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노웨이홈] 멀티버스의 서막, 톰 스파의 완벽한 마무리이자 성장이 된 멋진 작품 [후기리뷰, 쿠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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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노웨이홈] 멀티버스의 서막, 톰 스파의 완벽한 마무리이자 성장이 된 멋진 작품 [후기리뷰, 쿠키영상]

by 제이캐슬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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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노웨이홈] 멀티버스의 서막, 톰 스파의 완벽한 마무리이자 성장이 된 멋진 작품 [후기리뷰, 쿠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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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렸던 스파이더맨 신작 노웨이홈이 드디어 개봉했다. 감격.

 

궁금해서 검색해서 들어왔다가 스포가 걱정되는 사람은 지금 뒤로가기 해라.

여기는 내 일기장 겸 공유 장소. 스포 어쩌구 할거면 그냥 돈 주고 보러가시길

 

 

오랜만에 갔던 극장 분위기와 더불어 이번 작품을 보기에 앞서 어떠한 것들을 알고 보면 좋을 지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보려 한다.

 

개봉날인 2021년 12월 15일 사람들이 몰리기 이전인 시간에 예매를 미리 해둬서

느긋하고 조용하게 감상하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CGV보다는 롯데로 향하게 되었다.

 

| 부제인 노 웨이 홈  뜻? : No Way Home 

NO - 부정의 뜻, 아니, 없다 등

Way - 어떤 방법 혹은 어떤 곳에 이르기위한 길 등

Home - 집, 안식처, 고향 등

 

각 단어의 의미를 비추어 보고 단어를 조합해보면

그 동안의 톰 스파의 3부작이 홈커밍 (Home Coming) - 파 프롬 홈 (Far From Home)에

항상 집을 의미하는 home이 부제로 들어갔는데 이번에도 역시 영화의 마무리와 더불어

톰 스파의 새로운 성장과 시작을 알리는 것을 봐서는 정말 잘 선택한 것 같다.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가 (아마 소니로부터의 뜻도 있을 듯? 홈커밍) - 미스테리오와의 혈투를 그렸던

집 밖을 떠나 여행을 갔다가 미스테리오와의 혈투를 그렸던 (파 프롬 홈) - 그리고 이번 마지막 트릴로지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 집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는, 이번 편의 마지막 톰의 감정선과 엔딩신을 보면 왜

No Way Home 인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노 웨이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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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찍은 사진 외 자료 출처 : 네이버 영화구글

 

 

| 오랜만에 간 극장, 코로나로 분위기는 어땠을까?

 

분노의 질주 얼티메이텀 이후로 영화관을 찾은 것이니 거의 7개월만에 오게 됐었네. 망할 코로나 이렇게 길어질 줄이야.

동석이형 마블리가 출연한 이터널스도 볼까 했었지만 감독 특유의 특징과 그 당시에도 하루에도 확진자가 급증할 때라

보러가는 걸 포기했었는데, 토비 맥과이어 때의 스파이더맨 부터 쭉 스파이더맨 만큼은 극장에서 봐왔다.

스파이더맨 뿐만 아니라 키아누 형아의 매트릭스 리저렉션도 곧 개봉예정인데 크리스마스 전인 22일 쯤 개봉예정일 인 듯 싶다. 영화사도 참 이래저래 힘들 듯, 기껏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 찍어놨더니 망할 질병 때문에 개봉일을 언제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테니 말이다.

 

 

 

노웨이홈 개봉일 당시였던 12월 15일 기준, 백신패스가 의무화 되어 있었어서, 쿠브 앱이나 네이버 QR체크인 등으로 백신접종 유무를 일일이 확인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물론 영화 보는 도중에도) 입장 가능하였으며 팝콘 같은 음식물은 취식할 수 없고, 물이나 음료만 잠깐 잠깐 마실 수 있다고 하였다. 직원 분들도 고생이 많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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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을 관람하기 전에 알면 좋을 것과 챙겨봐야 할 것

 

스파이더맨이 영화화 되어서 알려진 건 토비 맥과이어 - 앤드류 가필드 - 지금의 톰 홀랜드 3대 공식 스파이더맨 배우들이 있다. 가장 오리지널로 개봉되었던 샘 레이미 연출과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역이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1편은

무려 2002년 5월에 개봉했었다. 년수로 따지면 19년 전이며, 어찌보면 노웨이홈은 다가올 20년을 마무리하는 크나큰 작품인 것이다. 

 

이렇게 스파이더맨이 오래 각인되어 있고, 배우들 또한 달라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각 스파이더맨 마다 애정으로 불리우는 닉네임이 따르는데, 몰랐던 분들은 이 점을 알고 가는게 나중에 사람들과 이야기하거나 리뷰를 찾아볼 때 도움이 될 듯 싶다.

 

토비 맥과이어가 출연했던 스파이더맨 1~3 트릴로지는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해서 샘 스파 혹은 토 스파, 어둠의 댄서 (3편의 영향) 이러한 애정어린 별명이 붙는다.

 

2대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했던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1~2편으로 어 스파, 앤 스파, 앤드류, 그리고 노웨이홈 개봉 전에 인터뷰에서 인터뷰어가 질문하는 것에 'I feel like ~' (내 생각에는 음~ 그런 것 같애, 그런 기분이야)를 연발하여 필락좌 필락이형으로도 새로운 닉네임이 붙었다.

 

그리고 마지막 3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의 어벤져스 시리즈와 홈 시리즈 3부작, 톰 스파, 애새끼더맨 등 많은 닉넴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닉과 밈으로 통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작품을 보면서 나이 연령 상관없이 관객의 부류가 3분류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 나처럼 원작 코믹북까진 아니어도 영화를 모두 관람했고, 각 스파이더맨을 연기했던 배우를 사랑하는 팬

- 어벤져스의 가장 흥행했던 타노스가 등장한 인피니티워나 엔드게임부터 톰 홀랜드를 통해 스파이더맨을 이제 알기 시작하고 겉 핧기 시작한 뉴비들

- 히어로 같은 만화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는 애초에 관심도 없었고, 코로나 시국에 오랜만에 영화는 보고 싶은데 영화 볼게 이것 밖에 없길래 마지 못해 본 사람들

 

내가 생각하는 관객의 큰 분류가 이러한데, 1번에 해당하는 나 같은 팬은 이번 작품을 보며 애틋함에 눈물과 미소를 지으며 볼 것이고, 2번에 해당하는 사람은 다시 과거편을 챙겨볼 것이며, 3번에 해당하는 사람은 아마도 이게 무슨 개연성이고, 왜 사람들이 그 토록 열광하고 있는지 재미없다. 별로다. 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결론은 이번 노웨이홈을 제대로 느끼고 제작사가 던져주고자 하는 메세지까지 떠안으려면 모든 스파이더맨 작품을 제대로 보고 아 저때 저랬지 라는 걸 느껴야만 이 영화가 전해주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고 본다.

 

이 영화를 보고 뭔가 깨림칙하거나 뭔가 감동이 조금 스물 스물 올라오는데 다시 궁금한 분들은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1~3 ->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 -> 어벤져스 시빌워, 인피니티 워, 엔드 게임, 존 왓츠 감독의 홈 커밍, 파프롬 홈 을 시간 순으로 챙겨볼 것을 추천한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이번 편을 보는 것에 있어서 꼭 보지 않아도 되지만, 톰 홀랜드가 진정한 스파이더맨으로 성장하는 배경과 감정까지 이해하려면 아이언맨이 부모 같은 교류 역할도 있었기에 어벤져스 또한 꼭 챙겨보는 것이 좋다. 영화 리뷰 시작해야하는데 배경 지식까지 나열하는게 벌써 이만큼을 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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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웨이 홈  배우 및 제작진

 

 

 

이번 편 또한 전작인 파 프롬홈의 메인 주인공들이 그대로 나오며, 소니와 마블의 예고편 떡밥인 옥 박사님 알프리드 몰리나 배우가 속해 있다. 이번에 극장에서 보면서 그 동안 샘 토스파로부터 계속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익숙했던 메이 숙모가 왠일로 메이 큰 엄마가 되어 번역이 되어 있었다.

 

나무위키의 말을 빌려보자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메이 파커. 보통 '메이 숙모'라 알려져 있지만, 사실 메이의 남편 벤 파커는 피터 아버지의 형이다. 따라서 '메이 백모(伯母)', 보다 구어적으로는 '메이 큰엄마'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더빙판에선 큰엄마라고 올바르게 번역했다. 이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선 드디어 자막으로도 큰엄마라고 올바르게 번역됐다.' (내용 출처 : 메이 파커 나무위키)

 

May Aunt (Aunt를 우리는 보통 외숙모로 이해하지만)

영어권에서는 고모, 이모, 숙모로도 쓰는 듯 싶다.

 

나무위키의 말대로 피터 파커 성인 파커는 피터의 아버지이자, 우리가 생각한 메이 숙모는 피터 아버지의 형 벤 파커의 부인이기에 우리가 친가의 아빠 형제를 부를 때 삼촌이고 결혼하면 큰 아빠, 그리고 큰 아빠와 결혼한 아내의 호칭을 우리는 큰엄마로 부르기에 이번에 노웨이홈에서 번역한 메이 큰 엄마가 맞다. 그동안 메이 숙모로 친숙했는데 갑자기 큰엄마가? 이렇게 번역이 되어서 갸우뚱 했었다. 이번에 제대로 잡아준 황석희 번역가의 해석이 작품의 연계성으로도 맞다.

 

이번 노웨이홈의 제작비는 1억 8천만 달러로 약 2,100억원 헐~~ 단독 히어로 영화치고 엄청난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겠다. 영화를 보고 나니 단순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높아진 개런티 문제도 있으니.

참고로 총 망라 됐던 엔드게임의 제작비는 무려 3억 5600만 달러 한화로 약 4,100억원이 넘는 돈이었다고 한다.

어마 어마햐 우리나라랑 확실히 영화시장의 스케일이 다르다. 그만큼 전세계의 팬들이 있기에 어마 어마한 투자도 과감히 하는 것이 아닐까? 헐리우드나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장을 보면 이런게 부럽긴 하다. 특색있는 캐릭터들이 나이 불문 오래 오래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으니 내 어릴 적 기억은 둘리나 머털 도사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

 

번외로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BTS가 전세계에 일으키는 힘을 보면 문화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영화와 만화 등 이러한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 노 웨이 홈 관람 전에 봤던 예고편의 떡밥 장난 회수

 

 

관람 전에 가장 궁금했던 부분 삼파이더맨이 등장 하느냐 마냐, 어라 예고편 마지막 부분 보면 뭔가 빌런은 세명인데 스파이더맨은 하나인데? 그리고 일렉트로와 리자드맨의 시선이 톰 홀랜드로 향해 있는게 아닌데 비어있는게 분명 보인다.

대부분의 요즘 영화가 CG 그래픽 작업을 모두 하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소위 포샵은 하기 쉬울 것이다.

내가 표시한 그 부분이 이번 작품에서 비로소 나왔을까? ^^

 

이 뿐만 아니라 예고편에서 이 장면 이후 피터의 여친인 MJ가 떨어지는 장면이 나오며 피터가 잡기위해 같이 떨어지는 연출이 나오는데 그동안 스파이더맨을 봤던 사람은 알것이다. 2대 스파이더맨이었던 앤드류가 엠마스톤 (그웬 스테이시)를 어스파2에서 똑같이 잃었던 장면을 말이다. 앤드류가 그웬을 잡았지만 머리의 충격으로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잃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알기에 홈커밍에서 만약 앤드류가 나온다면 앤드류가 잡아주면서 이제 같은 것을 반복하지 않을거야

이런 대사가 나온다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과 상상을 했었는데 과연? ^^

 

이런 것들을 보면 마블과 소니가 정말 마케팅을 기똥차게 잘하는 것을 느낀다. 개봉 전부터 스포 아닌 스포를 일부러 맛보기로 흘려주며 팬들을 기대치 높이게 하고 결국에는 궁금함과 빠른 해소를 위해 예매를 하게 되는 현상

 

| 노 웨이 홈은 팬들에게 정말 선물과도 같은 작품

 

노 웨이 홈의 시작은 아주 자연스럽게 파 프롬 홈의 마지막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미스테리오와 존 조나 제임스의 합작으로 정체가 나쁜 쪽으로 탄로가 되면서 모든게 감시되기 시작한 피터의 일상으로 말이다. 

 

 

예고편에서 나왔 듯, 피터의 고충을 알게된 닥터 스트레인지가 주문을 통해 도와주게 되는데, 주문 중에 피터가 소중한 것을 잃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인지의 주문이 삐걱 거리게 되고... 

 

 

- 피터와 스트레인지로 인해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멀티버스 - 평행하는 다중 우주, 엔드 게임에서도 앤트맨의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의 나 과거의 너를 만났 듯

나와 같은 또 다른 세계의 모습을 생각하면 쉽다.

 

스트레인지가 피터를 도와주려던 스펠로 인해 스파이더맨=피터 파커로 인식하고 있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피터를 찾기 위해 톰 홀랜드 시점인 세계로 몰려들게 되어 예고편 떡밥인 옥박사님이 실제로 등장하게 되었다.

 

처음 'Hello Peter 헬로 피터' 에서 Y'ou are not Peter Parker (넌 내가 알고 있던 피터 파커가 아니잖아 라는 뉘앙스)' 로 나오는 장면. 예고편에서 옥 박사의 다리들이 엔드 게임의 아이언맨 슈트처럼 나노 입자화 되는 장면이 인상적이어서

혹시 선하게 바뀌는건가? 아니면 나노 입자를 흡수해서 더욱 더 강력해져서 스파이디를 괴롭히게 되는 것인가? 궁금했었는데 이러한 궁금증이 해결되는 것도 참 좋았다. 

 

 

 

- 스트레인지는 자신의 실수로 일을 바로 잡으려 하고 

VS

친절한 스파이더맨인 피터의 착하고 순수한 도덕심이 격돌하게 된다.

닥터 스트레인지와 격돌하게 되는 장면에서 토비 주연의 스파이더맨2 열차신 오마쥬 오버랩되는 장면도 좋았고, 미러 디멘션의 무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표현되는 연출 장면에서는 이게 닥터 스트레인지2 솔로 영화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눈이 호강했다.

 

- 피터로 인해 가장 가깝게 지내는 네드와 MJ 또한 피해를 받지만 진심을 다해 도와준다.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을 좋아하지만 아쉬웠던 건 주변인이 항상 도움을 받기만을 원하는 사람으로 나와 피터가 영웅의 삶과 현재의 삶에서 더욱 더 외로울 수 밖에 없었는데 홈 시리즈의 네드와 MJ는 히어로들처럼 특별한 능력이 없는 일반의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피터를 성심 성의껏 함께 도와주는 역할로 나와 비중이 적은 주인공임에도 특별한 빛을 발한다. 이번 영화에서 특히 요즘 트렌드 10대 20대에 어울리는 세 명의 케미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로 나온다.

 

 

- 이 글을 혹시나 보는 분들을 위한 배려

  일부러 마지막에 스포하는 진짜 최고의 선물 과거 경력직 빌런들과 삼파이더맨 

이미 개봉일에서 1주일을 향해가고 있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없어서 혹은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근데 이번 작품은 진정한 팬이라면 혼자가서 보셔도 좋다. 나도 정말 보고 싶은 작품이 있는데 나 혼자만의 시간을 느끼고 싶을 때는 예전에는 혼자 사람들이 같이 온다라는 장소로 인식된 곳에서 뭘하는게 눈치보였었지만 이제는 혼자보는 영화도 정말 좋다)

 

혹은 코로나가 무서워서 극장에 갈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튜브나 검색을 통해 삼파이더맨이 등장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나도 개봉일에 보고 저녁에 잠들기 전에 여운이 가시기 전에 리뷰를 곧바로 쓰려고 했지만 작품을 객관적으로 쓰기보다 단순하게 너무 주관적으로만 쓰게 될 것 같아 지금까지 미루게 되었던 것 같다.

 

그 만큼 팬인 나로서는 엄청나게 선물과도 같은 작품이었어서 토비와 앤드류가 등장하는 씬에서는 살포시 입 밖으로 우와 소리가 나오면서 (주변에서도 살짝씩 웅성 해외 스포 유튜브 영상을 보니 환호하더라) 나이가 먹었지만 그 나름대로 동안을 유지하고 있는 둘을 보고 있자니 예전의 나와 지금의 그대들이 겹치며 뭉클하며 눈물이 핑돌기도 했다.

 

 

- 진정한 스파이더맨이 된 톰 홀랜드에게 박수를

우선 톰 홀랜드를 칭찬하기 이전에

나는 모든 스파이더맨을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굳이 한명을 꼽자고 하면 앤드류 가필드를 꼽는다. 

우선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었을 때의 핏이 세명 중에 앤드류가 가장 키가 크며 훤칠하고 잘 어울리며 (이번 노웨이홈 등장씬에서도 유독 핏이 다른 빛이 났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연출가인 마크 웹 감독이 앤드류의 큰 키와 아리따운 몸동작을 정말 잘 표현 했었다. 거미줄을 날리는 모션이라던지, 리자드맨과 처음 학교에서 대면하며 싸울 때 특유의 웹 슈팅 방식과 앤드류 만의 몸동작이 어우러진 씬, 일렉트로와 싸울 때 멋진 음악 템포에 맞추어 스파이더맨이란 정말 이런 것이지 재빠르고 날렵한 동작, 날렵한 동작에는 앤드류가 유년 시절에는 체조와 수영 선수로도 활동했었다고 한다.

더불어 어스파에서 엠마 스톤과의 밀당이 어우러진 감정 표현 및 안정감 있는 연기력 등

솔직히 흥행 부재로 인해 어찌보면 소니가 마블로 다시 손을 내밀게 되며 가장 안타깝게 된 비운의 인물이어서 어스파를 나는 사랑한다. 내가 만약 어스파 였다면 이번 제안에 어떻게 했을까? 행복했을까 아니면 날 감히 짜르고 다시 하자고? 화를 냈을까? 

 

이러한 감정을 갖고 있던 나에게 어스파3가 무산되고, 처음 시빌워에 톰 홀랜드가 등장했을 때는 왠 꼬맹이가 등장한단 말인가 라는 첫인상이 심어지면서부터 아이언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자수성가 타입이 아닌 금수저로서의 스파이더맨으로의 시작이 되었다는 점, 홈커밍과 파 프롬 홈에서는 물론 영화의 배경이 아직 10대였기 때문에 그저 애기 같은 모습등 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편은 톰 홀랜드가 진정한 스파이더맨이 되었구나 멋있다라고 속으로 외치게 되었다.

스파이더맨 본연의 순수한 마음의 도덕성과 자신의 신념 그대로의 선택에서 자신이 지키고 싶었으나 지킬 수 없게되었던 죄책감과 불안정한 감정들이 함께 폭발하며 처음으로 살인을 저지르고자 마음 먹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모든 것을 다 내려 놓고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로부터 한스텝 떨어져서 지켜보며 처음으로 아이언맨의 도움을 얻었던 슈트를 내려놓고 초심의 자신이 디자인한 스파이더맨 복장으로 과거 토비와 앤드류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음에 엄지척을 하게 되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진정한 스파이더맨의 시작과 리부트를 알리는 느낌이라고 하더라.

 

톰 홀랜드의 나이가 이제 20대 중반, 앞으로 언챠티드 (게임) 실사화 영화도 나올테고 또 스파이더맨을 계약했다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배우이다. 과거 태국에서 쓰나미가 있었던 실화 바탕의 영화 더 임파서블에서 톰이 아주 애기로 나왔었는데 그 아이가 이렇게 성장했다니 정말 대견스럽기도 하다.

요즘도 SNS나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 과거 스파이더맨이 그랬던 것처럼 소외 가정이나 병원 등을 방문하며 희망을 주는 모습들이 훈훈하기만 하다. 

 

 

 

 

| 이 점은 아쉬운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과연 엔드게임 급인가?

 

이제 칭찬만 했으니까 깔건 까줘야지. 노웨이 홈 나같은 팬이 볼 때는 우와 멋져, 눈물 나와 소름 돋아, 스파이더맨의 진정한 엔드게임 급이다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이 영화의 최대 단점은 팬심은 생각했지만 영화로서의 앞 뒤 서사를 표현하는 개연성 부분을 전달하는 방식에서는 실패한 영화이다. 어차피 만화를 실제화 한 영화이라 현실성이 떨어지는 건 맞지만서도 앞뒤가 맞는 개연성은 그래도 생각해야 흐름을 이해하고 공감이 되지 않을까? 그 동안 스파이더맨을 그냥 시간 떼우기 용 혹은 질병시기 다른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마지 못해 데이트 시간 떼우기용 그냥 본 관객의 입장에서는 지루할 수도 있고, 이번 작품을 통해 과거의 작품을 돌아봤을 때 '이게 왜?'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악당 빌런들, 아무리 멀티 버스를 강조한다 하지만 시간의 설정 개념이 애매하다. 분명 빌런 자기들조차 나는 죽었는데? (그린 고블린, 옥토퍼스, 일렉트로) 게다가 일렉트로는 어스파로부터 홈 시리즈의 세계관으로 와서는 갑자기 못생겼던 모습이 (물론 제이미 폭스는 정말 잘생겼고 멋지다. 영화에서의 연출 말이다) 갑자기 잘생겼다라거나.

리자드맨 또한 이미 어스파에서 원래의 인간대로 치료가 되었고 인간인 상태로 감옥에 갔는데 리자드맨 그 자체로 넘어왔다는 점.

 

죽었는데 넘어올거면 토비의 친구로 나왔던 해리 오스본 (제임스 프랭코)도 넘어왔으면 좋았을 텐데 팬으로서 살짝 아쉽기도~ 여튼 악당들이 넘어와서 몇몇은 나는 죽었는데? 라는 것을 들은 피터가 악당인 것을 분명히 알고도 그들이 다시 죽을 까봐 친절한 스파이더맨 그대로 다시 그들을 원래대로 치유하려는 장면 등 피터가 아무리 착하다고 한들 악당을 도와줘야 하는 뭔가의 동기부여 또한 애매하다. 악당을 도와줌으로 인해서 잃을 것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리고 엔드게임과 비교 글쎄, 이번 작품도 삼파이더맨이 함께 어우러져 마무리 한다라는 느낌에서는 엔드게임과 비슷한 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어서 엔드게임과 비견한다고도 할 수 있겠으나, 엔드게임이 정말 대단했던 이유는 아이언맨으로 시작해서 아이언맨으로 끝날 수 있었던 그 동안의 차곡 차곡 작품 마다 쌓여진 경력과 각 캐릭터들과의 교류점 그리고 느낌이 분명하게 살아 있었기 때문이다. 덧붙여 시간 여행 후에 다시 되돌렸다고 생각한 행복한 순간에 비극이 시작되며 5년간에 잊혀졌던 과거의 동료들이 다시 함께 싸우는 연출 또한 말이다.

 

하지만 노웨이홈은? 삼파이더맨이 솔직히 과거 소니의 작품으로 나온 샘스파와 어스파 / 그리고 마블과 손 잡아 나온 톰의 홈 트릴로지는 애초에 그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 다만 마블이 이제 시작하려는 멀티 버스 세계에서 어찌보면 껴맞추기 식 팬을 위한 서비스 일 뿐 그래서 영화 본래의 작품 자체로만 본다면 엔드게임 만큼의 감동이 덜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왜냐면 마지막 러닝타임 48분으로부터 그들과의 연관성을 아이언맨과 기타 히어로들과의 감정선의 교차점을 찾기란 부족한 시간이기도 하고. 어 너는 그랬었어? 나는 그랬었어 모르는 관객이 본다면 상상만 할 뿐 나처럼 그동안의 팬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다. 

 

토비와 앤드류의 등장신 또한 애매하다. 엔드게임에서 정말 좋았던 장면은 각 히어로들이 머리를 맞대고 각 스톤이 언제 어느 시점의 사건에서 발생했는지에 대해 뚜렷히 밝혀졌기에 과거 시간 여행이 몰입이 되고, 관객에게 더욱 메세지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었으나 토비와 앤드류의 갑작스런 등장은 이렇게 됐어 관객에게 유도할 뿐 그 어떤 사건과 경위가 맞물리지 않는다. 팬인 나로서는 아잉 좋아 이럴게 될 뿐

 

네드가 우리 집에는 마법사 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말하며 앤드류의 포털을 열어주게 되는데 이 또한 갑자기 네드가 능력이? 여튼 앤드류가 나와 네드의 할머니와 이야기 나누는 장면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가 나오는데 아마 네드가 실제로 필리핀 계 미국인이기에 할머니로 등장한 분도 또한 필리핀계 아닐까 싶다. 아마도 할머니의 언어는 타갈로그어가 아니었을까? 감독이 이 점은 네드의 실제 배경을 배려해서 등장시킨 것 같다.

 

앞서 아쉬웠던 토비와 앤드류의 등장이 만약 이랬다면 어땠을까? 

빌런들이 갑자기 스파이더맨=피터 파커를 인식하고 쫓아 자연스럽게 넘어온다고 하면 처음 옥토퍼스와의 전투씬에서 처럼 오마쥬 되는 장면에서 과거 싸우던 장면에서 톰과 앤드류가 각각 맞딱들였던 빌런들과의 교차점 및 장소로 싸우는 도중에 놓쳤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합류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또한 해봤다.

 

그 밖에 일렉트로가 스파이더맨=피터 파커를 쫓아 넘어왔다라는 설정 또한 오류다. 어스파에서 일렉트로는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피터 파커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 마지막 일렉트로의 대사에서 '나는 네가 잘생겨서 멋져서 좋은데 흑인이 아니어서 아쉽다.' 라는 뉘앙스에서는 기왕 시작된 멀티버스가 끝이 아님을 암시하기도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 마일즈 모랄레스 스파이더맨이 있는데 그 주역이 흑인 스파이더맨이다. 또 다른 세계에 나와 같은 스파이더맨이 있다는 점은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에 만화처럼 또 다른 스파이더맨이 자연스럽게 마블의 세계관에 녹아들지 않을까?

 

그리고 또다른 아쉬운 점은 액션 연출에서 크게 신났던 점이 적었다는 점이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액션 연출신은 아직도 너무나 유명한 토비의 지상철 열차 구조씬과 어스파가 일렉트로와 음악에 맞춰 템포별 액션을 선보이던 장면이다. 그리고 어스파에서 뉴욕 곳곳을 활강하던 멋진 씬.

 

 

| 아쉽기도 하지만 역시 똑똑한 소니와 마블 그리고 스파이더맨은 멋지다.

 

 

이번 작품에서의 키워드는 '성장' 그리고 '리스펙' 아닐까?

아이 같다고만 느꼈던 톰 홀랜드가 배우로서도 스파이더맨 역할로서도 제대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파이더맨의 명대사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고 선택에 따른 그에 합당한 결과가 따른 다는 점'의 메세지에서 아무리 만화를 실제화 한 영화라지만 관객 또한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던져준 것 같다.

 

그리고 과거 19년 20년의 공든 탑을 잘 이룩한 두 배우들에 대한 '리스펙' 존중이 존 왓츠 감독의 생각이 잘 표현되었다.

이전 홈 시리즈 2부작은 솔직히 나로서는 아쉬웠는데 이번 작품은 전체적으로 모두 만족스럽다.

 

영화를 본 많은 리뷰어들이 나처럼 '개연성이 떨어진다'라는 문제점은 있지만 그 문제점을 토비와 앤드류 그리고 과거 경력직 빌런들의 등장과 톰 홀랜드가 진정한 스파이더맨이 되었구나~라는 느낌에서는 박수를 칠만하다.

 

본토인 미국에서 마블 코믹스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가 실제로 스파이더맨이라고 한다. 토비와 앤드류를 정말 좋아하지만 이 둘의 등장으로 메인 주인공인 톰 홀랜드가 선배들로부터 가려져 자칫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아닌 과거의 스파이더맨이 되어서 의미가 퇴색해져버리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톰 홀랜드가 너무나 제 역할을 잘해 주었고,

방향성 또한 그에 맞게 잘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좋았던 점은 오마쥬

오마쥬(hommage)란 불어에서 온 말로 '경의의 표시' 또는 '경의의 표시로 바치는 것'이라는 뜻이다.

과거 스파이더맨 벤 파커 삼촌의 명대사 '큰 힘에는 큰 책임감이 따른다' -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를 모토로 메이 큰 엄마가 이제 제대로 된 스파이더맨의 확고함과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다시금 표현하는 점.

 

과거의 빌런들이 그 때의 그 모습 느낌 그대로 다시금 찾아와 준 점. (일렉트로 빼고, 제이미 폭스 원래의 모습 그대로 너무 잘생겨져서 나옴, 샌드맨과 리자드맨은 그래픽으로만 표현해서 그 때의 그래픽 결과물을 복붙한 느낌이라 아쉬웠다. 배우들 실제 그대로 나온게 아니라 아쉬웠다는 말)

 

처음 옥박사와 싸울 때 자동차가 떨어질랑 말랑 하는 장면에서는 어스파의 앤드류가 리자드맨과 다리에서 싸울 때의 장면을 묘사한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세명의 스파이더맨이 나는 과거에 누구랑 싸웠었어라고 이야기 할 때, 앤드류가 '나는 그에 비해 허접하다.' 라고 자책했었는데 토비가 너는 어메이징해 다독여주며 소니가 과거 스파이더맨 3부작 보다 흥행 실패로 더이상 나오지 않아 아쉽게 무산 되었던 어스파3의 리스펙 또한 들어가 있다고 본다.

 

그린 고블린과 톰의 마지막 전투 장면에서 원작 1편에서는 토비가 고블린의 글라이더를 피하려다가 고블린 스스로 목숨을 끊게되는 장면이라던지 (노웨이홈에서는 토비가 톰을 대신해서 선한 스파이더맨으로서 다시금 본연의 도덕성과 선한 정신을 일깨워주는 앞으로의 스파이더맨이 존재할 이유를 찾아주는 장면인데, 토비 자체로서의 리스펙이기도 한)

 

 

- 그린 고블린을 연기한 윌렘 대포님 진짜 대박이야

 

 

노웨이홈을 하드 캐리한 역은 삼파이더맨도 있지만 최고는 역시 그린 고블린 역의 윌렘 대포 형님이시다.

오리지널 샘 스파1에서 노먼 오스본이 원래의 자신과 그린 고블린과의 자아에서 혼돈 스러워하며 거울에 맞딱드린 자신과 연기하는 모습에 소름이 돋았었는데, 이번 노웨이홈에서도 엄청난 열연을 펼치신다. 윌렘 대포 형아의 나이는 55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67세 칠순에 가까운 나이이다. 대박. 물론 요즘 시대에서는 CG와 어느 정도의 씬에서는 연세 때문에 액션 스턴트를 썼겠지만 1편에서는 윌렘 대포 스스로 글라이더 타는 씬까지 소화했던 걸로 유명했었기에 이번에도 대부분 그랬으리라 싶다.

조커 역이었던 히스 레저 또한 멋지지만 윌렘 대포의 조커 또한 나왔다면 어땠을까 상상이 될 정도로 자아 분열, 공포심, 혼란스러움, 선함과 악랄함을 오가는 이중성 연기가 매력적이고 너무 멋진 배우이다.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쿠키영상은?

마블 영화의 꽃은 역시 쿠키영상, 이번 영화의 쿠키영상은 총 2개이다. 하나는 영화가 끝나자마자 바로 나오고 베놈에 관한 이야기이자 멀티버스가 열린 것 때문에 앞으로 연계가 될 가능성이 보이는 장면이고, 마지막 쿠키영상은 엔딩 크레딧 이후에 이어지는데, 이번 노웨이홈에서 크나큰 조력자 역할을 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2번째 솔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길게 예고편 형식으로 보여준다.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리뷰를 마치며

이 리뷰를 쓰기까지 너무 주관적으로만 쓰지 않게 며칠을 생각했고, 글에 옮기기까지 3시간이 넘을 줄이야.

일반적인 영화보다 히어로 물은 캐릭터들도 많고 연관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많아서 더 오래 걸리는 것 같다.

부족한 글이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 들 중 자신이 미쳐 놓쳤던 부분이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발견하고 좋아해주신다면 다른 분들이 쓴 글도 내가 쓴 글도 조금이라도 칭찬해주셨으면 좋겠다. ^^

 

내 일기장이기도 하지만 지인에게 보여주거나 혹여나 나와 같은 생각을 갖은 이들이 봤을 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점을 찾고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이기에 오래 쓰게 된 것 같다.

토비와 앤드류가 등장했을 때 내 어린 시절을 보았고 느꼈고,

이 글도 나중에 내가 다시 본다면 그 때의 그 감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팬심으로 평점은 ★★★★★

작품 자체로서의 평점은 ★★★★

 

- 간만에 영화관에서 스트레스 풀기 좋은 영화, 언젠가 팝콘을 먹으며 볼날이 오겠지?

- 팬심을 생각한 제작사의 배려 종합 선물 세트, 다시 보러 가야지

-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분명 있지만 그래도 좋은 영화

 

 

역대 스파이더맨의 토마토 스코어라고 한다. 어릴 때 봤던 스파이더맨3는 다시금 현재의 나이가 되어서 봤을 때는

망작은 아닌데 왜 저 점수인지 모르겠다. 스파이더맨3는 그 당시 2편이 너무나 대단했기에 욕을 먹었지만 '용서와 화합'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하고 본다면 지금 다시 봤을 때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어스파2 또한 그웬이 죽은 것과 그린 고블린이 과거 윌렘 대포를 뛰어 넘을 수 없었다는 점 약간의 아쉬운 스토리 빼고는 스파이더맨 그 자체로 볼 수 있는 현란한 액션과 첫 오프닝의 멋진 활강 액션 등

어스파 또한 버릴게 없는 작품이다.

 

노웨이홈의 평점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도 국내에서도 현재 9점대를 유지 중이고, 관객수 또한 3백만을 향해가고 있다. 코로나 방역 빡세짐 시기에서도 이정도 스코어면 아직 피크 대목인 크리스마스와 연말대목을 앞두고 있기에 5백만 이상은 질병 시기에도 무난하게 클리어 할 듯 싶다.

 

혹여나 본인과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이 토를 달지 않기를 바라며 다르면 다름을 인정할 수 있게

자세를 고쳐앉기를. 혹여나 안 본 분들은 꼭 보시길 권장한다.

나는 다른 사람의 무조건 까는 글도 무조건 좋다는 글도

모두 공감하는 입장이다.

 

조만간 2회차 관람하러 가야겠다.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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