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숨바꼭질] 평점리뷰, 실화 바탕 문정희 잔혹 스릴러
어제 밤에 괜시리 갑자기 기분도 멜랑꼴리 해지기도 하고,
영화 숨바꼭질이 궁금하기도 하고, 과연 얼마나 무섭길래
친구들이 호들갑들인지, 해서 혼자서! 숨바꼭질을 10시40분에 보러갔다.
할인권 있어서 4천원에 관람 + 2014년 롯데시네마 VIP 고객 확정.
영화 숨바꼭질 줄거리/내용 |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숨어 살고 있다면...?
숨바꼭질 암호 □1○1△2
고급 아파트에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는
하나 뿐인 형에 대한 비밀과 지독한 결벽증을 갖고 있다.
어느 날 그는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수십 년 만에 찾아간 형의 아파트에서
집집마다 새겨진 이상한 암호와 형을 알고 있는 ‘주희’(문정희) 가족을 만난다.
“제발 그 사람한테 제 딸 좀 그만 훔쳐보라고 하세요”
어린 딸과 단 둘이 살고 있는 ‘주희’는 자신의 집을 훔쳐보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끼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낡은 아파트의 암호를 찬찬히 살펴보던 ‘성수’는 그것이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성별과 수를 뜻하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 집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
형의 아파트를 뒤로한 채 자신의 안락한 집으로 돌아온 그 날,
‘성수’는 형의 아파트에서 봤던 암호가 자신의 집 초인종 옆에서 새겨진 것을 발견한다.
사라진 형. 숨바꼭질 암호. 서로 다른 두 가족에게 찾아온 충격적 진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가 시작된다!
영화 숨바꼭질 출연배우/감독 |
영화 숨바꼭질에는 내노라 하는 중견급 배우들과 연기를 잘하는 아이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하는 손현주, 그리고 문정희, 전미선
마지막으로 문정희의 딸 역할로 나왔던
애꾸눈 역할을 했던 김지영 어린이.
연기가 후덜덜 했다. 내꺼야!!
감독님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신예 감독 허정.
연출 각본 모두 하셨는데 1981년생이라 한다.
영화 숨바꼭질은 주말기점으로 400만이 넘은 상태.
첫 작품이 대박이 터지다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감독이다.
영화 숨바꼭질 제작사 : (주) 드림캡쳐
과거 페이스메이커를 만든회사.
영화 숨바꼭질 배급사 : NEW
7번방의 선물, 신세계, 트와일라잇 등 대작을 배급한 회사.
영화 숨바꼭질 스틸컷/내용 |
영화 숨바꼭질은 처음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들이기 위해
원인모를 한 여자의 죽음으로 부터 피터지게 시작한다.
와우 굿 나 이런거 좋아.
영화 숨바꼭질의 초반 집중도는 좋은편.
나름 성공하고, 평범하며 화목한 가정에 살고 있는
부족함 없는 손현주.
그에게는 딜레마가 있었으니, 바로 배 다른 형과의
과거 에피소드로 인해 자꾸 꿈에 나오고 괴로움에 시달려 한다.
그런 증세를 조금이나마 잊게 해주는 것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결벽증.
화장실 변기를 휴지로 닦으며, 세면대를 다시 수건으로 닦아내며,
닦은 접시들 또한 빡빡 문지르며.. 그렇게 살아간다.
영화 숨바꼭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함.
우연히 들은 그의 꿈속에 자리잡혀 있던 형의 행방을
찾기 위해 개발지역으로 곧 철거가 될 스산한 복도식 아파트로 찾아가게 된다.
찾아간 곳의 아파트에는 초인종 마다 이상한 암호같은 형식이
적혀있었다.
□1○1△2
남자1명 여자1명 아이들2명
이런식으로 말이다.
실제로 이 이야기는 미국에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사건을 중심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 우리나라 초인종옆 미스터리 암호
관련방송 2010년 1월 SBS 궁금한 이야기 Y - 범죄의표시인가?
또다른 관련기사
날 소름돋게 만든 초인종 괴담. (경인일보)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681141
영화 숨바꼭질의 배우 연기력은 최고.
우리나라 드라마계에 없어서는 안될 조연 및 주연을
맡고계신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
오래전 단역에서 이제는 당당한 주연급으로 네이밍을
올리고 있는 세분들의 연기력은 정말 가히 최고다! 라고 할 수 있다.
숨바꼭질의 제작비는 25억원 정도. 잘 만든 단편 영화의 수준에 지나지 않지만 배우들이 많이 살려 내었다.
세명 모두 내노라 하는 배우라 누가 잘했다 하기 힘들 정도 지만
굳이 한사람 최고를 뽑자면 배역에 따라 역시 갈리듯 문정희 님 연기가 최고 였다.
영화 숨바꼭질의 아쉬운 점은 시나리오 속의 개연성.
영화 숨바꼭질의 처음 이야기는 살인이 저질러지지만
영화 감시자들의 정우성처럼 왜 범인이 살인을 저질러야만 하는지 나오지 않는다.
그러던 중 손현주의 형의 생사 여부에 관해 맞춰지게 된다.
마치 형이 오랜시간 혼자 지내서 미쳐서 변태가 된것 같은
범인이 아닐까? 하기도 싶고.. 그런 뉘앙스로 말이지.
평소에 평을 향한 약간의 죄 의식 때문에 (영화를 보면 왜그런지 나옴)
꿈속에서도 나오고, 가위에 눌리기도 하는데 갑자기 영화는 호러 영화처럼
링 스러워 지다가 범인이 형이 아니랜다.
실컷 형이 범인인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다가 ㅎㅎ
범인은 누굴까나?
영화 숨바꼭질의 음악은 심장을 바운스 시킨다.
범인은 이안에 있긔~ 난 누구라고 말안했다. ㅋㅋ
범인이 나오기 전에 항상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이 멜로디 라인에 음산한 분위기의 음악이 깔리니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했다.
덧붙여 옆에 있던 여자애가 엄마~! 아 씨발 졸라 깜짝놀랬네
크게 말해서 나중에는 좀 조용히 영화보자고 했던 것은 보너스
"너 때문에 내가 더 놀랬어"
영화 숨바꼭질 아파트 촬영지 |
손현주의 형과 범인이 지내던 아파트는
인천 송월시장에 있는 동대문 아파트라고 한다.
사진 찍기 좋을 곳 같은데 왠지 영화를 보고 가면
공포스러울 것 같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사는 아파트는 내 추측으론
근처에 있는 롯데캐슬 인 것 같다.
어라 이 사진에 문정희가 어디있지?
헐. 역시 여자는 화장발과 머리발이던가?
문정희라는 배우가 이렇게 아름다운 배우인지 처음 알았다.
영화 숨바꼭질 평점 |
영화 숨바꼭질의 평점은 설국열차에 이어 감기 처럼
완전 호불호가 갈린다.
위에 내가 이야기 한대로 단점이 있었지만
장점이 더 많기는 했다.
역시나 단점에서 아쉬운 것은 내용 개연성.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숨어 살고 있다! '
라는 카피 문구처럼.
우리집을 탐하려는 소유욕이 강한 사이코 패스
범인이 끝내 정체를 드러내게 되는데,
위에 평점 댓글 처럼
"형은 뭔죄냐"
그러하다. 형의 생사 여부와 더불어 링을 생각나게 하는
호러 스러운 장면들.
연출은 좋지만 전혀 범인과 형은 관계도 없단 말이지.
차라리 형을 아예 처음부터 없애고,
범인이 왜 소유욕을 그토록 애타게 되었는지
데자뷰 형식으로 보여줬다면 좀 더 탄탄한 스토리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스릴러라고 하기엔 좀더 공포 연출이 빛났던 숨바꼭질.
역시 말이 안되는 좀비 물이나
사지가 뜯겨 나가는 모형 인형 공포물보다
집에가던 사람들 말처럼
"현실 가능성 있으니까 소름끼친다."
나는 평소에 왠만한 것을 무섭다고 하는 적이 없는데,
집에서 영화 혼자 보던것과 다르게
옆에서 누가 속삭이는 듯한 극장 사운드와 더불어
혼자 보다보니, 집에오는길에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었다.
왜냐고?
헬멧 쓴 그 사람이 쫓아올 것 같아서..
지금 뒤를 돌아보거라. 앞으로 백팩에 망치 들고 다녀야 겠다.
헬멧을 뿌시려면 말이지.
모방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스러움.
크레용 팝의 헬멧은 귀엽지만
숨바꼭질의 헬멧은 공포스러웠다.
돈 아깝지 않았다.
개연성 빼고는 볼만 했다.
갇혀진 공간에서의 공포 심리 연출 극대화.
저예산으로 고 퀄리티 영화.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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