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한수] 웹툰, 원작도 없는 순수 각본이라니! 바둑으로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사활편 [관람리뷰/평점/결말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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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한수] 웹툰, 원작도 없는 순수 각본이라니! 바둑으로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사활편 [관람리뷰/평점/결말내용]

by 제이캐슬 201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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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한수] 웹툰, 원작도 없는 순수 각본이라니! 바둑으로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사활편 [관람리뷰/평점/결말내용]

 

 

안녕하세요. 제이캐슬 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의 한수를 관람하고 왔다.

 

 

우선 지금의 20대 후반에서 30대 이후 사람들에게

비트 한편으로 청춘의 아이콘 과도 같았던

우성이 형의 존재감만으로도 압도 되는 영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과 더불어, 연륜에 따른 인지도 때문인지,

아줌마 아저씨들 까지 꽤나 많이 관객에 섞여 있었다.

 

 

배우 정우성은?

 

정우성이 아직 20대 같지만 무려 42세이다.

 

정말 나의 롤모델 병헌느님과 더불어 정말

미스테리한 정우성 ㄷㄷ

 

연기를 정말 오래해 왔고, 톱배우라는 타이틀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영화에서는 늘 아쉽게도 불운이 따른 케이스이다.

 

속 된 말로, 잘 알다시피, 비트 이후로는 흥행작이 크게 없었다.

 

무사는 정말 기대작이었지만 쫄딱 망했고,

(그당시 한국의 기술력을 생각하면, 나는 물론 재미있게 봤었다.)

 

놈놈놈은 흥행했지만 송강호와 이병헌에게

가려진건 사실이었고,

 

그나마 데이지, 내 머리속의 지우개 정도 인데,

 

그의 존재감을 다시금 불태운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영화 감시자들 이었다.

 

 

2013년도 국내 개봉작 가운데 탑에 올랐을 만큼

600만에 가까운 스코어를 올렸던 영화인데,

 

이제부터 배우 정우성의 제2의 전성기가 새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의 한수 출연배우 / 제작진

 

 

 

 

신의 한수의 순 제작비는 46억원에 마케팅 및

 

기타 비용까지 합치면 70억원 가량이라고 한다.

 

외국 블록버스터에 비하면 정말 적은 금액이지만,

아무리 국내 영화시장이 커졌다 하더라도,

아직은 이만한 금액을 지원할 만한 곳이 많지는 않다.

 

감독님은 2011년도 영화 퀵으로, 나름 성공을 하셨던

 

조범구 감독님이 메가폰을 잡았는데

(CG를 많이 배제하고, 실제 스턴트 메이킹으로 화제가 되었었다.)

 

시나리오는 1번가의 기적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썼던 유성협님이 맡게 되었다.

 

 

 

가능성 있는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거기에 내로라 하는 배우들의 협연!!

 

국민 대표 배우 안성기

 

정우성, 이범수, 김인권

 

거기에 떠오르고 있는 최진혁과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비춘 예쁜 이시영 까지!!

 

 

제작사 -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아지트 필름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신의 한수 줄거리 / 내용 들여다보기

 

 

범죄로 변해버린 신들의 놀음판
목숨을 건 한 수가 시작된다!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의해 형을 잃는다.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기에 이르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모인 태석(정우성), 주님(안성기),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는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단 한번이라도 지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 악명 높은 살수(이범수)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차례로 시작되고...

 

범죄로 인해 곪아버린 내기바둑판에서 꾼들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 바둑? 몰라도 돼 너무나 탄탄하고, 지루할 틈이 없는 스토리

 

 

 

 

 

 

신의 한수를 보고 난 뒤에 가장 먼저 해본 것이, 네이버 검색.

 

영화를 보기 이전에 출연진과 예고편만 확인하고 가는 편인데,

너무나 탄탄한 스토리여서, 여타 영화들 처럼

 

소설이나 웹툰에 원작이 있는게 아닌가 찾아 봤으나,

 

무려 4~5년 전 부터 여러 번의 퇴고와 각색으로

탄생된 순수 시나리오 라고 한다.

 

그동안 충무로에서 타짜의 흥행으로 (2006년 당시 560만 정도)

 

바둑에 관해서 여기저기 건드려 볼까? 했으나,

화투라는 것은 남녀노소 어느정도 알고 있는데다가

그림까지 있으니 지루함이 덜한데,

 

바둑이라는 것은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것이다보니

좁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조범구 감독은 이 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잘 승화 시킨 것 같다.

 

 

 

 

- 스토리 뿐 아니라 음악, 연출, 액션까지 

 

 

 

 

 

 

 

앞서 이야기 한대로, 조범구 감독의 고민이 곳곳에

녹아져 있는게 고스란히 영화에 나타난다.

 

 

감독의 연출 능력에 따른 미술팀과 시각효과 팀의

센스 있는 조화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바둑이라는 소재를

 

한편의 만화를 보듯, 한 챕터 한 챕터,

바둑의 전문용어를 빗대어 상황 설명을 딱딱 맞추며,

 

거기에 긴장감을 더해주는 음악과 주인공들이

타짜의 주인공들 처럼 목숨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스토리로 인해 전혀~~ 지루할 틈이 없다.

 

 

 

- 영화가 잘 빠져서 오히려 만화와 후속작이 먼저 러브콜

 

 

 

 

 

 

정말 재미있는 경우이다. 영화 신의한수는 시작과

동시에 관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끌어 당긴다.

 

국내 영화도 이제 마블 부럽지 않은 오프닝으로 시작이

되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정도이다.

 

영화는 위험한 도박과 다름 없다.

 

그러다 보니 엄청난 스토리 아니면 엄청난 시각효과가

되지 못한다면 대박 아니면 쪽박을 면치 못한다.

 

 

그래서 많은 감독들이 그동안 잘 되왔던 이야기들을

재구성 하거나, 능력있는 웹툰 작가들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실제화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의 한수는 그 반대로 탄탄한 스토리로 인해

오히려 웹툰과 소설을 반대로 마케팅화 하려고 한다.

 

 

- 역시 우성이형, 연기 뿐 아니라 액션까지

 

 

 

 

 

 

신의 한수를 보기 이전에 예고편을 보고 나서 나는

이런 생각을 했었다.

 

고상한 바둑을 두는데 왜 싸움질이야?

 

어설프게 타짜 따라하다가 망하는거 아니야?

 

하지만, 주인공인 정우성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처음부터 보여주게 되면서, 그가 싸움을

해야만 하는 과정까지 보여줌으로써,

 

성장형 스토리로 충분한 공감대를 사게 되었다.

 

 

국내 최고의 액션무술감독 정두홍 역시

국내에서 액션하면 정우성의 합이 최고다.

 

라고 할 정도 인데, 역시 정우성이라는 말이 나온다.

 

처음 어눌하던 그의 모습에서 부터, 복수를 할 수 밖에

없는 그래서 더욱 강해져야만 하는 변해가는 눈빛과

몸짓에서 그가 얼마나 이 영화를 위해 수고를 했는지 알 수가 있었다.

 

 

- 멋진 악역의 이범수

 

 

 

이범수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악역을 잘한다.

 

사실 이범수가 악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래전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감독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던

CG를 쓰지 않은 액션 무비 짝패에서

 

그때도 이범수가 악역을 맡았었는데, 이번 신의한수에서도

신들린 악역을 보여주지만, 짝패는 더 장난이 아니다.

 

이번 신의한수에서 이범수의 연기에 소름을 받았다면,

 

꼭 한번 짝패를 다운로드 받아서라도 보길 바란다.

 

 

- 명장면 1. 과하지도 너무 적지도 않은 러브라인.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와 조승우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성장해가는 고니를 이대나온 여자 정마담이

보조하며 그를 최고로 만든다.

 

그 과정에서 섹스신도 함께하며, 사랑도 싹틔웠는데,

 

이번 신의 한수에서도 역시 도박에서 빠질 수 없는

유혹이 있다.

 

하지만 타짜에서의 김혜수 처럼 대놓고 도발적인

섹시 관능미를 펼치는 히로인이 아닌,

 

이시영은 적당히 거리를 두며 말 한마디 한마디로 인해

갖고 싶게 만들게 하는 그러한 히로인으로 등장한다.

 

적으로 만났지만, 서로의 비슷했던 처지로 인해

사랑하고 싶게 되고, 그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정우성과 이시영의 키스신은 아주 달콤했다.

 

내가 입맛을 다실 정도 쓰읍, 이시영 입술 왜케 이쁘니?

 

어차피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여서

 

적당한 섹스신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내 욕심에는 그랬지만,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쾌감이 괜찮았던 것 같다.

 

 

- 명장면 2.성장한 정우성이 다시 되갚아 나가는 장면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오류를 범하는 부분이 있다.

 

왜 냉동고에서 웃통까고 싸우고 지랄 이라는 댓글.

 

뭐눈에 뭐만 보인다고, 딱 눈앞에 있는 것만 보다니 ㅉㅉ

 

바로 이 냉동고 장면. 단순히 웃통을 까서 중요한게 아닌,

 

영화 속 터닝포인트 중 정말 중요한 장면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감독과 정우성 최진혁 모두 이 장면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였는데,

 

그 이유는 최진혁의 대사로 인해 정우성이 복수를

다짐 했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냉동고를 선택한 것.

 

 

최진혁은 "겨울의 사나이"로 자신을 칭하는데,

여기에 힌트가 있다.

 

왜 정우성이 여길 선택했는지, 영화를 보고 잘 알게 된다면

명장면이라고 손을 들어주게 될 것이다.

 

 

 

- 명장면 3. 킬빌에 버금가는 연출씬. 그리고 마지막 액션

 

 

 

 

정우성은 혼자 자신이 그동안 겪어왔던 일을 마무리

지으려 형과 자신과의 악연의 고리를 끊으려

 

끝내 이범수를 찾게 된다.

 

정우성은 왜 흰색 정장을 입고 나타났을까?

 

나처럼 센스있는 사람이라면 위에 대사만 봐도 딱 알 것이다.

 

신의 한수는 바둑 영화이다.

 

바둑은 무엇으로 싸우는가?

 

흰돌과 바로 흑돌 아닌가?

 

 

"바둑판의 돌이 전부 죽는 거 본 적 있어?

 잘봐 지금부터 보여줄게"

 

 

바둑은 아주 희박하게 서로 비기거나,

한쪽이 무조건 죽어야 하는데,

 

정말 명대사였다.

 

그래서 흰색 정장을 입은 것.

 

 

 

흰돌이 흑돌을 모두 이겨야만 하는 중요한 마지막 씬.

 

대략 10분 언저리에 가까운 액션 장면들이 오가는데,

 

정말 킹왕짱~

 

스포를 살짝 하자면 서로가 한쪽은 죽어야만 해서

칼로 싸우는 씬도 나오는데,

 

영화 아저씨 마지막 장면 실랏의 장면보다

 

훨씬~~ 멋있었다. 장난 아님.

 

 

영화 신의 한수 포스터/팜플렛 스캔본

 

 

 

 

 

 

 

 

영화 신의 한수 리뷰를 마치며...

 

 

 

아~~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와

 

대전 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무대인사 및 프로모션

행사를 했었는데, 못갔어 ㅜㅜ

 

사진봐봐 저뒤에 죄다 여자여 대박..

 

역시 남자도 잘생겨야 된당께..

 

정우성 대전 대첩과 정우성 양민학살이 연관검색어에 뜬다.

 

대선배이신 안성기 형님께서도 함께하시니 빛이 나는구나.

 

 

신의 한수는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대사 하나 하나에

힘이 실어있는 영화이다.

 

바둑에 인생에 비유를 하여, 우리 인생에도

과연 신의 한수가 있을까?

 

한번에 변하는 것은 없겠지?

 

노력이 없으면 이룰 수 없다는 암시와 더불어

 

"이 세상이 고수에게는 놀이터요, 하수에게는 생지옥"

 

안성기 형님의 비수 같은 대사 하나하나

 

정말 영화의 퀄리티가 높다.

 

 

중요! 신의한수 2편이 나올 것 같다.

 

 

영화의 시작과 막판에 사활편 이라는 타이틀이 나온다.

 

그리고 영화의 초반부 정우성이 감옥에서

바둑을 단한번도 이길 수 없었던 그 사람.

 

마지막 엔딩크레딧 이전 김인권의 대사에서

 

"우리 어디로 갈까?"

 

라는 말에 정우성은 이렇게 대답한다.

 

"부산"

 

그렇다. 감옥에서 정우성과 함께

바둑을 두던 그 사람은 정우성이

 

출소하던 당시 볼 수가 없었다.

 

그의 존재에 대해 안성기 역시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후속작에는 그와 연관된 부분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번 사활편에서는 서울 탑골공원을 필두로

대부분 서울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한다.

 

악의 세력이 포진해 있는 불법 도박장은

노량진 수산시장과 서울 장위동,

 

그리고 관철동 까지 대부분 서울의 곳곳에서 촬영되었다.

 

 

 

다음편의 주무대가 될 부산!

 

중요한 것은 이번편이 크게 흥행해야

후속작이 나오겠지?

 

감독 역시 이부분에 대해

기대를 하며 걱정을 하는 부분이다.

 

 

 


신의 한 수 (2014)

 
7.8
감독
조범구
출연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정보
범죄, 액션 | 한국 | 118 분 | 2014-07-03
글쓴이 평점  

 

 

 

하지만 나는 벌써부터 후속작이 빨리 보고싶어졌다.

 

한국영화의 강점은 역시 스토리 아닌가?

 

하지만 2014년 상반기에는 잘될 것만 같았던

국내 영화들이 거의 흥행참패를 맛보게 되었다.

 

유일하게 이번년도 해외영화와 맞짱을 뜰 수 있는

영화가 바로 신의 한수가 아닐런지?

 

70억원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외국영화와 다르게

국내에서 제작비를 뽑아먹어야 하기 때문에

못해도 국내 스코어 4백만 이상은 나와야 할 것이다.

 

청소년관람불가로 인해 어디까지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빨간 딱지 인 이유는 피가 많이 나온다.)

 

적어도 내 기준에는 장르 불문 올해 영화 중

 

엣지오브투모로우와 다음을 이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6~7백만 까지 했으면 좋겠다.

 

 

흑과 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바둑이라는 소재로 만든 신의 한수.

 

정말 스릴감 있고, 끝까지 어떻게 될지

기대를 하게 만든 영화였다.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나 보너스 영상은 없다.

 

개인적으로 타짜가 역대 내가 본 국내 영화 중 베스트 10에 들어가는데,

신의한수 역시 그렇게 될 것 같다.

 

이상으로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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