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정우성의 명품 연기 속에 불꽃튀는 본격 심리 스릴러 [관람후기/리뷰/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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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정우성의 명품 연기 속에 불꽃튀는 본격 심리 스릴러 [관람후기/리뷰/평점]

by 제이캐슬 201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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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정우성의 명품 연기 속에 불꽃튀는 본격 심리 스릴러 [관람후기/리뷰/평점]

▲ 읽기 전에 손가락 클릭, 감사 ^^*  

 

안녕하세요. 제이캐슬 입니다.

역시 기다리는 영화는 개봉날 봐야지요~

 

가끔 내가 영화를 빨리 리뷰하면 종종 모르는 사람들이

진짜 영화관 가서 돈주고 보는거 맞냐고 의문갖던데

다른 사람들 처럼 표를 안찍어서 그런가 ㅋㅋ

 

 

▲ 인증샷~

술, 담배 안하는 저로서는 영화가 유일한 낙이오

포인트가 많이 모여서 오늘 영화도 역시 공짜로~

 

아직 안본 분들은 줄거리만이라도 보고 간다면

조금 더 긴박감 있게 볼 감시자들 리뷰 시작~

 

 

1. <감시자들> 줄거리

흔적조차 없는 놈의
모든 것을 기억하라!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강도사건.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에 모든 시선이 꽂힌다.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 하에 움직이며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자신의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는 그는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더 이상의 범죄를 막기 위해 반드시 놈의 실체를 알아내야만 하는 감시반.
황반장과 하윤주는 모든 기억과 단서를 동원해 놈을 쫓기 시작하는데...

 

2. <감시자들> 출연 배우 및 감독

 

▲ 우선 이러한 조합이 어울리기나 할까 한 정도로

대스타들이 합류를 한 작품이다.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모두 대스타인 것은 맞지만

솔직히 자력으로 영화 흥행이 된 사람은 설경구님 한명이다.

 

정우성님도 정말 연기 잘하고 멋진 배우인것은 맞지만

흥행작이라고 해봐야 비트와 놈놈놈 뿐

놈놈놈은 송강호와 이병헌의 그늘에 가려진 것도 사실이고..

기대했던 무사 역시 흥행참패.

오랜연기를 했음에도 무릎팍에서도 이야기 했듯,

비트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게 없는 배우임은 확실했다.

 

그렇다고 내가 안티냐? 노노 정우성을 정말 좋아하지만

흥행작이 없음에 안타까울 뿐. 하지만 이번 작은 다르다!

 

한효주 역시도 흥행작은 광해 뿐.

이 역시 본인 이름 자력으로 하기엔 다소 부족하다.

 

이렇다 보니 조합이 살짝은 어울릴까? 라는

걱정이 다소 들면서도 정우성의 악역이 기대가 되었던

감시자들~

 

특이한 점은 이번 영화는 감독님이 두분이라는 점.

 

3. <감시자들> 스틸 컷

 

1분 1초 까지도 상세히 놓치지 말아야 할 그들 감시자들!

 

▲ 아직 안 본 사람들을 위해서 줄거리라도 대강 보고 가라고 한 이유가

이들의 직업이 무엇인지 짐작은 가지만 확실한 무언가가 후반부에 나온다.

영화는 처음부터 왜 그들이 감시를 해야하고, 왜 스토커가 되어야 하는지?

이유는 알지 못한채 그저 쫓고 쫓긴다.

 

요즘 크리미널이 초반부에 등장하는게 유행인 것인지

이 영화 역시도 메인 크리미널이 초반부 부터 활보를 하게된다.

 

초반부의 연출은 상당히 좋았으나

키포인트를 따기 위한 실마리 푸는 점까진 다소 지루하다.

 

 

▲ 초반부 예고편의 정우성님의 시작! 이라는 말과 함께

악역들의 작전이 시작이 된다.

처음 차 폭파신과 카체이싱 장면 이후로는

메인 크리미널인 정우성을 잡기 위한

실마리를 푸는 과정까지는 지루하지만

섬뜻 섬뜻한 퍼즐 푸는 형식이 진행된다.

 

악역을 맡은 것은 좋은데

왜 이유없이 계속 그래야만 했을까?

 

▲ 무언가 맷데이먼의 본 시리즈 처럼

심리적 묘사도 상당히 높게 그려진 감시자들.

 

하지만 왜 정우성이 미션을 받고, 이일을 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동기 부여가 다소 부족했다.

 

단순히 돈이 목적이 아닌 무언가 자신을

히어로로 위장하는 듯한 애매모호한 동기부여가

관객으로 하여금 다소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다.

 

쫓고 쫓기는 심리 연출은 엄지 손가락을 들어주고 싶다.

 

▲ 나는 솔직히 이 세 배우중에

한효주가 제일 기대가 안됐던 것은 사실이다.

 

내공이 쌓인 연기력 차이겠지.

 

허나 한효주가 감시자들의 소속으로 들어가면서

그녀만의 연기가 빛을 발하더라.

 

다소 연약해 보이는 그녀가 이번 영화에서는

냉철한 분석력과 많이 노력한 액션 연기도 보여주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하다.

 

감시자들은 촉을 세운 심리 스릴러가 장점

 

 

▲  감시자 들의 장르는 액션, 스릴러라고 되어 있다.

액션은 사실 많이 배제되어 있고, 심리적으로 꽤함을 요구하는

싸이컬러지 무비라고 하고 싶다.

 

정우성의 연기가 갑이었다.

 

▲ 중간에 자신의 상관을 죽이고, 악에 바친 미소와 더불어

마지막 짤에 한효주와 한 테이블에 놓이는 장면은

실로 소름이 끼치더라.

 

시사회 당시 모 감독님께서

이영화 천만이다. 이런 첩보액션 스릴러는 처음이다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솔직히 천만은 오버이고

5백만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 같다.

 

정우성의 범행 동기는 출생의 비밀이?

 

영화의 러닝타임 중 일부 편집한 것인지

자세히 나오질 않아서 모르겠으나,

영화 자체에서 정우성의 본 이름은 제임스 이자

감시자들이 부르는 그의 타겟 코드 네임은 쉐도우=그림자 이다.

 

제임스라는 이름을 부르는 일은 없지만,

영화의 정황 상 도피의 뜻인지 본명이 제임스여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여권으로 출국을 꽤한다.

 

범행동기는 이번만~ 끝으로 말을 하며 여권에 있지 않았을까?

 

영화 감시자들의 코드네임

 

감시자들에서는 본명을 쓰기 보다

그들만의 정체를 타겟에 숨기기 위해

암호같은 코드네임이란 것을 쓴다.

 

설경구 - 황반장 = 송골매

한효주 - 하윤주 = 꽃돼지

2PM 준호 = 다람쥐

 

준호 이야기를 언급 안했으나 베테랑 영화배우들

사이에 나온다 할때 요즘 2PM이 밥 벌어먹기 힘들구나..

생각했지만, 다음 작품에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코믹이나 멜로연기 아니면 액션을 해도 잘 어울릴 듯한

모습이 보이더라. 연기 잘했다.

 

 

감시자들2가 나올까? 임달화님 우정,카메오 출연

 

스포를 살짝 하자면 감시자들의 엔딩에

우정출연으로 중화배우 임달화님이 나오신다.

검색질을 하다보니 이 영화의 원작이 된

천공의 눈이라는 영화에 주연이 었다고 한다.

 

임달화님은?

 

 

▲ 이분 기억나시죠?

매너 좋기로 소문난 너무 멋진 배우.

아래는 기사 전문 중

홍콩 배우 임달화가 영화 ‘감시자들’에 깜짝 출연했다.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

(감독 : 조의석, 김병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의석 감독은 “미술 감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감시자들’은 2007년 개봉한 홍콩 영화 ‘천공의 눈’이 원작이다.

원작에선 임달화가 경찰 반장, 양가휘가 범죄 조직 리더로 출연했다.

‘감시자들’에선 설경구가 경찰반장, 정우성이 범죄조직 리더 제임스로 출연했다.

조 감독은 “원작에서 황반장 역을 했던 임달화가 카메오로 출연하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다행히 임달화도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아끼는 ‘천공의 눈’이 원작이라 카메오 출연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아마도 영화 도둑들 이후로 좀더 한국과 친해져서 인걸까?

짧은 분량임에도 무언가 뒷 이야기를 암시하게끔 하면서

끝이나게 되는데, 이번 감시자들을 저예산으로 우선 만들어서

뜨게 되면 후속작으로 돌리려는 마케팅 의도가 아닐까?

조심히 추측해본다.

 

기존의 첩보 방식과는 비슷하지만, 감시를 통한

심리 싸움을 그린 영화라는 점에서 액션을 좀 더 가미한다면 

더 좋은 블록버스터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시선 처리로 느껴지는 긴박감의 스릴러. 감시자들

 

▲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하이컷 화보

 

 

4. <감시자들> 리뷰를 마치며..

 

베를린이 남북한의 정서를 녹여낸,

맨손 액션의 화려함을 보여준 첩보액션이라면

 

감시자들은 절제된 세련미의 액션과

조금 더 사실성에 입각한 심리 첩보 액션이라 하겠다.

 

여기서 잠깐!

첩보 뜻을 남,북한 간의 스파이 정도로만

알고 있는 그대를 위해

[명사] 상대편의 정보나 형편을 몰래 알아내어 보고함. 또는 그런 보고.

영어로는 intelligence

 

네이버 평점 리뷰에 내가 할말이 다 담겨있다.

 

재미있다.

배우들은 멋진데 결말이 아쉬웠다.

최근 영화 중에 괜찮았다.

 

이 세가지에 모두 공감하며

덧붙이자면 위에 언급했듯,

액션은 고급스럽게 절제했으며

심리전이 더 돋보인 본격 싸이컬러지 무비라고

해도 되겠다.

 

그리고 촬영지가

감독이 이야기 하고자 한

서울 한복판에서의 같이 숨쉬며 살아나가는

그속에서의 사건들을 그려내고 싶었다라는

포커스는 잘 맞춘듯 하다.

 

게다가 영화의 제작비가 40억원 초반대라는데..

(손익분기점이 2백만 후반정도면 다 뽑는건가,

하지만 차후 대작이 레드나 퍼시픽림으로 보아

무난히 5백만은 가능할 듯 싶다.)

 

이만하면 저예산에 정말 최고로 잘 뽑은게

아닐까?

 

올 서울 로케이션 이었던 것 같은데

영화가 잘되서 해외에 수출이 된다면

국내 홍보는 정말 잘 될 듯 싶다.

그만큼 장소마다의 연출신은 좋았다.

 

정우성님의 액션이 나오긴 하지만

그의 눈빛과 저음톤이 깔린 연기가

더 와닿았던 것 같다.

 

다만 처음 얘기했 듯

영화를 보고나면 누구나 다

돈주고 보는 것인데 공감!

소통할 수 있는 공감점이 가장 중요하고

남는 것이 아닐까?

 

범죄를 저지르는데

왜?

그냥 이번 한번만이 아닌

 

과거 데자뷰에 비추어 봐서

돈이 던 여자건 명예건 간에

 무언가의 동기부여가 조금더

명확 했더라면

국내 최고의 심리 스릴러가 되지않았을까?

싶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쫀득 쫀득한 긴장감은 있었던 영화 감시자들

우리나라의 영화 미래가 밝다는 것에 손가락 척!

 

 


감시자들 (2013)

Cold Eyes 
8.6
감독
조의석, 김병서
출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진경, 준호
정보
범죄, 액션 | 한국 | 119 분 | 2013-07-03
글쓴이 평점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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