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죽음의 바다] 다시는 한국을 얕보고 무시하지마라.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순신 장군님의 노량해전[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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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죽음의 바다] 다시는 한국을 얕보고 무시하지마라.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순신 장군님의 노량해전[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by 제이캐슬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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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7년이 지난 1598년 12월. 이순신(김윤석)은 왜군의 수장이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왜군들이 조선에서 황급히 퇴각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절대 이렇게 전쟁을 끝내서는 안 된다”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는 것이 이 전쟁을 올바르게 끝나는 것이라 생각한 이순신은 명나라와 조명연합함대를 꾸려 왜군의 퇴각로를 막고 적들을 섬멸하기로 결심한다.하지만 왜군의 뇌물 공세에 넘어간 명나라 도독 진린(정재영)은 왜군에게 퇴로를 열어주려 하고,설상가상으로 왜군 수장인 시마즈(백윤식)의 살마군까지 왜군의 퇴각을 돕기 위해 노량으로 향하는데…2023년 12월, 모두를 압도할 최후의 전투가 시작된다!
평점
8.4 (2023.12.20 개봉)
감독
김한민
출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 여진구, 이제훈, 안세호

 

 

 

 

 

[노량:죽음의 바다] 다시는 한국을 얕보고 무시하지마라.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순신 장군님의 노량해전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2023년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의미가 있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슴 깊이 각인되어 있는 이순신 ~!! 김한민 감독의 명량으로 시작하게 되어 10여년의 프로젝트를 마침내 마무리하게 된, 이순신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 #노량 #죽음의바다 를 보고 왔다.

  영화 <노량>의 마지막 엔딩크레딧 이후 쿠키 영상은 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역사가 스포인 이순신 장군님의 전사 소식을 듣게 되는 광해군이 이순신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모습이 잠깐 나오기 때문에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잠깐이나마 볼 것을 추천한다.  #노량쿠키영상있나요있다 #엔딩크레딧음악

 

  고생하신 스탭진들의 이름과 함께 울려퍼지는 엔딩크레딧의 음악은 명량 O.S.T 사운드트랙인 <출정>이었다. #영화노량엔딩크레딧배경음악 #노량브금BGM

https://youtu.be/qBoMxAnUqCk?si=g_ghzYqzGX1uPfZo

 

 

 

* 공식 배포된 광고 자료를 제외한 작성된 글 내용이 도용 되었을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글쓴이 : J-Castle. (jcastle_blog@naver.com)

 

 

 

  원래는 신세계 메가박스 돌비시네마로 가려고 했으나, 돌비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없었고, BMW관인가 거기로 예매했었는데, 가는 도중에 메가박스 앱을 열어 OT소진현황을 봤더니 소량만 남았다고 뜨길래 분명 도착하면 매진됐다고 할 것 같아서, 다른 곳으로 오게 됐다. 많이 좀 찍어내지 ㅜㅜ 안받고 그냥 가는 관객들도 있어서 그런지 대부분 상영관 별로 2~300장 정도만 나오는 것 같다.  #오티소진현황체크

 


|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  배우 및 제작진

* 사진 및 자료 출처 : 네이버 영화 및 구글

 

 

 

 

| <노량> 공식 예고편

 

* 자료용으로 넣은 모든 영상은 유튜브 작성자가 수정 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https://youtu.be/gXEpZpnImY8?si=xWfBme3m6IciJJgX

 

 

 

개봉 - 2023.12.20.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드라마 / 러닝타임 - 153분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영화 <노량> 줄거리

#영화노량줄거리 #영화노량시놉시스 #shfid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7년이 지난 1598년 12월. 이순신(김윤석)은 왜군의 수장이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왜군들이 조선에서 황급히 퇴각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절대 이렇게 전쟁을 끝내서는 안 된다”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는 것이 이 전쟁을 올바르게 끝나는 것이라 생각한 이순신은 명나라와 조명연합함대를 꾸려 왜군의 퇴각로를 막고 적들을 섬멸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왜군의 뇌물 공세에 넘어간 명나라 도독 진린(정재영)은 왜군에게 퇴로를 열어주려 하고, 설상가상으로 왜군 수장인 시마즈(백윤식)의 살마군까지 왜군의 퇴각을 돕기 위해 노량으로 향하는데…

 

 

 

| 영화 <노량>을 보기 전과 이후에도 보면 좋을 역사 공부 자료

*출처 : 나무위키 및 유튜브

 

- 거북선이 왜 없었는지, 원균이 해먹은 <칠천량 해전>, 영화 노량에서는 거북선이 나오지만 팬서비스.

https://namu.wiki/w/%EC%B9%A0%EC%B2%9C%EB%9F%89%20%ED%95%B4%EC%A0%84

 

칠천량 해전 - 나무위키

일본 수군도 바보는 아니어서 '왜 자꾸 조선 수군에 패하는지'를 분석해 반영했다. 판옥선은 세키부네보다 훨씬 크고, 화포/총통 발사가 주력이며, 제자리 선회가 되며, 장갑이 견고하다. 따라서

namu.wiki

 

- 이순신 장군님이 마지막까지 일본군의 씨를 말리고, 다시는 침략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싸우다 전사하신 <노량 해전>

https://namu.wiki/w/%EB%85%B8%EB%9F%89%20%ED%95%B4%EC%A0%84?from=%EB%85%B8%EB%9F%89%ED%95%B4%EC%A0%84

 

노량 해전 - 나무위키

今日固决死(금 일 고 결 사) 願天必殲此賊(원 천 필 섬 차 적)오늘 진실로 죽음을 각오하오니, 하늘에 바라옵건대 반드시 이 적을 섬멸하게 하여 주소서.이항복의 백사집(1629)에 기록된 이순신의

namu.wiki

 

- 영화와 함께 다시 보면 좋을 황현필 한국사

https://youtu.be/cMohHOhrCnM?si=_H1r2h9ISqyu6rLx

 

 

| 영화 <노량> - 좋았던 점

 

- 10년간의 여정, 그리고 매 순간 이순신 장군의 처해진 상황을 잘 표현해준 배우들의 매력

  김한민 감독의 명량이 2014년 작품으로, 이제 노량까지 거의 10년이다. 각 작품마다 시대적인 배경은 같아도 이순신 장군님이 처해졌던 고문이나 가족이 처해진 상황 등이 모두 달랐기 때문에 어찌보면 김한민 감독이 이 점을 잘 포인트를 잡아서 배우들을 잘 캐스팅한게 아닐까? 싶다. #영화이순신왜배우다른가 #명량한산노량이순신배우다른이유

 

 명량에서는 민식이 형님이 고문을 당하고 나오시게 되며,  칠천량 해전으로부터 원균이 거북선까지 다 해먹은 상태에서 (영화에서는 역사적인 사실과 별개로 연출을 위해서 배설이라는 인물이 불태우고 도망가는 모습이 나온다.)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니..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 라는 이순신 장군님의 명언과 함께 리더로서 물러서지 않는 카리스마가 필요했던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잘 표현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수세에 몰린 조선 수군의 상황을 자신의 한몸을 '내가 죽어야 겠지, 만일 그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이라고 하며, 선봉장에 서서 포전과 백병전을 선보임으로서, 조선의 사기를 살리며, 일반 백성들까지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었던 명량의 연출이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이걸 왜 억지 신파로만 생각하지? 전쟁나면 나라 버리고, 가족도 버리고 나만 살자고 다 도망갈건가?)

 

 

| 2014년도에  썼던 <명량> 리뷰

https://j-castle.tistory.com/813

 

[명량] 구국의 성웅이자 영웅인 이순신 장군님의 위대한 업적, 예견된 3부작후속 [관람후기/리뷰

[명량] 구국의 성웅이자 영웅인 이순신 장군님의 위대한 업적, 예견된 3부작후속 [관람후기/리뷰내용/결말의미뜻] 안녕하세요. 제이캐슬 입니다. 개봉 훨씬 전부터 과연 이순신 장군님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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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인 시간상 순서로 한산이 명량보다 더 앞선 시기였고, 젊고, 깊이감과 힘이 있고, 역사 증빙 자료에도 기록되어 있는 주변의 병사들의 이름도 외울만큼 (영화 노량에서도 사망자 명단을 바라보며 기억하는 모습 또한 연출이 되었다.) 친화력도 좋았던 이순신의 모습을 박해일이 잘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앞도적인 승리를 일본에게 보여줌으로 호쾌한 승리를 이끌어내는데, 아주 유명한 학익진법을 붓으로 장군 한명 한명을 그려내며, 실제로 진법을 마지막에 호쾌하게 연출하며 마무리한 장면들이 한산의 명장면으로 꼽고 싶다.

 

| 2022년도에 쓴 <한산> 리뷰

https://j-castle.tistory.com/1512

 

[영화 한산 CGV 4DX 관람] 명량 후속작, 한산대첩을 그린 이순신 장군님의 멋진 리더쉽, 전군 출정

. [영화 한산 CGV 4DX 관람] 명량 후속작, 한산대첩을 그린 이순신 장군님의 멋진 리더쉽, 전군 출정하라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 드~~~디어 김한민 감독님의 이순신 장군님 트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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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작품이 된 <노량>,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4885, 여자는 치마는 짧고 머리는 길어야 돼.'

민식이 형의 '내가 너 좋아하면 안돼냐' 처럼 명대사들이 많은 김윤석.

 

  김윤석 형아의 장점은 조용히 읊조리는 대사에서 힘이 느껴지고, 우수에 찬듯한 눈빛이 매력이라고 생각되는데, 지금 이글을 적고보니 최민식과 박해일을 합쳐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부드럽고 조용한 카리스마라고 할까? 노량에서의 배경은 그 동안의 고문으로 인해 많이 몸이 쇠약해지고,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인해, 영화에서도 표현되는 것처럼, 예지몽, 현몽 등 나라를 걱정하지만 자신 또한 돌보지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말 그대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는데, 그 혼탁한 마음의 이순신을 김윤석 배우가 잘 표현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돈을 아무리 준다한 들, 배우로서 영광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영웅을 표현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 모든 배우분들이 정말 잘 해내줬다고 생각한다.

 

- 역사적인 배경 각 삼국의 혼란함을 러닝타임 내에 잘 표현했다고 생각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영화의 지루함 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조명연합군 (조선과 명나라의 연합) - 영화에서 종종 언급되는 조명연합의 단어가 나오는데, 조명연합군(朝明聯合軍)이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의 한반도를 공격하고 점령한 일본군을 맞서기 위한 조선과 명나라의 연합 군대라고 칭한다.

  일단은 조선을 도와주러 왔으나, 명나라 입장에서도 잃을 게 많게 되면, 손해이고, 일본 입장에서는 도요토미가 뒤진 뒤에 이제 집에 가야하는 시점에서 이순신이 고스란히 보내주지는 않을 것 같으니, 명나라 측에 싸바 싸바를 해야하고, 조선의 입장에서는 밑장 빼기 식으로 어질러 놓고 집으로 가려는 일본을 괘씸하게 생각해서 다시는 이후에도 이 땅에 발을 담그지 못하게 궤멸시켜버리는 게 목적이라서, 러닝타임의 3/1 지점까지 이런 표현을 잘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재미 없다는 리뷰에 대부분 서사가 지루하다. 그냥 싸우는 것만 빨리 봤으면 하는 말이 있던데 그럴거면 예능을 보지 왜 굳이 역사가 배경인 영화를 봐? 각 나라의 상황에서 한치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포인트들을 영화가 가진 한계점의 시간 내에서 그래도 잘 표현해 냈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이번 영화가 좀 지루하다는 포인트가 이 부분이 될 수 있다고 보는게, 전편까지는 조선과 일본의 상황 위주로 보여주었다면, 명나라의 진린까지 합세하여, 중점 주인공 포인트가 이순신 하나만을 전개하고 보여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역사적인 지식이나 배경을 찾아볼 생각이 없는 사람이 영화를 본다면 이 또한 그 사람들에게는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된다. 

 

 

- 주인공 못지 않은 임팩트의 배우들과 배역들

 

  이번 <노량>에서 이순신 장군님만이 스포트라이트가 되는 배경의 작품이 아니다 보니, 삼국을 대표하는 다른 인물들 또한 눈길이 많이 갔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임팩트 있던 세명은 역시 정재영, 허준호, 백윤식 3명이었다.

 

  명나라 장군 진린의 역할을 맡은 정재영, 오래전 영화 <신기전>에서도 사극 역할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실미도에서도 그랬고 잘생기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 그리고 목소리 또한 힘이 있어서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진린 역할 또한 잘 해주었다고 생각된다. 다만 중국어 특성상 성조가 있어서, 중국어를 좀 한다치는 사람들이 들으면 거북함이 조금 든다고는 하던데, 나는 중국어라고는 니하오, 니취팔러마, 쎼쎼 정도만 아니까 별로 그렇게 와닿지 않았고, 모든 배우들의 대사 치는 것들이 한국 영화의 단점이라고 항상 지적되던 대사가 잘 안들린다라는 느낌 또한 전혀 들지 않았다. 

 

* 나무위키 : 진린

https://namu.wiki/w/%EC%A7%84%EB%A6%B0

 

진린 - 나무위키

 

namu.wiki

 

   <노량>에서 진린은 카리스마 있는 리더로 나오지만, 이순신 장군을 두려워하기도 하고, 존경하기도 해서 노야~ 어르신으로 살갑게 모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영화에서 막바지에 이순신 장군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는 연출에서 나온 것처럼 역사적인 사실로도 실제로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였을 당시 많은 통곡을 하였다고 한다.

 

 

* 출처 : 황현필 한국사 / 징비록 내용 중

 

 

 

  오래 전 각종 드라마에서 활동하실 때부터 팬이었는데, 허준호 형아를 스크린에서 보니 정말 좋았다.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등자룡 역할로 출연하셨다.

 

* 나무위키 : 등자룡

https://namu.wiki/w/%EB%93%B1%EC%9E%90%EB%A3%A1

 

등자룡 - 나무위키

 

namu.wiki

 

 

 

  그리고 마지막, 왜군 장수이자, 고니즈를 도와주러 갔다가 오히려 자신이 갇히게 되어 수모를 겪게된 시마즈 요시히로 역할을 백윤식 쌤이 해주셨다. 워낙 연기를 잘하시는 분이고, 모든 대사에 힘이 느껴지는 배우라서 왜군의 리더로서 싸우는 모습은 많이 나오지 않지만, 등장만으로도 너무 잘 어울려서 캐스팅 정말 잘했구나라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 나무위키 : 시마즈 요시히로

https://namu.wiki/w/%EC%8B%9C%EB%A7%88%EC%A6%88%20%EC%9A%94%EC%8B%9C%ED%9E%88%EB%A1%9C

 

시마즈 요시히로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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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 우리나라도 드디어 이런 스케일이? 타이타닉만큼 임팩트가 컸던 가슴을 울리는 웅장한 해전신

 

  살아오면서 우리나라 영화도 언젠가 타이타닉 처럼 스케일이 멋진 영화를 우리 자본 우리 기술로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영화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많이 했었는데, 노량에서 타이타닛 못지 않게 웅장함 뒤에 펼쳐지는 가슴 뜨거운 그 무언가를 정말 잘 표현해줬다고 생각된다.

 

  영화 <노량> #영화노량제작비손익분기점 제작비는 345~350억으로 알려져 있고, 마케팅 비용까지 합하면 400억 가량, 그리고 손익분기점은 무려 700만명 이상이 되어야만 하는 우리나라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엄청난 인적 자원 및 돈 물량이 투입된 대작이다.

  김한민 감독이 명량을 성공으로 이끌고, 한산 인터뷰 때, 노량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마지막 노량해전과 이순신 장군님의 전사 장면 또한 굉장히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 그런지, 해전신이 정말 미쳤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영화를 보면서 입이 쩍 벌어졌다.

 

  특히 해전신의 시작을 알리는 포의 소리와 함께, 기름을 붓고, 신기전과 불화살로 연이어 일본군을 몰살해버리는 장면에서는 정말 최고의 흥분점이 아니었나 싶다.

 

  정말로 대단한 건 영화에서 보여준 기술적인 측면아닐까? 노량해전의 실제 배경이 야간 전투였기 때문에 명량 때처럼 실제로 배를 띄워서 촬영하기란 쉽지 않았기에, 3천평에 이르는 스케이트 장에 조명과 VFX를 위한 그린존을 설치 후에 촬영했다고 하는데, 물 하나 없이 자연스럽고 웅장하며, 속도감 있는 연출로 표현해낸 제작진과 VFX 그래픽 장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 백병전과 롱테이크로 뽑아낸 이순신의 마지막 연출

 

  당시의 전투가 지금처럼 미사일 및 전투기 싸움이 아니기에, 당연히 몸과 몸이 무조건 부딪혀야만 하는 날 것의 전투가 많았을 터, 노량은 그 동안에 보여준 10년간의 스킬들을 다 보여주었다. 특히 누구나 생각하고 있는 마지막을 향해가는 시퀀스 부분부터 이어지는 롱테이크 장면에서 한국 영화도 이렇게 만들 수 있구나라고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했다.

#노량롱테이크 

 

 

  롱테이크 장면이 단순히 우리 한국 입장에서 아군만을 바라보는게 아닌, 아군과 일본군의 입장에서 한번씩 번갈아 테이크를 이어나가며, 마지막에는 이순신 장군님이 바라보는 시선까지 오게 되는데, 아무래도 제작진은 영원한 아군도 영원한 적도 없는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묵묵하고 참혹하고, 싸워야만 하는 상황을 롱테이크 씬으로 맛깔나게 보여주었다. #노량메세지 #노량전쟁의참혹함

 

 

 

- 호불호가 느껴질 수도 있는 북을 치며 전사하시는 이순신 장군님

 

 

 

  영화의 막바지에 역사가 스포 #역사가스포 누구나 알고 있는 그 순간이 찾아오는 시점이 다가온다. #노량북소리 영화에서 굉장히 오랜 시간 북소리가 계속 이어지는데, 이 장면이 영화 속 시마즈가 #시마즈북소리오열고통 북소리 좀 안나게 해달라고 절규하는 것처럼 어느 관객에게는 이렇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순신노량북소리

 

  하지만 반대로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 - 포기하지 않으려 한 이순신 장군의 기개와 카리스마를 본인의 군사들에게 독려하고 울림을 전달할 수 있는 매개채로 잘 적용되었다고 생각되어서 나는 좋게 보았지만, 앞서 말한대로 누군가에게는 지루함의 연출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서 이건 각자 보는 시선이 직접 느껴야 한다고 생각된다.

 

  난중일기를 쓰던 장군님 본인이 전사하셨기에 다른 사람이 그 당시에 쓴 자료를 바탕으로 증언이 되어야 하겠지만, 장군님은 실제로도 갑옷을 입은채로, 본인의 군사들을 독려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북을 치셨다고 한다.

이 글을 보는 모두가 그 시대에 살지 않았고, 눈으로 직접 본게 아니기 때문에, 어느 것이던 확실하게 증빙이 된 역사가 아니면 누가 맞네 틀리네. 이런걸로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다시 역사를 돌이켜보며 스스로 공부를 하고, '이 때는 이랬구나.'  알려고 하는 정도만 되어도 굉장한 지식인이라고 생각한다.


.

| 영화 < 노량> - 아쉬운 점

 

 

- 캐스팅의 아쉬움과 외국어 전달력의 문제

 

 

  기생충 아저씨로 유명한 박명훈 배우. 배우님에게는 죄송하지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도 대사치는 표정이나 딕션이 진짜 별로였고, 연기력 또한 미스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노량에서도 마찬가지로 일본 군의 얍삽함과 날렵함,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먼 외모 또한 이질감이 느껴져서 내가 감독이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서 전체적인 완성도에 조금은 아쉬운 감이 느껴지는 느낌이었다. #노량기생충배우연기력

 

 

 

 

-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북소리 연출

 

  누군가에게는 장군님의 "싸움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처럼 #노량명대사 자신의 죽음을 아군에게까지 숨기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강력한 울림의 메세지로 받아들일테고, 앞서 말한것처럼 어느 관객에게는 시마즈가 저 북소리 좀 안나게 해달라고 울부짖는 느낌으로 다가올 지도 모르겠다. 나는 전자였다.

 

 

 

 

| 영화 <노량> 굿즈 포스터 및 필름마크 리뷰 및 정보

#영화노량메가박스오티실물 #영화노량ot실물리뷰

 

  다음 주에 2회차를 4D 아니면 아이맥스로 볼 예정이라서, 포스터 받게되면 또 올려봐야겠다.

 

 

 

 

 

  오티 때문에 메가박스 온다니까. 똑같은 돈인데, 오티 받으면 기분이 좋다. 예전에 우표수집하던 취미가 있어서 영화팬으로서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은 CGV에서 메가박스 OT Original Ticket을 겨냥한 TTT? 댓츠 티켓의 약자인가. 그렇게도 나오던데, CGV는 특별관이 아니면 좌석 간 앞뒤 거리가 너무 좁아서 다리가 긴 나로서는 메가박스가 앉아 있기가 편해서 어느 순간부터 메가박스를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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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V 4D로 노량 2회차를 보게 되었다. 앞에서 4번째 가운데에서 봤는데 1회차 봤을 때보다 전체적으로 한번더 대사도 곱씹게 되고, 배우들의 연기 표정과 전체적인 흐름 및 해전신의 상황들이 의자가 움직이고, 안개가 깔리며 사운드가 일반관보다는 좋다보니 몰입도가 훨씬 좋게 느껴져서 보길 잘했다는 느낌이 들었고, 4D 굿즈로 포스터를 받게 되었다.

 

  그 동안 메가박스를 주로 갔던 탓일까? 예전에는 분명 CGV는 영화 티켓의 시간 상관없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 굿즈를 바로 줬었는데, 되팔이가 많은 영향인건가?  어차피 선착순 지급인데 왜 꼭 티켓에 표시된 1분까지 체크를 해가며 주는 걸로 언제 바뀐겨? 몰랐네? 응대하는 직원이 설명을 해주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고 귀찮은 듯한 표정으로 티켓에 표시된 끝나는 시간 맞춰오세요. 얼굴도 안보며 휙 돌아서는 싸가지년의 말과 행동 때문에 순간 화가 났다. 모든 MZ세대가 나쁜 건 아니지만 요즘은 병원을 가서도, 밥을 먹으러 가서도 종종 이런 일을 겪다보면 예의 상관없이, 자기 할 일만 하면 된다는 마인드일까? 인간미가 없는 건 사실.

 

  메가박스는 입장 전에도 환불 불가 및 지급완료 스탬프 받으면 바로 주는데, 정책이야 바뀌었다면 그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끝날 텐데, 영화 팬으로서, 극장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으로서 직원의 무례한 행동 때문에 더욱 아쉽게 다가왔다. 귀찮아서 그런가보다 따지지도 않고, 말 섞어봤자 나만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그냥 받을 것만 받고 네~ 하고 나오게 되었다.  안오면 되지 CGV #CGV굿즈지급시간변경 #대전세이CGV직원태도

 

| 영화 <노량> 리뷰를 마치며

 

  <노량>은 첫날과 둘째 날 까지 9점대를 유지하다가, 글을 쓰고 있는 12월 26일 기점으로 8.5점을 유지하고 있다.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7.8~에서 8.5까지 유지 중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시 40~50대의 울림이 큰 것으로 나와있다. 역시나 가장 이 영화를 좋게 보는 부분은 해전신 때문인지 연출이나 영상미,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을 최고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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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량을 지금 가끔 보아도 멋진 영화로 기억되고 있는데, 벌써 이순신 트릴로지 프로젝트가 10년이라니, 많은 이들이 그 동안에 본 느낌들을 총망라해서 노량에서 잘 마무리 해준 것 같다고 칭찬을 해주기도 하는 반면, 북소리나 신파를 못봐주겠다. 라고 평점을 까내리는 사람도 있다. (역사가 스포 자체인데 장군님이 전사하시는데 이게 왜 신파야? 이것들은 눈물샘 자체가 없나?) 

 

 

"하나같이 전쟁 이후만을 바라보는구나.."

 

"이렇게 적들을 살려보내서는 올바로 이 전쟁을 끝낼 수 없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라나니 부디 적들을 남김없이 무찌르게 해주소서.."

 

"이 원수를 갚을 수만 있다면, 한 몸 죽는다 한들 여한이 없을 것입니다."

 

#노량명대사이순신 #이순신장군님명언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우리나라의 전쟁 영화 탑은 단연코 <태극기 휘날리며> 였는데, 이순신 트릴로지 김한민 감독님이 그동안 공부하고 마침내 끝내 해놓은 이 3부작 또한 베스트 무비에 들어가게 되었다. 도중에 일을 하다가 감독이 바뀐다던지, 아니면 프로젝트가 무산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래도 명량 이후에 거북선을 볼 수 있는건가? 해내게 되었고, 이순신 장군님의 마지막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게 되는건가? 이 또한 해주게 되어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팬심으로 평점은 ★★★★★

작품 자체로서의 평점은 ★★★★

 

- 다시는 한국을 얕보고 무시하지 못하게 통쾌하게 조져버리는 영화

-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분명 있지만 그래도 좋은 영화

- 문화의 날 4D로 다시 한번 보러 가야지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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