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래비티] 우주의 광활한 무중력과 머나먼 침묵, 그속의 나약한 인간의 공포 [관람후기/평점/결말/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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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래비티] 우주의 광활한 무중력과 머나먼 침묵, 그속의 나약한 인간의 공포 [관람후기/평점/결말/내용]

by 제이캐슬 201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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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래비티] 우주의 광활한 무중력과 머나먼 침묵, 그속의 나약한 인간의 공포 [관람후기/평점/결말/내용]플라이투더스카이 중력? 우~ 예~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던 영화 그래비티.

 

영화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없이, 그저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이 영화는 미쳤다." 라는 카피만

보고 보게된 영화 그래비티 리뷰 시작합니다.

그래비티 뜻? = Gravity

중력을 의미 함.

 

 

영화 그래비티의 주인공은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산드라 블록을 메인 필두로 조지 클루니가

그녀의 파트너로 나옵니다.

 

 

 

영화 그래비티는 판의 미로와 해리포터의

연출가이자 제작자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각본 및 시나리오 감독까지 맡았네요.

 

영화 그래비티의

수입 및 배급사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주)

 

영화 그래비티의 제작비는 1억달러!!

 

 

 

 

외계인도 우주전쟁도 없다!
이것이,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진짜 재난이다!

지구로부터 600km, 소리도 산소도 없다.

우주에서의 생존은 불가능하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는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그곳에 홀로 남겨지는데…

 

 

 

 

영화 그래비티는 지금 껏 우리가 봐왔던

그래픽의 한계를 뛰어넘어 카메라의 앵글

촬영기법까지 상식을 뛰어넘은 샷을 많이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철저히 3D와 4D를 인식해서 만든듯한

급변하게 변하는 앵글과 카메라를 향해

인위적으로 주인공들이 손을 뻗는다거나,

마치 관객들이 하여금 실제로 영화에

빠진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1인칭과 3인칭의

시점이 시시각각 변합니다.

 

무중력 속의 공허한 영상 기법에

뛰어난 그래픽 그리고 시시 각각 변하는

시점들에 속이 울렁거릴 수 있습니다.

 

 

 

 

영화 그래비티는 모토는 영화이지만 내용과 러닝타임만 놓고 본다면

일종의 다큐멘터리 영화 or 영상 체험관에서 시뮬레이션으로 보는 그러한 영상에 가까운 어찌보면

단순하지만 메세지가 담겨있는 영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렇게 심플한데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무중력이라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라는 점.

 

 

마치 내 자신이 스크린으로 빨려들어가

실제로 둥둥 떠있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배우들의 표정연기과 여유로움, 그리고

주변 사물들까지 어느 하나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명 틀에 짜여진 밀폐된 세트안에서만

촬영을 했을 텐데, 입이 쩍쩍 벌어지는 영상들.

 

 

 

 

 

여러분이 현재 느끼는 가장 두려운 존재는 무엇인가요?

 

영화 그래비티에서 조지클루니는 산드라 블록에게

"우주에 오니 좋은 점이 무엇이냐?" 라고

묻는 대사가 나옵니다.

 

그에 산드라 블록은

"Silence (침묵)" 이라고 말을 하지요.

 

침묵이란 말이 영화 포스터에 나온 카피 문구들

외계인도 우주전쟁도 없다.

이것이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진짜 재난이다.

 

대변하게 됩니다.

 

 

 

우리는 일상 생활을 하면서 하루에도 수많은

말들을 듣고, 수많은 소음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아마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이러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속에서 또다른 인간의 내면과 이기적인 탐욕을

보여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지 모르겠네요.

 

산드라 블록이 조용해서 침묵적이어서 좋다고 했지만,

이내 자신의 말 하나도 들어주지 않는

아니 들어줄 사람도 없는 그 공간이

두려움의 대상으로 급변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에는

임수정이 이러한 대사를 합니다.

 

살다보면 말이 없어진다.

한 사람과 오래 대할 수록 더 그런데,

서로를 다 안다고 생각하니까 굳이 할말이 없어진다고..

 

그러니까 계속 말을 시키자고,

말하기 힘들 땐 주변의 사물들

청소기나 믹서기, 세탁기 등등

 

내 주변 공간을 침묵이 잡아먹지 않게 하라.

침묵에 길들여지는 건 정말 무서운 일이며,

자신의 공간을 침묵이 삼키게 하지 말라는

 

이러한 대사가 나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대사이자 내용이지요.

 

 

 

 

 

그 누구도 이제 남지 않은 나 혼자만의

광활한 우주 속의 나..

 

당신이라면 그리고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영화 그래비티의 백미는

마지막 산드라 블록이 두려움 속에

자신이 산지 죽은지 자신의 마지막 조차

그 누구도 지켜봐주지 못하는

그러한 공간속에서 한 순간에잊혀지는 것보다

죽더라도 자신이 마지막 존재를

누구라도 알아주길 바라는 결심에서

지구로 다시 향하는 모습이

가장 와닿습니다.

 

스포를 살짝 하자면

마지막 산드라블록이 지구에 땅을

부둥켜 안고, 힘들게 일어서는

장면에서는 왠지 모르게 가슴 뭉클한

생각까지 들더이다.

 

 

 

제가 직접 스캔한 극장 팜플렛 입니다.

가져 가실 때 덧글이라도 퍼간 이후 출처라도 남겨 주시는 센스.

 

 

 

 

 

 

 

 

영화 그래비티의 러닝타임은 90분으로

요즘 나오는 영화들에 비해 상당히 짧은 편.

 

처음에는 살짝 지루할 수 있지만 20여분 이후로는

정말 어떻게 영화가 흘러간지 모를 정도로

간뜩이나 짧은 러닝타임이

손에 땀을 쥐어질 정도로 초고속으로 흘러가더군요.

 

 


그래비티 (2013)

Gravity 
8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에드 해리스, 오르토 이그나티우센, 폴 샤마
정보
SF, 드라마 | 미국 | 2013-10-17
글쓴이 평점  

 

 

 

 

 

영화라기 보다 마치 나사가 우주에서의 일을

보고하는 다큐멘터리에 가깝지만, 90분의 러닝타임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해질 수 있는지, 그리고 지나고 나면

인간이 그간 누려왔던 것이 탐욕이 될 수도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준 영화라서 나름 교훈도 있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미 미국내에서는 판권이나 수익률 따지면

제작비의 손익분기점은 훨씬 넘었다고 함)

외화로는 초특급으로 10일만에

150만이 돌파하였으니,

 

제임스 카메론의 말대로

 

 

"이 영화는 미쳤다!"

 

 

 

판단은 자신의 몫이겠지만, 평소 영상이나 앵글 기법에 관심있는 분,

그리고 단순하지만 심오한 것에 희열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엑스터시를 느끼고 올 영화라고

감히 추천합니다.

 

마지막 엔딩크레딧 이후

보너스나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3D 안경 울렁증이 있어서 일부러 2D로

봤지만, 4DX로 다시한번 더 보고 싶은 영화.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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