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1인2역의 전지현/모든 배우와 감독 스토리까지 빛이났던 많은 생각을 하게된 웰메이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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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1인2역의 전지현/모든 배우와 감독 스토리까지 빛이났던 많은 생각을 하게된 웰메이드 작품

by 제이캐슬 201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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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1인2역의 전지현/모든 배우와 감독 스토리까지 빛이났던 많은 생각을 하게된 웰메이드 작품

 

 

안녕하세요. 제이캐슬 입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개봉날 봤으면서 암살 부터 리뷰하게 되었네.

 

제작진이 누군지도 몰라도 방대한 출연진에 누구나 기대하게 만들었던 영화 암살을 들여다 보자.

 

 

 

| 영화 <암살> 출연진 및 감독

 

 

 

 

암살은 제작 발표 당시부터 많은 기대를 하게한 작품이었다.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스토리에 시나리오와 연출 감독을 맡은 최동훈 감독과

우리나라에 내로라 하는 소위말해 개런티 높은 배우들이 출연을 했기 때문이었다.

 

최동훈 감독님은 영화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좋아하는 감독님 중 한명인데,

<범죄의 재구성>, <전우치>, <타짜>, <도둑들> 이름만 들어도 대작들인 이 영화들을

모두 스토리와 각 캐릭터 성향까지 모두 잘 잡아낸 감독이다.

 

 

전지현과 이정재는 이번 작품이 최동훈 감독과는 두번째로 인연을 맺었는데, 

 

개봉 전 인터뷰에서

"배우와 감독 간에 믿음이 있었다." 라는 말을 했었다.

 

영화를 보고나니 이 말에 정말 와닿는 멋진 장면들이 많이 나왔던 작품이었다.

 

출연진 목록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타짜>에서 최동훈 감독과의 인연을 맺은

명품 배우 조승우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배우)

- 실존했던 독립운동가 김원봉을 연기한다.

 

도둑들에서 중년의 로맨스와 멋진 입담을 펼쳤던 영화 속의 어머니로

통하는 김해숙이 비중높은 까메오로 출연을 한다.

 

 

제작사 : 케이퍼필름

배급사 : (주)쇼박스

 

 

 

| 영화 <암살> 스토리 들여다 보기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데...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

 

 

 

사실 <암살>이 기대는 됐지만 일제강점기 시대의 친일파를 색출하는 다소 진부한 스토리가 될까봐

걱정이 됐던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최동훈 감독은 이전 작품들에서도 보여 준 캐릭터간의 심리 묘사를

잘 표현해서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내었다.

 

뻔할 것 같지만 전혀 뻔하지 않게 마무리까지 좋았던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 "전지현이 원탑 주인공이래, 주연 맡아도 될 클래스야?"

 

영화 <암살>을 보기 전에 많이들 하고 있을 전지현 원탑 주인공

과연 맞는것인가?

 

최동훈 감독이 바보가 아닌이상 그녀에게 이 큰 자리를 맡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전지현을 알고있는 지금의 10대, 20대들은 단순히 <엽기적인 그녀>, <별에서 온 그대>,

CF로만 군림하던 배우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전지현은 예쁘기만 한 배우가 아닌,

어디에 두어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고 말을 한다.

 

전지현은 내가 중학교 시절 90년대 중후반 부터 떡잎부터 달랐던 포커 페이스 같은 모델 겸 배우이다.

 

 

 

 

<오리온 초코칩 CF 중, "촉촉해">

 

지금도 종종 전지현, 성형한 것 아니냐며 까내리는 이도 있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남다른 미모와 귀여움을 뽐냈으며, TV를 틀면 나올정도로 90년대 2000년대 초반, 그리고

현재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며 CF 퀸으로 대박을 친다.

 

 

 

 

 

지금봐도 가슴 따뜻한 명작, 드라마 <해피 투게더> - 지금은 수지를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꼽지만

이 당시에는 많은 남정네들이 수수한 전지현의 모습에 많이들 첫사랑에 빠졌었다.

 

 

첫 연기의 시작을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 <해피 투게더>

 

이름만 이야기하면 지금의 국민 배우라고 할만큼 대단한 배우들과

작업을 하게 되며 어디에 두어도 어색하지 않을 연기 실력을 쌓게 된다.

 

 

 

 

<시월애> - <약속>과는 또 다른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멜로 작품

 

전지현은 CF퀸이라는 수식어 보다 더욱 훌륭한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이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연기를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에 두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잘 녹아들어가는 배우라는 말이다.

 

<화이트 발렌타인>, <4인용 식탁>, <시월애>, <엽기적인 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데이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블러드>, <도둑들>, <베를린>

 

그리고 그녀의 제 2전성기를 만들어 준 <별에서 온 그대>까지

각 작품마다의 배경과 캐릭터가 달랐음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연기를 펼쳐 주었다.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건, 우리나라에 멜로, 코믹, 액션까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여배우가 있을까? 생각해보라.

 

 

최동훈 감독도 언급했 듯, 전지현의 원탑 주연은 충분할 만 하다.

 

<암살>에서 자신이 맡은 임무와 멤버 속에서 중심을 흔들리지 않는 리더로서,

날이 섰지만 조국과 자신의 과거 속의 슬픔의 애환까지 녹아든

안옥윤 역할을 잘 소화했구나 싶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이런 스토리가 있을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미츠코>, <안옥윤> 1인2역 쌍둥이 역할까지 훌륭했다.

 

 

 

 

| 영화 <암살>을 더욱 의미있게 해준 미술 부문 배경 연출

 

 

 

 

시대적 배경이 일제 강점기 1900년대 초중반 이다 보니 이것들을 어떻게 표현해 낼까, 현대의 배우들이

과거를 잘 연기할 수 있도록 최동훈 감독이 잘 이끌어 낼까 싶었는데,

 

김구 선생님 하면 떠오르는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발단으로 옛 서울, 경성의 거리까지

상해 로케 촬영과 세트의 실제 구현으로 <명량> 제작비와 같은 180억원에 걸맞게 잘 표현해 내었다.

 

손익분기점은 대략 부가가치창출을 제외하면 6백만은 넘어야 될 것 같은데, 적어도 미션임파서블을 제외한

향후 큰 경쟁작이 없기에 7백만은 넘을 것 같다.

 

내가 어제 본 개봉 당일인 수요일만 45만명이 봤으니 충분히 가능한 스코어라 생각된다.

 

 

 

 

| 영화 <암살>은 감독과 관객이 믿은 배우, 멋진 캐릭터가 있다.

 

 

각 캐릭터 포스터에 나와있는 대사와 표정에서

고스란히 <암살>내에서 연기했던 캐릭터가 살아있는 모습이다.

 

 

 

 

<전지현 - 안옥윤>

 

5분안에 끝내고 우린 살아서 돌아가겠다던 정예 독립군의 리더 안옥윤.

 

하지만 자신의 과거사부터 이런 비극이 닥칠것이 미리 예견이라도 되었듯 운명의 굴레를 오르게 된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앞서 이야기 한 전지현의 1인 2역 <미츠코>와 <안옥윤>

영화를 직접 보게 되면 알 수 있다.

 

 

 

 

 

 

 

<이정재 - 염석진>

 

어떻게 나를 의심할 수 있느냐며, 겉은 젠틀하며 팀원을 챙기지만 자신의 업과 돈을 위해

철저히 뻔뻔함의 극치를 달리는 어찌보면 많은 이들이 <도둑들>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한 이유가

같은 캐릭터가 오버랩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하정우 - 하와이피스톨>

 

영화 <추격자>로 소리 소문없이 갑자기 등장한 배우에서, 김용건 님의 친아들까지

이렇게 크게 될 배우라고 생각 못했는데 출연하는 작품마다 그럴 수 밖에 없게 만든 명배우 하정우.

 

하와이피스톨이라는 이름이 역사속에 실존한 인물은 아니지만, 영화 속에서 연기한

돈을 받고 청부살인 하는 상해에서 활동한 한국인 스나이퍼가 실존했다고 한다.

 

돈이면 무엇이든 하는 그였지만 조국을 위해 사랑하게 된 여인을 위해

로맨시스트가 된 남자를 맡게 된다.

 

 

 

 

 

 

<오달수 - 암살>

 

한국 영화에서는 이제 이 두명이 빠지면 영화 흥행이 될 수 없다는 공식이 자리잡혀졌다고 한다.

<유해진>, <오달수>

 

달수 형님은 하와이피스톨을 보좌하는 역할로

그 역시 자신의 도련님 보호와 돈에만 신경쓰는 사람이었지만 점차 변해가는 역할을 연기한다.

 

아래 2인방 조진웅, 최덕문과 같이 코믹스러움과 다정다감, 인간다움을

연기해서 없어서는 안될 캐릭터이다.

 

 

 

 

 

이 밖에 출연하는 컷신은 정말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두 배우 <조진웅>, <최덕문>

 

영화의 초반, 중반, 말미까지 많은 여운을 낳게 해주는 두 배우였다.

 

 

 

| 영화 <암살>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한 그 분들의 이야기

 

 

 

 

이제부터 사진찍을 때는 김치 대신 "대한독립만세"로 ^^

 

 

 

나는 군대를 다녀왔고, 이제 예비군을 거쳐 민방위에 속해있지만 지금도 이러한 생각을 가끔 해본다.

 

북한과의 휴전, 그리고 적은 땅 덩어리에 <일본>, <중국>의 인접 국가로서

정말로 다시 한번 전쟁이 일어난다면 과연 내 나라 대한민국을 자신있게 가슴에 품고

싸울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

 

요즘은 일베같은 병신 같은 사이트가 많아서 자신의 행실로 인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지 못한 채, 무조건 나라 탓을 하는 이들이 종종 있는데

내 부모 그리고 내가 나고 자란 우리나라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할 것인가?

 

전지현 - 안옥윤 대사 중

 

"알려줘야지 우리는 끝까지 싸우고 있다고..."

 

.

 

 

조금만 과거 이야기, 역사 이야기를 다시 잡으려고 하면

지켜줘야 할 소중한 것들을 국뽕이라고 폄하하고 있으니 말이다.

 

영화 <암살>의 말미에 이정재가 이러한 대사를 한다.

 

"해방될 지 몰랐으니까"

이 대사를 영화의 분위기에 비춰 돌아보면

 

일본으로부터 절대로 우리나라가 해방될지 몰랐고

자신만의 세계가 영원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

그때 그러한 선택을 한것이라고 핑계를 댄다.

 

독립군으로 뽑힌 세 명과 카메오로 출연하는

조승우 - 김원봉 역의 대화에서는

 

"타겟을 죽이다가 일본 민간인을 죽여도 되느냐?"

 

"민간인은 죄가 없기 때문에 절대 안된다."

 

라는 대사가 나온다.

 

일본 이라는 말만 들으면 내가 겪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도 무언가 가슴에 끓어오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어릴 때는 일본의 잔인한 역사 때문에 일본 자체를 모두 싸잡아서

나쁘다고 했었고 여행 조차도 안갔었으니까~

 

 

하지만 영화 속에서 일본의 모든 사람이 나쁜 것이 아님을 어필을 한다.

사실이다. 과거도 현재도 모든 일본인이 나쁜 것은 아니다. 분명 착한 사람도 있으니까.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한국인 이라도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하는 빨갱이 & 친일파가 있기 때문에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충분히 와닿았다. 

 

 

안옥윤의 대사 중

 

"16년전 임무, 염석진이 밀정이면 죽여라 지금 수행합니다."

 

 


암살 (2015)

Assassination 
8.5
감독
최동훈
출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39 분 | 2015-07-22

 

 

 

 

나는 엄마를 모시고 영화를 봤는데, 관객의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가 한번씩 봤으면 하는 바램에 플러스 점수를 주어서 10점을 주었다.

 

내가 본 <암살>은 최동훈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지루할 틈이 없는

이야기의 전개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의 이야기의 엇갈림

스토리가 정말 좋았으며, 남들이 이야기하는 총격 액션신.

 

아무리 재미를 위한 영화라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극물인데

그 당시 독립군이 과연 그 당시 헐리우드 말도 안되는 스턴트 액션과 물량 투입을 해가며

싸웠을까? 나는 총 한자루 만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그 당시 그때 그 느낌을

잘 살려내었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가슴속에 뜨거운 그 무엇인가를 얻게 된 영화였다. 

 

게다가 뻔하게 행복한 결말이나 딱 맞아 떨어지는 결말이 아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잔잔한 여운이 깃드는 영화였다.

 

 

 

우리나라 역대 영화 베스트 스코어 작품들에 항상 녹아 있는 키워드가 있다.

 

"스토리, 사실의 재구성이나 역사 재현, 드라마, 그리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눈물의 재구성"

 

내가 본 <암살>은 그러한 영화였고, 주변에 많이 추천을 해주고 싶다.

이왕이면 나처럼 부모님과 함께 보면 더욱 좋을 영화라 생각이 된다.

 

우리나라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보게 된 영화 - 암살 

 

영화가 끝난 뒤, 엔딩 크레딧 이후 보너스나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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