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왜 종의 전쟁인가? 뜻과의미 그리고 가족을 지키고 싶었던 시저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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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왜 종의 전쟁인가? 뜻과의미 그리고 가족을 지키고 싶었던 시저의 마지막

by 제이캐슬 2017.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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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왜 종의 전쟁인가? 뜻과 의미

그리고 가족을 지키고 싶었던 시저의 마지막

 

 

 

 

안녕하세요. 제이캐슬 입니다.

 

 

리뷰에 앞서 궁금해서 검색해서 들어오면서 스포 어쩌구 시부릴 것들은 뒤로가기 하기~

어차피 평소에 만원도 쓰기 아까워서 극장가서 보지도 않을 것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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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 3편인 종의 전쟁을

태국-방콕에서 미리 보게 되었다.

 

태국에서 봤으니 당연히 영어 음성에 태국어 자막, 태국어가 초급인 나로서는

영어 리스닝으로만 영화를 봐야하기에 내가 말하는 것들이 모두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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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Ratchada Esplanade Mall. B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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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무래도 국내 좋은 영화들도 많고 배급사와의 일정도 있고 해서 그런지 대부분 개봉이 해외보다 늦는 듯 하다.

생각해보니 태국에서 지내는 동안 스타트렉, 가오갤2, 혹성탈출, 최근에 본 발레리안까지

모두 한국보다 한 달정도 앞서 보게 되었다.

 

우선 리뷰에 앞서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냄에 있어서, 고생한 배우들과 제작진들 특히 진화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도

흐트러짐 없이 디테일한 표정연기와 몸 연기를 펼친 시저 - 앤디 서키스 횽님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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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성탈출 :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r of the Apes 의미

 

 

영화를 보면서 왜 한국 개봉명에는 부제목을 종의 전쟁으로 달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Ape - 유인원, Apes - 복수의 의미로 유인원들

 

영어 개봉명 -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직역하면 유인원들의 행성을 위한 전쟁이 되기 때문이다.

 

종의 전쟁이란 것은 아무래도 인간 vs 유인원들과의 대립을 보여주기 위함으로서, 선택한 부제인 듯한데.

 

종족(種族) - 같은 종류의 생물 전체를 이르는 말.

 

아무래도 인간의 시초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유인원의 진화가 인간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의 종끼리 싸운다.라는 의미로 부제를 지었다고도 생각이 되기도 한다.

 

 

 

 

▲ 혹성탈출 : 종의전쟁 예고편 (한반지 유튜브)

 

 

 

 

 

| 혹성탈출 : 종의 전쟁 배우들과 제작진

 

 

 

 

 

▲ 이번 3편은 전편인 반격의 서막에서 살아남은 인류들과, 유인원들의 새로운 터전과의 갈등과 대립을

그려낸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고, 각본에도 참여했다.

 

아래에도 나와있듯 혹성탈출의 원작은 <콰이강의 다리>로도 유명한 피에르 불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피에르 불은 전쟁 당시를 겪으며,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파렴치 하며 무서워 질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실제로 고통 받는 속에서 이 작품들을 써내려갔다고 한다. 대단한 작가이다.

 

2편 반격의 서막에서 시저가 죽는 것으로 나왔기에 이번 편은 시저 - 앤디서키스를 중심으로

인간과의 연결고리를 위한 한 소녀가 새로 등장하게 되며, <나우 유 씨미>로 핫 해진 배우 우디 해럴슨이

인간 종족의 리더급으로 나오게 되며 유인원 vs 인간의 마지막 구도를 그려내게 되었다.

 

 


각본 : 마크 봄백 Mark Bomback (각본)  맷 리브스 Matt Reeves (각본)  피에르 불 Pierre Boulle (원작)

 

제작 : 피터 처닌 Peter Chernin (제작)  딜란 클락 Dylan Clark (제작)  릭 자파 Rick Jaffa (제작)  아만다 실버 Amanda Silver (제작)  

 

기획 : 메리 맥라글렌 Mary McLaglen (기획)  마크 봄백 Mark Bomback (기획)

 

촬영 : 마이클 세레신 Michael Seresin (촬영)  

 

 

 

 

| 혹성탈출 시리즈의 제작비

 

 

 

진화의 시작 9,300만 달러, 반격의 서막 1억 2천만 달러,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작품 종의 전쟁1억 5천만 달러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종의 전쟁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개봉과 동시에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성적을 누르며, 첫 주 3일에만 5,6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는 뉴스가 나왔으니~  

역시 헐리웃 스케일 영화는 아무리 돈을 쳐발라도 종주국이나 해외에서도 팔리는 영화들이니특별히 손익 분기점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 종의 전쟁에 앞서 그들의 대립 스토리가 시작된 매개체, ALZ - 112, ALZ - 113

 

 

 

 

혹성탈출 : 종의 전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왜 그들이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왜 서로 그토록 싫어하게 되었는지 부터 알아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간과 유사한 유인원들을 대상으로 실험했던 ALZ 시리즈를 투약했던 <2011 - 진회의 시작>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ALZ 약 시리즈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지능을 끌어올리게 만드는 유전자와 레트로 바이러스 (에볼라, 독감, HIV 에이즈 등) 를 융합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인데,

ALZ 112의 문제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의 몸에서 나쁜 균과 싸우려는 항체가 만들어짐으로 인해 약효가 떨어지게 된다.

그리하여, 새로 문제점을 보완하여 만들어 낸 것이 ALZ - 113인데, 이는 잠복하고 있다가 출혈열을 동반시키고, 게다가 전이가 심한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이 모든 이야기는 <2011-진화의 시작>에 있는 내용들이니 아직 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1편 만이라도 꼭 보고 <2017-종의 전쟁>을 관람하도록 하라.

 

요즘 애완동물이 인간의 친구이자,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화장품이나 각종 화학용품이 인간에게 문제가 없는지, 유익한지를 테스트 하기 위한

동물실험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 혹성탈출 시리즈도 어찌보면 인간만을 위한 편의로 인한 부작용과 희생 그런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편인 <2014-반격의 서막>에서 시저와 코바의 대립도 그런 것에 대한 양상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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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유인원이 전쟁을 시작했고,

인간들은 우릴 용서하지 않을 거다.

당신이 떠나야 해.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미안해... 나의 친구..."

 

 

시저는 태어나면서 부터 실험의 위험으로 부터 벗어나 인간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나게 되었다면,

 

코바는 매 순간 순간 그저 인간이 하라는 대로 길들여 졌고,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인간에 대한 증오심이 가득한 캐릭터였으며,

자신을 구해준 시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존경심을 표하지만, 한편으론 자신처럼 인간을 미워하지 않고 옹호하는 시저를

미워하고 서운한 마음에 대립의 구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반격의 서막 명대사 中

 

"아니... 내가 잘못한 거야... 내가 녀석을 믿었어.

왜냐면 유인원이니까. 난 항상 생각했다. 유인원이 인간보다 낫다고..

 

하지만 이제 알 것 같아.

우리가 얼마나 인간과 똑같은지.."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

 

하지만 너는 유인원이 아니다.

You are Not~!! 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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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성탈출 : 종의 전쟁을 보게 되며..

 

 

 

혹성탈출 : 종의 전쟁의 이야기는 <2011-반격의 서막> 코바의 인간의 증오심과, 시저에 대한 서운함과 아쉬움으로 인해 시작된 전쟁, 그리고

유인원들을 막기 위해 군대를 부르게 되었다.라는 마지막 메세지 이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명석한 지능과 넓은 가슴을 가진 자비로움, 따뜻함, 그리고 가족과 유인원들을 지켜내기 위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시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행복하게 지내던 중, 반격의 서막에서 예고된 군대들로 인해 시저의 가족과 터전이 잃게 되면서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ALZ - 113으로 인해 겉잡을 수 없이 퍼진 '시미안 플루'로 인해 대부분의 인류가 사라진 황폐화 된 모습 그리고, 반격의 서막에서 언급되었던

 

곧 겨울이 오게 될 거라는 대사처럼, 종의 전쟁에서는 배경이 겨울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더이상 물러설 곳 도 갈 곳도 없는 나락의 길을 배경이 더욱 잘 살려주는 느낌이며, 눈요기하기에 좋은 연출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인간의 참혹함과 이기심, 그리고 인간 스스로서도 책임감을 지녀야 하는 위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나우유씨미> 이후로 더욱 핫해진 배우 우디 해럴슨 - 대령역.

 

대령 역시 시미안 플루로 인해 그의 아들과 관련된 과거가 있었기에 유인원들에 대한 분노가 극에 치닫는 연기를 보여준다.

 

 

 

- 영화 로건이 떠오르던 청초하고 예쁜 아역 배우 아미아 밀러

 

 

 

 

이 영화에서 주안점으로 보아야 할 시점은 바로 아미아 밀러 - 노바역을 맡은 아이를 만나면서부터 라고 할 수 있겠다.

인간을 더이상은 믿지 못할 것 같은 자괴감과 분노에 빠진 시저와 유인원 무리들이 어찌보면 자신들이 ALZ-113을 투약한 이후로

유인원 무리들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를 하게 되지만, 인간들은 오히려 퇴화를 거듭하고, 심지어 말까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서 두 종족간에

싸움과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이 말 못하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영화 <로건>을 잠시 언급해보자면 ,감동 받았던 이유가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했던 주변 사람들을 잃게 되고, 거의 영생이나 다름없는 능력을

가진 울버린-로건이 자신을 탓하고 스스로 고독하게 살아가는 도중에 자신의 유전자를 품은 어찌보면 자식과도 같은 다프네킨 - 로라(X-23)를

만나게 되면서 다시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되고, 남아있던 인간적인 마음을 발산하게 되는 것이었다.

 

 

 

 

 

혹성탈출:종의전쟁 역시, 분명 유인원들로 인해 자신의 남아있는 모든 것을 잃은 말 못하는 한 여자아이가 유인원을 따르고, 유인원들 또한 말은 못하지만

그 아이의 진심과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부터 인간에 대한 증오심을 한층 뭉개뜨리고, 희망을 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오랑우탄 - 모리스와 이름이 없던 아이가 함께 시저를 도와나가는 과정에서 이런 대화의 내용을 주고 받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자 아이가 자신의 도움으로 모리스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수화로 '나도 유인원의 무리야'? 라고 수화로 묻는 상황에서

모리스는

 

'너는 노바야 (You Nova)'라고 답한다.

 

Nova는 라틴어로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너가 우리의 희망이야'라는 메세지를 전해주며 유인원들의 미래를 예고하고 바라는게 아니었을까?

 

오랑우탄으로 나오는 모리스는 <진화의 시작>부터 시저와 함께 유인원 보호소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언제나 따뜻하고

중립을 지키며 이쪽도 생각해보고 저쪽도 생각해보고 하는 따뜻한 캐릭터를 가진 유인원이라 좋아했었는데,

모리스의 모성애 짙은 캐릭터와 이 아이의 케미가 폭발하는 작품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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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보이는 출연진들이다.

 

그나저나 앤디 서키스 횽님은 골룸 이전에는 연기에 대한 갈망은 있었으나, 언제나 등한시 하는 사람들 덕에 빛을 발하지

못했던 배우였는데, 이제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냈으니 어찌보면 앞으로 VFX 방면은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꼭 필요하고, 더욱 발전될 분야라 생각하기에

참 멋지고, 대단한 배우인 듯 하다.

 

그리고 종의 전쟁으로 제대로 얼굴을 알린 아미아 밀러 - 노바역. 예쁘장한 얼굴에 대사하나 없는 연기를 보며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배우이다.

 

 

 

| 혹성탈출 : 종의 전쟁 리뷰를 마치며 평점은?

 

 

 

리부트 마지막 에피소드로서, 엔딩크레딧 이후 보너스 영상은 없으며, 어찌보면 예상한 대로 잘 마무리 했던 영화였던 것 같다.

하지만 왜 한국 개봉명을 종의 전쟁으로 선택했는지는 의문이 든다.

 

예고편에서 보면 뭔가 유인원과 인간들이 거대하게 한바탕 싸울 것 처럼 잘 짜집기 해두었지만, 실상은 인간에게 낚인

유인원들이 탈출하는 내용, 본인들의 본래 목적이었던 새로운 터전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에서 지내면서 알게된 것을 예로 들어보면

원제-똠양꿍을 옹박1 무에타이의 후예가 인기를 끌자, 옹박-두번째 미션이라고 포장해서 나오면서 향후에 옹박 오리지널2가 나왔을 때는 뭐가 어떤 순서인지,

관람객들에게 또 혼란을 가져다 준 에피소드도 있었다. 

 

여튼 마케팅 팔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다지만, 적당히 원작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해치지 않았으면 한다.

 

 

 

혹성탈출 :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유인원들의 행성 터전을 위한 전쟁~!

 

여튼 개인적으론 10점 만점에 8점을 주고 싶으며, 시저의 멋진 연기와 리더쉽, 그리고 가족에 관한 사랑과 인류에 관한 메세지, 무게감 있는 상황

연출에서의 적당한 코믹연출, 배우들의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뛰어난 표정연기들, 절망적이면서 아름다운 풍경의 연출을 담아내고 있어서

 

나처럼 장르 불문하고 영화를 좋아하거나, 진화의 시작부터 꾸준히

봤던 팬이라면 꼭 영화관에서 보라고 하고 싶은 영화이다.

 

한국은 8월 15일에 개봉 예정이다.

 

"Apes Together Storng"

 

유인원들은 함께 일 때 강하다.

 

시저와 무리들의 명대사를 끝으로 리뷰를 마친다.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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