 이게 정식 넘버링이 붙는 후속작이 맞는지, 아닌지 헷갈린다.
퓨리오사는 2015년 분노의 도로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맡았던 배역이며, 2024년에 나온 현재의 퓨리오사는 2015년 당시의 퓨리오사의 과거 일대기를 담은 주인공 맥스가 빠진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 작품이다.
영화 용어 중, 프리퀄 / 시퀄 (씨퀄)이 뭐야?
#영화프리퀄뜻의미 #영화씨퀄시퀄뜻의미
* 프리퀄 (prequel)
: 영화에서 기존의 작품 속 이야기보다 앞선 시기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기 때문에 전에 나왔던 작품 이후의 정식 넘버링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반면에 스타워즈는 4,5,6 그 다음 1,2,3이 나중에 나왔는데, 초기에 스타워즈를 기획하고 만들 때에는 기술력과 자본력의 부재 등 표현의 한계로 인해서 조지 루카스 형아가 그렇게 만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 시퀄 (Sequel)
: 반대로 시퀄은 전편과 이어지는 다음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를 말하며, 정식 넘버링을 붙여도 괜찮겠다.
매드맥스를 5로 검색해보면 구글에도 일반 포털에도 나중에 예정되어 있는 웨이스트랜드(WasteLand : 황무지) 가 예정되어 있다. 이미 조지 밀러 형아가 각본과 구상은 끝내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분노의 도로 촬영 당시에 샤를리즈 테론과 톰 하디의 사이가 굉장히 (톰 하디가 자주 늦고 무례해서 둘이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톰 하디가 분노의 도로 포함 3편을 주연으로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에는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다.
결론은 오늘 내가 리뷰 중인 2024년 작품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사가saga뜻 Saga : 어느 일련의 이야기, 영웅의 일대기. 즉, 퓨리오사에 대한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기에 주인공이 맥스인 매드 맥스의 공식 넘버링이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며, 굳 분노의 도로가 4편의 작품이기 때문이고, 퓨리오사의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품고 있기 때문에 이 시간 순으로 따지면 3.5 넘버링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 영화 <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 좋았던 점
- 옷을 잘 입은 (배역에 어울리는)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
주연, 조연할 것 없이 모든 배우들이 조화롭지만, 역시 대표적인 주연 배우들을 예로 들어보겠다.
1. 토르의 감투를 벗어난 햄식이
나는 예전에 처음 예고편이 나왔을 때, 이게 내가 알고있는 토르의 크리스 햄식이라고? 두 눈을 비빈 적이 있다. 단순히 분장으로 인한 외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목소리의 부드러운 저음 톤이 전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토르에서 많이 벗어나려고 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내내 토르에서 느꼈던 햄식이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영화 배우들은 전 작품들이 잘 되고 나면, 하나의 캐릭터로 각인이 되어버릴 경우 다음 작품이 힘들어진다고 한다. 그 만큼 사람들에게 이미지가 각인이 되어버리면, 그 속에서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아이언맨=로다주, 나홀로 집에 = 맥컬리 컬킨, 이러한 공식으로 말이다.
토르의 2편 다크 월드까지는 토르가 부드러운 강직하고 카리스마를 주로 보여주었으나, 라그나로크 이후로 작품의 연출로 인해 개그캐 처럼 되어버려서, 나는 살짝 실망하기도 했었는데, 이번 퓨리오사에서 제대로 배역을 맡은 듯 너무 잘 어울리는 옷을 입었고, 디멘투스 그대로가 된 듯 광기를 보여준다.
- 잠깐이지만 빼어난 외모와 분위기로 사로잡은 엘사 파타키 햄시기의 안방 마님
영화 초반부에 익숙한 얼굴이 퓨리오사의 엄마와 함께 나온다. 바로 엘사 파타키. 크리스의 실제 와이프이다. 엘사 파타키도 정말 미인에 연기력도 출중한데, 잠깐 나와서 아쉽다. 아무래도 크리스가 장기간 촬영 스케줄을 소화해야하니 가족끼리 왔다가 잠깐의 우정 출연을 하게 된 것 같다.
덧붙여 퓨리오사의 엄마 역으로 나왔던 배우님은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원래는 모델이라고 한다. 퓨리오사의 엄마는 여전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줬고, 자신의 딸에게 복숭아의 씨앗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주었다. 또한 남아있는 녹색의 땅 사람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향후 퓨리오사가 리더쉽 있는 여전사로서 성장하고 각성하는 밑거름의 발판이 되도록 강인한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다.
2. 대사는 적었지만 점점 복수의 칼날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안야
안야에 전 작품들은 다 보지는 못했지만, 대세로 떠오르는 배우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샤를리즈 테론 누나가 너무나 아름 답지만, 육감적인 몸매에 피지컬 자체가 남성 못지 않게 거대하고 카리스마가 있어서 (샤를리즈 테론 키 177cm) 분노의 도로에서 톰 하디에 꿇리지 않는 남성미와 여성미를 동시에 보여주는 여전사의 느낌을 보여주었기에 사실 좀 더 인형처럼 생기고 가녀린 안야가 퓨리오사 역을 맡았다고 했을 때,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내 생각에 조지밀러 형아는 퓨리오사의 캐릭터 인물 설정을 이렇게 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
어린 퓨리오사는 영화의 초반에 두 눈으로 엄마를 자신이 보는 앞에서 디멘투스에 의해 잔인하게 죽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 것에 대한 충격으로 실어증을 앓게 되는 혹은 복수를 위한 칼날을 갈기 위해 자신을 철저하게 숨기기 위해 대사가 많지 않은 설정을 말이다.
안야의 대사 분량이 30줄인가로 알고 있는데, 많지 않은 대사임에도 표정과 저 예쁘고, 큰 눈망울로 챕터 별로 점점 각성이 되는 결말의 시점까지 다 다를 때 광기를 보여준다.
3. 원래의 임모탄 역이던 휴키스 번 형아는 떠났지만, 여전히 임모탄은 건재한 모습
분명 휴키스 번 형님은 하늘에 별이 되셨는데, 어떻게 임모탄의 모습이 이렇게 비슷할 수가 있지? 목소리 톤이나 행동도 그렇고, 찾아보니 햄식이의 바이크 족에서 눈하나 없고, 키가 큰 부하 역할로 나왔던 배우님이 임모탄의 역도 1인 2역으로 하셨다고 한다.
- 여전히 센스있는 조지밀러 형아의 카메라 시퀀스 및 연출
조지 밀러 감독님의 가운데에서 포커스로 주로 이어지는 카메라 기법에서 이번에는 하이 앵글 및 로우 앵글로 안야와 잭이 탄 트럭을 중점으로 한 차례 휘몰아 치는데, 이 장면에서 안야가 처음으로 제대로 된 대사를 하며 각성도 하게 되고, 디멘투스의 바이크 족과 혈투를 벌이게 되는데, 분노의 도로에서 보여줬던 시퀀스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하여 이번에는 공중에서도 함께 전투씬이 펼쳐지게 되며 관객으로 하여금 눈요기를 채워준다. 특히 안야가 트럭 밑에 매달려서 로우 앵글로 긴박하게 혈투를 벌이던 장면과 트럭 위에서 클라이맥스로 쇠사슬 공을 돌릴 때 최고의 쾌감을 맛 보았다.
그리고 이런 느낌으로 (해당 시퀀스는 퓨리로드 샷) 와이드 풀 샷으로 사막 지형에서의 시간의 흐름에 따른 차량과 배우들의 움직임 만이 보이는 역광 쉐도우 촬영 또한 인상 깊었다.
- 멸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에 과거의 문명과 문화들을 녹여내었다.
디멘투스 햄식이가 타고 있는 바이크를 보면 눈치를 챘을 텐데, 평소 영화를 많이 봤던 사람이거나 혹은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등장하는 전차가 떠오를 것이다. 나 역시 그랬는데, 영화 벤허와 글래디에이터가 떠올랐다. 마차를 끄는 3개의 오토바이가 마치 전차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극 중에서 임모탄과 디멘투스는 세상이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살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부하 중에 역사학자 히스토리맨을 통해 지나간 역사들을 배우고, 기억하고 그것을 토대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다.
우리가 종종 들어봤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는 말처럼 세상이 멸망한 상태에서도 과거에 기록되어 있는 것들과 기억하고 있는 학자들을 통해 각자의 무리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미래를 향해, 배우고 깨우치는 모습을 보여줘서 조지 밀러 형아가 인간 세계를 바라보는 통찰 또한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
| 영화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 - 아쉬운 점
- 퓨리오사의 과거 일대기 15년을 보여주다 보니 다소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영화의 러닝 타임 2시간 30분 가량 사실 아예 지루한 적이 없다고 한다면, 매드맥스의 팬인 나로서도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아역이 섞여 있는 영화들은 어느 정도의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고, 집중도를 끌어들일만한 중요한 일련의 사건을 보여주고 난 뒤에 관객이 어느 정도 이 캐릭터에 상상할 수 있을 정도 됐을 때, 약 5년후, 약 10년 후 자란 현재의 모습을 오버랩 시키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하지만 퓨리오사는 첫 시퀀스의 시작이 퓨리오사의 아역 시절부터 5개의 챕터로 한 편에 쭉 서사가 점점 쌓이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물론 아역에서 안야로 바뀌는 그 시점, 그리고 퓨리오사가 자신을 꽁꽁 숨기고 지냈던 시절을 뒤로 하고, 마침내 머리를 밀고, 첫 대사를 하며 각성을 할 때, 마음 속에서는 '그래 이거지' 하며 환희가 튀어 나오지만, 그런 입체적인 과정이 생겨나기까지 조금은 지루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조지 밀러 형아가 그렇다면 그런 것. 챕터 식으로 요약 된 메세지의 챕터를 보니까 영화 킬빌 느낌도 나고 좋았던 점도 있어서 조금은 아쉬운 포인트였다고 하고 싶다. 왜냐하면 관객은 영화를 가볍게 즐기기 위해 사람도 있고, 세세히 파내면서 더더 빠져드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 조지 밀러 형아의 같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비교가 되는 포인트 <액션 시퀀스의 축소>
분노의 도로에서는 정말이지, 퓨리오사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의 마음을 먹은 이후로부터, 퓨리오사를 쫓기위해 시타델의 군단들 - 기타맨을 앞 세워 임모탄과 그리고 임모탄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또라이 워보이 니콜라스 홀트까지.
모래 폭풍을 만나는 순간부터 정말 이 영화는 폭주 기관차처럼 미친듯이 쉴 새 없이 쫓고 쫓기는 내달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퓨리오사는 퓨리오사라는 인물이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성장하고 복수에 다다르기 까지 인내하고, 단련하는 퓨리오사 그 자체의 모습에 포커싱이 되다 보니, 분노의 도로에서 보여 준 시간 설정과 퓨리오사 작품의 15년 설정 자체의 갭이 커서 어쩔 수 없이 액션의 밀도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네이버 평점에 누가 써놨더라. 퓨리오사가 9점인 이유는 분노의 도로가 10점이기 때문이다. 라고.. 나 역시 이 점에 공감이 되는 바이다. 매드 맥스 하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 카 체이싱 미친 액션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이번 퓨리오사는 한 인간의 일대기를 다루면서 조지 밀러 형아가 생각하는 인간에 대한 철학과 바라보는 통찰이 섞여 있어서, 좀 더 예술성이 가미된 오락성은 살짝 내려둔 영화라고 하고 싶다.
내가 2015년에 썼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마지막에 이 컨셉아트 짤을 올려두고 딱 한마디 했었다. 미친 영화 그리고 빨리 극장에 가라고. 지금도 이 압도되는 사진 한장이 매드맥스 세계를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 화면을 확 끌어 당기는 씬스틸러의 부족
어쩔 수 없이 또 조지 밀러 형아의 전편인 퓨리 로드, 분노의 도로를 언급할 수 밖에 없는데, 퓨리오사는 퓨리오사의 인물 일대기와 퓨리오사가 가진 수 많은 감정들이 디멘투스와 마침내 마지막에 마주하게 됐을 때, 정적이 흐르며 끌어오르는 인간의 내면을 보여주기 위함인지 영화 자체가 분노의 도로보다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로 이끌어진다.
분노의 도로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익스트림한 쾌감에 흥을 더욱 돋구어 주는 또라이들이 함께 했기 때문이다. 빨간 내복의 기타맨과 더불어 니콜라스 홀트의 임모탄과 다른 워보이 친구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정말 도라이가 되어 버린 워보이를 연기한다. 샌드 스톰, 모래 폭풍우를 뚫고 죽을지 살지 그런게 중요한게 아닌 자신의 철학과 발할라를 가기 위한 또라이 신념 연기를 펼치며 스크린을 꽉 채우고, 관객에게 웃음과 함께 이 영화의 역할에 대해 견인을 하며 압도를 한다.
퓨리오사는 인물 및 갈등 중심에 오랜 시간 공을 들이다 보니, 이야기가 다소 무겁고, 이런 흥이 나는 씬 스틸러의 부재가 아쉬웠다.
| 영화 <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 굿즈 포스터 및 필름마크 리뷰 및 정보
#영화퓨리오사오티실물리뷰
CGV는 요즘 메가박스를 따라서 TTT 일명 3티를 주는 것 같던데, CGV의 대전 좌석은 앞뒤가 너무나 좁고 불편해서 왠만하면 나는 요즘 메가박스로 가게 된다. 내가 가는 곳의 메가박스 직원들이 더 상냥한 것 또한 한 몫한다. 오리지널 티켓은 안받아도 그만이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작품이 있으면 기념품이 없는 것 같아서 못받으면 아쉬운데, 이번에 받아서 행복했다. 각성한 안야와 또라이인 디멘투스 햄식이가 메인으로 디자인 되어있고, 폰트의 색깔과 느낌 또한 모두 마음에 든다.
|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리뷰를 마치며..
현재 글을 쓰고 있는 6월 1일 기준, 국내 영화 중 범죄도시와 비슷하게 개봉해서 현재 1주일, 이제 2주차에 접어드는 퓨리오사는 관객수 75~80만을 향해가고 있는데, 영화관에서 뭐볼까? 라고 누가 물어 본다면 단연코 매드맥스를 보라고 권하고 싶다.
왜냐고? 매드맥스니까. 그리고 감독님이 인간에 내재된 수 많은 감정들의 깊은 통찰력을 작품의 세계관을 통해 바라볼 수 있기 때문! 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위에서 분명 아쉬운 점은 언급했지만, 그건 분노의 도로가 워낙 완벽한 영화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 내가 리뷰한 유튜브 버전으로 보고 싶은 사람은
분노의 도로는 인간이 쫓고 쫓는 것에 대한 이기심에서 오는 과정과 분노, 그리고 위 사진의 분노의 도로 퓨리오사처럼 마침내 도달했을 때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에 대한 메세지를 주었다면,
퓨리오사 작품은 단순히 그 동안 보여줬던 액션에 밀도 있게 집중하기 보다 입체적인 인물에 많이 신경을 쓴 느낌이 들었다.
퓨리오사와 디멘투스 간의 서사와 갈등을 통해 점점 차오르게 되는 증오와 원하는 결과로 나아가기 위해 증오를 숨겨야만 하는 인내심, 그리고 엄마와 희망을 상징하는 복숭아를 끝내 움켜쥐면서, 언젠가 이루어야 할 희망과 복수해야 하는 대상에 대한 추적을 잊지 않게 되고,
마침내 원하는 복수의 시간에 도달했을 때,
디멘투스가 퓨리오사에게 오히려 미안하다는 마음보다는 비아냥 섞인 표정과 함께 말한 대사가 기억에 남았었다.
("현재 살아있음을 살기 위한 도구로 더 깊은 자극을 쫓고 있는 것은 아닌지?" 퓨리오사에게 되묻는 장면)
-> 정확한 대사는 기억 나지 않지만 이런 느낌의 대사였다.
아니면 복수를 하고나면 과연 마음 편하게 원하는 대로 끝이 날런지, 더 나아가 용서에 대한 고민까지.
(총알 한방이면 끝날 타이밍인데, 마지막 디멘투스와 고요한 사막에서 주고 받는 눈빛과 대사들 너무 좋았다.)
과연 내가 퓨리오사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무언의 메시지를 조지 밀러 형아의 철학과 통찰로 증오와 복수에 대해 관객으로 하여금 생각해보게끔 하는 시간과 느낌을 준다.
* 국내 작품 <복수는 나의 것>, <악마를 보았다> 또한 생각이 났다.
* 퓨리오사를 보며 떠오른 키워드
휴머니즘 (humanism) - 영화 내에서 전쟁과 폐허 속에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그릇된 결정과 종교로 인한 갈등에 대한 메시지를 계속 준다. 인내심 (Patience), 추격 (Chase), 복수 (Revenge), 그리고 철학 (Philosophy)
퓨리오사 - ~에 대한, ~에 의한, ~를 위한~
/ & 본질은 액션 영화지만, 인간의 존재하는 이유과 존엄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어,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
팬심으로 평점은 ★★★★★
상업 영화 재미 작품 자체로서의 평점은 ★★★★.5
- 조금 지루한 포인트가 있긴 하지만, 조지 밀러 형아 건강하세요. 멋진 작품 감사합니다.
-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분명 있지만 그래도 좋은 영화이며, 이번에는 4D로 즐기러 가야겠다.
- 이번 영화가 2015년 분노의 도로 이후로 여세를 몰아 금방 나왔다면 좋았을 텐데, 퓨리오사의 흥행이 되지 못할 경우, 5편으로 예정되어 있던 웨이스트랜드가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다. 잘됐으면 하는 바램.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
* Pic & Edited By.J-Castle
* All Contents/Pics U Can`t Be Used Without @jcastle.photography Consent.
* COPYRIGHT ⓒ J-CASTLE ALL RIGHTS RESERVED.
* 제가 직접 찍은 모든 사진과 작성된 글은 제이캐슬의 동의 없이 공유 및 재편집,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제이 추천 쇼핑몰 링크
* 해당 링크들로 구매 시, 제가 커미션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img.linkprice.com/files/glink/11st/20220907/00062dUQWu000_11st_logo(120x60).png)
![](http://img.linkprice.com/files/glink/gmarket/20191120/5dd48d65a8c5e_120_60.jpg)
![](http://img.linkprice.com/files/glink/auction/20150901/55e4faabc9f4e_120_60.jpg)
![](https://img.linkprice.com/files/glink/makeprice/20210702/S00UEyHTnvG00_1/120x60.png)
![](https://img.linkprice.com/files/glink/yes24/20230404/mO0SSvv3Ncca0_12060yyyyy.png)
![](https://img.linkprice.com/files/glink/himart/20230907/64f9544a12ff6_120x60.png)
![](http://img.linkprice.com/files/glink/aliexpress/20181115/5beccc5ccea85_120_60.jpg)
![](http://img.linkprice.com/files/glink/nordvpn/20190704/5d1d9d009aef2_120_60.jpg)
![](http://img.agoda.net/images/partnermarketing/kr/Ads-KR_120x60.jpg)
![](http://img.linkprice.com/files/glink/expedia/20131224/52b8e25eddda5_250_250.jpg)
![](https://img.linkprice.com/files/glink/yanolja/20231010/6524efc1ef14a_250x250.jpg)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해당 링크 구매 시, 이에 따른 일정의 수수료를 제가 받을 수도 있습니다."
쿠팡파트너스 추천인 - ID: AF075636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