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형은 다 알 수가 있어. 오랜만에 돌아온 마요미 유니버스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본문 바로가기
Hobby/Movie

[범죄도시2] 형은 다 알 수가 있어. 오랜만에 돌아온 마요미 유니버스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by 제이캐슬 2022. 5. 22.
반응형

 

 

.

 

[범죄도시2] 형은 다 알 수가 있어. 오랜만에 돌아온 마요미 유니버스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시간 참 빠르다. 범죄도시 1편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2017년 영화라니~

닥스2의 혼돈의 멀티버스를 시~~원하게 리프레쉬 (Refresh) 시켜 준 마햄의 범죄도시2를 관람하고 왔다.

 

2편을 보기 이전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1편을 꼭 볼 필요는 없지만, 1편을 봐야만 이 영화의 분위기와 캐릭터 들의 관계 또한 이해하고 더 웃기게 재미있게 볼 수 있기 때문에 1편을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

 

* 범죄도시2 예고편

출처 : https://youtu.be/DfqBfjboSNE

 

 

범죄도시2의 공식 개봉일은 2022.05.18

 


| 범죄도시2 배우 및 제작진

가리봉동 소탕작전 후 4년 뒤,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전일만’(최귀화) 반장은 현지 용의자에게서 수상함을 느끼고, 그의 뒤에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이 있음을 알게 된다.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하는데... 나쁜 놈들 잡는 데 국경 없다! 통쾌하고 화끈한 범죄 소탕 작전이 다시 펼쳐진다!

 

 

* 사진 및 자료 출처 : 네이버 영화 및 구글

 

 

이번 범죄도시2의 메인 무대는 베트남과 한국이다. 출연진에서 보면 반갑게도, 마요미를 보좌하며 케미를 보여준 반가운 1편의 조연들 형사들이 보이며, 이번 메인 빌런은 장첸의 윤계상에서 강해상 역의 손석구가 맡았다.

 

개봉 2022.05.1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범죄,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6분 

배급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범죄도시 2의 메인 사건 발생지는 베트남 호치민

- 그리고 아주 쉬운 줄거리에 금방 적응하고, 몰입도가 UP

이번 작품은 전작이 청불 영화였음에도 688만의 기염을 토하는 관객수를 보여줘서 그런지 무대가 넓어졌다. 마동석 횽아의 인터뷰를 보면 1편의 범죄도시는 가리봉동을 무대로 2004년의 배경을 삼았으며, 2편은 2007년~2010년 사이의 배경으로 당시에 많이 화제가 되었던 해외에서의 살인 사건 등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특히 필리핀 살인사건!

 

호치민을 내가 여행갔던게 코로나 기간이 2년이니 ㅜㅜ 벌써 4년 가까이 되었는데, 오랜만에 보는 호치민의 생생한 모습이 아주 반가웠다. 범죄도시 1편은 장첸이 등장하게 되면서 조직간의 싸움으로 벌어지는 사건이 주된 스토리 였다면, 2편은 부자집 아들내미가 사업 좀 해보겠다고, 큰 돈을 갖고 다니는 것이 해외에서 부자 및 한국인을 상대로 갈취 및 강도 살인을 일삼는 일당들에 의해 해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이다. 범죄도시의 매력이 확실히 심플하고 보여주고자 하는 것만 잘 보여줘서 그런지, 앞서 봤던 닥터스트레인지2 혼돈의 멀티버스 보다 금새 몰입감 있게 집중도 있게 영화에 빠져들 수 있었다.

 

- 2대 메인 빌런 악당인 강해상 역의 손석구

 

이번에 메인 빌런이 손석구로 나온다고 하기에, 1편의 윤계상 만큼 과연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까? 싶었다. 왜냐하면 윤계상은 GOD의 멤버 가수로 많이 알려지긴 했으나, 그 동안 필모그래피를 보면 알겠지만 연기를 굉장히 잘한다. 윤계상의 무게감 있는 연기를 좀 더 보고 싶으면 <풍산개> 추천한다. 손석구는 나이에 비해 아직 연기에 데뷔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다. 최근들어 <나의 해방일지>에서 팬들 층이 두꺼워졌고, 넷플릭스 <D.P.>에서 모습을 비춘게 그나마 대중들에게 알려진 거라 사실 걱정이 됐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이번 역할을 위해 액션 스쿨도 열심히 다녔다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액션이면 액션, 눈빛 연기와 대사 치는 톤 모두 진짜 미친놈이 벼랑 끝에 혹은 빠져나갈 구멍이 없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을 정도로 진짜 연기 잘한다. 그간 보여줬던 연기가 액션과 완전 거리가 멀어서 과연? 싶었으나 진짜 윤계상의 장첸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몰입도를 극대화 시켜줬다.

 

 

| 범죄도시의 의미와 기획 및 제작에 관여한 마요미

 

- 마동석의 기자 간담회 인터뷰 중 기억나는 것을 적어본다.

 

범죄도시는 어떤 의미인가? 라는 기자간담회 질문에 마블리 횽아 왈 (생각났던점 기억에 의존해 적어보는거라 오타가 있을 수 있다.) 범죄도시의 기획자이자 제작자인 마블리 - "일생의 반을 영화와 영화 이전에 복싱으로 살았습니다. (아는 분은 알겠지만 트레이너로도 활동하심) 배우 이전에 경찰의 꿈도 있었고, 배우를 하면서 형사 액션물에 참여해보고도 싶었는데 역할의 기회가 오지 않을 때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고, 제가 할 수 있는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범죄도시 이름은 범죄가 없는 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만들었고, 1편은 2004년의 사건배경 2편은 2007~10년도의 다양한 사건을 각색참고하여 만들었음 그리고 이미 8편까지 구상은 해놓은 상태이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리 질러~ 공식 석상에서 8편까지 이미 구상을 해두었고, 6월 부터 3편 제작 및 촬영에 돌입한다고 한다.

 

 

- 범죄도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마동석의 액션 그리고 빠른 프레임 액션 컷 편집

이번 범죄도시2를 보면서 우리나라 액션영화가 이제는 과거 홍콩이 최고 액션이라고 불리우던 시절이 무색해질 정도로 더욱 더 발전했음을 알 수 있었다. 범죄도시=마동석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만큼 마동석의 시원 시원한 펀치에 맞깔나는 둔탁한 사운드로 소위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액션이 가미가 되어서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큰 고민과 생각을 하지 않아도 보이는 그대로 작품에 빠져들고 현장감 있게 만들어줬다. 베트남에서의 결투신에서 롱테이크 신도 나오는데, 원신연 감독과 공유가 출연했던 <용의자>와 류승룡 감독의 <베테랑> 느낌도 났으며, 아주 잘 뽑혔다고 생각된다. 이번 작품을 위해 매미킴 김동현 선수의 도움을 받아 유도 및 격투기를 좀 더 연마했다고 한다.

 

 

| 명대사와 함께 마요미 특유의 입담 및 코믹 또한 잊지 않았다.

 

1편에서 장첸의 대사도 대사지만, "진실의 방으로" "어 싱글이야" 이러한 명대사들이 2편에서도 나온다. ㅋㅋ 배우들과 감독이 인터뷰에서도 말했지만, 대본이 분명 주어지고, 촬영 슛이 들어갈 때 상의를 하지만, 배우들 서로가 합이 좋고, 유쾌해서 자신들도 모르게 애드립이 나오고, 재미있게 촬영한다고 한다. 분위기 정말 좋게 일하는 듯, ㅎㅎ 이번에도 명대사들이 많이 나온다. "형은 다 알 수가 있어", "왜 물어? 좀비야?", "죽을거 같으면 벨 눌러", SUV 자동차를 실제로 영어를 잘하는 마동석이 USB라고 하는 등, 큰 덩치에서 유쾌하게 받아치는 대사들이 분명 스릴러 영화라 무거운데 관객들로 하여금 긴장도 풀어줬다가 웃겼다가 너무 재미있다. 범죄도시 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확실히 된 듯 다른 액션 영화들과는 차별점이 분명히 있다.

 

 

 

| 누구 하나 섭하지 않게, 조연들에게도 예우를 잘 차린 작품

 

 

범죄도시가 타 영화와 다르게 가진 최고의 강점이 바로 이 점이라고 생각된다. 조연들 누구 하나 허투루 나오게 하지 않게 감독님과 제작자인 마요미가 팀 분위기를 잘 이끌었는지, 모든 배우들이 조그마한 역할이라도 핵심 역할을 조금씩 하게끔 배치를 잘 해두었다는게 범죄도시의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마동석의 친구이지만 계급이 높은 반장님은 뭐든지 싫어서 내빼는 것 같아도, 팀원들과 마요미를 잘 보좌해주면서 중간 중간 티키타카 웃긴 모습도 잘 보여주고, 형사 식구들인 팀원들 또한 제 위치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작은 역할이라도 중요한 순간에 이미지가 소비되기 때문에 보기가 좋았다. 특히 재등장한 장이수 역시 마지막까지 깨알 웃음과 중요한 미션을 맡게되면서 든든한 마요미의 조력자로 나오게 되는 것이 이 영화의 감초들 역할이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되는 포인트이다.

 

| 범죄도시의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하긴 한다.

 

영화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쿠키영상, 보너스는 없다.) 어라 2시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갔나? 싶을 정도로 옆의 사람들 또한 너무 유쾌하게 시원시원하게 본건 사실이다. 다만 아쉬운 건 범죄도시=마동석이 메인 필두이다 보니, 마동석 액션이 과연 8편까지 잘 먹힐지 솔직히 팬으로서 걱정이 되긴한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 할 때마다 마형사가 떴다하면 그냥 어려운 적들도 주먹 한방에 아주 쉽게 다 나가떨어지기 때문에 (원래 1편부터 이 영화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기도 하고, 그런 점이 좋아서 마동석을 좀 더 대중들이 좋아하는 거이기도 하지만) 멋있기도 통쾌하기도 하지만 쉽게 쉽게 풀어나가는 점 때문에 과연 8편까지 어떻게 풀어나갈 지 아직 나온 건 아니지만 이 점은 좀 더 다듬었으면 하는 바램이긴 하다. 1편 장첸을 보좌하던 오른팔, 왼팔처럼 손석구와 함께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2명의 빌런이 더 등장하긴 하지만, 1편의 위성락 역의 진선규와 양태 역의 김성규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 또한 2편에서는 여자 배우가 사건의 주인공이 된 엄마 역할 배우 빼고는 나오지 않는데, 남자의 마초 영화인 스릴러 액션물에서 여자와의 로맨스나 케미가 빠진 것은 좀 아쉽기도 하다.

 

 

|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던 범죄도시2, 3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범죄도시 2의 관객수는 현재 글 작성 시점 기준 4일만에 2백만이 돌파했고, 132개국에 수출된 상태이다. 엄청나 !! 마요미유니버스~ ㄷㄷ 앞서 이야기 했듯, 홍콩 영화는 성룡에서 견자단 시절로 넘어가고, 그 이후에는 홍콩이 중국의 압박이나 정치적인 영향도 있는데다가 여러모로 액션 영화가 많이 죽었다. 헐리우드 역시 액션 영화 보다는 이제는 돈이 되는 마블 같은 CG로 도배된 히어로 물이나 애니메이션 등이 강점이 된 영화 시장으로 변모했는데, (헐리우드는 이제 톰형 말고는 없을 듯)  분명 한국 영화는 타 국가의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다른 강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 영화는 헐리우드 영화처럼 엄청난 제작비가 투자되는 건 아니지만,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스토리를 잘 쓰는 영화가 많고, 연출 또한 재능 있는 감독님들이 많아서 센스있게 영화를 뽑기 때문에, 범죄도시 역시 3편 4편 쭉 잘 되어서 마동석이 이야기 하고자 했던 이야기들이 잘 풀어져서 한국 영화? 하면 한 브랜드인 범죄도시가 떠올릴 수 있길 바래본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봤던 우리나라 첩보 및 액션, 스릴러 영화 중 가장 베스트로 꼽는 건 <쉬리>, <달콤한 인생> <아저씨>, <용의자>, <베테랑>, <공조>인데 이 6개의 작품들은 이후 원멤버 그대로의 후속작들이 나오질 않아서 아쉽지만 범죄도시가 이 영화들의 장점들을 잘 살려서 본 시리즈와 미션 임파서블 처럼 쭉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1편의 마지막 장첸과의 화장실 전투신, 참교육 신이라고 해야할려나, 2편에서도 마지막 손석구와 마요미의 마지막 버스 전투신이 나온다. 범죄도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참교육 전투신이 된 것 같아 너무 좋았는데, 이번 버스 전투신은 그래도 손석구가 윤계상보다 피지컬이 좋게 나왔고, 액션도 더욱 가미되서 빠르고, 날렵하게 그 좁은 버스 안에서 이루어지는 촬영신이 짧은 타임이지만 긴장감과 쾌감을 안겨준다. 배우분들 정말 고생 많이했을 듯 싶다. 

 

범죄도시2의 제작비는 마케팅 비용까지 130억원 가량이고, 손익 분기점은 150만이라던데, 현재 닥스외에 경쟁작이 많지 않고 코로나가 많이 잠잠해진 여름 특수에 가족끼리 보기에도 좋은 영화라서 전편 청불관람 이었던 1편의 688만을 훨씬 웃돌아 최소 800백만은 가뿐할 듯 싶다.

 

범죄도시2는 긴장, 스릴, 유쾌, 상쾌, 통쾌, 시원했다.

 

팬심으로 평점은 ★★★★★

작품 자체로서의 평점은 ★★★★

 

- 혼탁해지고, 머리써가며 봐야했던 만화 영화인 혼돈의 멀티버스의 답답함이 뻥 뚫렸다.

- 아니 영화 시작했는데, 벌써 끝났어? 버스 전투신 또 보러 가고 싶네.

- 한방에 다 나가 떨어지는 마요미의 멋지고 찰진 액션 하지만 향후 대적할 빌런이 꼭 필요할 듯

-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분명 있지만 그래도 좋은 영화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

| 추천 쇼핑몰 링크

* 해당 링크들로 구매 시, 제가 커미션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G마켓>

  <옥션>

 <11번가>          

 <알리익스프레스>

 

 

 

<여행관련 - 아고다, 호텔스 닷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