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 0504 개봉날 관람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쿠키영상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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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 0504 개봉날 관람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쿠키영상 2개]

by 제이캐슬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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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 0504 개봉날 관람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쿠키영상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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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간 극장, 코로나로 분위기는 어땠을까?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이후로 약 5개월 당시에는 닥터스트레인지2 5개월을 어떻게 기다려?

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시간 참 빠르다. 벌써 2022년도 역시 중반을 향해가고 있고, 닥터 스트레인지 2번째 솔로 무비가

개봉하게 되었다. 마블 영화는 요즘 유튜버들이 조회수 뽑아먹어서 수익 올리려고, 보고 싶지 않아도 추천 영상 알고리즘에 떠버리면 나도 모르게 터치해서 보기 때문에 처음 그 느낌 그대로 온전히 느끼려면 재빨리 봐줘야 한다.

그래서 나도 개봉 첫날 저녁에 보게 되었다. CGV가 화면이 크니까 CGV에서 보려했으나, 롯데시네마가 가깝기도 했고,

마침 티멤버쉽 T-Day까지 진행하는 아다리까지 플러스가 되어 1인 영화비 8천원 돈에 팝콘까지 먹게 되었다.

오 개꿀~ SK가 가끔 혜택 받을 때는 쓸모가 있당게.

 

 

코로나가 이제 일상의 한자리로 굳어지고, 외부 마스크 또한 해제가 되면서 극장에서의 팝콘 취식 놀이 또한

가능해졌다. 그동안에 극장에서 영화보면 팝콘 먹는 재미로 봤었는데, 이 얼마만의 기쁨이던지.

개봉 첫 날이지만 나보다 나이 먹은 사람들도, 나보다 어린 커플들이나 학생들도 저마다의 느낌대로 닥스2를

기다리며 신나해 하고 있는 분위기 였다.

 

아래로는 스토리의 전반적인 핵심 이야기도 있고, 쿠키 이야기도 있으니

아직 안봐놓고 영화 값 아까워서 볼까 말까 하며 스포 당했어 거릴 것들은 뒤로가라. 내 일기장임

 

| 닥터 스트레인지2 보기 전에 챙겨 보면 더욱 좋을 영화들

 

어벤져스 시리즈 중 <2015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6 시빌워> <2018 인피니티 워> <2019 엔드게임>

그리고 디즈니플러스의 <완다비전>

 

이번 닥터스트레인지2는 분명 닥스의 솔로무비 이지만, 완다가 왜 빌런이 되었고, 왜 이러한 일들을 하게 되었는지, 완다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완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를 해야 닥스2가 더욱 풍성해질지 지루해질지 달려있기 때문에 위에 작품들은

꼭~! 유튜브에서 줄거리라도 알고 가는 것이 좋다.

 

완다는 어린 시절 냉전 시대 부모님을 잃게 되었고, 집안에 닥친 미사일이 토니 스타크의 스타크 인더스트리 작품인 걸 알게 되고,

하이드라 집단에 자신의 의지대로 들어가 각종 실험을 받았던 우울한 시절의 캐릭터이다.

그런 와중에 <2015년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어벤져스 팀과 합류하게 되면서, 오해를 살짝 풀게되면서 합류하게 되었고, 합류 시점에는 오빠를 싸움 도중에 잃게 되었고, <2016년 시빌워>에서는 멘탈이 흔들리던 완다를 비전과 캡틴이 중심점을 잡아주었던 시점이었다.

능력은 출중하고, 마음이 여리고 착한 완다가 타노스와의 일들과 <완다비전>에서의 현타 오는 자신이 만들어낸 허상에서의 모습들까지

일단 완다라는 캐릭터를 알고, 엘리자베스 올슨의 매력과 연기력에 공감하게 된다면 이 영화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본다.

 

또한 멀티버스의 또 다른 이야기까지 이해하려면 <로키>까지 ㄷㄷ

 

| 닥터 스트레인지2 줄거리 및 출연진

 

- 개봉 2022.05.04.

- 등급 12세 관람가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26분

-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원제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 사진 및 자료 출처 : 네이버 영화  구글

 

닥터스트레인지 2 : 대혼돈의 멀티버스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Multiverse -  다중 우주론에 기반한 다수의 세계를 의미, Bus 버스 아니에여~~

Madness - crazy 보다 더한 느낌의 광적인 광기? 

 

혼돈으로 해석해서 Chaos 상태를 뜻하는가 싶었는데, 여튼 우리나라

부제로 들여온건 '대혼돈의 다중세계 멀티버스'로 생각하면 쉽다.

 

 

- 줄거리

 

끝없이 균열되는 차원과 뒤엉킨 시공간의 멀티버스가 열리며 오랜 동료들, 그리고 차원을 넘어 들어온 새로운 존재들을 맞닥뜨리게 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 속, 그는 예상치 못한 극한의 적과 맞서 싸워야만 하는데…. 

 

 

이번 작품은 영화를 좋아하고, 과거 스파이더맨 토비 3부작을 좋아하는 빅 팬이라면 좋아하는 샘 레이미 감독의 작품이다.

스파이더맨은 마블의 캐릭터지만 판권으로 인해 당시에는 소니의 손에서 탄생됐던 작품이었는데, 이제는 마블 세계와 합작하는 그의 마음은 어떨까?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같은 프로젝트 이지만 양 쪽의 회사와 일하는 느낌이랄까? 샘 레이미는 스파이더맨 작품 이전에

클래식 공포 영화 이블 데드와 그나마 최근 작인 <맨 인더 다크>에서 기획 및 제작을 했던 공포계의 나름 굵직한 손으로 생각하면 좋다.

그래서 그런 센스 덕에 스파이더맨 2 옥토퍼스의 팔들을 잘라내기 위해 수술대에 올려놨을 때, 피 한방울 없이 그런 괴기 스러운 멋진 연출이 가능했다고 보면 된다.

 

그 밖에 스트레인지의 이야기를 이끌어갈 베네딕트 컴버배치, 큰 틀을 차지 하고 있는 완다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이 메인 투톱으로 출연진에 랭크되어 있고, 아시아계 친근한 웡, 실제이름도 웡 ㅎㅎ, 너무나 예쁜 레이첼 맥아담스 또한 1편에 이어 나오게 된다.

 

 

| 닥터 스트레인지2 보기 전 / 후 알면 좋을 용어들

 

분명 만화가 원작인데, 아이언맨 시리즈부터 속이 뻥 뚫리는 단순 오락 영화를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을 텐데,

이제는 공부까지 해야하는 대혼돈의 시대가 되었다. 기억에 남고 자주 등장했던 용어들만 기억나는 대로 정리해봐야겠다.

영어 공부도 해야돼 이제.. 앞으로 마블 세계관이 더욱 커지고, 이 세계 저 세계 많은 캐릭터들과 스토리가 나올 거기 때문에

머리 나쁘고, 손이 부지런하지 못하면 앞으로 마블 영화는 재미가 더욱 반감될 것이다. 

 

- 블립 (Blip) : '삐 소리나는 깜빡이는 신호, 어느 시점의 일시적인 변화' 로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로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인해 사람들이 사라졌던 시간을 의미

 

- 멀티버스 (Multiverse) : '다중 우주론', 이 세계에 나와 또 다른 누군가 살고 있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

엑스맨 시리즈에서도 자주 등장했던 타임 트래블 기법이 이제는 마블에도 적용되었다.

 

- 다크 홀드 (Dark Hold) : 디즈니 플러스 '완다비전' 드라마와 이번 작품에서 자주 나오는 완다의 흑화점을 끌어 올려주어 흑마법사가 되게 해주는 마법서

 

- 비샨티의 책 (Book of Vishanti) : 마법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 아가모토가 쓴 책이며, 모든 마법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책

 

- 드림 워킹 (작업하는 것이니까 work일지, 조종하여 걷게 만드는 것이니까 walk 일지 헷갈리네) 구글 해외 사이트 찾아보니 왠지 DreamWalking이 맞을 것 같다. : 흑마법 다크홀드에 기반해, 다른 세계의 자신의 자아를 컨트롤 하는 마법.

 

- 인커전 (Incursion) : 어떠한 영역에서의 갑작스러운 급습 현상

 

- 웨스트 뷰 (West View) : 드라마 '완다비전'에서 완다와 비전이 함께 살려고 했었던 마을 이름으로서, 완다가 비전을 잃은 슬픔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카오스 매직 혼돈 마법으로 가상 현실 세계를 구축했던 공간, 이번 작품에서 완다의 정체성과 흑화점의 중요 장소이기 때문에 이 점을 꼭 알고 가야만 영화의 재미가 더해질 지 감소될 지 결정이 된다. 

 

 

| 닥터 스트레인지 2 들여다 보기

 

 

- 새로운 캐릭터 아메리카 차베즈

https://youtu.be/oLJO8wFwq-I

 

이번 작품에서 첫 등장 신부터 강렬한 데뷔를 하는 아이가 있다. '아메리카 차베즈' 캡틴 아메리카의 심볼을 생각나게 하는 디자인의

청자켓을 입고 있으며, 아직은 초반 비추기 용도로 자신의 능력이 왜 발생되는지, 다른 히어로들 처럼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시기라서 그런지 뚜렷하게 와닿는 모습은 이번 작품에서는 없지만, 앞으로 영어벤져스 작품도 나올 것 같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는 가볍게 이런 아이가 나오는 구나 가볍게 넘기며 앞으로 꼭 알아야 할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아래 내용은 나무위키 내용 참고.

 차베즈는 초인적인 스피드의 비행능력, 초인적인 힘, 총알도 튕겨내고 불조차 저항하는 내구도, 차원여행 능력을 갖고있다. 그녀는 커다란 금속문을 찢어버리거나 발로 바닥을 치는 충격파를 이용해 로키를 넘어뜨려서 손쉽게 제압하는 괴력을 갖고 있고, 속임수의 달인이라는 로키의 특성을 고려해서 텔레포트로 도망치는 위치를 예측하고 충격파로 제압했다.

 

 

차베즈가 뉴욕 생텀 근처에 가르간토스 (문어 괴물)와 함께 멀티버스의 차원 영향으로 떨어지면서 위험한 일을 겪는 중에 스티븐 (스트레인지)과 웡이 함께 도와주게 되고, 이들의 모험이 함께 시작되는 것으로 시작이 된다. 티키타카 중에 스파이더맨의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차베즈가 스파이더맨은 어떠한 인물이냐라고 묻는 와중에 닥터 스트레인지 또한 정확하게 묘사하지 못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톰이 부탁했던 모두가 잊게 해달라는 스트레인지의 주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장면만 보아도, 이 영화를 보고 나와서도 보아도 이제 마블 영화는 모든 연결점이 다 있기 때문에 다 챙겨봐야만 하는 ㅜㅜ 어찌보면 마블이 섬세하게 이야기를 잘 풀어내가는 거지 가끔은 무섭다. 나중에 몇십년 후에 마블 영화 세계관이 어떻게 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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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작품은 닥터 스트레인지와 완다의 이야기 크로스 작품

 

 

이번 작품을 보고나서 보는 도중에 방대한 이야기를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풀어내야하기에 조금씩 지루한 면이 있었지만, 현란하게 벌어지는 VFX의 향연과, 스트레인지와 완다 각자의 배우 각자의 캐릭터의 정체성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다 보고나서 네이버 평점들을 살펴보니 '완다 왜 이래' '샘 레이미 너무 진부하다, 마블과 어울리지 않다' 나쁜 평점의 글에서 공통적인 분모가 있었던 것 같다. 닥터스트레인지의 솔로 영화지만 돌이켜보면 감독은 완다와 차베즈로 인해서 더욱 더 멀티버스가 활발해지는 시초를 표현하고 싶었고, 닥터스트레인지의 과거 (연인 레이첼 극중 크리스틴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언제나 당신이었다' 라는 말처럼)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티븐의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 완다 솔로 영화라고 했을 정도로도 매력적이었던 엘리자베스 올슨 그리고 완다와 스칼렛 위치

 

 

위에 이야기 했던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던 착했던 '완다가 왜이래?' 어찌보면 이미

완다의 흑화는 예견되어 있었다.

 

인피니티 워 <2018> 에서 비전을 두번 죽였던 순간

타노스로부터 비전의 스톤을 지키기 위해 비전은 자신이 가장 사랑한 완다로부터 자신을 끝내줄 것을 부탁하고, 완다는 슬픔을 머금은 채로 그렇게 하게 된다. 하지만 타노스는 스티븐의 타임스톤을 갖고 있던 상태여서, 파괴된 비전의 사체를 다시 되돌려 다시금 2번 죽이는 악행을 저지르고 만다. 그리고 나서 타노스는 토르의 스톰브레이커 일격을 받게 된 뒤, 성공적으로 핑거 스냅으로 자신이 염원했던 세상의 절반을 날려버리는 블립을 실행하게 되고, 여기서 완다는 먼지가 되어 사라지게 된다.

 

엔드게임 <2019>에서 살아돌아온 완다와 그녀를 처음 보게된 다른 세계의 타노스와의 싸움

 

예견 되었던 완다의 흑화

You took everyting from me,

넌 나에게서 모든 걸 가져갔어.

 

엔드게임에서의 타노스는 토르에 의해 목에 잘린 타노스가 아닌 또 다른 시점의 타노스라서

완다를 모르지만, 완다는 블립이 지난 이후 타노스가 저질렀던 모든 일을 기억하기에 위에 대사를 하며, 타노스에게 무차별

공격을 퍼 붓는다.

 

디즈니 플러스 <완다비전>에서의 완다와 완다가 만든 허상의 비전과의 작별

 

완다비전 처음 봤을 때, 초반 스토리만 보고, 그냥 코믹식으로 완다와 비전이 가정을 꾸린다면? 하는 전혀 상관없는 가상의 느낌으로 만든

스핀오프 식의 작품인 줄로만 알고 초반 에피소드는 굉장히 지루했었는데, 4편 이후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이야기가 소름 돋을 정도로 마블이 진짜 장인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던 작품이다. 완다비전에서의 완다는 블립 이후 비전이 인간들에 의해 사체들이 조각 조각 되어 또 다른 무기로 만들어지게 되는 것을 보고, 현타가 오게 되고, 그로 인해 숨겨 뒀던 마법의 폭발점이 더욱 증폭되며, 둘이 함께하기로 했던 웨스트 뷰의 삶을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게 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스토리 이자, 닥터 스트레인지2에서 많이 등장하는 언어 흑마법 '다크홀드'를 대중에게 처음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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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 영상에서 보여지는 닥스의 미래와 새로운 그녀 

 

엔드게임의 최후 최선의 방법을 선택했던 것처럼 이번 편에서도 금기시 되어 있는 흑마법을 어쩔 수 없이 쓰게된 스티븐, 어둠에 잠식 된 또 다른 세계의 자신을 봤던 스티븐은 그와 똑같은 모습 그대로 흑마법 드림워킹을 썼던 것으로 인해 눈이 세개가 된 닥스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어여쁘고 섹시한 누님이 한명 등장하는데, 아우라가 워낙 뛰어나신 분이라 변장해도 딱 알아보겠더라 '샤를리즈 테론' 향후 클레어 라는 또 다른 마법사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인데 나중에 연인이 되기도 한다고도 한다. 2번째 쿠키 영상은 엔딩 크레딧 자막 끝난 이후 나오는 데, 옛날 크리스 에반스가 아직도 안갔어? 뭐 이런 어의없는 쿠키 영상이라 굳이 안봐도 된다. 굳이 끼워맞추기 식 해석해보면 내면 속의 계속된 혼돈이 끝났음을 의미하는걸까? 그리고 샘 레이미 감독의 과거 스파이더맨에도 출연했던 친구라고도 한다.

 

- 마블 캐릭터 클레아 (Clea)

 

지구의 소서러 수프림(최고 마법사)인 닥터 스트레인지가 어둠의 차원(Dark Dimension)에 처음 가서 지구를 정복하려던 무서운 지배자 도르마무(Dormammu)와 전투를 벌였을 때, 그곳의 거주자인 폴틴(Faltine) 족의 클레아는 스트레인지를 도와주었다. 이 만남으로 둘은 사랑에 빠졌다. 모든 것을 안 도르마무는 그녀를 감금했고, 스트레인지는 그녀를 풀어주기 위해 도르마무와 다시 싸우는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우마가 어둠의 차원을 지배하게 되었을 때, 닥터 스트레인지에 대한 복수로서 클레아를 인질로 사용했다. 스트레인지에게 풀려난 클레아는 지구의 차원으로 왔다.

 

[네이버 지식백과] 클레아 [Clea] (출처 : 마블/DC 캐릭터백과, 김종윤)

 


 

 

 

 

 

 

 

 

| 닥터스트레인지2 좋았던 점

 

 

- Classic is always right - 클래식은 항상 옳다라는 느낌이랄까?

 

기대했던 샘 레이미 감독이 감이 떨어진거 아니냐? 하는 말들도 있지만, 과거 작품들부터 쭉 보아온 나로서는 기존 마블의 느낌과 달라서 좋았다. 특히나 자신의 과거 작품인 이블데드나 스파이더맨 2의 느낌처럼

장면 연출과 음악의 섬세한 느낌, 배우들의 숨소리를 인용해 팝콘을 아그작 먹기도 애매한 살떨리는 긴장감 표현도 너무나 좋았고, 스파이더맨2에서 스파이더맨과 옥토퍼스의 건물 외벽 전투신 처럼 가르간토스의 전투도 오마주한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좋았던 것 같다.

 

사람들이 다른 세계의 타락한 스트레인지와의 결투에서 갑자기 뜬금포 음표 전투신이 나와서 불평이던데, 나는 너무 좋던데, 마법사라는 특기를 가지고 있고, 뭔가 손을 쓸 수 없을 때, 주변의 사물을 이용해야 하는데 때 마침 주변에 악보가 있었던 씬이었고, 음표 하나 하나가 또 다른 무기가 되어 전투를 벌이고, 음표 하나로 상대를 허를 찌르는 긴박감 느낌도 만화스럽고 나는 좋았다. 천조국의 VFX는 이렇다 하는 자랑거리가 되는 거 같아서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구나, 이러한 캐릭터들도 없는데 하는 부럽고 아쉽기도 하고.

 

- 1인 다역을 소화한 두 배우의 멋진 연기력과 정체성을 풀어낸 감독의 역량

스티븐과 완다의 각자의 정체성을 과거와 현재로부터의 일들로부터 각자의 방식대로 매듭지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 같은 암시를 풀어 내주는 것 또한 좋았다. 각자의 명대사가 곁들어지는 씬인데, 스티븐은 닥스1편에서부터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이 최고라는 이유로, 여자친구 같지만 여자친구가 아닌 크리스틴과의 애매모호한 관계점이 있었다. 분명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뭔가 시작도 제대로 하지 않은 관계, 이 느낌의 이번 작품에서 두드러지는데 크리스틴 (레이첼 맥아담스)이 결혼식이 끝나고 피로연 자리에서 스티븐에게 '칼자루를 쥔 것은 언제나 당신이었다' 라는 이 말이 또 다른 세계의 자신을 도와주는 연구원 역할인 크리스틴 또한 같은 말을 하게 되고, 스티븐은 언제나 자신의 고집대로 배려심 없이 돌아보지 않는 것을 보여주었었다. 멀티버스의 또 다른 자신들은 자신과 다른 모습과 다른 위치를 하고 있지만, 스티븐도 레이첼도 완다 역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념과 착한 마음 같은 것은 모두 비슷하게 보여주었는데, 또 다른 세계의 크리스틴과 에피소드를 통해 스티븐은 그 동안에 자신이 얼마나 무심했었는지 깨달으며, 또 다른 세계의 크리스틴과 작별을 하며

'I love you in every universe' (모든 세계의 당신을 나는 사랑해) 이러한 대사를 한다. Back street boys - As long as u love me 노래 가사에 I dont care who you are where you from, what u did (나는 신경쓰지 않아, 당신이 어디에서 왔던지, 무엇을 과거에 했던지) 모든 것을 포용하고 사랑한다는 명곡의 가사가 있 듯, 스티븐 역시 어느 곳에 존재하는 당신이던지 나는 당신을 사랑해 캬~ 베네딕트의 연기도 너무 멋있었고, 이러한 대사 연출을 옮겨낸 샘 레이미 역시 너무 멋있었다. 한국과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고 다른 언어 다른 문화권인데, 이러한 감정들이 공통되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라는게 너무 멋졌다.

 

그리고 완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 예고편에서 수없이 돌려봤던 장면이 바로 위 장면이다. 왼쪽은 바닥에 자포자기한 듯한 스칼렛 위치 캐릭터 마블 캐릭터 본연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캐릭터 이기 이전에 사람 자체 그대로의 완다의 모습, 그런데 둘다 어딘가 모르게 굉장히 슬퍼보인다.

이 장면이 이번 영화 보기 이전에 너무 와닿았던 장면이라 도대체 무슨일이 있던 것일까? 싶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깨달았다. 굉~~장히

중요하고 감동적인 장면인 것을..

위 장면에서 흑화되고, 더 이상 피도 눈물도 없이 잃을 것 없는 자포자기한 스칼렛 위치를 바라보며, 또 다른 세계의 평민 완다는 그녀를

그동안의 일들을 이해한다라는 식으로 "사랑으로 키울게요"라고 그녀를 어루만져 준다. 불과 몇 초의 짧은 장면이었지만, 영화를 보는 모든 관객들이 하나씩 현재 갖고 있는 스트레스나 고민거리를 어루만져주며 힐링 시켜주는 느낌이라 나도 모르게 울컥했던 장면이다.

엘리자베스 올슨 망가져도 안망가져도 너무 예쁘고 섹시해, 어찌 저런 연기를 하는지 미춰버려.. 사슴 같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져나올 것 같은 예쁜 눈에서 호러와 애틋한 모습을 모두 보여주는 장면에서 정말이지 이정도 되야 마블에 합류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위의 스티븐 명대사 에피소드 씬과 완다의 명대사 에피소드 씬에서 샘레이미의 역량을 다시금 깨달았고,

좀 소름돋았다. 분명 1개의 영화인데 2개의 이야기 자아를 풀어낸 것을..

 

그 밖에 내가 예~~전에 몇 년전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언젠가 마블과 타임 트래블이 가능해진다면 진짜 어마어마 해지겠다라고 예견했던 포스트가 있는데, 진짜 현실이 되어서 소름이 쫙 돋았다. 또 다른 세계 뉴욕을 관찰하고 있는 일루미나티 팀에서 엑스맨의 터줏대감 할아버지 프로페서 X가 등장하신다.

 

 

| 닥터스트레인지2 아쉬웠던 점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에서 멀티버스가 실제적으로 존재하고 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닥터 스트레인지2가 그 이후로 포문을 여는 영화이기에, 혹시나 혹시나 앤드류와 토비가 다시 아주 살짝이라도 집에 돌아간 모습이 닥스와 함께 또 다른 세계에서 만나는 모습이 나온다면 어땠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 점이 정~~말 아쉬웠다. 그리고 분명 닥스의 솔로 영화지만 완다의 모습이 이번편에 너무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따로 따로 이야기가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또한 들기도 한다. 그 밖에 아쉬운 점은 글쎄 영화를 보는 도중에는 좀 지루하게 흘러가네 싶었지만 글을 쓰는 와중에 다시 기억을 되짚어 보니 모든 장면과 대사가 이유가 있었던 것임을 깨닫게 되니까 좋은 영화라고 느껴져서 딱히 찾아볼 수가 없는 것 같다. 굳이 두개를 꼽자면 첫번째는 닥스의 전투씬 정도? 인피니티워에서 타노스 행성에 가게 된 닥스와 아이언맨이 전투를 벌이는 씬이 있는데, 거기서 여러 분신으로 갈리며 타노스와 전투를 벌이던 그 장면~ 눈이 높아진 탓이겠지, 그 처럼 확~~ 시선을 와닿는 닥스만의 멋진 전투씬이 부재였다는 점이 그나마 꼽는 아쉬운 점이 될 듯 싶다.

두번째는 세계관이 커져나가면서 전작품들 특히 이제는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까지 섭렵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어서 극장에 가서 가볍게 스트레스 풀고 올 거리가 이제는 아니게 되었다는 점, 분석적으로 다가가고 모든 이야기에 이유가 있었다는 연계점을 찾아야만 하는 시대가 와버려서 머리가 복잡해졌다.

 

 

|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리뷰를 마치며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때와 마찬가지로 이 리뷰를 쓰기까지 너무 주관적으로만 쓰지 않게 오랜 시간을 생각했고,

글에 옮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영화를 기다리고 볼 때까지는 정말 신나고 좋은데, 글로 다시 생각을 옮기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다. 나중에 몇년 지나 내가 쓴 일기와 리뷰를 훓어보면 이 때는 이런 마음이었구나 하는 웃음도 나고 보람도 되서 쓰긴 하지만서도 ㅎㅎ일

아이언맨 이후로 많은 캐릭터들이 함께 하게된 마블. 이번 멀티버스의 포문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더욱 많은 캐릭터와 차베즈와 같은 영칠드런들이 나올 텐데 벌써부터 디즈니와 마블의 생각들이 어떻게 할지 머리 속에 그려져서 두렵기만 하다. 위의 아쉬운 점에도 이야기 했듯 마블이 이제는 각자의 솔로 영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자사의 작품들이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게 되어버려서 공부할 것도 많아졌고, 컨텐츠 소비로 지출하는 비용도 늘어만 갈 것 같아 무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샘 레이미 감독님의 클래시컬한 연출이 돋 보이는 작품, 특히 다른 세계의 일반인 완다가 스칼렛 위치의 흑마법 컨트롤로 인해 일루미나티 본거지를 쑥대밭을 만들고, 차베즈와 닥스를 쫓는 장면에서는 <터미네이터 1,2> 긴장되는 체이싱 장면들이 오버랩되어서 나는 너무 좋았다.

 

부족한 글이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 들 중 자신이 미쳐 놓쳤던 부분이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발견하고 좋아해주신다면 다른 분들이 쓴 글도 내가 쓴 글도 조금이라도 칭찬해주셨으면 좋겠다. ^^

 

내 일기장이기도 하지만 지인에게 보여주거나 혹여나 나와 같은 생각을 갖은 이들이 봤을 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점을 찾고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이기에 오래 쓰게 된 것 같다.

 

사전 예매는 1백만명이 넘었다고 뉴스에 떴었는데, 샘레이미 감독이 어떤 감독인지 모르고 가볍게 즐기러 갔던 관객들이 대거 평점이 안좋아서 그런가, 왠지 대중적인 시간 떼우기 좋은 작품이 아니어서 이번 작품은 국내 천만명 돌파는 어렵지 싶다. 어차피 국내 시장만 타겟을 하는 영화가 아니기에 우리가 손익분기점을 걱정하지 않아도 전세계에서 떼돈 벌 영화. 스파이더맨처럼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도 아닌 것도 그렇고 여튼 국내 관객수는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분명 같은 울타리의 같은 소재인데도, 리더의 역량, 연출가의 펜과 생각에 따라 호불호과 극명하게 갈리는데, 이런 걸 보면 얼마나 감독과 그 팀들이 중요한지 알 수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7월에 개봉하게 될 토르의 4번째 작품 <러브 앤 썬더>가 너무나 기대가 된다. 2편까지 우울하며 뭔가 캐릭터 성이 아쉬운 햄식이를 3편에서 개그캐와 진중한 캐로 그려낸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있었기에 3편이 흥행을 했었던 것이다. 센스 있는 레트로 음악 차용과 음악에 어울리는 가끔 똘끼 스럽고 재미난 연출, 그래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특유의 제임스 건 감독의 느낌 또한 좋아한다.

 

팬심으로 평점은 ★★★★☆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대중적인 작품 자체로서의 평점은 ★★★☆☆

 

- 간만에 영화관에서 스트레스 풀기 좋았지만 여러 이야기가 융합되어서 새로운 용어들 역시도 머리아파 공부도 해야돼

- 팝콘 먹으며 볼 수 있어서 좋았어

- 스파이더맨 같은 코믹스러운 점은 없어서 아쉬웠지만 또 다른 마블의 시도 좋았어, 다시 보러 가야지

-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분명 있지만 그래도 좋은 영화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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