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물의길] CGV 스크린X엑스관람,13년 만에 돌아온 멋진 후속작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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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물의길] CGV 스크린X엑스관람,13년 만에 돌아온 멋진 후속작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by 제이캐슬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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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물의길] CGV 스크린X엑스관람,13년 만에 돌아온 멋진 후속작 [후기리뷰, 인상깊었던 점과 아쉬운점]

 

2022년 12월의 마지막 영화를 아바타와 함께 했다. 믿을 수 없다. 벌써 아바타 1편이 개봉되고 13년이나 흘렀다니, 사회초년생일 때 엔조이랑 같이 크리스마스날 엄청난 인파를 뚫고 간신히 티켓팅을 해서 봤던 기억이 또렷한데 정말 시간 참 빠르다.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고.. 2009년도에 돌이켜보면 영화 티켓값은 일반관 기준 지금의 50~60%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되고, 당시에는 OTT 시장이 대중화되지 않았을 때라 (스마트 티비 등등) 넷플리스는 뭐여? 대부분 집에서 컴퓨터로 다운 받아보던 시절이었고, 영화값이 통신사 할인이나 신용카드 할인 및 적립 마일리지 등 호황일 때라 극장에 항상 사람이 붐비던 시절이었다. 그렇다보니 아바타 1편이 개봉되고나서 재미와 영상미의 놀라움과 함께 터미네이터와 타이타닉의 장인인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작품이라는게 입소문이 타면서 당시에는 정말 엄청났었다. (당시 2009년 아바타 1편 국내 관객수 1,333만명, 2022년 9월에 리마스터로 재개봉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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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스포있다. 영화값 비싸서 못 볼거 같으면 그냥 리뷰나 영상들도 보지마라.

 

1편을 4K 화질로 집에 큰 티비로 보면 지금 봐도 놀라운데, 그런 아바타2가 2022년 12월 14일 개봉되었다. 개봉 당일날 바로 보고 싶었으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점, 연말 바쁜일 들, 커플들 사이에 낑겨서 힘들게 보고 싶지 않아 어쩌다 보니 미뤄 미뤄서 할인해주는 12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에 맞춰서 보게 되었다. 3D로 볼까 했으나 이번 2편이 무려 3시간이 넘는 영화이다 보니 삼디는 멀미 증상을 보일 것 같아서 처음엔 완벽하게 스토리와 첫 느낌을 간직하고자 일반 2D로 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스크린 엑스관이 할인을 하길래 다녀왔고, 스크린 엑스 관의 후기 부터 짤막하게 풀어보고 리뷰를 해봐야겠다. 

 

 

 

| 아바타 2 : 물의 길 대전 CGV 스크린 X 관람후기 느낌

 

생각했던 느낌이 아니라서 실망

관람 당시 영화가 개봉한지 2주 지난 시점에 관객수가 6백만 돌파해서 그런 것인지, 그 흔한 팜플렛 미니 포스터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다 털려서 없다고 한다. 흑흑 기념 굿즈와 더불어 팝콘과 콜라도 먹고 싶었지만, 3시간이 넘는 영화이다 보니, 몰입도를 깨고 싶지 않아, 집에서 가져온 물만 들고 입장하게 되었다. 신기했던게 평소에는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되면 물빼러 한번 화장실 가야하는데, 영화를 보는 3시간 동안 너무 재미있고, 헉 소리가 절로 나와서 정말로 화장실을 가고 싶다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스크린 엑스는 중앙 스크린 좌/우 벽면 영사기를 사이드 맞은편 벽에 쌍으로 더 뿌려주는 개념으로 보면 된다. 그래서 관객이 보는 시점에서 X자 느낌이라 그래서 스크린 엑스인가보다. 예전부터 경험해보고 싶은 관이었는데 스크린엑스 데이도 문화의 날에 할인이 적용되어 11,000원에 관람하게 되었다. 

아바타가 상영하기 이전, 10분 가량의 예고편과 광고가 나오는 시점에 사진을 담아보았다. 위에 내가 언급한데로 처음부터 스크린엑스 관으로 설계된게 아닌 급조해서 리모델링한 대전 CGV 문제인지, 타지역 수도권이나 신식 CGV 스크린엑스관도 동일한지 모르겠지만, 벽면이 회색 페브릭 재질의 타일 붙여 놓은 것 때문에 영상이 암부가 강조된게 아닌 아바타처럼 푸르딩딩 화사하고 밝은 느낌의 영상이 비추어지면 중앙부 영상과 좌/우 뿌려지는 영상 느낌이 따로 드는 느낌이 들어서 처음에는 신기하고 멋졌지만, 단점을 인식하고 보게되면서 몰입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오히려 거슬리는 느낌이 들었다.

혹여나 이 글을 보고 스크린 엑스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가고자 하는 상영관의 스크린 엑스가 좌/우 측 스크린이 흰색 배경인지 확인해보고 가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덧붙여 상영시간 내내 스크린 엑스로 출력되는 것이 아닌, 강조되는 부분에서만 중간 중간 나오는 방식이었고, 나머지는 일반관에서 보는 방식처럼 중앙 스크린에서만 출력이 되었다. 첫경험이다보니 아마 이런 방식인 줄 진작 알았더라면 일반관에서 봤을 것이다.)

 

 

 

 

스크린 엑스 기술에 관한 소개 영상이 시작되어 잠시 담아보았다. 완벽한 암부의 조건에서, 영상에서 암부가 강조된 톤이 나오면 몰입도가 높아지지만, 위 움짤 중간 중간 밝아지는 부분에서는 고스란히 벽면 타일이 붙어 있는 느낌이 보여져서 몰입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영상 출처 : 스크린 X 코리아 https://youtu.be/EPeZQtZKeso

 

▲ '우와 이건 꼭 스크린엑스도 봐야해' 를 외쳤던 유튜브 스크린 엑스 광고

 

내가 생각했던 스크린 X의 완벽한 몰입감은 위 광고 영상이었다. 광고 영상과 현실 느낌이 너무나 확연히 차이난다. 영상은 분명 완벽한 화이트 스크린에 완벽한 실내의 암부 조건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영사를 한게 틀림 없다. 가고자 하는 곳의 스크린 상태가 구색만 갖춘 스크린X 관인지 확인을 해보고 가야 돈이 덜 아까울 것 같다. 만약 아바타2를 단 한번만 보게 될 거고, 나처럼 멀미 증상이 있을 것 같다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아이맥스나 메가박스 돌비시네마를 추천한다. (나는 돌비도 막바지에 한번 더 보러 갈 예정이다.) 탑건 매버릭도 돌비에서 봤을 때, 이미 2회차를 보고 3회차 땡기러 갔던 터라 감흥이 덜했지만, 사운드가 콕콕 박히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 좌석도 가죽에 넓고 신식 극장이라 너무 좋았었다.

 

https://j-castle.tistory.com/1500

 

[대전 영화 및 쇼핑 여행추천지] 메가박스 돌비시네마관 탑건 3회차 신세계백화점 아트앤사이언

[대전 영화 및 쇼핑 여행추천지] 메가박스 돌비시네마관 탑건 3회차 신세계백화점 아트앤사이언스 [좌석 느낌 및 사운드 후기] 2022년 7월 6일 토르:러브앤썬더가 개봉하기 이전에, 사랑하는 톰형

j-castle.tistory.com


| 아바타 2 : 물의 길 배우 및 제작진

* 사진 및 자료 출처 : 네이버 영화 및 구글

 

 

제임스 카메론 형아는 54년생으로 연세도 높으신데, 아직도 정정하고 아이와 소년 같은 순수한 상상력이 뛰어난 분 같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터미네이터와 타이타닉, 아바타를 만든 분이고, 그 밖에 에어리언2와 트루라이즈, 어비스 심연 및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 알리타 등 해양과 SF 장르에 진심인 사람이다.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이 주요 인물들이다보니, 메인 주인공인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가족을 이뤘기 때문에 1편보다 더욱 많은 인물들이 묘사되는데, 타이타닉의 주인공이었던 케이트 윈슬렛 또한 물을 벗삼아 사는 멧케이나 족으로 열연을 펼친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고 존 랜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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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22.12.14.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모험, SF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92분 

수입 / 배급사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아바타 2 : 물의 길 들여다 보기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아바타>는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9억 2,291만 달러(한화로 약 3조 8,500여 억 원)를 전 세계 극장에서 거둬들였다. 국내 개봉 당시 7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외화 최초 국내 천만 관객(최종 관객 수 13,338,863명,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했을 정도로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신기술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이전에는 경험한 적 없는 뛰어난 영상미와 독보적인 세계관을 펼쳐낸 <아바타>는 제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전 세계 관객들이 새로운 시리즈를 열망하게 했다.
 
 무려 1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끝에 두 번째 시리즈 <아바타: 물의 길>이 관객들을 찾아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에 대해 “이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다. 시리즈를 만든다면 반드시 판을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전작 이상의 스케일을 예고했다. 열대우림에서 바다로 배경을 옮긴 <아바타: 물의 길>은 로맨스에서 가족, 더 나아가 부족 간의 이야기로 세계관을 넓히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펼쳐낼 예정이다.

 

 

 

https://youtu.be/kihrFxwdMb4

 

 

- 아바타 1편이후 완벽한 가족이 된 제이크와 네이티리

 

다리가 불편한 해병이었던 제이크가 쌍둥이 형의 아바타 파일럿이 되고, 판도라 행성에서 임무를 맡게 되면서, 돈에 눈이먼인간의 탐욕이 아름다운 판도라 행성을 파괴하고, 사랑하게된 네이티리 부족을 해치려 하게 되자, 그들의 편에 서게 되면서 진정한 나비족의 삶을 선택하게 되었었다. 네이티리와 함께 짝을 이루게 되고, 토루크막토의 지위를 토대로 부족의 리더로서, 가족들의 아빠로서 삶을 꾸려나가게 된다.

 

 

- 많은 캐릭터와 그들이 각자 갖고 있는 정체성들로 인해 영화가 난잡스러울 수 있다. 

어쩌다보니 2편의 단점부터 꺼내고 시작하게 되는구나. 이건 아래 단점을 얘기하고자 넣으려 했던 부분이지만, 영화를 보기 이전 혹은 보고나서도 헷갈릴 수 있는 각 인물들의 이름과 모습을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넣어보았다. 미리 알고가면 좀더 1회차에 놓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제이크와 네이티리 중심으로 3명의 리얼 핏줄이 있으며, 양녀 키리 (시고니 위버역이자, 시고니 위버가 1편에서 연기했던 그레이스 박사의 딸), 양아들 스파이더 (1편의 쿼리치 대령의 알려지지 않았던 아들) 너무 어린 아이는 지구로 귀환하는 캡슐로 귀환하지 못한 탓에 판도라에 남아 길러졌다고 설명이 잠시 영화에서 나오는데, 이 문구로 보아 쿼리치가 판도라에서 임무를 진행하는 시기에 판도라 행성에서 태어난 아이로 생각된다. 그게 아니라면 캡슐을 타지 못해 귀환하지 못한 아이가 애초에 판도라 행성에도 오지 못했을 거니까?

 

이번 편에 이처럼 아주 많은 중심점 인물 캐릭터들이 나오다보니 3시간 내에 모든 것을 담아내려 하다보니 (아마 감독 버전에서는 더 추가가 될 것 같다.) 이 영화의 3~5편이 기대가 되면서도, 2편 자체적으로만 봤을 때는 많은 인물의 서사가 흐르다보니 이야기가 중구난방이 될 수도 있어서 단점이 되기도 한다. 단순히 이야기에 있어서 지나쳐도 되는 캐릭터들이 아니라, 향후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뒤를 이을 2세대 아이들이 생각보다 정체성이나 방향성이 깊게 관여되는 2편이다보니 처음 마주하는 관객으로서는 갸우뚱하게 된다.

 

 

- 역시 포스가 남다른 쿼리치 대령, 스티븐 랭 형아

 

 

아바타 1편을 처음 봤을 때, 악역이지만 인간의 입장으로서 보면 어찌보면 정당화 될 수도 있는 몸짱 카리스마 역을 담당했던 스티븐 랭 쿼리치 대령이 죽게 되어 향후 5편까지 제작된다라는 소식이 나중에 들렸을 때 다시 못 볼줄 알고 아쉬웠는데, 제임스 카메룬의 상상과 아바타라는 영화의 정체성 답게 다시 나오게 되었다. 영화상에서는 완벽한 부활 보다는 그의 정체성을 담은 복제 아바타 클론이라고 해야할까? SF 장르와 아바타라는 상징성에도 아주 잘 어울린다고 보여진다.

 

스티븐 랭 형아가 무려 1952년 생이신데, 모션 캡쳐를 했음에도 그 악랄하고 빠꾸없던 쿼리치 대령의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전해져서 너무 좋았다. 스포를 살짝하자면 아바타의 정체성은 어찌보면 그냥 껍데기 일뿐 과거 쿼리치 대령의 정신과 기억만을 가지고 본인만의 철학을 다시 어린아이처럼 하나하나 배워가고 느껴가는 과정일텐데, 자신의 정체성이던 쿼리치 대령의 해골이 된 얼굴을 주먹으로 뽀개는 장면에서 쿼리치 대령을 뒤로 한채, 자신만의 생각을 고쳐나가는 것 같아 참 인상 깊게 보았다. 

 

스티븐 랭 형아의 카리스마를 다른 작품에서도 보고 싶다면 <맨 인더 다크>라는 작품 또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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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누구인가요?'를 되물으며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아이. 그레이스 박사와 똑 닮은 키리

 

시고니 위버가 이번 키리 역을 위해 참여했다고 하는데, 키리 얼굴을 보니 확실히 키리 나이를 고려해서 만든 만큼 앳되 보이지만, 시고니 위버의 리즈 시절 얼굴이 보이는게 신기했다. 리얼 나비족과 혼혈 상태의 나비족이 다른 점은 리얼 나비족은 손가락이 4개지만, 혼혈 상태는 5개이고, 리얼 나비족의 눈썹은 없고, 코는 뭉툭하지만, 혼혈은 눈썹이 있고, 코 또한 사람의 형상에 가깝다. 이 점을 염두해서 보면 이 작품을 더 재미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편에서는 그레이스 박사가 총에 맞아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죽는 것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키리가 어떻게 2편에 나올 수 있었는지, 그리고 2편에서 자신은 누구인가?를 되묻고 다른 나비족과 다른 모습에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자연과 교감하며 자신도 몰랐던 판도라 행성의 자연을 느끼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발휘가 되면서 향후 3편이 기대가 되는 캐릭터이다. 

 

 

- 과거 말 안듣던 제이크 설리의 정체성을 똑 닮은 아들 로아크 앞으로가 기대된다.

 

제이크의 아들 중에 이번에 나는 로아크가 가장 눈에 띄었다. 어느 리뷰에서는 로아크가 민폐 캐릭터다, 얘 때문에 모든 사건이 일어난다라고 표현을 했지만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영화를 봤을 때는 '나는 다른 느낌인데' 라고 보여졌다. 제이크가 1편에서는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으로 나오지만 영화 초반부 자신이 동정받고 싶지 않은 정체성을 밝히고 있고, 술집에서 괴롭힘 당하는 여자를 도와주려 남자와 싸우는 모습에서 제이크의 생각과 가치관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제이크의 느낌이 아들 로아크의 캐릭터에서 느껴졌다. 다른 아들도 있지만, 로아크가 불의를 두려워 하지 않고, 맞서는 1편의 제이크 설리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향후 3~5편에서 제이크를 대신할 아이로 성장할 느낌으로 보여져서 나는 굉장히 인상 깊게 본 캐릭터이다.

 

 

| 아바타 2 : 물의 길 - 좋았던 점

 

 

- 제이크가 겁쟁이가 됐다고? 글쎄 가족의 메세지가 좋았다.

일부 리뷰에서 제이크가 토루크 막토의 지위를 버리고, 부족을 버리는 것 아니냐? 라는 것으로 제이크는 겁쟁이와 비겁자가 된 것 같다고 하는데, 글쎄? 아바타 1편과 2편을 제대로 바라본 것인지 의문점이 든다.

 

우선 알아야 할 것이1편의 제이크와 2편의 제이크는 처해진 상황과 위치가 전혀 다르다. 1편의 제이크는 잃을 것이 더욱 없는 간절함 속에 아바타의 파일럿이 되었고, 그 속에서 쿼리치 대령과는 다른 빠꾸없는 전의를 다지며 자신만의 다시 살아갈 이유 정체성을 찾아가며, 자신의 장애를 현실에서는 안타깝게 때론 동정스럽게 비춰졌지만, 아바타의 삶 속에서는 나비족의 언어와 사냥 기술, 자연과의 조화 및 전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살아왔고, 그로인해 아바타의 껍데기의 삶이 아닌 실제적으로 나비족이 되기 위해 선택한 삶을 보여준 것이고, 2편에서의 제이크는 부족의 리더이기 이전에 네이티리 뿐만 아니라 가족을 책임지고 인도해야만 하는 아버지로서의 막중한 사명감이 있기 때문에 이 말인 즉슨, 잃을게 많은 위치가 되었기 때문에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토루크 막토로 1편에서의 지상 부족을 하나로 엮어 내었고, 판도라 행성을 외부인으로부터 지켜냈기 때문에 잃어버렸던 그들의 터전은 이미 제이크가 다져둔 셈이라 나는 겁쟁이라고 하기엔 좀 오류가 있는게 아닐까 싶었다.

 

쿼리치의 아들이자 제이크 가족의 양아들로 살아온 스파이더가 잡히게 되면서 영화에서도 분명히 언급한다. 군인의 감으로서 포로가 되는 순간, 특히 자신을 노리는 인간족의 미행이 부족들 전체와 가족들 안위 모두를 장담할 수 없기에 제이크 가족 모두가 대의를 위해 피하게 된다는 것을.

 

 

윤하 노래의 <사건의 지평선>에 이러한 가사가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본 입장에서 누구나 공감하는 가사가 있다.

'소중한 건 언제나 두려움이니까..' 소중한 것은 얻을 때는 좋지만 언젠가는 잃을 수도 있다라는 말이다. 어찌보면 제이크라는 캐릭터는 제임스 카메론이 의도한 '가족과 주어진 자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지키는' 메세지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 가족이 중요하다며? 가족은 우리들의 요새다. (Fortress 강조한 제이크)

 

제이크의 자식들은 아빠와 대화할 때 상관에게 보고하듯이 군대식 sir.를 붙여야만 하고, 혹은 제이크 자신은 자식을 코드 네임명을 부르며 대하는 점은 관객이 보는 관점에 따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굳이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장점에 끼워맞추기 위해 커버해주고자 한다면, 제이크는 1편에서 쌍둥이 형도 잃었고,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면서 마침내 지켜낸 소중한 것을 또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일종의 강박 때문에 가족에게도 콜사인을 붙이며 정체가 탄로나지 않게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업보로 인해 자식들이 향후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까 (네이티리가 자식들에게 너무 과하다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장면에서 제이크가 두려워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 스크린 속에 아쿠아리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느낌, 현실과 구분이 힘들어..

제이크 가족이 물과 벗 삼아 살아가는 멧케이나 부족과 합류하게 되면서 수영을 배우고, 그들의 문화를 깨우치는 장면들을 바라보며 넋을 잃고 숨 죽이며 관람하는 것을 알 수 가 있었다. 이번 물의 길은 타이틀에 걸맞게 색을 푸르딩딩 민트 컬러 계열 위주로만 많이 표현했는데, 정말 절제되어 있는 컬러로 어찌 그런 다채로운 질감과 풍경이 가능한지 대단함이 느껴졌다. 멧케이나 부족의 터전을 보여주는 장면부터는 실제로 바다 속에서 헤엄을 치고, 함께 웃고 어우러져 가는 느낌이 나도 모르게 들을 정도로 너무나 황홀했으며, 실제 아쿠아리움이 눈 앞에 잡힐 듯 있는 듯 해서, 겨울인 날씨에 나도 모르게 몸이 시렵게 느껴졌다. 그만큼 사실적이었다는 뜻. 

 

아바타 1편도 지금 좋은 화질로 큰 화면에서 보면 (2편을 보고나서 다시 1편을 보고 나면 피부 질감이나 머리카락 및 텍스쳐 뭉개짐이 눈에 보이긴 하지만) 정말 현실과 구분이 힘든 멋진 그래픽인데, 이번 작품은 정말 머리카락이 흩날림이며, 피부 질감이나 생태 식물이나 동물 등 모두가 정말 현실처럼 보인다. 특히 인간과 함께하는 장면들이 보일 때는 머릿 속에는 모션을 딴 그래픽인 것을 머리로는 인지하고 있지만 진짜 현실아니야? 할 정도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이번 물의길의 제작비는 광고 마케팅까지 대략 5천억 가량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1초 분량에 2억이 넘는다고 하니 경이로운 수치이다. 

 

 

이번 물의 길을 위해서 배우들의 열연이 정말 빛났다. 실제 스튜디오 내 수조 탱크에서 산소통 없이 (산소통으로 숨을 쉬면 물의 기포 때문에 모션캡쳐를 딸 때 어려움이 있고 자연스러움이 떨어져서) 순수 잠수 트레이닝으로 멋진 감정연기를 선보여서 개런티를 떠나 정말 멋지다라고 밖에 할 수 없었다.

 

 

 

- 1편과는 다른 다크한 분위기 연출 및 사운드의 조화 굿

쿼리치 대령이 자신의 과거 시체를 찾으러 왔다가 제이크의 아이들을 포로로 잡게 되고,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아이들을 구출하는 장면에서 비 내리는 어두운 배경에 잠입 액션신이 펼쳐진다. 1편에서는 대규모 액션이 주를 이루었다면, 2편에서는 제이크와 쿼리치 대령의 결판내지 못한 결판을 다시한번 내려는 분위기를 이끌다 보니 이러한 소규모 게릴라 전이 나오는데, 사운드에도 정말 많은 공을 들였는지, 비 내리는 소리와 함께 수풀 및 밟는 소리, 그리고 네이티리가 활 시위를 당기며 압박하는 씬에서는 1편과는 또 다른 쫄깃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쿼리치 대령 또한 현실 모습으로 등장했다면 참 좋았을 텐데.. (1편에서 제이크 일행이 비행체를 훔쳐타고 달아날 때, 쿼리치 대령은 마스크도 없이 밖으로 튀어나와 총질을 해대는 모습이 정말 이 배역의 정체성을 말해주는구나 빠꾸없구나 싶었는데)

 

 

- 자연 생태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다큐적인 측면도 있었다.

 

이번 2편을 보면서 제임스 카메론의 과거 작품들도 그렇지만 고래를 배경으로 할 때는 과거 감명깊게 보았던 <프리 윌리>가 많이 생각났었다. 1편에서는 나비족의 주둔지에 매몰되어 있는 돌 땡이가 돈의 수단으로 보고 인간족이 탐을 냈다면, 2편의 인간들은 지구가 더이상 살기 힘들다는 것을 판단, 새로운 행성을 찾고자 하는 마음 및 고래의 골수 (곰의 웅담을 채취하 듯)를 뽑아 돈으로 보고 접근하게 된다.

 

톨쿤이 멧케이나 부족에게 어떠한 의미였고, 기쁨이었는지 그들이 다시 돌아왔을 때에도 보여지고, 톨쿤들이 포획당할 때에도 슬퍼하는 모습들이 묘사가 되는데, 제임스 카메론이 예전 심연이나 타이타닉 등 바다에 얼마나 진심이고 사랑하는 사람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바타가 거의 전체관람가나 마찬가지인데, 부모님과 함께 보는 아이들의 눈에도 메세지를 잘 심어둔 것 같아서 좋았다.

 

- 영화 곳곳에 제임스 카메룬 본인의 작품들 오마쥬 향연

물의 길을 보면서 제임스카메론의 과거 작품 <어비스,심연>, <터미네이터2>, <에어리언2>, <타이타닉> 이렇게 생각이 났다. 시퀀스의 흐름이나 연출적인 분위기 장면에서 알게 모르게 그 때 그 작품들의 느낌과 흐름, 그리고 연출 분위기가 물의 길에 잘 녹여낸 것 같아서 팬으로서는 생각보다 더욱 흥미진진 했던 것 같다.

 

| 아바타 2 : 물의 길 - 아쉬웠던 점

 

- 스파이더의 마음이 이해는 가지만, 스토리가 약간 어설픈 장면들 및 빈 지점들

스파이더는 영화 초반부터 자신은 파란 것이 좋다라고 할 정도로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알지만 자신을 길러준 나비족과 제이크 가족에게 정말 연민을 느끼고,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형제들과도 아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키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많이 혼탁스러워 하고 우울감에 빠지지만, 스파이더는 자신의 정체성을 나비족으로 본인이 고집스럽게 믿고 그대로 행동하기에 키리보다는 강인한 마음과 행동을 보여주지만, 쿼리치 대령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아빠라는 것을 알게 모르게 인정하게 되면서 나중에 혼란스럽게 바뀌는 양상을 보여준다.

 

스파이더가 인간족에게 잡히게 되고, 고문을 통해 뇌 속의 기억을 끄집어 내려고 하자 쿼리치는 자신이 설득해보겠다며, 스파이더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스파이더는 그런 와중에도 절대로 제이크 일행이 있는 곳을 실토하지 않겠다고 단언했었지만 의외로 나비족을 더욱 이해하게끔 이크란을 타고 공감하게 되는 것 까지 알려주게 된다. 아마 이크란을 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죽겠지라고 스파이더 속내가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영화는 너무나 자연스레 1편의 제이크의 모습을 따라가게 된다. 이 점도 그렇고,  많은 인물들의 서사를 그려내다보니 편집점에서 빠진 점들이 대거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야기가 정말 많은 것 같지만 나사가 하나씩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다.

 

 

- 마지막 전투에서 잘 싸우던 멧케이나 부족은 대체 어디로 사라짐?

이 점또한 위 스파이더를 설명하면서 마지막에 언급했던 편집점의 영향인지, 분명 다같이 으쌰 으쌰 전투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멧케이나 부족은 자신의 딸도 그렇지만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곤경에 빠져있는 상황에서도 나타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나중에 감독판을 봐서 추가 장면 영상들이 나오면 괜찮을까?  

 

그리고 1편을 그대로 답습하는 진행 방식이다. 큰 틀로만 본다면 똑같은 스토리의 진행, 침략으로 인한 갈등과 전투가 반복된다는 점이 단점일 수도 있겠다. 쿼리치와의 결말이 이번에도 나지 않았으니까 나머지 3~5편에서도 비슷한 진행 방식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대해볼만한 점은 쿼리치의 아바타가 자신의 정체성을 인간 쿼리치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변화한다면 이야기의 전개가 바뀔 것으로도 보인다.

 

 

 

| 아바타 2 : 물의 길 리뷰를 마치며

 

 

아바타를 2009년에 봤던 10대 후반이었던 고등학생이 현재는 30대 초반이 되었을 것이고, 20대 초중반 대학생이거나 직장인들은 어느새 40대가 되었으며, 30대에 봤던 사람들은 40대인 한 가정의 부모가 되어있을 수도 있겠다.

 

13년이라는 시간이 참 지나고보면 길지 않은 것 같은데, 영화가 가져다주는 시점과 감동을 생각해보니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떠오르기도 한다. 아바타 1편도 많은 사람들이 가족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봤을 테고, 이번 2편 또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값지게 다가오는 만큼 또한 그럴 것이다.

 

팬심으로 평점은 '다시금 마침내 볼 수 있게 되었구나.' 라는 감사함 + 제작진들과 배우들의 엄청난 노력 + 1편보다 더욱 입이 떡 벌어지는 엄청난 영상미와 사운드가 역시나 최고점을 채워주고 싶지만, 단점에서도 언급했던 많은 인물들의 서사와 묘사, 그리고 중간 중간 나사가 빠진 듯한 편집점, 특히 네이티리의 1편과 다른 변해버린 정체성과 활약과 비중이 이번 편에서 적은점 (스파이더가 인간족인 이유로 아무리 싫었어도 그동안 함께한 가족이자 식구인데, 아들 대 아들이라며 칼로 그어버리는 건 좀, 생명과 모든 것을 존중하고 소중히 하며 제이크에게도 가르침을 주던 네이티리 였는데 아무리 아들을 잃었을 지언정, 자신과 함께 동고동락한 또 다른 아들을 똑같이 그어버린다?, 그러고나서 마무리가 되고 스파이더가 다시 돌아왔을 때는 '응 우린 가족' 급격하게 해피 마무리 이 부분이 제일 납득되지 않았다.) 이렇듯 조금은 다소 갸우뚱한 스토리의 빈약과 급격한 마무리 느낌에 평점 최소 1점은 작품적으로 봤을 때는 양심적으로 깍아야겠다.

 

1편의 마지막 클라이 막스에서는 인간들의 공격에 맞서, 토루크 막토를 필두로 여러 다른 나비족의 종족들이 함께 합심하여, 나름 반지의 제왕 대규모 전투처럼 공중과 지상전이 동시에 이루어져서 정말 멋있었는데, 2편은 제이크와 쿼리치 대령의 끝내지 못한 한풀이 한판에 집중하다보니 (이 나름대로도 묵직하고 괜찮았지만) 1편의 대규모 전투를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겠다.

 

내가 이번 리뷰를 작성해보면서 다시 1편을 꺼내보면서 나는 과거 아바타의 어떤 점을 사랑했었고, 좋아했었는지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 새로운 세계 판도라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

- 제이크가 불편한 몸을 지니고는 있지만 자신을 책망하기 보다는 노력과 성장을 하는 모습

- 네이티리가 그런 제이크를 하나씩 인정하게 되며 하나로 받아들이는 모습

- 마지막 전사의 시험을 받기 위해 이크란을 얻으러 가는 장면들

- 조연이지만 너무나 매력있게 그려졌던 주변 인물들 (미셸 누나가 연기한 트루디, 우직한 쯔테이, 쿼리치 대령 등)

 

1편의 스토리도 지금 까놓고 보면 왠 듣보잡이 자신들의 영역에 들어와 목적을 위해 마음을 훔치고, 이용해 먹으려다가 그 곳의 킹이 되는 다소 억지스럽기도 한 내용인데, (쯔테이 입장에서는 자신의 약혼녀가 굴러들어온 외간놈이랑 원나잇 섹스로 인해 자신은 버림받게 되고, 그 녀석이 토루크 막토의 위치까지 가게되어 조아릴 수 밖에 없는..) 위에 나열한 내용을 되짚어 보니 스토리 자체보다는 '영화 속에 숨겨진 메세지와 멋진 영상이 아바타는 이런 것이지' 라는 것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나처럼 아바타 1편에서 어떠한 점이 마음을 많이 움직였고, 이게 아바타지~! 라는 중점적인 자신만의 키워드가 있다면 물의 길 정말 좋은 영화이고, 기대하고 보아도 좋다고 생각된다.

스토리가 살짝 애매하기도 하고, 제이크의 2세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듯 하여,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생각보다 많이 활약하지 않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빨리 3편이 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정도로 3시간이라는 상영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영화는 빨리 끝나 있었다. 조만간 관객수가 잠잠해지면 돌비시네마 관으로 2회차 달리러 가야겠다.

 

3편부터는 로아크가 제이크의 분신으로 성장하게 되는 스토리, 그리고 키리와 스파이더에게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그려지게 될 것 같고, 4~5편에서는 아마도 인간과 제대로 붙은 뒤, 제임스 카메론의 철학이 언제나 그렇 듯 소중한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기 때문에 아바타의 인간족 역시 지구 대신 새로운 터전을 찾고 있는 방향성이 제시되었고, 나중에는 나비족과 판도라에서의 해피엔딩으로 아바타가 막을 내리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한다.

 

나중에 만약 쿼리치 아바타가 본인의 정체성을 쿼리치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쿼리치 대령의 과거 시체 해골을 손으로 뿌개는 장면에서 결의를 볼 수 있었다. 아마 중요한 장면일 듯) 앞으로도 활약하게 될 스파이더에게도 제이크의 자식들에게도 연민을 느끼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인간에게 반기를 들게 된다면 이 후 스토리는 또 다른 사건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 보인다.

 

아바타 3편이 2023년, 4편 2025년 그리고 마지막 5편이 2027년에 예정되어 있는데, 나의 예상이 어떻게 될런지는 이제 2023년 새해가 되었으니 4년이 남았네. 4년 뒤에 다시 한번 내가 쓴 글을 봐야겠다. ㅎㅎ

 

그나저나 이번 작품 무려 5천억..제작비가 어마무시하게 들었는데, 아바타 1편이 중국에서도 대성공했었던 만큼 2편도 중국 시장이 중요하긴 할 텐데, 요즘 코로나 규제로 난리라서 과연 전세계 대상을 한다고 한들, 요즘처럼 넷플릭스나 타 OTT 시장이 강점인 시대에서 손익분기점을 잘 넘길 수 있을지 팬으로서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 

 

 

 

팬심으로 평점은 ★★★★★

작품 자체로서의 평점은 ★★★★

 

-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분명 있지만 그래도 좋은 영화



 

이상 제이캐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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