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타임] 시간과 현재 충실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준 로맨틱코메디 [관람후기/평점/리뷰/결말]
평소에 로맨틱 코메디를 절대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약간 오글 오글 닭살? 어거지로 껴맞추는 그런 등등..)
나이가 점차 먹게 되고, 사랑의 쓴맛도 알게 되면서
로맨틱 코메디 장르의 영화에 담긴 교훈과
보통의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연애사를
보고 있노라면 공감을 참 많이 받은 것 같다.
영화 어바웃 타임은 과거 노팅힐과
러브 액츄얼리로 유명한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오랜만의 복귀작이다.
개봉 전 시사회 부터 많은 이들의 찬사가
쏟아져서 기대를 안고 극장에 가게 되었다.
영화 어바웃 타임 배우/제작진/감독
영화 노팅힐과 러브액츄얼리의 각본/연출/감독으로
일약 로코계의 스타 감독으로 군림하고 있는
리차드 커티스 감독!
포스터에 대문짝만하게 러브액츄얼리와
노팅힐의 감독이 만들었다고 마케팅하고 있다.
그만큼 믿음성 있는 작품?
그리고 주인공 메리-레이첼 맥아담스
영화 노트북과 셜록홈즈에 나왔던 여배우이다.
팀의 아빠로 나오신 빌 나이는 조연으로
유명하신 분이지만 러브액츄얼리를 통해
다시 한번 어바웃타임의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해리포터에도 나왔던 팀 - 돔놀 글리슨
영화의 각본은 항상 그래왔듯
리차드 커티스 감독이 직접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어바웃 타임
제작/배급사 - 유니버설픽쳐스 인터내셔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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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바웃 타임 줄거리/내용
모태솔로 팀(돔놀 글리슨)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놀랄만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된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그것이 비록 히틀러를 죽이거나
여신과 뜨거운 사랑을 할 수 는 없지만,
여자친구는 만들어 줄 순 있으리..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팀.
어설픈 대시, 어색한 웃음은 리와인드!
뜨거웠던 밤은 더욱 뜨겁게 리플레이!
꿈에 그리던 그녀와 매일매일 최고의 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와 그녀의 사랑이 완벽해 질수록 팀을
둘러싼 주변 상황들은 미묘하게 엇갈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어바웃 타임은 비현실적이지만 공감을 많이 사는 작품.
어바웃 타임 = About Time
시간에 대한, 대하여..
감독이 각본을 쓰면서 제목에도 상당히 많이
신경을 쓴 듯한 타이틀이다.
어바웃 타임은 다소 비현실 적인
시간 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가 있지만
시간의 중요성과 한끝차이로
인연이 뒤바뀌고 미래도 바뀔 수 있는
그러한 모든 것들을 모두 담아내고 있다.
팀이 메리와 처음 만났던 레스토랑 장소는?
영화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서빙하는
레스토랑에서 팀과 메리가 얼굴을 모른채
대화하고 애프터를 예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곳은 실제로 런던에 위치한
Dans le noir 레스토랑 이라고 한다.
어바웃 타임은 그냥 아는남자 여자와 봐도
막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드는 엔돌핀 영화.
어바웃 타임은 모태솔로인 팀이 런던에 정착을
하게 되면서 운명적인 메리를 한눈에 보고
반하게 되면서 자신의 능력으로
과거 여행을 통해 인연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자신이 반했던 메리와의 인연의 실마리를 찾기위해
과거로 다시 돌아가 그녀를 자신의 인연으로
만드는 장면은 정말 오랜만의 두근거림을
느끼게 해주는 흐뭇한 미소를 만들어 주었다.
어바웃 타임의 명장면은?
시간을 역행하는 재미와 그 속의 담긴 메세지!
- 팀이 메리에게 프로포즈하는 장면과 비 맞으며 결혼식
과거 첫사랑의 우연찮은 만남과
그 만남 뒤에 첫사랑이 섹스를 허락하는 듯한
유혹의 손길도 뿌리치고,
현재의 자신의 사랑에 확신을 하고
기분좋게 메리에게 다시 달려가
진심으로 프로포즈 하는 장면.
나를 포함 여타의 남자라면 그렇게 섹시한
여자가 섹스를 하고 싶어하는 뉘앙스를
풍겼다면 많이들 흔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팀은 자신의 마음과 자신의 인연이
그리고 자신의 선택이 확신에 찬 듯한
미소를 머금고, 화려한 이벤트와 화려한 프로포즈는
아니었지만 가장 사랑하는 메리만을 위해
무릅을 꿇고 진실되게 속삭이던 장면은
보는 동안 너무나 흐뭇했다.
비를 엄청나게 맞지만 행복을 예감하는
모든이들의 축하속에 치뤄지는 결혼식은
모든 관객이 미소를 머금고 있는 듯 했다.
팀이 살고 있던 집과 결혼식 장소는??
영국 콘월 포스핀에 있는
호숫가 근처에 자리잡은
집을 영화에 맞게 연출하였다고 한다.
- 팀의 동생 샬롯의 과거를 되집고자 다시 과거로 가는 장면.
팀에게는 메리만큼 사랑하는 이가 바로 가족이다.
가족 중에 하나밖에 없는 샬롯이 해리라는 나쁜
남자친구 때문에 많은 방황을 하고 폐인이 되어가다가
결국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
너무나 가슴 아픈 오빠 팀은 그녀에게 시간여행이 가능한
것을 비밀로 일러주게 되고, 그녀의 현재를
다시 바꾸어 놓고자, 과거로 돌아가 해리를
첫 만남에 떼어 놓지만,
과거가 바뀌어 버리니, 결국 미래가 된 현재에는
팀의 현실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린다.
결국 팀은 현재에 일어날 일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면
자신과 주변인 자신이 스스로 노력을 해야만
된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샬롯은 스스로 자아를 깨우친다.
- 하나뿐인 친구같은 아버지와 키스 후
산책하며 작별하고 가슴에 담는 장면.
팀이 어른으로서, 그리고 진실된 사랑을 통해
더 큰 사람이 되게 만들어 준 사람은
바로 팀의 아버지 빌 나이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현재 나의 아빠, 아버지에게도
정말로 잘 해야겠다라는 것을 많이 다짐하고
눈물을 머금고 나왔다.
여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특히 남자와 남자사이에
애정표현을 한다라는 것은
절대로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나 애교 없는 남자들은 더더욱
아버지라는 존재는 친하게 행복하게 지내지만
무언가의 다가설 수 없는 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팀이 아버지의 암 투병 소식과
이별을 고하기 까지의 시간을 이야기하고,
다시 되돌릴 수 없을 때,
결국 아버지 당신은 자식의 앞날과 안녕을
위하여 과거를 포기함과 동시에
마지막 소원이라며 어릴때의 팀과
산책을 하는 장면에서는
정말이지 눈시울이 붉어졌다.
지금 이글을 쓰는 동안에도
그 장면이 너무 가슴에 와닿아서
눈물이 흐를 것만 같다.
어바웃 타임의 명대사?
(요즘 이혼률이 정말 높은데, 거의다 성격탓이다.
이말에 정말 공감된다. 아무리 돈이 많고 적고
여유가 많다 하거늘 지나고 보면 그냥 추억일 뿐..
서로의 공감대를 공유하고 가슴을 마주할 수 있는
그러한 만남이 절실하다.)
"인생은 모두가 함께 하는 여행이다.
매일매일 사는동안...우리가 할수 있는건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것이다."
(팀이 비로소 깨달은 과거의 여행으로 돌아가봤자
본인의 노력없이는 될 수 없다는 것.
매일매일에 충실하자는 멋진 대사)
어바웃 타임 극장 팜플렛/포스터 스캔본
제이캐슬이 직접 극장에서 가져온
팜플렛을 필요하신 분이 계실 듯 하여
서명없이 원본으로 스캔하여 올립니다.
가져가실 때 따뜻한 덧글이나
손가락 추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화 어바웃 타임 결말과 리뷰를 마치며..
정말로 기대를 하나도 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매니아 여자들 위주로만 보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극장가 1위 예매율과
긍정적인 평점들의 러쉬로 불을 지핀 영화였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우리네 인생사가
전부 담겨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바라보며 조언을 해주고,
어릴 때 유년기를 보내며, 사랑을 하고,
자식을 키워내며 아버지를 그리고 더 크게는
가족을 이해하게 되는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단순 연애의 방식과 사랑을 뛰어넘어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가족간의 화합과 사랑까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 감사한 영화 어바웃 타임.
모든 사람들이 나오며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나오는 정말로 고마운 영화였다.
- 사랑을 찾아 나서고, 사랑에 성공하기까지의
두근 거림과 그 두근거림 뒤에 깔리는
음악들이 너무나 좋았다.
- 한번에 양쪽 다 완벽할 수는 없는 법,
이미 엎질러진 물은 흘려버리고
현실에 다시 충실해야 한다라는 점.
- 마지막으로 옆에 있을 때 정말
잘해야 겠다. 많이 표현해야 겠다..
라는 실천성을 보여준 영화.
아버지와 아들, 엄마와 아들 딸,
남자친구와 여자친구 모두
성별, 연령 제한 없이 소중한 사람과
함께 손 꼭 잡고 보면 정말 가슴에
커다란 사랑이 싹트고 나올 영화
어바웃 타임이었습니다.
어바웃타임의 제작비는 대략 120억원!
헐리우드 영화치고는 상당히 저 예산인데,
해외와 우리나라 모두 손익분기점은
이미 넘어버렸다는 사실.
엔딩크레딧과 동시에
보너스 영상 및 영화 OST가
울려 퍼집니다. 놓치지 마세요~!!
나중에 다운로드 뜨면 또 봐야지 ㅜㅜ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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