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기다렸던 오겜! 아는 맛 사골 내용과 새로운 면이 조금 부족하고 결말이 아쉽다.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오징어 게임 시즌 1이 2021년 개봉했었고, 어느 덧 2024년 시즌 2가 오픈되었다. 벌써 3년 전이라니. 아직도 오징어 게임 처음 봤을 때가 생생한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 일하는 도중에 그리고, 잠들기 까지 태블릿을 켜두고, 틈틈히 보다보니 하루만에 시즌2의 모든 내용을 감상하게 됐다.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을 마지막에 쓸 것이다.
각 챕터별 인상 깊었던 기본 스토리 라인 또한 쓸 것이라 아직 보지 않았거나 스포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은 꼭 뒤로가기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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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은 7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나오면서 짤막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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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J-Castle. (jcastle_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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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 배우 및 제작진
* 사진 및 자료 출처 : 네이버 영화 및 구글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 오징어게임 2 공식 예고편
https://youtu.be/EN1KhHulIJ0?si=jQupgRFKnxC-IgON
* 자료용으로 넣은 모든 영상은 유튜브 작성자가 수정 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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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한국 개봉 오픈일 2024.12.26.
- 채널 : 넷플릭스
- 제작사 : (주)퍼스트맨스튜디오
- 연출 및 각본 : 황동혁
| 영화 드라마 <오징어 게임 : 시즌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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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은 9편의 챕터로 되어있고, 이번 2024년 시즌2는 챕터가 7편으로 되어 있는데,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요점 줄거리와 내가 인상 깊었던 내용들을 적어볼테니 스포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은 뒤로가기를 바란다.
챕터 에피소드 1. 빵과 복권
- 불타는 복수심을 안고 기훈이 공항에서 발을 돌린다. 은신처를 마련하고 집요하게 정체불명의 ‘딱지남’을 찾는 기훈. 드디어 새로운 참가자들을 모집하는 딱지남을 발견한다.
시즌 1의 마지막에서 새로운 마음을 갖고자 빨간머리로 염색하고, 딸을 만나러 가기 위해 공항에 가던 이정재(성기훈)은 공유(딱지맨 배달부)와 게임 참가를 원하는 시민을 발견하게 되며 놀라게 되고, 명함을 시민으로부터 안된다며 뺏게 된다. 딸을 만나러 가기 위한 출국 비행기에 오르던 중, 명함에 기재된 곳에 전화를 하게 되고,
- 성기훈 : "난 말이 아니야, 사람이야. 그래서 궁금해 너희들이 누군지, 어떻게 사람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그래서 난 용서가 안돼 너희들이 하는 짓이"
- 프론트맨 : "그 비행기를 타 그게 당신에게 좋을 거야. "
이 대화와 결심을 한 듯한 성기훈의 모습과 함께 시즌1은 마무리가 됐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시즌 2에서의 성기훈 정재형아의 모습은 그들을 그동안 찾고 헤매이며 폐인이 된 모습으로 나오게 된다. 정재형의 탈의 모습이 나오는데, 배역을 위해 살을 많이 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시즌 1에서 성기훈을 쫓던 사채업자 사장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역할이 반대로 돈이 생긴 성기훈은 딱지맨과 그들 세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성기훈을 위해 돈을 받고 일을 해주는 관계로 나오게 된다.
| 가장 인상 깊었던 가위바위보 러시안 룰렛 게임과 배우들의 미친 연기
https://youtu.be/-ej6i-sXBS4?si=t1rtTVFrIJS0JA3V
이 과정에서 딱지맨 공유의 연기가 잠깐이었지만 아주 소름돋고 살벌하게 나와서 참 좋았다. 사채업자의 대표와 그 동생 또한 러시안 룰렛으로 자신들이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찌보면 내가 살아야 하지만 평생을 정을 나누며 형 동생하던 친구 관계인데, 가위,바위,보 하나로 자신의 운명이 갈리는 모습에서는 마치 영화 쏘우를 보는 듯 인상 깊게 봤다.
챕터 에피소드 2. 할로윈 파티
- 그토록 원하던 초대장을 손에 넣은 기훈. 날짜가 하필 할로윈인 데는 이유가 있는 걸까. 숨 막히는 긴장 속에 얼굴을 마주한 준호와 기훈은 서로 숨겨온 진실을 털어놓는다.
줄거리에서 나와있 듯 프론트맨과 오징어 게임 주최 세력을 잡고 싶은 마음이 앞섰으나 체이싱 계획들이 틀어지게 되면서 결국에는 자신이 게임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추게 되며 리무진을 탄 채로 다시 그 장소에 들어가게 된다. 오징어 게임 시즌 1의 본격적인 게임 포문을 열었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오마주로 시즌 2 역시 시즌1을 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영화이자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의 정체성 방향이 무엇인지 보여주게 되며, 시즌 1의 주인공이자 우승자 였던 정재형 (성기훈)이 참가자들에게 이 게임이 얼마나 무모하고 무서운 일인지 알리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내용을 담아냈다.
사람들이 옆에서 헤드샷을 맞고 쓰러지며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게임 성공을 한 뒤에 살아 남은 나머지 참가자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투표를 통해 게임을 더 진행할 것인지 vs 이제 그만 두고 집에 갈 것인지에 대한 대립과 결정을 하게 되며 원하는 자와 반대하는 자들의 심리 묘사를 보여주게 된다. 정당적인 투표의 마지막 시즌1 때와 마찬가지로 1번의 번호를 단 사람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 또한 주최측과 감독의 의도가 반영된 그 세력 중 하나인 사람이 참가하게 됐는데, 바로 이병헌으로 밝혀지게 되며 병헌형은 알 수 없는 미소를 띄며 에피소드 2는 마무리 된다.
챕터 에피소드 3. 001
- 새로운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 원에 도전한다. 잔혹한 첫 번째 게임이 끝나고 투표로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참가자들. 마지막 표를 던질 참가자가 그들 모두의 운명을 쥐고 있다.
1번 참가자 명찰을 단 프론트맨 이병헌은 성기훈에게 접근을 하게 되고, 우승한 성기훈이 우승했던 상금이 타인이 죽어서 얻은 돈이라서 죄 스럽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말을 하게 되자, "마지막에 제가 X를 눌러서 만약 밖에서 그 사람들을 만났다 해도 그 사람들이 과연 나에게 고마워할까?" 라는 대사가 오가게 되며 과연 어떤 점이 나를 위하고 진심으로 각자 처해진 상황을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모두를 구할 수는 없는 듯한 뉘앙스의 분위기가 펼쳐진다. 무엇이 맞고 틀리고가 아닌 다름의 메세지를 준 것 같았다. 나중에 병헌이형도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자신도 돈이 필요하다며 사과를 하게 되면서 성기훈의 마음을 잡게 된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 시즌 1의 허성태가 새벽이나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고 때리던 것처럼 이번에는 탑이 그 역할을 하는 느낌으로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이병헌이 이를 제지하며 상황을 종료시킨다. TMI를 하자면, 병헌이형과 탑은 과거 작품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요원과 킬러 역할로 함께 투샷으로 나온 적이 있다.
챕터 에피소드 4. 여섯 개의 다리
- 5인씩 팀을 짜서 진행되는 두 번째 게임. 서로 발목을 묶은 참가자들이 한배를 타고 각자 미션을 수행한다. 모든 미션을 통과해야 살아남는 승부. 하나라도 실패하면 팀 전체가 탈락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게임이자 시즌2의 두번째 게임은 5인6각 #5인6각의뜻 은 5명의 6개의 다리라는 뜻으로, 5명이 다리를 하나씩 묶어서 코스를 시간 내에 통과하는게 목표인데, 스팟 마다 하나의 미니 게임이 있었다. 첫번째는 딱지 치기, 두번째는 비석 치기, 세번째는 공기놀이, 네번째는 팽이 돌리기, 마지막 다섯번째는 제기차기 였다. 한국인이라면 어릴 때 다들 해봤을 예전 놀이 중 팽이 돌리기나 공기 놀이와 제기차기가 나와서 인상적이었다. 5명이 한팀이기 때문에 각자 화이팅도 하지만 목숨이 걸려있기 때문에 너 때문에라는 남탓이 베이스에 깔려있는데, 모든 사람이 돈을 위해 모인 만큼 모든 사람이 경쟁자라서 이득만을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게임에서는 협동과 아직 초반부 게임이라서 그런지 다른 팀의 안위를 걱정하기도 하는 기존 오징어 게임 분위기와는 다른 면이 이색적이었고, BGM으로 밝고 희망적인 신해철 형님의 넥스트 <그대에게>가 흘러나와서 그런 느낌이 배가 되었던 것 같다.
챕터 에피소드 5. 한 판 더
- 협조를 거부하는 강노을에게 적의를 품은 무리가 생겨난다. 게임을 계속할지 여부를 두고 투표를 시작하는 참가자들. 상금과 목숨 중에 무엇을 선택할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챕터 에피소드 6. O X
- 의심 가는 섬으로 침투할 준비를 하는 준호 일행. 상금이 쌓이면서 참가자들 사이의 긴장과 분열은 극으로 치닫는다. 떠나려는 자도 남으려는 자도, 이 싸움을 양보할 수 없다.
챕터 에피소드 7. 친구와 적
- 살아남은 참가자들은 어떻게 밤을 버틸지 전략을 세운다. 동료들에게 자신이 다시 게임에 참가한 이유를 밝히는 기훈. 위험천만한 그의 계획을 믿고 함께할 사람은 누구일까?
챕터 7의 내용은 시즌1에서 나왔던 '이러다 다 죽어' 스페셜 게임의 재탕과 더불어 챕터 1에서 모텔 한켠의 총질 연습의 복선이 된 성기훈의 반란 내용이 키 포인트였다.
| 영화 <오징어 게임2> - 좋았던 점
- 시즌 1의 아는 맛의 느낌을 그대로 녹여내며, 오마주와 함께 시즌2가 처음인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게 했다는 점 그리고
그 배후 전 시즌 우승자 성기훈이 배후세력을 알아내기 위해 다시 참가했던 점이 좋았다.
이번 시즌의 정재형의 연기톤이 과거 작품 암살 느낌이 나서 팬으로서 조금은 아쉬웠다.
- 사회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고려한 듯한 여러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1. 여자가 되고픈 전재준 (박성훈) 현주
글을 쓰고 있는 나는 태국 여자와 오래 연애한 적도 있고, 태국에서 살다온 적도 있어서 많은 친구들을 직접 만나게 되다보니 한국 보다 좀 더 오픈되고 다양한 성 정체성이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됐었다.
처음에는 징그럽고 이상하게 생각 했었지만, 직접 그곳에 살아보고 만나는 기회가 생기다 보니,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나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야 그들을 이해는 하는 정도로 지금은 바뀌었었다. 물론 나는 에너지 넘치는 고추라서 여자를 좋아하고 기본적인 정상의 사고 방식과 정상적인 합체를 좋아한다!!
태국 현지에서도 오징어 게임이 실제로 엄청난 인기였고, 그 때문인지 제작진은 이번에 행사 프로모션도 짜오프라야 강과 왓 아룬을 배경으로 했던데! 이번 시즌에 전재준으로 많이 알려진 배우 박성훈이 과거에는 군인 (7편에서도 다시 언급하지만 특전사 중사 출신) 이었지만 트렌스 젠더를 준비하고자 태국에서의 수술비를 위해 참가한 역할을 열연해준다. 남성성을 겸비한 강인함과 과거 군인이었기에 냉철함 또한 보여주지만, 여성성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상냥하고 디테일한 모습 또한 보여주는데,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대변해주는 듯한 느낌이고, 나는 직접 그러한 친구들을 알게 모르게 만나보고 대화했던 적이 있는지라 다양성을 넣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2. 시즌 1때보다 한층 젊어진 세대의 합류
극 중 임시완과 조유리는 한 때 커플이었던 것을 암시하게 되고, 요즘 계속 화두인 코인 시장과 미혼모의 이야기 또한 이 둘의 역할로 집어 넣어서 사회성 또한 집어 넣었다고 생각된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번에는 젊은 캐릭터들이 많아졌다”며 “시즌1을 만들 때는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려면 적어도 중년이 되어야 했지만 시대가 바뀌어 빚이 목까지 차는 20대나 30대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제 젊은이들에게 괜찮은 일자리가 줄어들고 열심히 일해도 중산층에 진입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대박을 터뜨리고 싶어서 암호화폐에 투자하과 20~30대 초반 젊은이들이 온라인 도박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런 한국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뉴시스 기사 내용> 라고 한다.
임시완 연기 정말 잘하는데, 비중이 조금 작아서 아쉬웠다. 그리고 222번 참가자는 임산부 상태로 나오는데, 나는 아이돌은 이제 아는 아이돌들만 아는 나이가 된 지라, 조유리의 존재에 대해서 사실 잘 몰랐었는데, 예쁜 미녀상은 아니지만 일본 여자의 귀염성이 느껴지는 얼굴에 연기와 대사톤이 안정적이라 눈길이 가는 배역이었다. 조유리는 프로듀스 48 출신이자 아이즈원 그룹의 보컬이라고 한다. 유튜브 찾아보니 노래를 정말 잘하더라.
3. 돈과 목숨 앞에서는 부모 자식간에도 나 몰라라 할 수도 있는 인간의 이기심을 꼬집은게 아닐까?
이 내용은 시즌2를 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듯 하다.
- 새로운 게임 회전목마 속 둥글게 둥글게
예전에 시즌 2 만들 때, 수건 돌리기가 나올 수 있다라고 들은 것 같은데, 이번 게임에서 정말 숨막히고 재미있었던 씬은 회전 목마와 함께 하는 둥글게 둥글게 였던 것 같다. 돌아가는 회전 목마와 함께 주어지는 카운팅 숫자에 맞게 자신들의 목숨을 부지해야하는 쫓고 버리는 상황이 쫄깃하게 잘 그려져서 좋았다. 시즌 1 때와 마찬가지로 몰랐던 참가자들끼리 서로의 마음이 통하게 되고, 아쉽고 슬퍼하는 내용이 회전목마 씬에서 극에 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또한 좋았던 포인트이다.
- 정치 성향의 싸움판을 함축한 듯한 투표와 갈라치기
현재 2024년 연말 한국은 우두머리와 정치들로 많이 혼탁해진 상태이다. 좋고 나쁨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아닌 서로 갈라치기로 인해 세력 싸움이 될 수 있음이 시즌 1에도 보여졌지만 이번 시즌 2에서 좀 더 밀도 있게 그려진 것 같아서 나는 이 점이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이번에는 투표를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달라진 점이 찬성과 반대를 누가 했는지 명찰을 부착하도록 해서 한 공간에서 먹고 자기 때문에 누가 찬성을 했는지, 누가 반대를 했는지 갈등을 조장해서 협박 또한 이루어 진다는 점인데, 이 점이 제일 좋았다.
- 공유와 이병헌의 미친 연기력
마지막으로 좋았던 점은 미리 퇴장해서 아쉽지만, 잠깐이지만 광기를 보여준 공유!! 러시안 룰렛에서의 똘끼 연기 공유와 겉으로는 팀을 위하는 것 같지만 속내와 눈빛은 분명 다른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이병헌. 꿍꿍이가 있는 병헌이형의 미친 연기가 이번 시즌 2에서 정말 인상 깊었다.
| 영화 < 오징어 게임 2> - 아쉬운 점
- 억지로 넣은 걸까? 껴맞추기 식 암유발 캐릭터들 및 미스 캐스팅 느낌
연기력은 논외로 하고, 시즌 1에서의 캐릭터 공간을 넣기위해 억지로 넣은 듯한 캐릭터가 보였다. 탑의 역할과 무당 역할 시즌1을 본 사람들이라면 어떤 역할일 지 알텐데, 왜 억지로 역할들을 우겨넣은 느낌인지 아쉬웠다. 무당은 한미녀의 역할을 억지로 쑤셔넣은 느낌. 한미녀도 사실 극 중에 없어도 되는 캐릭터고 암 유발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무당 역시 왜 집어넣은거지? 역할을 맡은 배우에게는 미안하지만 좀 갸우뚱한 캐릭터 존재였다.
탑의 연기력이 좋다 나쁘다 많이들 갈리는 데, 나는 과거 영화 <포화속으로>, <타짜2>에서의 최승현의 역할을 그래도 인상깊게 봤던 지라 이번 시즌2에서의 약쟁이 역할 및 타노스라는 이름을 가진 껄렁 껄렁 어설픈 래퍼의 역할이 그냥 잘 어울리지 않았던 느낌이 들긴했다. 오히려 동근이형 역할을 탑이하고, 타노스 역을 동근이형이 했다면 더 잘 어울렸을 듯 한 느낌이 든다.
이 밖에 타노스 세력에 기도 못펴고 호감가는 여자에게 제대로 처신도 못하는 암유발 캐릭터가 또 하나 나온다. 이 또한 감독의 의도가 다양성이라면 뭐 할 말이 없지만.
- 더이상 새로움이 느껴지지 않는 재탕 게임과 재탕 시퀀스 및 게임들 부족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는 처음 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과 관객으로 하여금 오징어 게임의 심볼과도 같은 게임이라서 이해는 되지만, 스페셜 게임이라던지, 이미 들어봤던 대사들 또한 계속 재탕하는 느낌이라 지루한 느낌이 드는 것이 이번 시즌 2의 최대 약점이 아닐까 싶다. 오징어 게임을 처음 봤을 때 신선했던 느낌이 우리에게 익숙한 과거 학창시절 놀이들이 살인 게임이 되고, 정치가 깔려있다는 점 때문에 무언가 그동안 봐왔던 쏘우나 기타 영화들과는 새로움이 느껴져서 독창성이 느껴졌는데, 이제는 아는 맛이 그대로 재탕인 시퀀스가 많이 쓰여져서 그동안 기다린 3년의 시간이 팬으로서는 조금은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덧붙여 각 게임에서 긴장감과 스릴이 느껴지던 오징어 게임인데, 이번 시즌에서 재탕 시퀀스/대사가 많고, 투표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그러다보니 러닝타임에서 게임수가 줄어버려서 재미적인 요소의 부재가 크다고 생각된다.
- 형을 찾겠다던 준호의 이야기는 왜 그려지다 만걸까?
얼굴이 그들에게 알려진 탓에 성기훈의 오더로 밖에서 이 곳의 위치를 찾고자 고군분투 하는데, 시즌2 내용에 그들의 과정과 내용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위하준이 시즌 1에서 그래도 잠깐 잠깐씩 그 만의 이야기를 보여줬었기 때문에 아쉬웠다. 시즌 2를 분명 마무리 했는데, 시즌3로 쪼개서 내자고 논의가 된 탓에 안나온게 아닐까 싶은 뇌피셜 느낌이 든다.
- 다양성은 챙기간 했지만 시즌1에 비해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다.
쌍문동의 자랑이자 브레인, 냉철하고 똑똑하고 따뜻한 듯 하지만 본인의 이득을 위해서 양면성을 갖고 있던 상우 역의 박해수
한국의 못된 사장에게 상처를 받았던 알리지만 자신을 챙겨줬던 상우에게 마음을 열게 되면서 따르고 희생을 보여줬던 알리
시즌 1을 본 사람들이면 다들 공감할 거라 본다. 악역의 허성태와 양아치 세력의 연기력 또한 성기훈과 다른 사람들의 반대에 서서 밸런스를 잘 맞춰줬다고 본다. 새벽 역할의 정호연도 괜찮았지만, 나는 새벽이와 마지막 순간까지 혼란하고 다가오는 죽음의 시간을 앞두고도 잠시나마 자신의 아팠던 과거를 털어두고 진정한 친구를 하고자 진심을 전했던 이유미의 연기력과 역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 똥은 어떻게 싸긴 했는데, 휴지가 없어서 깨끗하게 못 닦은 느낌의 결말
개연성은 어디로 버린겨?
팬들은 성기훈이 이 게임에 참가를 해서 세력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그 배후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가장 궁금했을 것이고 바래왔을 것이라 생각된다.
시즌 1의 스토리는 9편인데, 이번 시즌2는 7편이다. 시즌 2를 시청하다보면 본 게임은 3편부터이고, 몰입감이 높아지는 5편정도가 되면 이거 어떻게 끝이 나려고 하나? 이제 2편밖에 남지 않았는데 하는 느낌이 들 때가 다가오는데, 아니나 다를까... 무언가 반란의 시작은 해서 완벽한 끝을 내려고 똥은 싸놨지만 억지로 쥐어짜고, 끝에 휴지가 없어서 완벽한 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느낌의 결말이 다가온다. 게다가 성기훈의 리드로 반란은 일으키지만, 반란군에 참여하기로 한 참가자들은 굳이 목숨을 걸고 반란에 참여를? 성기훈 처럼 독기 섞인 감정선을 건드리는 것 또한 그들에게는 아직 없을 텐데. 앞뒤가 맞지 않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시즌 3도 촬영을 이미 끝냈다고 했는데, 이럴 거면 그냥 나눠낼 것이 아니라 시즌2에서 완벽한 마무리를 했어야 시즌 1의 모든 팬들을 아우르는 느낌으로 끝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시즌2의 7편 부제목이 친구와 적이다. 성기훈의 경마장 친구와 이제는 친구가 됐을거라 생각한 1번 참가자가 성기훈 자신을 배신하게 되면서 부제에 어울리게 된 제목이 됐지만, 1번 참가자인 이병헌은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본인 오징어 게임 주최측 자신의 세력들을 함께 저격하며 죽이면서도 끝내는 자신의 본 모습 프론트 맨으로 돌아오게 되는 모습에서 과연 개연성이라는게 있는건가? 감독은 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 씬들을 만들어 낸 것인지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어차피 영화이자 드라마니까 어느 정도 말이 안되는 장면이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은 되지만, 그래도 '아 그럴 수도 있겠당' 납득이 되는 내용은 밑밥에 깔아둬야 하는 것 아닌가?
| 오징어 게임 2 리뷰를 마치며
시즌 1편이 나왔을 당시, 이야 이러니까 영화관에 영화들이 다죽고, 관객들도 영화관을 안가게 돼지~~라며 정말 독특하고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아주 잘 풀어내서 정말 명작 띵작이구나. 실제 내 해외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오래도록 많이 했을 만큼 좋았던 작품 오징어 게임!
시즌 1의 성공으로 감독이 자신감있게 시즌2를 만든다 했을 때, 그리고 예고편을 계속 쪼개내면서 기대감을 높일 때, 과연? 이랬었는데 걱정이 현실이 된 듯해서 아쉽기도 하다. 후속작이 첫 작품을 뛰어넘을 수는 있지만 역시나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아쉬움들이 분명 있기는 하지만 나는 다시 2회차를 보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시즌3의 결말이 성기훈의 뜻대로 잘 되던지, 아니면 프론트 맨의 새로운 반전이 있던지 결말이 어떻게 잘 나온다면 시즌2의 현재 아쉬움이 언젠가 달라질 수도 있을거라 생각이 된다.
이번 시즌2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주연들의 출연료를 제외하고도 1,000억원으로 알려져있는데, 어디에 돈을 쓴거지? 전세계 프로모션 광고비로 쓴건가? (시즌1 세트의 재탕과 특별함이 느껴지는 것은 많이 없었기 때문) #오징어게임2제작비
빨리 시즌3가 나와서 속 시원하게 끝이 났으면 좋겠다.
| 오징어 게임 시즌 2 쿠키 보너스 떡밥 영상 내용
시즌2의 7화 마지막 부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짤막하게 떡밥 영상이 나온다.
참가자들이 영희로 보이는 곳에 도착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영희는 철수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기차길을 건너 보거나 기차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신호등이 빨간불에서 녹색으로 바뀌게 되면서 짤막한 보너스 영상은 끝이 나게 되는데, 시즌2에서 둥글게 둥글게 빼고는 스펙터클하게 와닿는 게임이 없었기 때문에 아마도 이 짤이 시즌3에서 기대가 되는 바이다.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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