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간다] 2014 칸 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 코믹과 스릴을 겸비한 대전촬영의 자랑스러운 영화 [관람후기/리뷰/결말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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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간다] 2014 칸 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 코믹과 스릴을 겸비한 대전촬영의 자랑스러운 영화 [관람후기/리뷰/결말내용]

by 제이캐슬 201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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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간다] 2014 칸 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 코믹과 스릴을 겸비한 대전촬영의 자랑스러운 영화

[관람후기/리뷰/결말내용]

 

안녕하세요. 제이캐슬 입니다.

 

영화 끝까지간다가 국내에는 5월29일 개봉예정이며,

도희야, 표적과 함께 칸 영화제에 초청이 된 작품이지요.

 

 저번 주 금요일 23일에 시사회에 초대되어

미리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 영화 시작 전, 이선균과 화장실에서 같이 손 닦은 에피소드.

 

대전 CGV 23일 저녁 8시 시사회 당일

표가 1인 2매여서, 친구와 함께 보기로 했는데,

친구가 조금 늦게 되어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에 소변을

보고 손을 씻는 중이었다.

 

그 당시 남자 화장실에는 사람이 별로 없는 타임이었는데

 

좌변기가 있는 칸에서 누가 걸어 나오면서

굵직하고 많이 들어본듯한 목소리로 내옆에서

손을 씻으며 옆 사람과 이야기 중이었다.

 

손을 다 씻고 핸드타월로 닦으러 가야지 하는 순간

 

같이 얘기하던 사람이 (덩치가 매우컸는데 매니저 같았음)

 

"선균아 어쩌구"

 

나는 응? ㅋㅋㅋㅋ

 

??

 

옆모습을 보니 손 닦던 사람이 이선균!! 이었다.

 

헐~~ 말을 걸고 싶던 찰나에 늦었는지 후다닥 뛰어 나갔는데

화장실을 나가서 CGV 직원 사무실로 뛰어가는 순간

여자들의 비명소리

 

"이선균 ~이~다아~~"

 

아 아쉽다. 내가 5초만 빨리 알아봤더라면

셀카라도 정중히 부탁해봤을 건데,

 

무대 인사가 없는 시사회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내가 관람했던 4관 외에 2관에서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제작지원하고,

로케이션 촬영 지원을 한 것에 대한 감사인사로

VIP 시사회가 또 따로 있었다고 한다.

 

대전 촬영에 관한 감사인사 시사회 기사 참조

 

같은 8시 타임이었는데 우리 4관에도 와주지 ㅜㅜ

 

여튼 너무 신기했다.

 

이선균의 네이버 프로필이 180cm인데

내 키보다 작았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역시 프로필 상의 키겠지? ㅎㅎ

 

(내키 177cm ZX700 노 키높이 신고 있었음)

 

 

영화 끝까지 간다 출연진/감독

 

 

끝까지 간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풀어나가려는

사람을 잡는 사람 2 배우로 압축이 된다.

 

이선균과 조진웅.

 

 

두배우 모두 아직까지는 드라마의 모습이 남아있어서

어떻게 스릴러 액션영화를 풀어나갈지 보기 전부터 상당히 궁금했다.

 

 

칸에 초청되어 상영되었다라는 것도

기대치가 높아진 것도 사실.

 

 

감초 역할로 살짝 별에서온그대 천송이

매니저로 열연했던 김강현도 나온다.

 

감독님은 김성훈 감독으로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의 조감독 출신이자,

처음으로 감독을 맡으신 작품이었다.

 

 

 

제작사 - (주)AD406, (주)다세포클럽

 

AD406은 바람과함께사라지다, 미확인 동영상

다세포클럽은 내가 살인범이다, 최종병기활, 집으로 가는길로 유명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영화 끝까지 간다 줄거리/살펴보기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


 아내의 이혼 통보, 갑작스런 내사 소식까지,
 스트레스 폭발 직전의 건수는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 어떻게든 모면해야 하는 건수는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 바로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긴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놈이 나타났다!


 하지만 곧 경찰 내부에서

실종 및 뺑소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
 범인이 다름아닌 자기 자신인 건수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등장하고,
 목적을 감춘 채 건수를 조여오는 창민의 협박 속 건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아 가는데…!

 

 

 

 

-  첫 장면부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얽히고, 꼬여버리는 사건의 시작과 치밀함.

 

 

 

 

 

 

영화 끝까지 간다를 타이틀로 정하기 전에 무덤까지 간다라는

타이틀도 거론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김성훈 감독은 이 영화를 모든 사람이 처음 부터 끝까지

코믹과 서늘함등을 동시에 가져가기를 원했다 하는데,

 

정말로 이선균의 대사처럼

 

"퍼펙트하다" 할 정도로

 

일이 엄청나게 꼬이고 꼬인다.

머피의 법칙이 100개는 연속으로 꼬이는 듯한 얽힘.

 

 

끝까지 간다의 묘미는 바로 이런 꼬임과 꼬임속에

빈틈이 없는 치밀한 연출이 돋보인다.

 

 

이혼을 당했으며, 친엄마의 초상.. 거기에

교통사고에 상중에 술을 먹은 것에 대한 음주운전에

교통사고를 덮기 위한 과정에서의 조진웅의 비리 내역까지

 

 

 

 

-  이선균을 이제 영화배우로 봐도 되겠다.

 

 

 

 

 

이선균 하면 나는 떠오르는 것이

(비하 아님, 배우가 잘 되려면 여러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함)

 

 일관된 목소리 톤으로

화만 내는 캐릭터 아니면 비굴함의 극치를 달리는

징징이 캐릭터만 항상 떠올렸다.

 

드라마 파스타의 힘이 너무 커서 배우는 여러 색깔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랬을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에게는 영화가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이전에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을 관람하고 나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게 되고, 이번 <끝까지 간다>를 보며

확실히 바뀌었다.

 

 

- 코믹함과 닭살 돋는 영화 속의 공존 분위기

 

 

 

 

끝까지 간다의 장점은 치밀함과

 

+

 

코믹함과 소름돋는 스릴감의 공존

 

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선균이 생각지 못하게 저지르게 된 교통사고로 인해

사람이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그것을 숨기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모습에서는

 

흡사 나홀로집에 <맥컬리 컬킨>의 모습 같았으며,

 

조진웅이 악당같지 않은 평온한 모습, 그리고

그 모습 뒤에 엄청난 야욕이 숨겨져 있는,

 

그것들을 차지하기 위해 이선균을 콘트롤 하는 모습에서

소름돋는 모습이 보였다.

 

 

배트맨의 조커가 웃상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것처럼

조진웅도 그러한 포스로 등장한다.

 

 

 

- 스릴과 재미 모두 갖췄지만, 역시나 아직은 한계일까?

 

 

 

 

영화 <끝까지 간다>를 다 보고 난 뒤에 친구 뿐 아니라

주변 분들이 하나 둘 일어나며 하던 이야기가

재미있다. 정말 잘 봤다 였다.

 

단순히 시사회로 공짜로 봐서 그랬던 것일까?

 

그건 아니다. 확실히 김성훈 감독님이 의도하고자 했던

범인도 사랑하고 싶은 모습도 관객으로 하여금 잘 유도해냈으며

 

스릴감도 높였고, 전혀 들어 맞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의 치밀함 역시 괜찮았다.

 

하지만, 국내 액션 영화가 더욱 발전하려면 아마도 제작비가

가장 큰게 아닐까?

 

제작비가 한정 되다보면 의도한대로 되지 않으니,

그동안 인기가 있었던 장면들을 벤치마킹 하는 수 밖에

없을 지도 모르겠다.

 

끝까지 간다를 보면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악마를 보았다>의 구성이 조금씩 눈에 띄는 것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 영화 산업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자랑스러운 대전

 

 

 

영화 끝까지 간다를 다 본 후, 엔딩크레딧에 올라가는 자막들과

이선균이 왔었던 배경에 대해 기사를 찾아보니

 

역시나 상당 수 장면이 대전에서 촬영된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바로 위 장면은 이선균이 조진웅과 처음 대면하며 갈등하고,

직업이 경찰인지라 경찰서로 자주 등장하는 곳 중 하나였는데,

 

 

 

 

 

내가 몇년 전까지만 해도 잠시 일했었던 (구)충청남도 교육청이

경찰서로 촬영지가 나왔었다. ㅎㅎ

 

어쩐지 영화를 보면서 간판과 로고가 바뀌어도 익숙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홍성으로 새 건물로 옮겼지만 정말로 반가웠다.

 

또한 카체이싱 장면에서는 도마동, 유성 도안동 모습이

자주 비추었으며, 마지막 이선균과 조진웅이 혈투를 벌이는 아파트는 수목토 아파트였다.

덧 도안아이파크라고 제보

 

 

대전이 문화산업의 떠오르는 강자가 된 것은

 

 

 

 

 

탤런트 이효정님께서 엑스포 근처에 위치한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의 원장을 역임하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있던 <26년>, <내가살인범이다>, <쌍화점>,

<7번방의 선물>, <도둑들> 모두

대전에서 촬영되었다.

 

 

내가 태어나고, 지금도 살고있는 자랑스러운 대전.

 

너무 멋지다.

 

 

'끝까지 간다'에 이어 대전에서

제작지원

한 영화 '빅매치'(주연 이정재, 신하균, 보아, 감독 최호),

'협녀'(주연

이병헌

, 전도연, 감독 박흥식),

'발칙한 그녀, 까칠한 그놈'(주연 오지호, 강예원, 감독 김아론)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나의 사랑 병헌옹의 영화도 대전에서 제작지원한다니

이열 대박~!

 

 

 

영화 끝까지 간다 팜플렛/스캔본

 

 

 

 

 

 

 

 

 

 

 

영화 끝까지 간다 리뷰를 마치며..

 

 

엔딩크레딧 자막 이후에 쿠키나 보너스 영상은 없지만,

 

엔딩크레딧이 나오기 이전에 영화가 끝나자마자

결말에 관한 샷이 바로 나온다.

 

 

끝까지 간다라는 타이틀이 된 이유는

이선균과 조진웅 둘중에 하나는 끝이 나야만

 

자신이 살기 때문에 그런 에피소드로 얽혀있는

이유도 있고,

 

 

이선균이 경찰임에도 생각지 못했던 범죄와 비리들로

자신또한 엮이게 되며, 윗 선에서

무덤까지 가져갈 수 있겠냐?

 

그런 의미로 끝까지 묻어두겠습니다.

 

하는 장면에서 타이틀로 정한 것 같다.

 

 

영화가 끝나고 자신의 딸이 발견한 그 무엇으로~

조진웅이 그동안 헤쳐먹었던 것들을 보며

영화는 끝이 나는데, 다 얘기하면

재미가 없으니 한번 보시길 ^^

 

 

 


끝까지 간다 (2014)

A Hard Day 
9.1
감독
김성훈
출연
이선균, 조진웅, 신정근, 정만식, 김강현
정보
범죄, 액션 | 한국 | 111 분 | 2014-05-29
글쓴이 평점  

 

 

 

코믹과 스릴, 액션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한국 액션 영화 중 <쉬리 같은 첩보물 제외>

 

개인적으로 최고로 생각되는 작품은 

<용의자>와 <아저씨>라고 생각되는데,

 

많은~ 좋은~ 시나리오 들로 제작비가

팍팍 지원이 되서 더더 좋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우리나라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

 

<끝까지 간다>의 제작비가 정확하지 않아 잘 모르겠는데,

대략적으로 30~40억 선인 것으로 생각하건데

손익분기점은 250~300만을 예상하며,

 

예상 최종 관객수는 조만간 휴가철과 더불어

<우는남자>, <트랜스포머>가 개봉할 것을

감안하여 조심히 300만 예상해본다.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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