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 동림을 색출하기 위한 23년만의 청담부부 잘 빠진 합작 첩보 스릴러 [뜻,의미,후기리뷰/좋았던 점/아쉬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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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 동림을 색출하기 위한 23년만의 청담부부 잘 빠진 합작 첩보 스릴러 [뜻,의미,후기리뷰/좋았던 점/아쉬운점]

by 제이캐슬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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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 동림을 색출하기 위한 23년만의 청담부부 잘 빠진 합작 첩보 스릴러 [뜻,의미,후기리뷰/좋았던 점/아쉬운점]

 

 

톰크루즈 형아 만큼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두 배우님들 이제는 청담부부로 알려진 이정재/정우성 형아들의 신작 영화 헌트가 개봉되었다. <태양은 없다> 이후로 실제 절친이 된 둘은 현재 함께 회사도 운영 중인데, 이번에 영화까지 +.+

 

잘생김 정재님이 <남산>이라는 초고가 되었던 시나리오 판권을 구매하여 4년 동안 여러번 퇴고하고 각색하여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고, 제작해줄 감독과 인력을 찾다가 영화 <신세계>로 연을 맺은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의 대표님에게 상의를 하게 되었고, 대표님의 제안에 그렇게 자신이 연출까지 맡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를 보고나서도, 현재 리뷰를 쓰면서도 신기한게, 분명 정재형아는 <헌트>가 제작되는 기간 동안 <다만악에서 구하소서>와 <오징어 게임>으로도 굉장히 바뻤을 텐데 어떻게 이런 멋진 영화를 캡틴으로서 진두지휘하고 만들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첫 연출작에 순수 제작비 200억원을 받다니 제작사도 배급사인 메가박스도 바보가 아닌이상 입봉작 (공식적으로 발표를 처음하게되는 작품을 의미) 입봉이라는 말이 어감이 잘 안감겨서 연출 데뷔작으로 칭해도 좋을 듯~ 여튼 첫 연출 데뷔 작품을 거액을 투자했다라는건 그 만큼 시나리오가 괜찮고, 잘생김 정재형의 생각이 많이 어필해서 관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리라 보인다.

 

칸에 초청되고 나서 처음 영화 예고편을 봤을 때는 흔한 조폭이나 마피아 관련 영화가 아닐까? 내심 걱정했었는데, 시대적인 반영도 잘 녹아져 있는 반전에 반전 그리고 마지막에 던져지는 메세지까지~ 잘 버무려진 좋은 영화였다. 아니 정재형아 대단해 정말.

 

 

| 영화 <헌트> 보러갔던 날

 

* 헌트의 뜻은? HUNT

 

사냥하다, 찾기 힘든 것을 찾아내다라는 의미도 갖고 있으며, 해외 관객들이 봤을 때에도 영문명으로 잘 지은 것 같다.

시나리오의 초안은 원래 <남산>이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남산의 부장들>과 겹치는 것도 있고, 각색하며 방향을 투톱 주인공으로 바꾸게 되면서 잘 바꾼 것 같다.

 

*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동림이라는 단어의 뜻은?

 

동림은 영화에서 따로 자막으로 설명되지는 않지만 영화의 스토리 흐름상 내부 첩자 두더지를 의미하며, 국내 정서로 이야기하면 북한 간첩으로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실제로 한국 역사에서 70~90년대 초까지도 알게 모르게 간첩 침투 사건 및 국내로도 북한에서도 넘어오는 선전물 삐라등이 많았던 시절이라 헌트에서 이러한 점이 잘 그려졌다고 생각된다. 간첩 조작인 동베를린 사건, 일명 동백림 사건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것이 동림이 아닐까 생각되어 진다. 코드명 동림

 

 

영화 티켓값이 갈 수록 많이 올라서 왠만하면 집에서 가깝고 SKT 스크 티멤버십 할인 받을 수 있는 롯데시네마로 가긴하는데, 헌트가 대작 액션 영화라서 큰 스크린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한산> 4D 이후로 다시금 CGV로 고고씽~!

 

 

 

영화 <헌트>의 개봉일은 2022.08.10 내가 관람한 날은 8월 11일 심야시간, 심야시간에 많은 사람들과 부대지 않고, 여유있고 조용하게 관람하는 것도 이 영화를 즐기는 것의 포인트~ 잘생김 형아의 투샷 포스터 팜플렛은 잊지 않고 챙겨줘야지. 이제 두분의 나이가 50줄인데, 내가 나이 드는 것도 아쉽지만 내가 좋아하는 선망의 대상인 아이돌들이 나이가 먹는 것도 아쉽기만 하다. 

 

 

영화를 다 관람하고 나서 매점에 들렀더니 CGV에서는 선착순 필름 마크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받아오게 되었다. 예전에는 손에 주렁 주렁 뭘 챙기나 했었지만, 갈수록 스마트화 되어가는 시대에 명작들은 이런 기념품 하나하나 시간이 지나고 보면 소중하게 느껴진다. 헌트도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다. 청담 부부가 이제 나이가 50줄인데 언제 이런 액션 대작을 한 작품에서 할 수 있으랴

이번 영화 개인적으로 평했을 때 2022년 올해 <탑건> 제외하고 가장 완벽한 영화라고 느껴지기 때문에 리뷰를 심플하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 영화 <헌트> 들여다 보기

 

https://youtu.be/d_fni9u2NMw

 

* 자료 및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유튜브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라!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냥감’이 될 것인가!]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 색출 작전을 시작한다. 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유출되어 위기를 맞게 되자 날 선 대립과 경쟁 속, 해외팀과 국내팀은 상대를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지목이 될 위기의 상황,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는데…… 하나의 목표, 두 개의 총구 의심과 경계 속 두 남자의 신념을 건 작전이 시작된다

 

 

개봉 : 2022.08.10.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첩보 액션, 스릴러, 드라마

국가 : 한국 러닝타임 125분

배급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천의 얼굴 이정재 : 박평호 역

 

우성이형도 연기를 잘하고 배역에 잘 녹아드는 멋진 배우이지만, 정재형님이 스펙트럼은 확실히 넓은 것 같다. 아주 어릴 때 드라마 <모래시계>를 보고 그 당시 내노라 하는 대배우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사이에서 존재감을 뿜뿜 풍기는 신인이 있었으니 바로 이정재. 우성이형과 마찬가지로 정재형아도 당시에도 지금도 한국에는 없는 홍콩 배우 느낌 나는 존잘미 분위기가 있었다. 그 이후로도 꾸준한 작품들과 CF 및 드라마로 대중들에게 각인을 시켰으며 무려 30년차 배우이시다. 영화 <선물>, <시월애>에서는 로맨스 /멜로의 따스한 느낌이다가도 <태양은 없다> <도둑들>에서는 야비하고 빠꾸없는 양아치 느낌도 <태풍>, <다만악에서 구하소서>, <인천상륙작전>, <신세계> 에서는 정돈된 카리스마 느낌과 <오징어 게임>에서는 일반인 느낌까지 과거 내가 좋아했던 작품들까지 다시 돌아보면 천의 얼굴이 이정재가 아닐 듯 싶다. 그래서 참 좋아한다. 이번 헌트에서는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 역으로 우성이 형님과 대립각 역할로 나온다.

 

 

 

 

- 얼굴에 연기력이 가려진 배우 정우성 : 김정도

 

 

정우성 연기 별로 라는 사람은 아마 <아수라>에서 어설픈 욕설 대사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보는데, 정우성을 잘 아는 팬이라면 알겠지만 완전 매너남에 순정남이며,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모습이 있다. 그래서 그런 착한 사람이 평소하지 않는 욕설을 한다고 하니 듣는 우리 같은 일상이 욕인 사람들이 듣고 봤을 때는 어설펐을거라 생각된다. 우성이 형아도 정재 형아 못지 않게 필모그래피가 화려하신 분이다. 얼굴에 가려져서 그렇지 ㅜㅜ. 지금도 아시아에서 탑 얼굴이 정우성과 장동건, 원빈 셋이 아닐까? 더 낀다면 공유와 병헌이형까지? 내가 인상 깊게 본 <비트>, <태양은 없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 <놈놈놈>, <무사>, <신의 한수>, <강철비> 까지 우성이 형아도 각 작품마다 배역에 잘 어울리게 캐릭터를 잘 살려서 좋아하는 배우이다. 이번 헌트에서는 김정도 (아마 바를 정 자에 길 도를 쓸 듯?) 이름에서도 느껴지 듯 바름만을 추구하는 이미지로 나온다. 처음에 예고편을 봤을 때는 정우성이 빌런 역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반전이 있었다.

 

 

- 청담 부부의 눈빛 연기 미쳤다.

그리고 초보 감독이 맞나? 카메라 앵글 처리 좋아.

 

이번 작품은 첩보 (적의 내부에 침투하여 상대편의 정보나 형편을 몰래 알아내어 보고함) 영화 답게 같은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서로가 의심하게 되고, 캐내게 되는 것이 이 영화의 포인트 인데, 투탑 주인공이 이 영화의 핵심인 만큼 두 사람의 시선 처리나 대사 및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 영화를 이끌어간다. <헌트>를 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이 두 사람 모두 이 작품에 대해 얼마나 많은 캐릭터 분석을 했을런지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정말 박평호와 김정도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위 사진처럼 취조실의 매직 미러를 두고 대립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는데, 정재 형아도 그 동안에 영화 짬밥이 있고, 영화를 정말 많이 시청하고 사랑하는 구나를 느꼈던 장면이었다. 특유의 심리 스릴러 분위기를 표출하는 빛과 어둠을 이용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시퀀스와 두 사람이 영화 말미 전까지 서로 다름을 캐치해 나가려는 모습을 작품에 잘 녹여내었다고 보여진다.

 

 

 

위 4짤은 CGV 인스타 홍보용으로 딱 위 4짤이 이 영화의 전반적인 밀당 스릴을 보여주는 컷으로 요약된다.

 

 

 

- 80년대 한국의 역사 실화를 모티브로 잘 심어 흥미를 돋구고, 관객으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든 디테일

 

이 영화는 단순 정치적 편향적인 영화라고 하기엔 많은 이야기와 사건을 적재적소에 스무스하게 몰입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두 사람이 마침내 결론에 다다랐을 때 하나로 맞물려 펑 터지게 되면서 하나의 목표를 위해 향하게 되지만 결국에는 다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시점까지 아주 잘 녹아 들어었다. 정재 형아가 능력이 출중한 각본가로서도 '각본을 정말 잘 썼구나..' 영화 보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킬링 포인트 였는데, 분명 헌트라는 하나의 영화이지만, 여러 에피소드를 보는 듯 너무나 잘 녹여냈다고 보여진다.

 

평점이나 댓글에 우스갯 소리로 적혀있던 죽는 것도 잘 피해가는 전두환의 시절을 배경으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북한  이웅평 미그기 귀순 사건, 버마 아웅산 묘역 테러 사건 및 뉘앙스를 풍기는 이철희, 장영자 어음사기 및 조총련까지 이 많은 이야기가 <헌트> 하나에 적재 적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몰입에 방해되지 않게 잘 녹여져 있다.

 

어느 바보 같은 틀딱은 이 영화를 보고나서 역사의 왜곡이 될 수 있다. 억지 정치 신념을 관객으로 하여금 주입시켜서 왜곡을 시키는 영화이다라고 하는데, 영화를 대체 영화로 봐야지, 이게 역사 다큐물도 아니고 진짜 한심하다. 비슷한 어린 시절을 지났던 나 역시도 전부 알지 못하는데, 지금의 MZ세대는 70~80년대 역사를 책으로만 대충 암기식으로 배웠지 상세히는 알지 못한다. 똑똑하고 깨어있는 사람이라면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 이후로  순기능의 역할로 자연스레 찾아보고 깨닫게 되어있다. 영화 초반에도 허구의 설정이라고 고스란히 나오고, 영화는 다큐가 아니거늘 왜 저런 한심한 생각을 하는지, 나 역시도 몇가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영화 <헌트>를 보고나서 다시금 찾아보고 공부하게 되었다. 헌트가 명작이라고 느껴진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었다.

 

 

위와 같은 한심하고, 신박한 컨셉의 댓글도 있던데 컨셉 재미있게 잡았네 ㅋㅋ 헤어나오지 못하게 박제해야지. 전두환 팬인가?

굳이 전두환을 끌어내서 영화에 이용하려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를 돌아봤을 때 그 배경으로 시대극을 만든다고 하면 박정희가 됐건, 전두환이 됐건 미래에도 이명박이 됐건 누구라고 지칭하지 않아도 당연히 분위기상으로라도 나오게 되어있는 것은 사실아닌가? 헌트가 명작이라고 느껴진 부분이 바로 역사적인 포인트를 모티브로 가져와 두 사람의 갈등을 대립으로 지루하지 않게 고조시키고, 대립 속에서 밀고 당기고, 알아가는 첩보물의 방향을 잘 살렸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80년대 시대상을 굉장히 잘 살렸다고 느낀게, 배우들의 복장이나 스타일 그리고 80년대를 대표하는 주변의 미술 장치들 (자동차, 건물 및 간판, 풍경 등)이 아주 잘 표현되었다. 미술적인 측면에서 제작비가 제일 많이 들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디테일이 전체적으로 좋았으며, 해외 로케이션 씬 중에 일본 도쿄의 총격 액션 및 마지막 태국 방콕에서의 대통령 암살을 위한 총격 및 폭파씬 (실제 역사에서는 미얀마 아웅산 묘역 테러 사건 모티브) 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도 있고, 제작비를 절감하면서 좀 더 사실감 있고 규모감 있게 하기 위해 모두 한국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일본 도쿄 시가전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찍었고, 방콕씬은 강원도 고성군에서 세트장을 만들어서 찍었다고 한다. 태국의 싸얌 왕조 건축물 특유 디테일이 잘 살아있어서 이 부분도 칭찬해주고 싶다. 

 

 

- 조연들의 리스펙도 좋았고, 카메오 우정 출연들의 깨알 재미도 좋았다.

 

정재 형아의 또 놀랐던 연출력이 여기서도 발휘된다. 오징어 게임에서 호흡을 맞췄던 허성태 배우와 이선균의 와이프로도 유명한 전혜진을 박평호의 오른팔, 김정도의 오른팔로 각각 등장시키는데, 주연이 빛을 발하려면 그에 조력 역할을 해주는 조연도 중요하다는 것을 <헌트>에서 과감없이 발휘시켰다. 배우분들의 리스펙을 잘 담아서 두 조연들도 중요한 역할로 나오게 되고, 잘생김 이정재의 그 동안 영화 인생이 헛되지 않은 듯 우정 출연진으로도 의기 투합하여 철저하게 엑스트라 급으로 나오지만 저 마다의 몇초 몇초 신스틸러 역할로 주연급 스타들이 대거 나오게 된다.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일본에서의 총격신에서 어~ 저 배우 하고 반가워할 출연진에는 보이지 않는 얼굴들이 보인다. 주지훈, 김남길, 조우진, 박성웅, 이성민 그리고 존재 자체로도 대사 한마디를 해도 가장 신스틸러 였던 황정민. 

 

각자 모두가 주연급 멋진 배우님들인데 이정재가 영화를 한다고 하니 동료 배우들도 얼마나 신이 났을까? 사나이픽처스 대표님과의 연으로 이 멋진 배우들이 잠깐이나마 등장하지만 <헌트>라는 영화를 더욱 멋지게 빛내 주었다.

 

 

https://youtu.be/cuETWvtl7uE

* 출처 : 컬처앤스타

 

 

- 직장 동료이자 소울 메이트인 23년지기 친구 정우성과 이정재.

형들이 행복하면 팬인 나도 행복해~

 

 

정우성, 이정재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지금의 30~많게는 60대 초반까지, 모래시계를 거쳐 <비트>, <태양은 없다> 다시는 나오지 않을 홍콩 영화의 빈티지 함도 묻어나는 멋진 시대의 아이콘의 두 사람. 학교에서 만난 죽마고우 사이도 아니고, 영화인으로서 어찌보면 일반인으로 치면 회사에서 만난 사이인데, 서로가 존중하고 챙겨주고 케어해주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멋지게 다가온다. 갈수록 각자가 중요해지는 스마트화 시대에서 우리는 사람의 정이 그리운게 아닐까? 이 두 분은 정말 멋진 것 같다. <헌트>가 개봉하고 나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배우이자 두 대표님께 오랜만에 TV에 그리고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플랫폼 유튜브로도 많은 홍보 활동을 하고 계신데, 단순 영화 선전을 목적이 아니라 단순 게스트에서 떠나 사람으로서도 대화를 하는 품격으로서도 참 멋진 사람이고 매너있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은게 느껴진다. 최근에 출연한 예능 및 프로가 굉장히 많은데, 분명 한 분야의 탑 레벨로서 거만함이 묻어날 수 있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세대적인 편차로 하기 싫어하는 빼고 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는데 정말 멋진 사람들이구나라고 느낀 몇가지 유튜브 영상을 가져와봤다.

 

 

https://youtu.be/bSnhihmmb2A

* 출처 : 브이스타 헌트 기자 간담회 헌트 후기

 

https://youtu.be/cvOtYb4gs5w

 

* 출처 : 집사부 일체

 

 

https://youtu.be/lOdYm6T8n8Q

 

* 출처 ODG

 

 

 

https://youtu.be/OyqY-dtrgDA

* 출처 AOMG 미노이

 

 

 

- 영화 <헌트> 리뷰를 마치며 평점 및 좋았던 점 / 아쉬운 점

 

- <헌트>의 좋았던 점

 

내가 우리나라 영화 첩보 스릴러 장르에서 그리고 우리나라 영화 역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작품을 꼽는게 강제규 감독님의 <쉬리>이다. 쉬리 이전에는 우리나라 영화가 제작비도 그렇고, 연출력이 많이 떨어지다보니 흔한 멜로물, 애로물이 많았는데, 국내 영화의 기술력도 헐리우드 못지 않게 새로운 지평을 연것이 <쉬리>라고 생각이 된다. 쉬리가 1998년도 작품인데 2022년 현재까지 거슬러서 쉬리  이후에 첩보, 액션, 스릴러 세 분야 장르를 통틀어봤을 때 인상깊었던 국내 작품이 뭘까? 생각해봤는데, 2010년 <아저씨>, 2012년 <신세계>2013년 <용의자>, 2015년 <내부자들>, 2015년 <암살> 지금 딱 떠오르는 건 이렇게 5편이다. 모두 꽤 오랜 시간 지난 작품이고, 각 작품마다 너무나 멋진 대사 및 멋진 시퀀스들이 있기에 비교하긴 그렇지만, <헌트> 또한 국내 영화의 한 획을 그을 작품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 단순히 두 배우의 팬으로서가 아니라 연출력 (특유의 카메라 앵글, 전체적으로 감독이 원했던 방향으로 지루하지 않게 목표로 끌어가는  방향성), 시나리오, 시사하고자 하는 메시지 까지 작품으로서도 손을 치켜세워주고 싶다.  내가 어릴 때 <쉬리>를 봤을 때 시가전 및 식당 주방에서 총기 액션 및 한석규와 최민식의 연기력을 보고 '와 이게 진짜 우리나라 영화가 맞나' 싶었는데, 헌트에서도 배우들의 심리묘사 스릴 뿐 아니라 총기 액션도 쉬리와 헐리우드 영화 <히트>가 생각날만큼 정말 좋았다.

 

내 일기장이지만 혹시나 여기까지 읽을 사람이라면 이미 영화를 봤을 사람일텐데, 알다시피 이 영화의 주인공 모두가 사망, 죽는 것으로 끝이나고, 간첩이지만 다음 세대를 대표하게되는 배역으로 고윤정이 그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헌트>의 후속 2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면 90년대 배경으로 다시금 정재 형아가 메가폰을 잡고 이야기가 그려졌으면 좋겠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정우성, 이정재 투샷은 보지 못하겠지? ㅠㅠ 정재 형아가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직도 30대 초반으로 보이지만) 액션을 할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잘 안된다고 하신다. 참 안타깝다. 내 나이도 들어감에 내 몸이 피곤하고 잘 안움직여지고 나도 공감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런다고 하니 안타깝기만 하다.

 

마지막 엔딩신에서 이정재 역시도 고윤정이 동림인 자신을 모니터링 하는 역할로 알고는 있었지만, 색출해내지 않고, 이성민 (과거 일본에서 자신을 감시하던 역할)의 정으로 아빠로서 때론 삼촌 같은 오빠로서 진심을 담아 여권을 건내주고 새로운 삶을 살으라는 뉘앙스를 풍길 때 이 영화가 흔해빠진 엔딩으로 가지 않고 좀 더 열린 결말로 메세지를 건내주며 끝날 때 명작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헌트의 장점은 러브라인 및 슬픔에 빠진 신파 구도에 철저히 빠지지 않고, 오직 투탑 정우성과 이정재의 내부 갈등 요소만을 가지고 마지막 전해지는 메세지만을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많은 고심을 한 흔적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 <헌트>의 아쉬운 점

 

헌트에서 CIA 정보국 역할로 당연히 외국인이 나오는데, 이 외국인의 역할을 정재 형님은 감독 입장에서 친한으로 표현하고 싶었는지 한국어 대사로 하게 된다. 네이티브 한국인인 우리가 봤을 때는 대사를 주고 받는 분위기로서 발음의 불명확함으로 잘 들리지 않는 곳은 대충 알아먹을 수 있지만,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또한 누군가는 한국의 고질적인 사운드 문제라고 하는데 글쎄, 마블이나 타 헐리웃 영화를 내가 볼 때도 이 부분에서는 어떻게 해석을 했을까? 또는 해석된 부분이 어떠한 단어를 썼는가? 영어 공부하면서 되짚어 보는 때가 있는데, 외국 영화도 배경 음악이나 시작적인 효과에 집중하다보면 대사가 뭉개지는 경우가 종종있기 때문에 이건 우리나라 영화 문제만이 아니라고 본다.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가게에 음식을 주문하러 갔을 때에도 주변 환경음이나 사람마다의 발성이나 발음 문제 차이로 못 알아먹는 때가 누구나 경험하기 때문에 이건 별개의 문제로 보고, 최근에 <한산>을 볼 때 중요 전투신에서 감독의 배려로 한국어도 자막이 등장하는데, 이제 한국 영화를 극장에서 볼 때도 넷플릭스 처럼 한국어 대사가 자연스레 나오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다. 태국에서 생활할 때 영화를 보러가면 외국인을 위한 태국어와 아래 영어 자막까지도 나오는 영화관이 있었는데, 이런 문화가 국내 영화 시장 및 극장에서도 하나의 문화로 생겼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청각장애인 분들도 나이드신 부모님 세대들도 영화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영화 <헌트>의 순수  제작비는 200억원에 마케팅 비용까지 230~250억원 추산이고, 손익 분기점은 435만 관객수라고 한다. 칸에 초청되면서 범죄도시2와 마찬가지로 해외에 선판매되었기 때문에 국내 손익 분기점은 크게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라서 장르 특성상 처음에는 천만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개봉 4일차에 이미 백만 관객을 달성했고, 막바지 휴가철에 <헌트>의 잘 빠진 완성도를 비벼 볼만한 경쟁작이 내 관점으로서는 현재로서는 특별히 보이지 않기 때문에.. 빵형의 <불릿 트레인>이 있긴 하지만 마블 같은 영화 (마블도 특유 PC 사상때문에 이제는 예전 같지 않지..) 를 제외하면 특출나게 국내 영화와 비빌 정도의 스토리 및 연출이 이제는 헐리우드에서도 솔직히 이제는 잘 보이지 않아서 무리 없이 천만은 찍을 듯 싶다. 한국 영화의 힘 대단해.

 

9월에는 그나마 추석 기대작 현빈과 유해진의 <공조2:인터내셔날>이 보이긴 하는데 <공조>1편을 보긴했었지만 코믹 액션 장르라서 <헌트>와는 일단 때깔이 다른 영화이다. <범죄도시2>가 마요미 표 통쾌하고 머리비우고 코믹스럽고 정도껏 무게감 있게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면 <헌트>는 잘 빠진 스파이 액션 무비로서 머리도 조금 굴려야 하고, 나름 반전에 반전도 있고, 마지막 엔딩신에서는 다음 세대의 자유를 표방한 메시지도 있기 때문에 작품적으로는 <헌트>를 훨씬 추천하는 바이다. 부모님과 함께 보아도 좋을 작품이라고 확신하며 추천한다.

 

 

 

네이버 영화 평점에서 내 생각과 부합하는 평점들을 가지고 와봤다. 아쉬운 점을 토로하면서도 평점이 대체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가 있다.

 

이정재는 <도둑들> 촬영 당시 홍콩배우 임달화 형님으로부터 많은 영감과 깨우침을 받았다고 한다. 배우도 하고, 연출도 하고 시나리오도 하고, '영화인으로서 당연한 것' 이 부분에서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 했고, 용기를 냈다고 한다. <헌트>를 보면서도 보고나서도 느낀게, 단순 배우로서가 아니라 배우 역할을 하면서 많은 감독님들과 관계자들로부터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공부를 했구나 라는 것을 분명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잘 빠진 <헌트> 때문에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발휘되는 차기작이 또 나왔으면 좋겠다고 느껴졌다.

 

톰 크루즈 형아도 출연도 하고 제작 및 시나리오에도 많은 관여를 하는데, 정재 형아도 나이가 이제 아쉬울 정도로 이제 다시 제2의 전성기를 시작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나 멋있다. 팬으로서 정말 응원하고, 이런 멋진 작품을 볼 수 있음에 청담부부 두 형님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또 둘이 함께 출연하는 멋진 영화 만들어주세요~~ 사랑합니다.

 

- 극도의 긴장 및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잘 빠진 영화

- 중간 중간 팝콘 먹는 것도 눈치 보일 정도로 둘의 신경전 대단해

- 20~30분 단위로 지루하지 않을 타이밍에 빠지지 않는 액션과 그것을 커버해주는 흥미진진한 음악 사운드

- 정치적일 수 있는 요소들을 마지막의 열려있는 엔딩 메시지가 잘 전달해줘서 좋았다.

- 대사 전달력의 아쉬움, 메인 주인공들이 죽어서 아쉬워. (후속편은 혹시 나오면 2명 못보잖아)

 

작품으로서 완성도 ★★★★

팬심 및 국내영화의 힘 ★★★★★

 

또 보러 갈거야~ 2022년 <탑건> 제외 최고의 영화. 이상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 이후 쿠키 보너스 영상은 없다.

마블이 이렇게 만들어놔서 꼭 써놔야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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