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4:러브앤썬더] 사랑과 천둥, 토르와 그 전 연출은 어디가고 염소 음메~악~~ 크리스챤과 나탈리포트만이 남은 영화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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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4:러브앤썬더] 사랑과 천둥, 토르와 그 전 연출은 어디가고 염소 음메~악~~ 크리스챤과 나탈리포트만이 남은 영화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by 제이캐슬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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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4:러브앤썬더] 사랑과 천둥, 토르와 그 전 연출은 어디가고 염소 음메~악~~ 크리스챤과 나탈리포트만이 남은 영화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메인 썸네일 사진을 왜 내가 햄식이 토르가 아닌 염소로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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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가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1편부터 이번 4편까지 극장에서 꼬박 봐왔던 나로서는 이번 편은 뭐야 토르가 분명 주인공은 맞는데, 토르 보다는 제인과 빌런, 그리고 소위 요즘 안좋게 말하는 퐁퐁 워드가 어울리는 퐁퐁 설거지 아빠가 된 토르 러브앤썬더.. 라그나로크 때 익살스럽지만 무게감 있는 연출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센스는 어디 갔는지.. 캐 웃긴 염소의 울음 웃음소리 만이 기억에 남은 토르4편 러브앤썬더 느낌을 공유해본다. 스포 있고, 어차피 평점이 망으로 가는 분위기라 볼까 말까 (어차피 이런 걱정하면 안보는 놈들 태반) 고민 중인 놈은 돈 아까워서 안 볼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거야~하고 스포당할까봐 무서운 돈아까운 놈은 뒤로가라 찾아보지 말고. 반박시 니 말이 다 맞음. 내가 앵간해서는 평점 4점은 누가 뭐라해도 최소로 항상 팬으로서 주는데 도저히 커버가 안된다.

 

Love & Thunder 뜻은? 

 

러브앤썬더 의미는 초등학생도 알만한 어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응?

아니 사랑과 천둥. 영화를 보고 나니 러브는 빌런 고르의 딸 이름이고, (제인과의 재회 때문에 제인만을 지칭하는 사랑인 줄 알았지만) 전체적인 영화의 분위기가 사랑을 강조한다는 점 또한 매치가 될 듯 싶다. 천둥은 토르도 토르지만 제우스의 무기 썬더볼트에서 따온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개봉 첫날 저녁에 보고 왔다.

 

| 토르4:러브앤썬더 보러 가는 길

 

롯데시네마 가는 길에 버거킹을 방문했다. 버거킹에서 승급 쿠폰으로 막 뿌려댄 것도 있고, 이 날 와퍼 3종을 3,900원에 행사하는 게 있어서 토르 관람하기 전에 잠시 저녁 겸 간식 타임으로 고고~

버거킹은 롯데리아나 맥도날드 보다 가격대가 좀 있긴해도, 수시로 쿠폰을 뿌리고 (그냥 이럴거면 가격인하를 해줘..) 패티가 내 입맛에 맞기도 하고, 버거 사이즈 또한 좀더 두툼하고 크니 좋아하는 편이다. 버거킹 통새우와퍼 존맛탱~. 새우의 결과 살이 잘 전해진다. 소스가 좀 매콤 스파이시한게 아쉽지만 맛있다.

롯데리아나 맥날 감튀도 맛나지만 나는 버거킹이 쵝오인 듯 그렇게 배부르게 버거까지 하나더 추가하여 배터지게 먹어주고 롯데시네마로 고고싱

 

롯데시네마 팀토르 콤보 가격 및 퀄리티 수준.. 타퍼에 올려진 피규어의 상태가 정말 이런 퀄리티로 팔기를 바라는 것인가. 치킨값인 팝콘인데 이러면 누가사~ 본인들도 그걸 아는지 보이지 않게 피규어를 돌려두었다 ㅡ.ㅡ

 

글 작성 기준 일자로 어제 <헤어질 결심>까지 봤으니, <한산>이 나오기 전까지 큼지막한 영화는 모두 본셈이 되었다. 영화값 비싸져서 극장 다니는 돈도 만만치 않어 참~

포스터는 기깔나게 클래식하고 빈티지하게 잘 뽑았는데 영화는 왜 그랬는지 아쉬울 따름. 다음 달에 잘생김 2명 형아들의 영화 헌트가 오히려 기대가 된다.

 

 

 

| 영화 토르4:러브앤썬더 들여다보기 좋았던 점 아쉬운 점 포함

 

 

 

개봉일자 : 2022.07.06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모험, 판타지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19분

배급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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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및 자료 출처 : 네이버 영화구글

 

슈퍼 히어로 시절이여, 안녕! 이너피스를 위해 자아 찾기 여정을 떠난 천둥의 신 ‘토르’ 그러나, 우주의 모든 신들을 몰살하려는 신 도살자 ‘고르’의 등장으로 ‘토르’의 안식년 계획은 산산조각 나버린다. ‘토르’는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전 여자친구 ‘제인’과 재회하게 되는데, 그녀가 묠니르를 휘두르는 ‘마이티 토르’가 되어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제, 팀 토르는 ‘고르’의 복수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히고 더 큰 전쟁을 막기 위한 전 우주적 스케일의 모험을 시작하는데... 우주 최고의 ‘갓’ 매치가 시작된다!

 

- 모든 것을 해탈하고 자기 자신을 다시금 되짚는 스토리로 시작, 깨알 디테일은 좋았지만 소모성이 되어버린 가오갤 팀.

토르는 1편부터 어벤져스 팀들과의 일들을 지나 지금까지 오기까지 많은 아픔을 가진 캐릭터이다.

 

 

정신이상자가 되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로 영화에서도 코르그를 통해 다시금 언급이 되지만 부모님을 잃었고, 동생을 잃었으며, 자신이 사랑하던 아스가르드 또한 파괴되고 말았다. 그런 그가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가오갤 팀과 만나게 되면서 다시금 웃음을 되찾고, 친구를 만들게 되고, 스톰브레이커를 만들게 되면서 타노스를 무찌르게 되고, 자아를 조금씩 회복하게 된 캐릭터 였다. 특히 가오갤과 토르의 팬이라면 이번 작품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과 함께 '우주선은 당연히 네것이지' 피터에게 이야기하며 함께 여정을 떠나는 듯한 떡밥으로 많이들 기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나또한 그랬고. 영화 러닝타임이 딱 2시간 분량이라 대체 <아스가르드 + 가오갤 = 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나탈리 포트만의 제인과의 이야기를 대체 어떻게 담으려 하나 싶었는데, 역시는 역시였다.

 

 

 

 

가오갤 팀은 그냥 1회 소모성인 역으로 나오고 말았고, 토르와 제인 새로운 빌런 고르와의 이야기와 발키리 및 코르그의 이야기에 집중되어 있고, 가오갤 또한 3편을 준비하고 있기에 향후를 위해서 이해는 간다만 기대했던 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야기가 이렇게 허망하게 끝날 줄이야.. 차라리 이랬으면 토르 4편을 <아스가디언즈>로 가오갤 팀과 합이 잘 맞고 웃기는 부분들이 있으니 이렇게 뽑고, 5편에서 러브앤썬더와 제인에 관한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풀어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크고 큰 아쉬움이 남는다. 스톰 브레이커가 이번 편에서 많은 활약을 하는데, 스톰 브레이커의 손잡이 부분이 가오갤의 그루트의 팔을 희생해서 만든 탓인지, 첫 장면에서 스톰브레이커를 땅에 박아두었는데 뿌리가 자란 모습이 깨알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 러브앤썬더 제작비는 1억8천5백억 달러 한화로 약 2천5백억원 대체 제작비 어디에 부은겨, 허접한 연출 및 전투씬

 

구글링을 해보니 Thor Love And Thunder Budget Revealed & It’s Reportedly $185 Million

토르 러브앤썬더 예산 공개 & 보도에 따르면 1억 8천 5백만 달러라고 되어있었다.

 

제작비가 개인 솔로 영화치고 어마어마하게 들어갔는데, 대체 저 많은 제작비가 어디에 들어간 것인지, 타이카 와이티티가 전편에서 보여준 뽕맛 넘치고, 재치나는 연출은 그저 염소 웃음소리와 적재적소에 건즈 음악을 곁들인 것 말고는 기억에 남는 전투씬과 인상 깊은 장면이 흑백연출 말고는 보이지 않았다.

라그나로크에서 토르 햄식이와 발키리 테사톰슨의 케미가 좋았어서 <맨인블랙:인터내셔널> 영화가 얼마 후에 나왔었는데, 나 역시 두 사람의 연기와 케미가 좋았어서 개봉하고 보러갔다가 잠들다가 욕하고 나왔던 기억이 난다. 딱 러브앤썬더 보고난 느낌이 이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했다.

라그나로크는 한 시퀀스마다 잘 계산하고 잘 빚어낸 느낌이라면 러브앤썬더는 급하게 사람들 모아 빨리 찍자 한 느낌이 드는 느낌.

 

원작 코믹스까지 공부하고 파고들기엔 시간 및 여력이 되지 않아 모든 것을 섭렵할 수는 없지만 제인 또한 원작에서는 유방암을 투병 중에 묠니르를 들게되고, 마이티 토르로 활동하는 시간동안은 괜찮지만 다시 사람으로 돌아왔을 때는 변했던 시간 만큼 항암 효과가 줄어들어드는 터라 암이 더욱더 심해져서 사망하게 된다고는 하던데 이번 러브앤썬더 역시 원작 만화 모티브 그대로 가져온 것 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제인이 망치와 어느 힘을 공명하게 되고, 망치와 커넥팅 되면서 힘을 얻는 연출신 같은게 아예 삭제가 되어 있고, 지구의 뉴 아스가르드에 도착한 토르와 함께 전투를 하게되며 급작스럽게 만나며 '아 너 그냥 묠니르 주인이 됐네' 넘겨짚기 식으로 끝나버리니까 지루하지 않게 빨리 훅훅 지나가는 건 좋지만 중요한 플롯을 씹어먹은 것 같아서 도대체 저 많은 제작비는 어디에 쓰인것인지 의구심이 들더라. 뉴아스가르드에서의 전투도 고르가 불러 들이는 그림자 군단 말고는 그냥 영화관에서 이게 볼 퀄리티인가 그냥 나중에 디즈니플러스나 넷플같은 TV용 느낌이 드는 허접한 전투만이 눈에 띄었다. 그나마 전투신에서 볼만한 것은 오공본드로 붙여놓은 것 같은 묠니르가 제인의 생각대로 파편으로 퍼져 나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연출만이 눈을 사로 잡았을 뿐 그 이상을 찾아보기 힘들다.

 

 

- 전반적인 연출 및 전투신 모두 최고로 실망했지만, 고르와 흑백 연출은 박수

 

 

크리스챤 베일 횽아는 헐리우드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톰형처럼 굉장히 유명하고, 굉장히 연기를 잘하는 대배우이시다. 태양의 제국, 아메리칸 싸이코, 배트맨, 터미네이터 및 파이터까지 이 분도 엄청나게 자기관리 잘하고, 대사 톤이 특히 미친 배우인데, 고르역으로 처음 캐스팅 됐을 때 너무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다. 토르 러브앤썬더에서 토르가 무게감이 많이 죽고, 제인과 고르에 비해 주목점이 떨어지다보니 이게 토르의 영화가 맞나? 햄식이도 연기 잘하는 배우인데, 대체 시퀀스 배분을 어케한 건지 그래서 실망감이 나온 것 같다. 첫 시작부터 고르의 딸이 죽게되고, 믿었던 신에게 조롱을 당하며 복수를 다짐하는 고르가 네크로 소드를 얻게 되며 흑화하는 장면부터 역시 크리스챤 베일이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위의 제작비 및 생각나는 전투신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나쁜 점을 썼지만, 고르와의 전투를 위해 향한 곳에서 영화 씬시티처럼 흑백으로 묘사되고, 중요 포인트만 이펙트를 준 장면들은 박수받을 만 하다. 

 

 

재미는 있고, 지루하진 않은데 뭔가 재미없는 것 같은 시간들이 이 장면에서 관객을 확 사로 잡는다. 다만 고르의 힘이 너무 센 곳이라 전투씬 또한 허접하게 빨리 끝난다는 것이 또 단점...

 

-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나탈리 포트만, 제인 포스터 다시 보니 좋아

 

나탈리 포트만은 어렸을 때부터 레옹, 스타워즈 시리즈, 블랙 스완, 토르 1, 2편까지 활동 범위가 넓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이다. 하지만 토르 3편을 준비하던 중 감독과의 불화 등으로 어찌보면 나탈리포트만의 잘못된 생각으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비즈니스 관계에서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있긴 하겠지, 여튼 그런 그녀가 다시 나온다 했을 때 1편, 2편에서 토르와의 썸을 잘 보여줬고, 보고 싶었던지라 이번편에서 복귀가 참 좋게 느껴졌다. 그런 그녀도 감사했는지 마이티 토르 역을 위해 액션 및 몸 만들기에 열심히 해줘서 토르의 영화가 아닌 마이티 토르 제인의 영화라고 해도 될 정도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분명 토르의 영화인데, 제인과 고르에게 분산처리가 되다보니 토르가 토르가 아닌 것 같은 아쉬움. 라그나로크 때는 발키리와 헐크, 로키, 헬라가 있었음에도 각자 시퀀스와 특징들을 잘 조율해서 보여줬던지라 토르가 가장 빛이 나는 것을 잊지 않았었는데, 안타까웠다.

 

- 이런 것을 PC사상 (Political Correctness)이라고 하는 것인가? 왜 레즈와 게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강조하고 주입하지?

내가 어릴 때의 디즈~니에 대한 기억은 어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재미와 추억을 안겨다 주는 좋은 곳이었다. 어느새부터인가 몸집이 커지고, 많은 사업들을 인수해서 그런가 묘하게 은근 슬쩍 사상을 영화나 만화 속에 녹여내는 못 된 버릇이 들은 것 같다. 이번 토르도 그렇고 디쥬니에 인수되어 있는 마블 시리즈 및 많은 영화나 애니 등을 어린 아이들도 자연스레 보고 자랄 텐데, 이번 토르 러브앤썬더에서 발키리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는 라그나로크에서 보여줬었기 때문에 굳이 더 끄집어내서 할 필요는 없었다고 보는데 그걸 끄집어 내면서 사랑했던 연인이 여자였음을 코르그가 이야기하며 구태여 넣지 않아도 되는 대사와 생각 등을 관객으로 하여금 생각하고 지나게 된다. 코르그 또한 막판에 남자를 만났다고 하지를 않나~ 이게 과연 맞나? 내가 해외에서 지낼 때 똥꼬도 공유하고 하는 레이디 보이나 여자가 남자가 되길 원하는 톰보이나 양성애자 등 많은 걸 봐왔어서 조금은 아는데 그들이 틀렸다기 보다 그냥 성인이 되어가는 도중에 본인들이 결정할 권리를 주면 되는데 왜 굳이 재미가 보장되어야 하는 엔터테인먼트 측인 세계적인 영화에서 그걸 자연스럽게 스리슬쩍 굳이 안넣어도 되는 장면에서 넣어두는지 여기서 확 실망이 들었다.

 

| 영화 토르4:러브앤썬더 평점 및 쿠키 내용

 

 

정말이지 이 좋은 배우들을 데리고, 이 정도의 퀄리티를 뽑아 냈다는게 팬으로서 너무 실망이 크다. 누군가 그러더라. 마블의 영화는 엔드게임이후로 실망만 가져다 주고 있다고, 그나마 그 이후에 뽕 소리 나오는건 내가 생각해도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뿐이었고, (나는 샘레이미 감독을 좋아하기에 최근 닥스도 좋긴했지만) 그 마저도 소니가 보여줬던 과거의 빌드업이 함께 협업을 했기에 그만한 감동과 재미를 준 것이지, 톰 홀랜드 자체도 좋은 배우이고 잘 어울리는 배역이지만, 소니가 잘 다져뒀던 두 출연 배우들간의 캐릭터의 존중성이 없었다면 그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았으리라 본다. 

 

개인적으로 마블 영화들을 앵간하게 다 극장에서 다 챙겨본 기억을 되짚어 보면 가장에 기억에 남고, 솔로 및 상징적인 팀작품적으로도 추천할 만한 것은 (어벤져스 모든 히어로가 나오니까 빼고 루소형제 작품들은 워낙 명작이니) 내 기준엔 아이언맨 1편,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가오갤 1,2편, 닥스 딱 이 정도만 생각이 난다. 아 앤트맨도 좋았다.

 

 

마블 영화가 개봉했다하면 남들에게 스포되지 않으려고, 혹은 내가 좋아하는 히어로를 빨리 보고 싶어서 아이같은 마음에 빨리 보고 좀 더 분석하고 그런게 있었는데 위에 남들이 남겨둔 네이버 평점 처럼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 모두 담겨있어서 이번 러브앤썬더를 보고나서 내가 느꼈던 점들이 부합되는 점들 만 몇개 추려와봤다. 탑건도 토르 때문에 개봉관과 시간이 확 줄어버렸는데, 탑건을 정말 기똥차게 재미있게 봤고, 영화관에서 굳이 안봐도 될 스케일이다라고 느껴지고 향후 디즈니플러스나 넷플 등 OTT를 통해 봐도 되겠다 싶다하면 차라리 탑건을 한번 더 보라고 권하고 싶다. 마블 영화 지금까지 나오면 꼭 최소 2회차까지 극장에서 내돈 주고 봤었는데 러브앤썬더는 영화가 끝나고 화장실 가는 길에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내가 기다리고 사랑했던 영화가 맞는건지 허망했다.

 

누군가는 라그나로크 때보다 엄청 재미있는데 하면서 반박하는 마음이 있긴하겠지만 반박시 너님 말이 맞음. 나는 이번편 별로 였으니까. 재미는 있었지만 지루하지도 않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늘어지고, 특징도 부족했으며, 기대하고 믿었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라그나로크 색깔이 나오지 않은 영화라고 보여진다. 그나마 타이카 감독의 색깔이 보여진건 염소의 울음 및 웃음소리와 건즈 횽아들 음악을 라그나로크의 Immigrant Song처럼 끼워넣기. Sweet Child O mine 전체적인 느낌이 다 좋지만 특히 중간 간주 부분도 차곡 차곡 빌드업 되면서 터지는 느낌이라 되게 좋은데, 이 부분도 활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많은 제작비로 이 좋은 출연진들을 대입해놓고, 라그나로크 까지는 아니어도 주인공인 토르를 이렇게 소모해버리다니~ 친하지도 않은 적의 아이를 품게 만드는 갑분 신파극 터지는 퐁퐁 아빠로 만들어버린 스토리, 고르의 딸인 러브가 주인공이 되어 주객전도 된 느낌. 귀중한 스톰 브레이커까지 줬어? 원작에서 이터니티를 품은 아이로서 비장하고 보통의 능력을 가진 아이가 아니게 그려낸 것을 살펴보면 좋은 연출은 맞지만, 아니 씨발 내가 사랑하는 여자도 죽은 판국에 나에게 칼을 겨눈 적의 아이를 품어야 한다니 뭐이런 개가튼 ㄷㄷ. 게이나 레즈 언급처럼 디즈니플러스를 보고 자라나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성 사고 방식을 따르지 않고 자연스레 받아들일까 아쉽네. 영화 진주만 명작이라 생각하고 좋아하지만 인생 명작이 될 수 없었던 감점되는 요인 중 하나가 마지막 장면에서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에게 몸을 허락하고, 본 애인은 그냥 죽었다 믿고 잊어버린 채 베프의 아이를 낳고, 다시 돌아온 벤 에플렉이 그 베프의 자식을 또 품어버리는 희대의 병신 짓을 해버려서.. 이건 뭐 섹파도 아니고. 아무리 전쟁 통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게 한계가 있다한들 아무리 그릇의 사이즈가 작고 크건간에 많이 안타까웠던 영화인데. 내가 제일 사랑하는 친구이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여자니까 그럴 수도 있지하면서도 흠 이 글을 보는 사람 중에 대체 자신있게 가능해? 라는 물음에 YES라고 할 사람이 몇이나 될런지. 여튼 이런 스토리가 토르 러브앤썬더도 또 비슷하게 반복이네~ 이런 느낌이 들었다.

 

| 토르4: 러브앤썬더 쿠키 영상 내용은? 두개가 나온다.

 

1.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제우스가 신들이 우스워 보이는지 언젠가 부터 자기들보다 못한 히어로들만을 찾는 듯한 빡친 느낌의 러셀 크로우 횽아, 그리고 향후 나오게 될 것 같은 헤라클래스~ 만화 원작에서는 전쟁광 및 섹스의 신으로 그려진다고 한다. 섹스킹인가~ 어지간히 싸질러 다닌 듯

 

2. 죽은 제인이 어느 신전 같은 곳에 도착하는데, 그 앞에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이~ 바이프로스트를 언제나 든든하게 지켜주던 헤임달이 나오게 되며, 마치 드래곤볼의 나메크 신전마냥 발할라를 소개하고 끝이난다. 어쩐지 제인이 너무 쉽게 죽더라 오랜만에 집에왔는데 이렇게 한편으로 소모되는건가 싶었는데, 원작에서는 발할라에서 부활도 되고, 발키리로 활동하는 내용도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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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으로 평점은 ★★★

작품 자체로서의 평점은 ★★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고가 있으니까 1점 주는 짓은 하지 않겠다.)

 

 

 

 

| Bonus. 러브앤썬더보다 제작비 적게 들었던

2017년 작품 <토르3:라그나로크> 명시퀀스들

 

러브앤썬더가 정말 같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연출이 맞는건가? 싶을 정도로 라그나로크는 매씬마다 미술 배경 연출이랄지, 시퀀스 합과 캐릭터들의 특성을 잘 살려서 만든게 많아 기억에 남는 것만 추려봤다. 이게 아예 다른 감독이었다면 이렇게 비교와 실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체 그 많은 제작비는 라그나로크 때보다 신경 덜쓴 티가 팍팍나는데 어디에 쓴겨, 높아진 배우들의 몸값에 따른 개런티와 홍보비에 부은건가? 헬라가 망치 부시는 짤, 토르가 초반에 수르트와 싸우면서 묠니르를 돌리며 싸우는 씬 및 그랜드마스터의 행성을 탈출하면서 익살스러운 음악을 쓰며 파티 분위기로 전환되는 씬등 너무나 많다.

라그나로크 때보다 더 재미있고 멋지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느 부분이 인상 깊은 것인지, 라그나로크 극장에서 본 거 맞아? 캐릭터에 대한 존중도와 무게감도 러브앤썬더에서는 현저히 떨어지고 연출 퀄리티도 확연히 떨어지는데.

 

움짤 출처들 : Tenor

 

다른 전투신만큼 제일 좋아하는 쓰레기 행성 탈출하며 나오는 클럽짤

 

그랜드마스터 영접하기 전, 마치 영화관 및 어트랙션을 탄 것 같은 병맛나는 효과

 

토르를 바보처럼 개그캐로만 그린게 아닌 신다운 면모를 보여준 카리스마 연출도 빼놓지 않음

틀어졌던 로키와의 형제애 또한 보여주는 코믹스러운 연출도 놓치지 않음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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