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표적] 제67회 칸 공식초청작 선정 - 원작 포인트 블랭크와 어떤 점이 같고 다를까? [관람후기/평점리뷰/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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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표적] 제67회 칸 공식초청작 선정 - 원작 포인트 블랭크와 어떤 점이 같고 다를까? [관람후기/평점리뷰/결말]

by 제이캐슬 201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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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표적] 제67회 칸 공식초청작 선정 - 원작 포인트 블랭크와 어떤 점이 같고 다를까? [관람후기/평점리뷰/결말]

 

 

 

▲ 손가락 클릭, 감사 ^^*

 

 

 

천만 배우로 거듭난 예승이 아빠가 이번엔 액션으로 복귀 하셨다.

 

류승룡은 최종병기활, 내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 그리고

이번 복귀작 표적까지 때로는 카리스마 있고, 때로는 바람둥이 같은

코믹스러운 이미지와, 감동을 주는 사람의 이미지까지

천의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이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병헌과 동갑내기

친구라는 점.

 

불혹의 나이에 이렇게 멋진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다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현빈의 복귀작 역린과 고민을 하다가

제작비 100억에 비해 다소 아쉽다라는 글을 많이봐서

(재미있다는 사람들은 대게 여자로 등근육 이야기뿐 ㅡㅡ)

 

표적을 먼저 보기로 하였다.

 

표적은 이미 영화가 발표될 때 부터 알려졌다시피

2011년도에 나왔던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우리나라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영화 표적 출연배우 및 감독

 

 

 

 

 

영화를 보고나니 90%이상 원작인 포인트 블랭크와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딱히

집필한 흔적은 보이질 않았다.

 

다만 우리나라에 맞게끔 조금 더 감정적인 것에

이입한 부분과 연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해야할까?

 

류승룡은 억울하게 쫓기는 도망자로 나오고,

돈에 눈이멀어 어떠한 짓도 서슴치 않는 타락한 경찰 - 유준상

그리고 또다른 피해자 이자 도망자 - 이진욱과 와이프로 나오는 조여정

 

김성령이 형사로 나오게 된다.

 

재미있는 점은 조은지-수진 역이

포인트 블랭크에서 나온 배역 이름 역시

수지니로 나온다.

 

 

 

 

제작사 - (주)바른손, 용필름

배급사 - CJ엔터테인먼트

 

제작사가 바른손이라 어라 문구류로 익숙한

바른손 팬시가 맞나? 싶었는데, 맞다.

 

바른손 팬시가 영화사를 인수하여

영화사업부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

 

 

 

영화 표적 줄거리/내용

 

 

 

 

 

그날 밤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의문의 살인 사건, 누명을 쓰고 쫓기는 여훈 (류승룡)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 의사 태준 (이진욱)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들을 쫓는 두 명의 추격자 송반장(유준상) 과 영주(김성령)
 
 36시간의 숨막히는 추격!
 모두가 그를 쫓는다!

 

 

 

- 볼거리 1. 원작 포인트 블랭크 VS 표적 비교

 

 

포인트 블랭크 (Ponit Blank) - 점이 비어 있는 허점으로 풀이 될 수도 있고, 직격탄으로 맞았다라는 뜻일 수도 있다.

 

표적 (Target) - 타겟이 되어야만 하는 자 (류승룡)와 타겟으로 목표 삼는자 (유준상) 으로 되겠다. 

 

 

 

 

 

 

표적을 관람하러 가기 2틀 전, 어느 친절한 분이

포인트 블랭크를 토렌트로 올려주셔서 다운받아 보게 되었다.

 

과연 표적이 포인트 블랭크에서 완전히 탈피해서 새로운

내용을 만들었는지, 아니면 완전히 똑같은 내용으로

구성하였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보고나니 표적은 포인트 블랭크의 내용은 완벽하게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다만 다른 점은 우리나라의 정서에 좀더 맞게 감정이입을 잘 풀어냈다라는 점?

 

 

 

 

 

 

 

 

 

류승룡이 연기한 여훈 역할은

 

 

포인트 블랭크에서

 임무를 받았다가

타겟이 죽어있는 채로 발견되자, 무언가 잘못되었다라는 점을

직감하던 찰나, 누군가에게 쫓기게 되는

주인공 로디쉬 젬 - 위고 역과 같다.

 

여훈은 동생을 따라서 틱장애가 있는 진구(특별출연) 동생을 위해

심부름 현장에 갔다가 유준상이 자신의 일을 덮으려

덫을 놓았던 것을 재수없게 물게 되면서 쫓기게 되는 것이고,

 

 

포인트 블랭크 위고 역시 비리 경찰이 놓은 덫에

덤탱이 쓰게 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사건의 시작에서 표적이 포인트 블랭크와 다른 점은,

 

원작에서는 질이 위고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설명

함께 병원을 빠져나와 각자의 목표를 향해 가지만,

 

표적에서는 류승룡이 이진욱을 제압한 뒤 혼자 병원을 탈출 하고,

 

탈출을 도운 의사로 누명이 씌워지는

이진욱이 그를 필사적으로 쫓아 설득하며 함께 목표를 향해

가는 장면으로 나온다.

 

 

 

 

 

 

 

 

항상 행복할 것만 같던 이진욱과 조여정

 

표적의 이진욱은 평범한 3년차 레지던트 의사로서,

 

사랑하는 와이프 조여정과 여느 사람처럼 행복을 누리다가,

류승룡이 총상에 맞아 자신의 병원으로 오게되고

치료 중 어느 괴한의 침입으로 류승룡이 위험해지는데,

그를 다시 살리는 도중

 

류승룡을 살려낸 것에 대한 보복으로 2차 표적이 되게 된다.

 

 

 

 

 

 

 

 

원작 포인트 블랭크에서 마찬가지로 위와 같은 상황이지만,

이진욱이 연기한 원작 질 를르슈는 간호사의 직업으로 나온다.

 

하나뿐인 아내 역시 임신상태로 동일하다.

 

 

 

 

 

 

 

원작 포인트 블랭크의 제2 표적이 된 질 를르슈는

간호사 이지만 임신한 아내가 납치 되자, 물불 가리지 않는

일반인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액션을 선보인다.

(화려한 액션이 아닌 살기위한 몸부림에 의한 액션)

 

 

많은 사람들이 표적을 본 뒤로 이진욱의 연기가

별로다 라는 평을 많이 봤는데,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포인트 블랭크의 질이 몸을 사리지 않는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표적의 이진욱은 좀 더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우리나라 정서와 공감에 맞게 그려낸 것 같다.

 

표적의 시놉시스와 감독이 이진욱에게 그러한 캐릭터를

요구한 듯 이진욱은 표적의 캐릭터에 맞게 잘 해낸 느낌이다.

 

 

 

 

- 볼거리 2. 범죄자와 피해자의 만남, 그리고 범죄자 역시 피해자인 공감대 형성.

 

 

 

 

원작 포인트 블랭크가 재미있었던 점은

바로 범죄자와 피해자의 만남이지만,

 

그 범죄자 또한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피해자인 남편역시 조금씩 범죄자라고 느꼈던

자신의 환자에게 마음을 열며, 서로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함께 하려는 씬이 묘미이다.

 

위 장면이 총탄에 맞은 위고를 치료해주는 장면인데,

포인트 블랭크와 표적 모두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장면이다.

 

 

 

 

 

위 포인트 블랭크 치료장면과 맞물리는 장면이

바로 위 장면이다.

 

표적을 본 사람들이라면 김성령은 왜 나오자 마자

죽냐며, 한탄해 하지만, 표적은 포인트 블랭크를

정말 90%이상 그대로 옮겨놨다.

 

포인트 블랭크에서 나온 여경찰 역시

비리 경찰에게 죽게 된다.

 

그역할을 김성령이 맡은 것뿐.

 

포인트 블랭크와 표적이 여기서 살짝 다른 점은

포인트 블랭크에서는 피해자들이 여경찰을 죽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직접적으로 총구에 지문을 묻히는 장면이 나오게 된다.

 

 

 

 

 

- 볼거리 3. 진짜 주인공 같은 싸이코 같은 유준상의 연기.

 

 

 

 

 

표적과 포인트 블랭크 모두 비리 경찰로 인해

사건이 시작되고 일단락 되는 스토리인데,

 

 

 

 

 

포인트 블랭크의 비리 경찰 제랄드 랑뱅은

뭔가 허무 맹랑한 모습인데 반해

 

유준상은 와우~

 

진짜 말투 부터 눈빛,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원작보다 훨씬 낫다라는 평을 해주고 싶다.

 

유준상의 광기를 표적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 볼거리 4. 포인트 블랭크와 다른 점 찾아내는 묘미.

 

 

 

 

 

 

원작에서는 사무엘과 위고가 비리 경찰을 잡기 위해

직접적으로 경찰로 위장한 뒤에 경찰서에 침입 하는데 반해

 

표적에서는 이진욱 혼자 자수하는 것처럼 경찰서에 등장하게 된다.

 

위 장면이 상당히 긴장감 있었고 차후 결말을 이어주게 되는 열쇠가 된

조은지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장면이다.

 

원작에는 전혀 없던 씬이 었기에 감독의 연출이

여기서 센스가 돋보였다.

 

 

 

 

 

 

 

표적을 보는 내내 아 완전 포인트 블랭크 복사했네,

 

조금은 실망하는 듯한 투로 관람하던 중,

표적은 확실히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범죄자 이지만 같은 피해자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씬을

표적에서는 직접적으로 드러냄으로서, 이진욱과 류승룡이

함께 동병상련의 느낌을 받게 되고, 서로가 위해주는 모습이

나오며 이는 엔딩까지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금의 감정이입이 들어간

눈물이 나올법한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는가?

 

진구가 그러한 역을 맡게 된다.

 

원작에서 위고 역시 동생이 죽게 되는데,

이 동생과는 어떠한 관계였는지 나오지 않지만,

 

표적에서는 틱 장애가 있는 동생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잡혀있던 조여정이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진구가 하게 된다.

 

 

 

- 볼거리 5. 중년의 액션이란 바로 이런 것.

 

 

표적의 관람후기를 쓰던 중 가장 아쉬웠던 점이 아저씨를

가장 많이 비교한다라는 점이었다.

 

나도 원빈의 아저씨가 나왔을 당시, 상당히 심플하고

어이없을 스토리로 시작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연출

그리고 세련미있는 액션과 음악까지 흠잡을 곳이 거의 없어서

극장에서 3번 보고, 또 다운받아서 여러번 본적이 있다.

 

우리나라에 맨손 격술 액션이 아저씨로 인해

많이 높아졌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최근에 나왔던 공유의 용의자 역시 그렇고.

 

하지만 표적은 표적만의 느낌 그대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예 새로운 영화가 아닌 포인트 블랭크의

그것을 전반적으로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표현 방식과 우리나라에 맞는 연출신의

중점을 보고 본다면

 

다른 영화와의 비교보다는 표적만의 느낌을

잘 캐치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승룡이형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맨손 액션을

볼 수 있다라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졌고,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지 마음속으로 박수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 타 영화와 비교시, 제작비 또한

고려해가며 논리감 있는 비교를 하길 바란다.

단순 재미 비교는 나도 할 수 있다.

 

최근의 액션 흥행작 용의자는 100억원

표적은 40억원이다.

 

 

 

- 볼거리 6. 표적 VS 포인트 블랭크 같은듯 다른 엔딩결말

 

표적과 포인트 블랭크의 엔딩은 함께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같은 듯 엄연히 다른 결말을 맺는다.

 

둘다 알려주면 재미없기 때문에

포인트 블랭크의 결말만

말해주겠다.

 

 

무사하게 아내를 구해낸 사무엘은 임신했던 아내로 부터

사랑스러운 딸을 낳게 되고, 아내는 또 한아이를 임신하게 되며

행복한 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자신이 겪었던 사건의 비리 경찰이 감옥에서

복역 후 나오게 되었지만 목 매달아 자살을 했다라는 것이

뉴스에 나오게 되는데, 그 장면에서

 

사무엘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었던 위고가

비리경찰의 앞에 나타나게 되고,

위고가 비리경찰의 말로를 꾸미게 된것 같은

암시를 주게 되며,

 

 

TV 앞에 잠시 고민 중인 사무엘이 아내에게

미소를 지으며 끝을 맺게 된다.

 

영화 표적의 결말은 이와 다르니, 어떤지 비교해보라.

 

 

 

- 볼거리 7. 초반 아트 영상 편집 긴장감을 조금 더 증폭시켜주는 음악.

 

 

 

영화 표적 포스터/팜플렛 스캔본

 

 

 

 

 

 

영화 표적 리뷰를 마치며..

 

 

영화 표적의 제작비는 40억원으로 최근까지 개봉된

우리나라 영화와 비교해보면 보통이거나 이하의 제작비이다.

 

 

그만큼 관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라는 말인데,

손익분기점은 마케팅 비용까지 추산한다면

대략 250만에서 3백만이 되겠다.

현재 130만은 돌파한 상태..

 

 

누군가 이러한 댓글을 써둔 것을 봤다.

 

아저씨가 올려둔 한국의 액션을

표적이 깍아먹었다라고..

 

글쎄 이러한 디스가 과연 맞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영화는 같은 음식을 놓고도 맛있다/맛없다라는

개인 취향 문제이기 때문에 모르겠다.

 

하지만 저 말에는 나는 전적으로 동의는 못하겠다.

 

아저씨는 아저씨만의 분위기를

표적은 표적만의 분위기를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표적이 포인트 블랭크를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미리 포인트 블랭크를 보고서 표적을 본다면

 

재미가 없을 수도,

 

반대로 원작을 봤을 지언정 나처럼 비교해가며

어떠한 점이 달라졌고, 배역에 관한 분석까지 해가며

본다면 재미로 다가올 수도 있다.

 

 

촬영지는 대부분 서울에서 이루어 졌으며,

처음 등장하는 병원이 어딘지, 그리고 중간 진구와

만나게 되는 우산이 공중에 있는 쇼핑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ㅜㅜ

 

출사지로 자주 등장하는 곳인데 흠..

 

 


표적 (2014)

7.2
감독
창감독
출연
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김성령, 조여정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98 분 | 2014-04-30
글쓴이 평점  

 

 

 

총평을 내자면 원작에 비해 재미와

스토리 텔링에 의한 감동역시 한층

끌어 올렸지만

 (원작은 프랑스 영화다 보니 불어여서 영어보다는

조금 집중도가 떨어지는 경향도 있었다.)

 

원작에 비해서는 어두운 면이 조금 줄은 편이라

긴장감은 다소 떨어진 느낌이었다.

 

 

포인트 블랭크의 원작을 본다면 쫓고 쫓기는

심리 스릴러의 느낌을 잘 살렸다라는 것을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표적 하나로만 놓고 볼때는 괜찮았다.

 

이왕 본다면 표적을 먼저 본뒤에

포인트 블랭크를 차후에 본다면

더욱 재미있는 표적 관람이 될지도 모르겠다.

 

비교하면 끝도 없는게 인간의 이기적인 심리니까..

 

덧붙여, 원작자가 표적의 내용과 배우 류승룡이

한국의 로버트 드니로 같다고, 극찬을 했다고 하니,

 

칸에서 성공적으로 출품을 잘 마치고, 향후

지원을 팍팍 받아 우리나라에 더더더 좋은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엔딩크레딧 이후 쿠키영상이나 보너스 영상은 없습니다.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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