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모히또가서 몰디브 한잔할까? 멋진 연출과 멋진 배우들의 미친 연기 [관람후기/평점/리뷰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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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모히또가서 몰디브 한잔할까? 멋진 연출과 멋진 배우들의 미친 연기 [관람후기/평점/리뷰결말]

by 제이캐슬 201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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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모히또가서 몰디브 한잔할까? 멋진 연출과 멋진 배우들의 미친 연기 [관람후기/평점/리뷰결말]

 

안녕하세요. 제이캐슬 입니다.

 

 

그동안 주기적으로 영화를 보긴 했으나 귀차니즘으로 아주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하는 것 같다.

 

궁금해서 왔으면서 스포거릴 것들은 뒤로가기 햐 ^^

 

나의 사랑 병헌느님과 백윤식 샘님, 조승우까지

주연 배우들만 놓고봐도 입이 떡 벌어지는데,

거기에 조연들과 시나리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훌륭하니

오랜만에 블로그에 리뷰를 하게 되었다.

 

 

| 영화 내부자들 출연배우 및 감독

 

 

 

 

 

 

어느 새 부터인가 웹툰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윤태호 작가님의 <미생><이끼> 그리고 <내부자들>까지

굵직한 작품을 갖고 계신 이분과 함께 영화를 하고 싶어한건

어찌보면 우민호 감독이 잘 선택한게 아닐까?

 

이미 원작들의 스토리가 출중하기에 자신의 연출력과 배우들이 좋은 연기만

보여준다면 흥행에는 문제가 없을테니.

 

우민호 감독은 사실 내노라 하는 대작이 없는 감독인데

이번에 확실히 내부자들로 인해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거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탑3 배우가

이 영화에 함께하게 되었으니 흥분되지 않는가?

 

제작사 - (유)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배급사 - (주)쇼박스

 

 

 

 

| 영화 내부자들 내용 들여다보기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 그들을 돕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뒷거래의 판을 짠 이는 대한민국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다.
 더 큰 성공을 원한 안상구는 이들의 비자금 파일로 거래를 준비하다 발각되고,
 이 일로 폐인이 되어 버려진다.
 
 “넌 복수를 원하고, 난 정의를 원한다. 그림 좋잖아?”
 빽 없고 족보가 없어 늘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주저 앉는 검사 우장훈(조승우).
 마침내 대선을 앞둔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안고 좌천된다.
  
 자신을 폐인으로 만든 일당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비자금 파일과 안상구라는 존재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은 무족보 검사 우장훈
 

그리고

 

비자금 스캔들을 덮어야 하는 대통령 후보와 재벌, 그들의 설계자 이강희
  
 과연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 영화는 이병헌의 연기인생에서도 터닝 포인트가 될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시끄러운 일들도 있었고, 터미네이터 이후로 작업한 영화들이 더욱

중요하게 절실하게 느껴졌을텐데,

 

'역시 배우 이병헌이구나' 라는 생각을

영화를 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울 수가 없었다.

 

 

 

 

 

 

 

베테랑에서도 나왔던 부산항이 배경으로 나온다.

베테랑에서는 같은 범죄이지만 코믹의 느낌을 담았다면,

내부자들은 위 사진에서도 보여지듯 그렇고 그런 분위기로 ^^

 

 

영화의 전체적인 틀은 위에 나온 인물 관계도에서도 느껴지듯

인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그려가기 위한

포부를 나타내고 그로 인해 먹이사슬과도 같은 스폰과 배신 등.

 

어찌보면 우리나라 연줄과 더불어 정치와 건달 세계에서의

비리들을 잘 풀어 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영화 <신세계>가 거론되기도 하지만

두 영화 모두 같은 맥락의 영화이지만, 서로 다른 연출과

배우들의 각기 다른 매력을 볼 수 있기에

두 영화 모두 추천하고 싶다.

 

 

 

 

- 내부자들은 배우들의 명연기와 명대사들이 잘 어우러진 영화.

 

 

 

"이런 여우같은 곰을 봤나."

 

 

"상구야 짖지말고 예쁘게 따라와라."

 

 

서로가 부족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지니스 이자

형님, 아우로 시작된 인연의 끈.

 

하지만 백윤식 샘 - 이강희 역의

대사 두 마디에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갈리게 되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대중은 개, 돼지입니다.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끝에 단어 3개만 좀 바꿉시다. '볼 수 있다'가 아니라 '매우 보여 진다'로.."

 

 

이 영화는 생각보다 엄청난 대사 분량이 나온다.

 

내부자들은 장르가 정치와 건달이 개입된 복수 스릴러이다보니

다소 잔인한 장면들과 액션신들도 나오지만,

 

눈 앞에 보여지는 것들 보다 대사 하나 하나에

이렇게 힘이 느껴지고, 말 한마디가 이렇게 할 때와

이렇게 할 때가 또 다르구나 라는 걸

보는 내내 느껴지게 되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다.

 

 

.

 

 

- 내부자들은 캐릭터간의 심리 및 상황이 변화되는 모습들을 잘 묘사한, 잘 연출한 영화.

 

 

 

 

"살아계실때 잘해. 나처럼 후회하지말고!"

 


"내부자가 되서 호랭이를 잡덩가 시골에 쳐박혀서 빙신이나 허덩가."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좋지만, 대사들이 머리 속에 속속 박히는 것들만 나오다 보니

전혀 지루할 틈을 주지를 않는다.

 

조승우가 연기한 우장훈 검사와

이병헌이 연기한 안상구

 

둘은 떼레야 뗄 수 없는 적대 관계로 시작이 되지만,

실력은 좋으나 대한민국에서 중시되는 소위 말해 백도 없어

더이상 전진할 수 없는 검사와

 

자신만의 포부를 가지고 믿었던 주인에게 배신을 당한

건달과의 첫 만남부터 마지막의 엔딩까지

둘의 연기 만남은 정말로 최고였다.

 

 

 

 

 

 

 

 

 

"니 나랑 영화 한 편 하자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

 

 

배우 이병헌은 우리나라 중에 단연 넘버 1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 명 배우이다.

잘 생긴 외모에 맡는 배역마다 전혀 흐트러짐 없이 자연스럽게

그 배역의 인생을 녹여내는 장점.

 

거기에 멋진 보이스에 액션까지 가능한 배우이니

내가 정말 감독이어도 탐낼만한 배우가 아닐까 싶다.

 

이번 내부자들에서는 스토리 상 한손을 잃게 되어

액션보다는 도망에 포커싱이 맞추어져 있지만,

우민호 감독의 연출이 돋보이던 건물에서의 다수와의 격투신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덧붙여 이번 내부자들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운데도 불구하고

중간 중간 안상구가 개그코드를 발산하는 대사들과 행동들이 있다.

 

 

"못이 튀어 나왔구만"

 

"참으로 좆 같은 화장실이네"(모텔에 가본 사람이라면 한번 쯤 겪어본 투명 화장실)

 

"모히또가서 몰디브나 한잔할까?"

 

모두 이병헌이 대사에는 없었지만 그 상황에서 자신의 배역에 맞는

상황 설정까지 건의하여 만들어 낸 장면들이라고 한다.

 

확실히 무거움 속에서도 이러한 말 들이 있으니

잔혹하기도 하지만 때론 인간미 넘치는 안상구를 보여주어서

더욱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참고로 모히또는 레몬이나 라임주스를 첨가한 칵테일이라 생각하면 되고,

몰디브는 아시아 서남부 인도양상에 있는 공화국인데,

 

이것을 거꾸로 이야기 하여 안상구의 무식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정의? 대한민국에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 있긴 한가?"

 

 

첫 만남부터 마지막의 엔딩까지 정말 훈훈하게 만든

조승우, 이병헌의 투샷.

 

 

 

 

- 내부자들이 더욱 좋았던 것은 조연들까지도 영화가 끝나도 기억에 남았다는 것

 

 

 

 

말끔한 차림새에 엘리트 스러운 외모로 정말 일 잘하게 생긴 비지니스 맨 같지만

정말 잔혹한 면까지 갖추고 있는 조상무.

 

컷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첫 등장부터 마지막 나오는 컷까지

정말 멋있고 괜찮은 배우를 발견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완벽한 조연이었다.

 

 

 

 

 

 

 

영화 내부자들의 뜻은 영화를 안봐도 대략 느껴지듯,

그들의 내부자가 되어 실상을 폭로하고자 하는

스파이라고 보면 되겠다.

 

빨간딱지가 붙은 청소년 관람불가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연령제한이 있는 영화의 기록들을 모두 갱신하고 있으며,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으로 4백만을 달성하게 되었다.

 

제작비는 화려한 캐스팅에 센스 있는 연출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 포함 70억원 가량이 투자된 영화인데,

이미 손익분기점 230~250만은 넘긴 상태라고 한다.

 

정말 원작자에게도, 감독에게도, 그리고 같이 고생한

배우들에게도 행복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내부자들이 청소년 관람불가인 이유는

접대같은 선정적인 장면과 섹스신, 팔 정도는 잘라내는

잔인함 그리고 대사 등 때문에 그렇게 되었던 것 같다.

 

 

결론은 아직 나이가 안된 학생들은 어차피 다 알거 아는 나이지만

차후에 보는걸로 ^^ 가족들과 보기엔 적합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결말은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정직한 사람들의 해피엔딩으로 끝이나지만

아마 또 다른 복수극으로 내부자들2가 나오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영화가 끝나면 항상 궁금한 엔딩 크레딧 이후 보너스 및 쿠키영상은 없다.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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